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즐기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보드게임이나 trpg 를 상당히 오래 즐겨온 사람인데, 항상 모이는 친구들과 여행을갈때 보드게임을 들고갑니다..

애들은 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그래도 같이 해주긴 하더군요.
친구들은 보드게임에 그리 열혈적 팬도 아니고..저때문에 여러가지 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룰이 어렵고 복잡한건 잘 안하려고 합니다.

소장게임,해본게임들은

바퀴벌레 포커: 꽤 자주돌아갑니다 일단 간단하기때문에 금방금방 끝나기때문이죠..그런데 애들이 그렇게 언변이 뛰어나진 않습니다..서로 까긴잘까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뛰어나지는 않아요. 뭐 바퀴벌레포커가 원래 거의 운빨이긴 하지만.. 근데 좀 오래하니까 질리는감이있네요.

루미큐브: 이건 좋아하는애들은좋아하는데 저같은 경우 수학을 싫어하고 이런식으로 머리 아픈건 별로 안좋아해서..(그냥 전략짜는건 좋아하지만 게임 오브스론처럼)

아엠더보스: 빵빵터질꺼라는 기대를 갖고 가져갔지만 그냥 맹맹했습니다..
애들이 보드게임에 열혈 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리 승부욕이강하지않은것도 있지만..멤버를많이타는듯

Trpg: 케릭만드는데서부터 불평이 시작되어 비협조적인 자세여서 고블린들과 만나자마자 제가 못참고 접었습니다. 애들이 재미없어하는데 굳이 하자고 강요하고싶지도않았구요. 하지만 제대로된 멤버랑 만나면 정말 이것만한게 없습니다..

게임오브스론:저같은경우는정말재밌었고, 계속하고싶어지는 게임입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구요. 다른 친구들과 할때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습니다.하지만 아직 저 친구들하고는못해봤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보다는 약간 무겁기때문이죠; 다음에 여행갈 때 해볼랍니다.

카탄: 이것 역시 그냥 맹맹했습니다. 생각보다 애들과의 교류 같은것에서 그리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시타델: 막 웃기지는 않았는데 애들이 계속 하자고 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재밌습니다. 룰도 중급정도라 위친구들에게도 쉽게 설명해줄수 잇었습니다.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사놓고 못해봤습니다. (사실분...)

반지전쟁: 사놓고 피규어 컬러링까지 했는데, 못해봤습니다.(....먼지만 쌓여가고..아마 평생 못할듯;)

매직더게더링: 이건 저혼자만 산거라서, 꽤 많은 양을 사서 전부 한글화 시켰습니다...직접해석해서타이핑해서인쇄해서붙여서코팅까지..ㅜㅜ 대략...한 700장정도? 사서 색깔별로 나누고 색깔을 선택해서 전투하는 룰로 플래이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한 열판도안돌아간것같네요.. (한글화하는데 투자한 시간만 생각해도...흑..ㅜㅜ)

텀블링몽키: 뭐 걸고 하긴 딱 좋더라구요 ㅋㅋ 근데 한 3판하니까 질림; 그래도 나름 재밌어요.

이렇게 써놓으니 저도 꽤 많이 샀네요..
그렇지만 사놓고 못한것도 많고..ㅜㅜ
(이제그만사야할지도)

하지만 이렇게 후기를 올리면서..또 추천을 바라네요..ㅜㅜ

남정네 4~5인, 언변은 그렇게 좋지 않은, 승부욕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놈들인데...게임좀추천해주세요 참 복잡한 룰도 싫어한답니다;

지금 생각하는것은

줄루레또, 팬데믹, 반지의 제왕 정도인데..(승부욕이 강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협력 쪽으로 눈길이 가네요) 이것중 저와 친구들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시는거나..아니면 다른것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