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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로드 처음 해보고 느낀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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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2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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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로드 (dungeon loads)
제목대로 각 플레이어는 하나의 던전의 사악한 주인이 되어 침범해오는 영웅
들로부터 지켜내는것이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간략히 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총 2년을 하게되며, 각 1년동안 겨울, 봄, 여름, 가을 의 4턴이 오게되며
이 각 계절마다 3개의 행동을 선택, 던전 확장과 몬스터, 트랩등을 설계
하여 곧 쳐들어올 영웅들에 대비합니다.
가을이 지나고 결국 영웅들은 던전에 쳐들어옵니다. 가장 적게 점령당하며
영웅들을 무찌른 유저가 승리하게 됩니다.
2년의 주기가 있으니 결국 총 두번 쳐들어오게 되며, 2년째에는 더욱 강력한
영웅, 몬스터, 트랩들이 생겨납니다.
봄, 여름, 가을이 오면 각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벤트가 안좋은 것들로만
가득합니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합니다.
중간중간에 영웅들이 배분되는데 강한 영웅은 가장 사악한 유저에게
가게되며 약한 영웅은 가장 착한 유저에게 가게됩니다. 착해지면 영웅은
약해지지만 던전은 부실하게 되며 사악해질수록 던전은 강해지지만
영웅 또한 강해집니다. 강력한 팔라딘은 이 사악함이 철철넘치다 못해
사악도를 뚫어버리는 유저에게 달려갑니다. 팔라딘, 무섭습니다...
영웅이 쳐들어오게되면 총 4라운드까지 싸우게 되는데 각 라운드마다
하나의 트랩, 하나의 몬스터를 보내 싸우게 합니다.(특수타일로 바꿀수 있습니다)
영웅들은 총 3명(팔라딘이 오게되면 4명) 이며 라운드의 끝에 다 잡지를 못
하면 싸움이 일어난 던전은 영웅들에게 점령당하게 됩니다. 엉망으로 설계했
다면 최대 4개의 던전이 점령당하게 되겠죠. 또한 무찌른 영웅수는 곧 승점
이 됩니다. 점령당한 던전은 당연히 감점이 됩니다.
막상 메뉴얼과 컴포를 보니 아그리콜라가 떠올랐습니다. 개인 농장판은
개인 던전판, 각 주기마다 밥먹이는 구간은 영웅들이 쳐들어오는 위기의
시기... 여러면이 조금은 콜라가 떠오르더군요. 중간의 행동판에 임프를
보내 행동을 선택하는 액션 역시 콜라가 먹고싶어지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그럼 콜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콜라는 수많은 선택의 카드들로부터
정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게끔 합니다만... 이 던전 로드는 그리 다양
하지는 않습니다. 영웅의 종류는 단 4개, 전사(맨앞에 서서 몸빵을 합니다)
마법사(각 라운드마다 정해진 마법 카드를 실행하게 합니다) 도적 (트랩의
데미지를 줄여줍니다) 힐러 (몬스터에게 받은 데미지를 회복해줍니다) 의
4종류입니다. 설치하는 트랩의 종류는 9개, 몬스터의 수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던전 설계면은 그리 넓지는 않으며, 터널과 방 두종류로만
만들수 있습니다. 각 방은 생산이나 승점을 부여해 줍니다만.. 역시
선택의 폭은 좁습니다.
딱 한번 해보았지만.. 글쎄요 . 제가 느낀 소감으로는 우와 재밌다는 아니고
밍밍한 그럭저럭 정도였습니다. 어떤 게임은 해보면 아아 이런 방식으로
해봤으면 어떨까? 내 패인은 뭐였을까? 등등의 여운이 남는 방면에 (예로
브래스가 저에겐 그랬습니다..) 어떤 게임은 언제 끝나지? 다시 돌릴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게임은 안타깝게도
후자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글쎄요..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한번만 해봐서
그럴까요? 선택의 폭이 좁아서 그럴까요? 테마가 와닿지 않아서 그럴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0-;;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
컴퍼넌트 : 8점
재미 : 6점
신선도 : 6점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죠. 제 느낌은 이랬습니다.
제목대로 각 플레이어는 하나의 던전의 사악한 주인이 되어 침범해오는 영웅
들로부터 지켜내는것이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간략히 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총 2년을 하게되며, 각 1년동안 겨울, 봄, 여름, 가을 의 4턴이 오게되며
이 각 계절마다 3개의 행동을 선택, 던전 확장과 몬스터, 트랩등을 설계
하여 곧 쳐들어올 영웅들에 대비합니다.
가을이 지나고 결국 영웅들은 던전에 쳐들어옵니다. 가장 적게 점령당하며
영웅들을 무찌른 유저가 승리하게 됩니다.
2년의 주기가 있으니 결국 총 두번 쳐들어오게 되며, 2년째에는 더욱 강력한
영웅, 몬스터, 트랩들이 생겨납니다.
봄, 여름, 가을이 오면 각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벤트가 안좋은 것들로만
가득합니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합니다.
중간중간에 영웅들이 배분되는데 강한 영웅은 가장 사악한 유저에게
가게되며 약한 영웅은 가장 착한 유저에게 가게됩니다. 착해지면 영웅은
약해지지만 던전은 부실하게 되며 사악해질수록 던전은 강해지지만
영웅 또한 강해집니다. 강력한 팔라딘은 이 사악함이 철철넘치다 못해
사악도를 뚫어버리는 유저에게 달려갑니다. 팔라딘, 무섭습니다...
영웅이 쳐들어오게되면 총 4라운드까지 싸우게 되는데 각 라운드마다
하나의 트랩, 하나의 몬스터를 보내 싸우게 합니다.(특수타일로 바꿀수 있습니다)
영웅들은 총 3명(팔라딘이 오게되면 4명) 이며 라운드의 끝에 다 잡지를 못
하면 싸움이 일어난 던전은 영웅들에게 점령당하게 됩니다. 엉망으로 설계했
다면 최대 4개의 던전이 점령당하게 되겠죠. 또한 무찌른 영웅수는 곧 승점
이 됩니다. 점령당한 던전은 당연히 감점이 됩니다.
막상 메뉴얼과 컴포를 보니 아그리콜라가 떠올랐습니다. 개인 농장판은
개인 던전판, 각 주기마다 밥먹이는 구간은 영웅들이 쳐들어오는 위기의
시기... 여러면이 조금은 콜라가 떠오르더군요. 중간의 행동판에 임프를
보내 행동을 선택하는 액션 역시 콜라가 먹고싶어지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그럼 콜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콜라는 수많은 선택의 카드들로부터
정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게끔 합니다만... 이 던전 로드는 그리 다양
하지는 않습니다. 영웅의 종류는 단 4개, 전사(맨앞에 서서 몸빵을 합니다)
마법사(각 라운드마다 정해진 마법 카드를 실행하게 합니다) 도적 (트랩의
데미지를 줄여줍니다) 힐러 (몬스터에게 받은 데미지를 회복해줍니다) 의
4종류입니다. 설치하는 트랩의 종류는 9개, 몬스터의 수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던전 설계면은 그리 넓지는 않으며, 터널과 방 두종류로만
만들수 있습니다. 각 방은 생산이나 승점을 부여해 줍니다만.. 역시
선택의 폭은 좁습니다.
딱 한번 해보았지만.. 글쎄요 . 제가 느낀 소감으로는 우와 재밌다는 아니고
밍밍한 그럭저럭 정도였습니다. 어떤 게임은 해보면 아아 이런 방식으로
해봤으면 어떨까? 내 패인은 뭐였을까? 등등의 여운이 남는 방면에 (예로
브래스가 저에겐 그랬습니다..) 어떤 게임은 언제 끝나지? 다시 돌릴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게임은 안타깝게도
후자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글쎄요..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한번만 해봐서
그럴까요? 선택의 폭이 좁아서 그럴까요? 테마가 와닿지 않아서 그럴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0-;;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
컴퍼넌트 : 8점
재미 : 6점
신선도 : 6점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죠. 제 느낌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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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못해봐서.. 궁금하긴 한데 말이죠.
낼 돌릴 수 있는 건가요? ^^; -
정말 궁금했던 게임이였는데요..
세세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제미있게 봤습니다. -
던젼 키퍼라는 PC용 게임이 생각나네요.
게임의 소재나 주제는 상당히 땡기는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
저역시 던전로드보다 브래스가 백배 낫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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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식이 독특한느낌은 없는듯 하네요.ㅎㅎ 좋은리뷰 잘봤습니다. 테마성과 컴포의 영향이 클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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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곳곳에 개그 센스가 들어간 게임이라, 치열한 전략게임보다는 웃고 즐기는 게임으로 괜찮습니다. 그런류의 게임치고는 잔룰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보기엔 브레스나 아그리콜라와 비교하는 건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향하는 방향이 다른것 같아요.
아무튼 저희 그룹의 플레이에선 꽤나 호평이었습니다. 다른게임좀 하자고 해도 맨날 아그리콜라만 외치던 녀석들이 한겜해보고 아그리콜라를 밀쳐두고 '한판더!'를 외치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아그리콜라처럼 여러판 플레이할 게임은 아닐듯 싶습니다. 이런류의 게임은 다양한 카드로 인한 예측불가능성이 커야 반복된 플레이에서도 재미를 유지할 수 있는데, 각 카드들의 종류가 너무 적어요. 일부는 매 게임에 다 사용되고, 나머지도 반은 사용되어 버리니... 오죽하면 벌써부터 각종 카드 및 타일(몬스터, 탐험가, 방, 이벤트)들의 확장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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