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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2.디굴디굴대마왕성 보드게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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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0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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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메모선장
이날의 모임은
어쩐지 파판 포션을 먹고 시작하는 모임. 맥주인 줄 알았는데 사이다였습니다.
1.기간텐 Giganten
이미 여러번 소개한 석유 시추 경매게임 기간텐. 큰 견제를 당하지 않은 덕에(사실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1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석유 시추중인 지반 아래에는 고양이가..
2.라 Ra
라를 이제야 해보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쌓든지 먹자고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줄루레또 등과 같은 계통이면서 그 아버지라고 할만합니다. 그리고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타일을 써서 경매를 해야 합니다. 3시대를 하며 시대가 끝날 때마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타일도 있고 다 끝나면 계산하는 타일도 있어서 관리를 잘 해야 하죠. 워낙 깔끔한 명작이라 길게 쓸 말도 없군요.
어쩐지 건물 타일을 많이 모아서 승리했습니다.
3.안티크 Antike
론델 시스템의 워게임입니다. 론델 시스템이란 보드 오른쪽 위의 원형 액션칸을 돌면서 액션을 선택하는 것인데, 3칸까지 전진할 수 있고, 바로 이어서 하고 싶은 액션은 반대편에 있다는 점이 오묘합니다.
병과는 육군 해군이 끝이고 전투력은 다 1인 고전 워게임 계통입니다. 대신 자원을 얻어서 문명 발전을 하고, 문명 발전 카드를 모아서 특정 승점을 얻는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룰이 쉽고 턴이 빨리 도는 것은 괜찮은데, 아무리 해도 큰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1대1로 서로 죽으면서 공격하는 고전 시스템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처음에는 이렇게 밋밋했지만
곧 이렇게 변했습니다. 별로 견제를 받지 않은 페니키아의 디굴디굴님이 승리.
한편 자고 있는 고양이 2. 부러웠습니다.
4. 다이아몬드 클럽 Diamonds Club
돈이 썩어 나자빠지게 많은 부자들이 정원으로 경쟁한다는 테마의 심가든게임. 같은 조건으로 시작해서 랜덤으로 액션 보드를 깔고 돈을 놓으면 그 액션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돈이 놓인 칸의 인접칸에 돈을 놓을 때는 인접한 칸에 놓인 돈만큰의 돈을 더 놓아야 합니다. 이게 서로 견제할 수도 있어서 바둑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주 자원은 다이아몬드인데, 이것을 얻으려면 액션을 통해 광산, 채굴권, 수송선을 세트로 갖추어야 합니다. 다들 액션을 더 할 수 없으면 라운드가 끝나고 돈을 써서 개발을 하는데, 정원에 분수대나 정자나 식물원을 세울 수도 있고, 가장 먼저 무엇을 몇 개 이상 세우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물 뿐만 아니라 동물 세트를 모아서 10점을 얻을 수도 있고, 개발을 통해 숲을 비싸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고아 비슷하기도 하고, 트룬 비슷하기도 하고 썩 괜찮은 게임입니다. 다만 액션 시스템도 그리 놀랍도록 혁신적인 것은 아니었고, 나머지는 다 익숙한 것들이라 심심한 감이 듭니다. 상호작용이 그리 치열한 것도 아니고, 지어놓은 건물에 기능이 있어서 게임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닙니다. 익숙해지면 누가 무슨 테크를 타는지 보고 견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온갖 시스템을 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선이 되면 보드를 섞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즐겁더군요.
5. 헥서스 Hexus
일전에 리뷰한 국산 게임 헥서스. 블록을 만지는 것은 대체로 남녀노소 다 좋아하죠. 쉬어가는 게임으로도 좋고 몇 판 연달아 해도 좋습니다. 앞서가는 상아님을 디굴님이 계속 털어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아님은 트루엔딩(층 수 결산) 1위 직전이었습니다. 디굴님은 진엔딩(정육면체 완성) 직전이었는데, 제가 상아님을 심각하게 털어가고 트루엔딩 1위로 끝났습니다.
왼쪽부터 상아님(3위), 메모선장(1위), 디굴디굴대마왕님(2위)
...혹독한 헥서스의 세상.
디굴디굴대마왕
시즈
상아
메모선장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 했습니다. 시즈
상아
메모선장
어쩐지 파판 포션을 먹고 시작하는 모임. 맥주인 줄 알았는데 사이다였습니다.
1.기간텐 Giganten
이미 여러번 소개한 석유 시추 경매게임 기간텐. 큰 견제를 당하지 않은 덕에(사실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1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석유 시추중인 지반 아래에는 고양이가..
2.라 Ra
라를 이제야 해보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쌓든지 먹자고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줄루레또 등과 같은 계통이면서 그 아버지라고 할만합니다. 그리고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타일을 써서 경매를 해야 합니다. 3시대를 하며 시대가 끝날 때마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타일도 있고 다 끝나면 계산하는 타일도 있어서 관리를 잘 해야 하죠. 워낙 깔끔한 명작이라 길게 쓸 말도 없군요.
어쩐지 건물 타일을 많이 모아서 승리했습니다.
3.안티크 Antike
론델 시스템의 워게임입니다. 론델 시스템이란 보드 오른쪽 위의 원형 액션칸을 돌면서 액션을 선택하는 것인데, 3칸까지 전진할 수 있고, 바로 이어서 하고 싶은 액션은 반대편에 있다는 점이 오묘합니다.
병과는 육군 해군이 끝이고 전투력은 다 1인 고전 워게임 계통입니다. 대신 자원을 얻어서 문명 발전을 하고, 문명 발전 카드를 모아서 특정 승점을 얻는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룰이 쉽고 턴이 빨리 도는 것은 괜찮은데, 아무리 해도 큰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1대1로 서로 죽으면서 공격하는 고전 시스템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처음에는 이렇게 밋밋했지만
곧 이렇게 변했습니다. 별로 견제를 받지 않은 페니키아의 디굴디굴님이 승리.
한편 자고 있는 고양이 2. 부러웠습니다.
4. 다이아몬드 클럽 Diamonds Club
돈이 썩어 나자빠지게 많은 부자들이 정원으로 경쟁한다는 테마의 심가든게임. 같은 조건으로 시작해서 랜덤으로 액션 보드를 깔고 돈을 놓으면 그 액션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돈이 놓인 칸의 인접칸에 돈을 놓을 때는 인접한 칸에 놓인 돈만큰의 돈을 더 놓아야 합니다. 이게 서로 견제할 수도 있어서 바둑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주 자원은 다이아몬드인데, 이것을 얻으려면 액션을 통해 광산, 채굴권, 수송선을 세트로 갖추어야 합니다. 다들 액션을 더 할 수 없으면 라운드가 끝나고 돈을 써서 개발을 하는데, 정원에 분수대나 정자나 식물원을 세울 수도 있고, 가장 먼저 무엇을 몇 개 이상 세우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물 뿐만 아니라 동물 세트를 모아서 10점을 얻을 수도 있고, 개발을 통해 숲을 비싸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고아 비슷하기도 하고, 트룬 비슷하기도 하고 썩 괜찮은 게임입니다. 다만 액션 시스템도 그리 놀랍도록 혁신적인 것은 아니었고, 나머지는 다 익숙한 것들이라 심심한 감이 듭니다. 상호작용이 그리 치열한 것도 아니고, 지어놓은 건물에 기능이 있어서 게임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닙니다. 익숙해지면 누가 무슨 테크를 타는지 보고 견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온갖 시스템을 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선이 되면 보드를 섞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즐겁더군요.
5. 헥서스 Hexus
일전에 리뷰한 국산 게임 헥서스. 블록을 만지는 것은 대체로 남녀노소 다 좋아하죠. 쉬어가는 게임으로도 좋고 몇 판 연달아 해도 좋습니다. 앞서가는 상아님을 디굴님이 계속 털어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아님은 트루엔딩(층 수 결산) 1위 직전이었습니다. 디굴님은 진엔딩(정육면체 완성) 직전이었는데, 제가 상아님을 심각하게 털어가고 트루엔딩 1위로 끝났습니다.
왼쪽부터 상아님(3위), 메모선장(1위), 디굴디굴대마왕님(2위)
...혹독한 헥서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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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역시 사진빨이 장난이 아니군요~ =ㅅ=)b
웬지 안티크에 시간을 많이 뺏겨 버려서 여러가지 많이 못한 듯 합니다. 다음 번에는 신작 위주의 플레이를 좀 해볼까 해요!
그건 그렇고 헥서스 사진 겁나게 이쁘군요 =ㅅ=)a -
헉 디굴님 일찍 돌아오셨나보군요...
뭐 어차피 회사에 출근해서 가진 못했겠지만
암튼 새해처음 올라온 디굴마왕성 모임후기 좋네요^^
모두들 새해복 많이 많으시고 다음에 뵈요~ -
메모선장님의 사악한 중간블럭 뽑기에.. 쿨럭... 아니.. 이건 젠가였던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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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 돌아갔네요~^^ 라, 안티크, 다클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라..ㅎㅎ 기간텐은 좀 안 맞았었지만..; 헥서스는 신기하네요~
저도 몇일전에 라를 오랜만에 했었는데.. 재밌더군요.. 프리스트오브라에 관심을 가지면서 방출할까 했는데..;; new 라를 해보고 결정하려구요..ㅎㅎ -
파..파판!!!!
파판이 더땡깁니다. -
파판 포션.. 고양이코.. 하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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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파판13이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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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제목이요.. 2009.01.02.. 저도 아직 이 버릇 안고쳐지네요..
지금은 2010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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