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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한게임 : 토바고 (Tob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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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02: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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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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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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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사진 없는 단촐한 감상입니다...
저는 주로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즐깁니다.
멤버는 부모님(주로 어머니), 와이프, 남동생인데,
저 내키는대로 펼쳐도 따뜻하게 전의를 불태우며 임해줍니다.
덕분에 고전 게임부터 최근 게임까지 폭넓게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토바고' 는 걔 중에서 반응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3주 연속 일요일마다 토바고의 보물을 팠습니다.
보물섬에서 보물찾기,
나이가 들어도 이 테마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걸출한 컴퍼넌트.
http://boardgamegeek.com/image/518421/tobago
디테일한 석상과 야자수, 움막 덕에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와이프와의 보드 게임에 무한 도전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쁜 컴퍼넌트의 중요성을 아실 겁니다.
그럼에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합니다.
게임 방식 역시 간단한 편입니다.
최종 목표는 많은 양의 보물 획득으로,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2 가지,
섬 내에서 이동하기 / 보물지도깔기 입니다.
일정 구역이 표시된 보물지도 카드를 4 장씩 들고,
차례대로 보물지도 카드를 깔다 보면 범위가 1 곳으로 좁혀집니다.
그러면 그 곳으로 이동해서 보물을 파면 됩니다.
나온 보물은 각자 보물지도 카드를 낸 만큼 나누어지는데,
나누는 방식에 약간의 묘미가 있습니다.
카드로 표현된 보물은 2 부터 6 까지 가치의 차이가 있고, 저주받은 보물도 있습니다.
이 보물 카드를 깔려있는 보물지도 카드의 숫자(+1)만큼 뒷면인 채로 꺼내놓고 하나씩 오픈하며 가질 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분배 시작 전,
보물지도 카드를 낸 숫자만큼 보물 카드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심리전이 벌어집니다.
특히 페널티가 주어지는 저주받은 보물이 섞여있다면,
'아~' 하는 탄성과 함께 웃으며 인상쓰는 광경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보물지도깔기, 이동, 보물발굴의 반복이 게임의 개요입니다.
여기에 일종의 아이템인 '아뮬렛' 이 양념으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저주를 피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1번 더 하는 등
아뮬렛을 사용하여 전술적인 게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왠지 도미니언의 시장이나 마을이 생각납니다)
엎치락 뒷치락 30분~1시간 정도면 보물카드가 떨어지고 게임이 끝납니다.
제어 가능한 범위의 운과 묘수풀이같은 전술이 있어,
3~4 인 가족끼리 하기에 적절한 구성입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만족이 커서, 가벼운 기분으로 웃어가며 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선택의 가짓수가 적은 만큼, 전략의 범위는 넓지 않습니다.
...
가족분들끼리 하시는 분들께 경험을 전달하고자 썼는데,
건조한데다 악필이라 도움이 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몇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엔 마스터즈 갤러리나 얘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주로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즐깁니다.
멤버는 부모님(주로 어머니), 와이프, 남동생인데,
저 내키는대로 펼쳐도 따뜻하게 전의를 불태우며 임해줍니다.
덕분에 고전 게임부터 최근 게임까지 폭넓게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토바고' 는 걔 중에서 반응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3주 연속 일요일마다 토바고의 보물을 팠습니다.
보물섬에서 보물찾기,
나이가 들어도 이 테마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걸출한 컴퍼넌트.
http://boardgamegeek.com/image/518421/tobago
디테일한 석상과 야자수, 움막 덕에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와이프와의 보드 게임에 무한 도전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쁜 컴퍼넌트의 중요성을 아실 겁니다.
그럼에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합니다.
게임 방식 역시 간단한 편입니다.
최종 목표는 많은 양의 보물 획득으로,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2 가지,
섬 내에서 이동하기 / 보물지도깔기 입니다.
일정 구역이 표시된 보물지도 카드를 4 장씩 들고,
차례대로 보물지도 카드를 깔다 보면 범위가 1 곳으로 좁혀집니다.
그러면 그 곳으로 이동해서 보물을 파면 됩니다.
나온 보물은 각자 보물지도 카드를 낸 만큼 나누어지는데,
나누는 방식에 약간의 묘미가 있습니다.
카드로 표현된 보물은 2 부터 6 까지 가치의 차이가 있고, 저주받은 보물도 있습니다.
이 보물 카드를 깔려있는 보물지도 카드의 숫자(+1)만큼 뒷면인 채로 꺼내놓고 하나씩 오픈하며 가질 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분배 시작 전,
보물지도 카드를 낸 숫자만큼 보물 카드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심리전이 벌어집니다.
특히 페널티가 주어지는 저주받은 보물이 섞여있다면,
'아~' 하는 탄성과 함께 웃으며 인상쓰는 광경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보물지도깔기, 이동, 보물발굴의 반복이 게임의 개요입니다.
여기에 일종의 아이템인 '아뮬렛' 이 양념으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저주를 피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1번 더 하는 등
아뮬렛을 사용하여 전술적인 게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왠지 도미니언의 시장이나 마을이 생각납니다)
엎치락 뒷치락 30분~1시간 정도면 보물카드가 떨어지고 게임이 끝납니다.
제어 가능한 범위의 운과 묘수풀이같은 전술이 있어,
3~4 인 가족끼리 하기에 적절한 구성입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만족이 커서, 가벼운 기분으로 웃어가며 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선택의 가짓수가 적은 만큼, 전략의 범위는 넓지 않습니다.
...
가족분들끼리 하시는 분들께 경험을 전달하고자 썼는데,
건조한데다 악필이라 도움이 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몇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엔 마스터즈 갤러리나 얘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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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고는 일단 석상이 너무 귀여워요 아기자기 한게 첫인상이 좋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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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좋습니다. ~!
요건 한글화가 필요 없나요 ? -
페이프린 // 토바고는 게임 안에서 언어가 없어서 룰만 알면 한글화는 필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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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다향기 / 석상 이쁘죠. 돌질감이라 만지는 맛도 좋고요.
페인프린 / 자료실에 skeil 님이 한글화한 룰북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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