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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글] 푸에르토 리코(일명 푸코) 건물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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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0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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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재식으로 자른거보다는 한번에 쭈욱 읽어내려지는게 나은듯..
허접한 내용엔 비판보다는 보충을 기대하며..(왠지 신랄하게 씹힐듯한.. ㅎㄷㄷ)
푸코를 처음 하시면서 '대체 이게 무슨 재미가 있다고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지 통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종종 눈의 띄는듯 해서
조금이나마 푸코를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일천한 경험을 토대로 조금 적어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직업을 고르면 그 해당하는 직업액션을 돌아가면서 시행하며, 승점을 잘 만들어가는 게임입니다..
이 승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대개 '빌더'를 통해 지어지는 건물에 의해서(그리고 플레이어의 선택성향에 따라서) 갈리게 되는데
바로 이 과정(일명 테크트리라고 칭하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의 다양성과 그 상호간의 충돌이 바로 푸코가 재미있고, 명작이라고 꼽히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잡설이 길어졌는데요.. 그런 이유로 처음 게임을 하실때 바로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각 건물들의 기능에 더해서 활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바
건물의 활용에 대해 조금 적어봅니다..
푸코를 좀 아시는 분들도 걍 재미삼아 보시고 전략공유도 되었음 합니다.. ^^
1. 우선 돌한개짜리 건물(쿼리 1개에 대해서만 건축비용 1원 할인)
a. 인디고소형공장(1원), 설탕소형공장(2원)
:
기본적으로 콘을 제외한 모든 작물은 공장과 밭이 1:1대응이 되야 생산이 되죠.
대개의 경우 저렴하게 초반 생산체재를 구축하기 위해서 짓게되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후반에 돈은 부족한데 지을건물이 마땅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건축턴을 그냥 넘기긴 싫을때 짓습니다..
b. 소형시장(일명 스마, 1원)
:
아마도 푸코 건물중 가장 가격대비 효용이 좋다고 일컬어지는 스몰마켓입니다.
상인턴때 파는 작물의 물건값을 +1원 시켜줍니다.
스마 활성화 시키고 한번만 팔아도 밥값하는 셈이지요..
기회만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사는 건물입니다
(물론 전략적 선택으로 그냥 패스하는 경우도 있지요..)
초중반~중반 정도즈음에 오피스나 라지마켓을 지어서 콤보를 구성하면 더 좋습니다(콤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기술하겠습니당..)
c. 하시엔다(2원)
:
하시엔다 좋아하시는걸로 유명한(얼핏 그렇게 들었는데 맞죠? ^^;) 라인하르트님의 소개글을 보시면 좀더 상세하게 아실 수 있습니다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opi&mode=view&n=2472&p=1&q=2&ss=1&key=%C7%CF%BD%C3%BF%A3%B4%D9&act=search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전략을 짜시는 분들에게는 은근 애용되는 건물입니다.
개척자 액션시 랜덤하게 더미에서 밭타일을 하나 가져오는 기능인데요.
보통 스스로 개척자를 잡아서 쿼리+랜덤타일, 콘+랜덤타일을 가져오거나
오픈된 밭타일들의 선택의 폭이 넓은 경우엔 그냥 기다렸다가 활용됩니다.
(가져오는 랜덤타일이 콘이 뜨면 게임 운용이 꽤 수월해지죠.. 일명 복권당첨입니다)
게임 막바지에 큰건물중 비교적 찬밥취급을 받는 레지던스(주거지)와 찰떡궁합이라 큰건물 보너스 점수를 비교적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초반 전략적으로 바로 아래 기술할 콘헛(건설막)과 조합해서
아예 개척자 안잡고, 초반에 쿼리+랜덤타일 로 밭타일 쫙 까는 전략도 은근 선호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하려고 스마 안잡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d. 콘스트럭트헛(일명 콘헛, 건설막, 2원)
:
개척자 액션시 개척자를 선택하지 않아도 특권인 쿼리(건물건설시 할인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픈된 밭타일이 개판(예를 들어 인디고로 쫙~)인 경우엔 더더욱 빛을 발하는 건물이며, 콘이 쫙 깔려있을때는 상대적으로 빛이 퇴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콘헛을 활성화 시키게 되면 보통의 경우 개척자는 잘 안잡게 됩니다.
(개척자를 잡거나 안잡거나 쿼리를 잡을 수 있게 된다는데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즉, 그만큼 직업을 선택할때 조금 더 덜 고민스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지선다 객관식이 4지선다 객관식으로 바뀌는것과 비슷하죠.
초반에는 밭작물 생산보다는 쿼리를 챙겨온 후 쿼리의 건설비용할인 효과를 이용하여 중반이후 알짜건물구매로 치고나가는 슬로우스타트형 전략에 주로 이용됩니다.
특히 하시엔다와 조합하면 초반 쿼리+랜덤타일 을 통해
쿼리의 자금세이브와 작물선택의 다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작전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특히 앞서 얘기한대로 하시엔다+콘헛 콤보라면 정말 개척자는 거의 잡을일이 없어집니다)
e. 스몰웨어하우스(소형창고, 3원)
:
선적 시 보통의 경우 한개만 남기고 모조리 버려야하지만
한개+한종류모두 를 남기게 해줍니다.
당연히 극초반에는 지을일이 없고, 초중반을 넘어가면서 자신의 체재에 따라 필요하게 되는 경우 선택해서 짓습니다
효과가 좋긴 한데 어쨋든 3원이라는 적지않은 비용(쿼리 한개 활성화해도 2원)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
콘 다량생산체재(콘은 많은데 콘배가 없어나 슬롯이 꽉차서 아까운 콘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방지)
다품종소량생산 체재(한두개씩 여러종류를 생산하는 경우 버려지는것을 최소화)
드문 경우지만 고급작물판매를 위주로 하는 경우
등등 일때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은근 선호되는 건물입니다.
콘 잔뜩 모았다가 선장 잡고 비어있는 배하나 한방에 풀로 채워버리면 기분좋죠..
2. 돌 두개짜리 건물(쿼리2개 이상시 건물건설비용 2원 할인)
a. 대형 인디고/설탕공장
:
단 한개의 밭작물만 매칭이 되는 소형공장과는 달리 최대 3개의 밭타일과 매칭이 되는 대형건물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인디고 스타트인데 농장타일도 인디고로 쫘악~)가 아닌한 첫건물로 선택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쿼리를 확보하고 나면 각각 1원/2원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면과 건물점수2점을 쉽게 먹으면서
ㄱ. 건물빈슬롯을 늘려 이주민소진을 촉진
ㄴ. 길드홀 보너스점수를 쉽게 확보
등등
의 용도로 지어지는게 일반입니다.
ㄱ은 게임엔딩을 최대한 앞당겨야 선적테크(차후 언급하겠슴다)를 타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물러쉬할때 이주민 소진으로라도 게임엔딩을 더 빠르게 하는 용도입니다.
(라인하르트님의 하시엔다를 통한 이주민 촉진과 같은 맥락이며, 둘을 연동시키면 더더욱 탁월한 효과가..)
ㄴ은 말 그대로입니다. 1원/2원 쓰면서 건물점수2점+길드홀보너스2점 쉽게 먹는거죠..
(물론 길드홀을 확보했을때 얘깁니다만..)
b. 호스피스(수용소, 4원)
:
농장타일 가져올때 이주민을 같이 가져와 올리게 해줍니다.
쿼리와 콘을 선택할때 즉시 활성화되므로 좋긴 합니다만.
역으로 말해서 쿼리와 콘을 제외한 다른 타일을 가져올 상황일때는 그다지라는점과 건물특성상 게임초반에 지어야 효과가 좋은데 그러기엔 4원이라는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그리 선호되지는 않는 건물입니다.
일반적으로
ㄱ 콘헛과 조합해서 쿼리의 빠른활성화를 통해 건물러쉬촉진용
ㄴ 이주민이 다른 플레이어보다 조금이라도 많게 되므로 포트리스(요새)와의 궁합이 잘맞습니다(하시엔다-레지던스 와 같은 이치)
ㄷ 큰건물중 시티홀로 가게되는 경우 (쿼리확보라는 전제하에) 비교적 쉽게 3점(건물2점+시티홀보너스1점)확보
등등
의 사례로 쓰입니다.
4원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ㄱ의 경우는 다른거 다 제껴두고 건물러쉬 올인이겠네요..나름 살떨리는 스릴을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실전에서 해본 기억이..;;)
또한 콘헛과 조합되지 않는다면 농장타일이 콘이 널널하게 나오는게 아닌한 개척자를 본인이 직접 자주 잡아야 한다는 선택의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ㄴ과 ㄷ은 게임 중후반~종반에 흔히 보는 풍경입니다.
c.오피스(영업소, 5원)
:
상점에 이미 팔려있는 물건은 상점에 현재 빈슬롯이 있어도 팔 수 없는 제약을 풀어주는 건물이죠.
비교적 고가인데다가 다른건물들에 비해서 능력이 크리티컬한 느낌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는 건물이긴 합니다만.. 다른 건물과 잘만 조합되면 꽤 좋습니다.
ㄱ. 스마, 라마 혹은 스마+라마 와 조합
ㄴ. 담배/커피생산체재 와 조합
ㄷ. ㄱ+ㄴ
등등
건물 자체가 상점에 물건을 팔기 수월하게 해주는 것이기에 돈과 연관된 건물들과 콤비네이션을 주로 이룹니다.
ㄱ인 경우 마켓(시장)건물들과의 조합은 쉽게 생각될 수 있긴 합니다만 사실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는 하지 않습니다. 들이는 비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그렇게 흔히 보는 조합으로는 꼽히지 않는걸로..
ㄴ은 비교적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고가작물인 담배/커피생산체재의 경우 구축하는데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합니다. 헌데 만약 이게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이 붙어 상점에 못팔게 되거나 서로 눈치를 보느라 생산-판매가 지지부진하게 되면 상당히 불리해지거든요. 하지만 오피스를 갖추게 되면 이런 고민이 상당부분 해소됩니다. 상인액션시 다른 플레이어의 견제로부터 조금더 편하게 대처할 수 있죠.
실제로 2~3인플정도에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담배or커피 생산체재+오피스에 쿼리나 마켓 정도만 장착하면 광속건물러쉬도 간혹 나옵니다.(큰건물 3~4개 짓기 같은거 말이죠)
돈과 관계가 있으므로 당연히 건물러쉬와 상성이 맞죠..
d.라지마켓(대형시장, 일명 라마, 5원)
:
스몰마켓의 업그레이드판이죠. 상점에 물건팔때 받는 금액을 +2원 시켜줍니다.
용도는 당연히 스몰마켓과 대동소이합니다.
ㄱ. 스마+저가작물과 조합해도 일정이상의 수입을 꾸준히 추구할 수 있습니다(콘팔아도 3원!)
ㄴ. 오피스와 조합
ㄷ. 담배/커피생산체재와 조합
ㄱㄴㄷ 모두 돈 한푼이라도 더 쉽제 잘벌자 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그리고 조금만 게임진행해보면 감이 오시게 될겁니다.
특히 ㄱ의 경우는 저가작물의 경우는 어느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이런저런 유동성을 확보하기가 좋기 때문에 건물러쉬와 선적러쉬 양쪽모두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물론 역으로 말하면 갈길이 여러갈래이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서 어중간해질 위험도도 높습니다.)
상품판매에서 꼬이지 않는한 효과는 확실히 좋은 편이라
아마도 돌맹이 두개짜리 라인에 있는 건물들 중에는 가장 선호되는 건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 라지웨어하우스(대형창고, 일명 큰창고, 6원)
:
당연히 소형창고의 업그레이드입니다.
선적이후 남은 작물중 두종류전체+1개를 남기게 해줍니다..
단언컨데 돌맹이2개 라인 건물중 가장 찬밥입니다.. ^^
6원이나 지출하고 2종류+1개를 남겨서 얼마나 대단한 메리트가 있을까 싶은것이죠.. ^^
헌데 활용도가 아예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많이본게 아니라 뭐라 확실히 말하기 뻘줌하긴 하지만
모노폴리전략이라고 해야할까요?
작물을 생산되는걸 풀지 않으면서 아예 생산자체를 말리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본적은 없고, 초보학살로 유명하신 매x아님에게 당할뻔 했는데
그때 시간 관계상 게임을 끝내지 못해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뭐라 말하긴 애매하긴 합니다만 게임진행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애로사항이 꽃피더라구요.
나중에 전해들은 얘기입니다만.. 그 매x아님께서 스타일릭스님의 온라인푸코에서 이 전략으로 승리한적도 있다고..;;
하지만 해볼 마음도, 그리 사고 싶지도 않은 전략과 건물입니다.. ^^;;
3. 돌맹이 3개짜리(쿼리 3개 이상시 건물건설비용 3원 할인)
a. 담배/커피 공장(5원/6원)
:
당연한 얘기지만 담배/커피 농장과 대응되어 생산을 하는 공장입니다.
담배/커피는 소형공장이 없이 바로 큰공장인데요. 역시 비용적인 부담이 있네요.
일반적인 경우는 쿼리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게 되는 초중반 이후 건설되는게 보통입니다만..
4~5인플 같은 경우엔 첫건물로 얘들을 질러서 초패스트담배/커피 도 간혹 보게 됩니다..
이유는 역시나 돈인데요.. 콘-인디고-설탕에 비해 보다 많은 수익이 나는데다가 상점의 4번째 빈슬롯을 채워야 하는건 결국 오피스가 없는한 담배 or 커피여야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4인 이상이 되면 정말 여러가지 전략과 빌드가 충돌하고 플레이어간 중복되는 방향도 꽤 생기는데 차별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담배/커피공장 지르기는 그런 면에서 나름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건물가격이 비싼만큼 자금력이 딸리면 어지간해서는 지르기 부담스럽기 마련이라 인디고나 설탕에 비해서는 흔해지지는 않는 특성탓에
선적시 배 한척을 담배나 커피로 박아놓는 일명 알박기를 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의 선적을 말리게 하는것도 꽤 자주보는 전략이죠..
그밖에 돈줄확보를 위해 오피스, 스마, 라마 등과 콤보를 이루게 된다는건 앞서 대략 언급된바 있습니당..
b. 팩토리(재외상관, 7원)
:
생산시에 생산되는 작물의 종류가 1/2/3/4/5 개당 0/1/2/3/5 원의 보너스를 주는 기능입니다.
활성화만 되면 특별히 다른 조건없이 누군가(본인이든 아니든) 생산직업을 잡기만 하면 바로바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생산을 잡지 않는것' 이외에는 견제가 불가능한 무서븐 건물이죠.
팩토리를 지은 사람 입장에서는 생산이 자주잡히건 안잡히건 나쁠건 별로 없습니다. 생산이 자주잡히면 돈이 자주들어오니 좋고, 안잡히면 생산타일에 돈이 쌓일테니 나중에 적립된 돈을 챙기는 맛도 쏠쏠하죠..
7원이라는 비교적 고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초중반 지나면서 매진되기 일쑤인 인기품입니다..
(쿼리없이 제값다주고 지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대개의 경우
ㄱ. 콘-인디고-설탕 의 저가 3종 세트로 갈때 단독 혹은 스마(또는 라마)와 조합하여 돈줄만들기
ㄴ. 콘+담배, 콘+커피 로 가면서 생산액션을 주도함과 동시에 자금줄 확보
ㄷ. ㄱ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되는데 팩토리+하버를 통해 다품종소량생산의 최종테크
등등 의 용도로 활용됩니다.
ㄱ은 담배/커피 등이 없을때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자금을 훌륭하게 보충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ㄴ은 콘러쉬에 담배, 커피에 +@등으로 자금줄을 만들때 팩토리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죠
ㄷ은 다품종소량생산 빌드에서 최상의 조합이라 할 수 있는 팩토리+하버 조합입니다.
팩토리를 통해 자금줄을 만들어 건물건설에 밀리지 않으면서 하버까지 확보하고 있으면 선적점수에서도 쉽게 달려나갈 수 있거든요..
이건물이 좋은건 누구라도 알고 있어 잡기 어렵다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팩토리 5종 작물 풀파워로 돌리기(5원수입)는 푸코에서도 손꼽히는 로망이죠.. ^^
c. 유니버시티(대학, 8원)
:
호스피스와 비슷한 기능 하지만 보다더 강력한 기능을 가진 대학입니다.
건물건설시 이주민을 바로 배치하여 즉시 활성화 시킵니다.
건물을 구매해도 메이어를 안잡으면 활성화가 안되어 건물 산 보람을 나중으로 미뤄야함과 동시에 서로 메이어를 안잡는 눈치싸움으로 인한 전략이 말리는 경우가 꽤 종종 있는데 그런 고민으로부터 제대로 탈출시켜줍니다..만~~
역시나 가격의 압박이.. ^^;
호스피스보다 강력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로인해서 사실상 돌맹이 3개짜리 건물중 찬밥랭킹 1위랍니다)
보통 대학의 경우는 고비용지출에 의한 기회비용상실로 인해 이기기는 힘들지만 자금줄이 있다는 전제하에 플레이 자체는 '재미가 있습니다'
(메이어를 안잡아도 되는 즐거움 대학 안지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ㅎㅎ)
잘만 풀리면 이기는게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대학은 선적테크와는 완전상극으로 건물러쉬를 하는 입장에서 잡기에 부담스럽지만 끌릴 수밖에 없는 건물입니다.
대학은 이런면이 좋습니다
ㄱ. 호스피스와 마찬가지 맥락으로 큰건물중 포트리스(요새)와 잘맞습니다.
ㄴ. 능력특성을 이용하여 게임엔딩라운드시 상황을 잘 이용하여 빌더가 잡히기전에 먼저 메이어를 잡는다면 다른 사람의 큰건물보너스를 못먹게 할수 있습니다.
ㄷ. 역시 호스피스와 비슷한 얘기인데 호스피스와는 달리 정말 메이어를 거의 안잡아도 됩니다..
기타등등
ㄱ은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거 같고
ㄴ은 막바지에 대형건물을 짓게 될때 빌더->메이어 순으로 직업선택이 되어야 대형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되지만 대학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기에 대해 자유스러우므로 메이어->빌더 순으로 가게끔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대형건물보너스를 못먹게 하면서 본인은 대형건물 보너스를 먹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물론 이거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전에 대비하긴 합니다만..)
ㄷ은 그냥 대학의 특성 그대로를 말한거구요..(빌더가 선택되면 대학을 가진 사람은 바로 빌더+메이어 액션을 하는것과 같은거니까요)
자금력(+쿼리)을 갖춘 상태라면 대학은 건물러쉬를 하는 플레이어에게 상당히 좋은 무기가 됩니다.
정말 다른거 신경거의 안쓰고 매 라운드 돈만들고, 건물짓고 만 하면 되니까요 ^^
메이어를 진짜 안잡아도 되는 호스피스+대학 조합은 또하나의 로망이죠..
d.하버(항구, 8원)
:
선장턴에 배에 선적되는 작물 종류당 +1점의 승점을 보너스로 받습니다.
팩토리와 더불어 돌맹이3개 라인에서 아마도 가장 선호되는 건물에 꼽힐거 같습니다.
활성화 하면 어지간해서는 매라운드 1~3점 정도 추가점을 기대할 수 있고, 견제를 피하기도 비교적 쉬운편입니다..
하버는 그냥 단독으로도 좋은 옵션이지만 콤비네이션을 이루면 더더욱 위력적이 됩니다.
ㄱ. 앞서 언급한대로 팩토리+하버에 다품종소량생산체재는 완전 찰떡궁합입니다.
ㄴ. 하버+와프 를 하게 되면 선적에 있어서는 태클로부터 완전자유라는걸 얻게 됩니다
등등
역시 비싼 건물들인지라 ㄱ과 ㄴ 모두 상당한 고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만
ㄱ은 선적이면 선적, 건물짓기면 건물짓기 양수겸장을 놓을 수 있는 좋은 옵션이고
ㄴ은 다품종소량생산체재에게도, 콘러쉬에게도..어떠한 형태든 선적에 관한한 최상의 조합이죠.
매라운드 생산과 선적만 신경쓰면 됩니다. 제대로만 터지면 심지어 큰건물같은거는 아예 안지어도 될정도고, 세관하나 확보하면 금상첨화죠..
하버-와프-세관은 머..;;
e. 조선소?(와프, 9원)
:
정해진 배 이외에 플레이어 자신의 전용 화물선을 가지게 해줍니다.
자신이 가진 한종류의 작물을 갯수제한없이 선적하게 해줍니다.
비록 9원이라는 큰건물을 제외한 건물들중 최고가입니다만..
선적이라는 면에 관한한 어지간하면 제값 합니다..
ㄱ. 콘러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초강추입니다.
ㄴ. 앞서 언급한대로 하버와 조합하면 삼국지의 관우+장비만큼 쎕니다.
ㄷ. ㄴ과 통하는 얘기지만 다품종소량생산에게도, 2~3품종 다량생산체재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ㄱ은 소형창고를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까지 필수적인 옵션이라고 할정도는 아닙니다만..
콘러쉬를 하는 입장에서는 다량의 콘을 원활하게 생산->선적->생산->선적 을 돌려야 하는데 창고를 가진 상태에서 선적할 배가 꼬이게 되면 그게 잘 안될수가 있습니다(담배/커피 알박기 크리 작렬하면 난감해지죠)
와프는 이런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줍니다.
ㄴ,ㄷ은 들어가는 비용만 감당할 수 있으면 빨리 구축할 수 있으면 있을수록 좋아요
문제는 역시 돈일뿐~~ ^^
4. 돌맹이 4개짜리 큰건물 시리즈 입니다.
(쿼리 4개이상일때 4원할인 쿼리5개는 걍 로망?)
아시다시피 큰건물은 건물자체 점수 4점에 각건물별로 특정요건시 보너스 점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다들 아시다시피 5개의 건물모두 10원이고, 4쿼리로 할인받으면 6원입지요..
a. 길드홀(직인조합)
:
생산공장에 대해 소형은 공장1개당 1점, 대형공장은 개당 2점씩
최대 10점까지의 보너스점수가 가능한 건물입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쉽게쉽게 보너스점수를 먹을 수 있기때문에 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건물입니다.
아마도 큰건물중 가장 선택순위 1위로 꼽히는걸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선호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쿼리를 2~3개 이상 확보한 상태라면 길드홀 확보하고 돈이 없을때는 대형인디고/설탕공장, 돈이 좀 있을때는 담배/커피공장을 사면서 일명 땡땡이러쉬를 같이하여 게임을 보다 빨리 끝내는 작전이 선호됩니다.
그렇다보니 딱히 특정테크트리와 찰떡궁합 이런건 없지만 게임엔딩을 쭈욱 늘여야하는 선적테크보다는 건물러쉬와 잘맞는 편입니다.
b. 레지던스(주거지)
:
개인보드에 놓인 밭작물갯수가 9개 이하일때는 4점,
이후 한개씩 늘때마다 1점씩 늘어서 12개 꽉채우면 최대7점까지 보너스점수가 나옵니다.
맥시멈보너스점수가 7점밖에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쉽고 안정적으로 보너스점수를 먹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큰건물들도 맥시멈자체는 레지던스보다 높지만 7점 이상먹으려면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하시엔다 설명때 언급되었지만 하시엔다를 돌렸던 사람이라면 거의 완전자동으로 보너스 7점을 먹을 수 있죠.
c. 포트리스(요새)
:
개인보드에 보유중인 이주민 3개당 보너스 1점씩입니다.
이주민이 3~5개면 1점, 6~8개면 2점.. 이런 식이죠..
호스피스나 대학을 돌렸던 플레이어라던가
메이어를 자주잡으며 이주민 배당을 많이 받았던 플레이어라면 유리하겠죠?
애도 레지던스처럼 비교적 쉽고 무난하게 보너스점수가 가능하므로(특히 이주민이 많이 풀린 게임이라면) 은근 인기있는 건물입니다.
d. 커스텀하우스(세관)
:
선적으로 인해 챙긴 승점칩점수 4점당 1점의 보너스점수를 받습니다.
예를들어 선적점수가 28점이라면 보너스 7점 이라는것이죠..
(딱 정해진 맥시멈은 없죠.. 승점칩으로 44점을 먹었다면 보너스 11점인겁니다.. 물론 그정도는 어렵겠지만)
당연히 건물러쉬하는 쪽보다는 선적러쉬를 하는 쪽에 유리한 건물입니다만..
건물러쉬하는 쪽이 앞서는 자금력(보통 건물러쉬하는쪽이 선적러쉬하는 쪽보다는 부자죠)을 앞세워 태클을 위해 짤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e. 시티홀(시청)
:
보라색건물 한개당 보너스 1점입니다.(큰건물들도 다 포함입니다)
이론상으로는 건물칸이 12개이므로 시티홀포함해서 나머지를 싹다 보라색으로 도배한다고 쳤을때 맥시멈점수는 11점이 되겠군요(물론 그럴일은 거의 없지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길드홀과는 상극입니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길드홀과 시티홀 동시에 짓고, 둘다 고득점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죠..(일종의 제로섬게임이랄까요?)
이 건물도 생각보다는 보너스점수가 제법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
(길드홀 갈 생각으로 미리 생산건물로만 쫙 깔던 경우만 아니라면 말이죠)
길드홀을 못할 상황이라면 대개 다음옵션으로 생각하게 되는 건물이죠.
허접스러운 건물에 대한 정리는 이쯤에서 대략 정리하고요..
더욱 허접스러운 정리편 이어집니다~
Epilogue. 전략과 테크트리(혹은 빌드오더?)
푸코는 대략 전략이
ㄱ 선적러쉬
ㄴ 건물러쉬
ㄷ ㄱ+ㄴ의 하이브리드형
ㄹ 그밖에 각종 변형전략
정도로 나누면 큰 무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푸코에 대한 응용력이 극에 달했을때 나올 수 있는 ㄹ은 일단 논외로 놓고 ㄱㄴㄷ에 대해서만 대략적으로 빌드오더와 연결해볼까 합니다..
물론 푸코라는 게임에서 빌드오더라는게 큰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어들의 성향, 자리운빨(특히 바로 앞사람), 농장타일운빨 등등의 요소들에 따라 언제든 최선의 테크라는건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것들이 있더라..' 정도는 알아두면 응용편을 생각하기에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a. 선적러쉬
:
말그대로 건물을 짓는 건물점수보다는 선장턴에 선적을 다른사람들보다 더 많이 더 잘하여 승점칩으로 앞서가는걸 목적으로 합니다.
여러가지 이름을 갖다붙이기 마련이지만 흔하게 접하는 것으로..
ㄱ. 콘러쉬
ㄴ. 인디고러쉬(설탕러쉬는 못본거 같네요.. 머 없지는 않겠지요..)
ㄷ. (선적러쉬보다는 다른 용도로 더 많이 쓰입니다만)알박기에 이은 하버 또는 와프조합
사실 선적테크로 간다고 해도 ㄱㄴㄷ 이중 어느 한쪽 올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한두가지 작물이 더 조합이 되고 서로 연관지어지게 되죠.
그냥 큰줄기가 저렇고 저기에 다른요소들이 엮이게 된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ㄱ은 말그대로 5가지 작물중 가장 생산이 쉽게 되는 콘타일을 많이 모아서 선적시 콘을 많이 싣는것이죠.
말은 쉬워보이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당연히 같은 생각을 하며 누군가는 태클을 걸고, 누군가는 묻어가며 콘러쉬할 배의 슬롯을 줄이기 때문이죠.
초중반쯤엔 대개 창고를 갖추는게 좋고요.. (못간다면 어쩔 수 없어용)
중반~중후반에 여유만 있다면 와프를 가면 베스트입니다.(물론 그전에 어느정도의 자금줄이 필수)
물론 선장턴을 컨트롤할 자신만 있다면 와프 안가고 작은창고만으로도 승부볼 수 있고,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콘을 다수 사재기해둔 상태에서 선적시 한방에 콘으로 배를 꽉채워 다른 플레이어들이 콘배에 실을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리는건 콘러쉬에 있어서는 거의 기본스킬이랄 수 있습니다.
주로
하시엔다, 스마, 다른저가형작물공장, 소형창고, 라마, (작물종류가 3개 이상시)팩토리, 와프, 하버, 세관
등의 건물을 취향과 상황을 고려하여 건설하게 됩니다.
ㄴ 인디고러쉬는 사실 콘러쉬만큼은 좋거나 편하지는 않지만 남들은 잘 가지 않는 길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덜하고, 생각보다는 효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들어가는 기회비용이 너무 과한 관계로 그냥 다른길을 찾게 되더군요.. 기본적인 운용방향은 콘러쉬와 대동소이합니다.
ㄷ 알박기는 말 그대로 다른 플레이어들이 생산 안하는 작물을 상점에 팔기보다 소량을 배에 실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선적가능한 배의 수량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커피를 나만 생산하고 있을때 커피를 6칸짜리배에 한개 실어두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배2개에 4가지 작물을 가지고 아웅다웅해야 하죠.
그러면서 (커피나 담배라면 기본자금줄은 되니까)하버로 가서 하버의 보너스점수를 쉽게 챙기거나-커피 하나만 실으면 2점- 알박은건 계속 압박용으로 놔두고 와프를 확보해서 본인만 유유히 선적점수 쉽게 챙기거나 하는것이죠.
콘러쉬(혹은 인디고러쉬등 다량생산체재)에 대한 태클을 하면서 본인승점을 달리는 것입니다.
스마, 콘헛, 고가작물공장(담배/커피), 소형창고, 오피스, 라마, 하버, 와프, 길드홀, 세관 등등
을 상황과 취향에 맞춰 선택해서 올립니다.(순서도 알아서..)
그밖에도 무궁무진하게 선적을 달리는 방법이 있을듯한데..
그런건 아마도 다른 푸코마스터님들께서 언급해주실듯..
b. 건물러쉬
:
선적보다는 건물건설에 무게를 두며 라운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선적테크에 비해 불리해지므로 일반적으로 게임을 최단라운드에 끝낼 수 있도록 최적화된 테크를 타야만 합니다.
건물러쉬를 하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기기위한 건물러쉬는 그야말로 딱딱딱 맞아떨어지는 그무언가가 있어야하지요..
보통의 경우
ㄱ. 스마, 라마, 오피스, 팩토리 등을 통한 자금확보->건물짓기
ㄴ. 담배/커피 생산을 통한 자금확보
ㄷ. 콘헛을 통한 쿼리확보 이후 건물짓기
ㄹ. 건설러쉬와는 무관할 수 있지만 알박기를 통한 선적꾼들 발묶고 건물짓기
정도로 진행되며
선적러쉬때와 마찬가지로 ㄱㄴㄷ 중 어느 하나로만 하기보다는 복합적으로 섞어서 운용되기 마련입니다(마켓가면서 담배짓기, 쿼리가면서 마켓가기 등등)
즉, 건물을 수월하게 짓기위한 자금력확보(+쿼리확보)->건설 이 지상과제라는 측면에서 ㄱㄴㄷ는 서로 통하는 면이 있죠.
스마, 콘헛, 고가생산건물, 라마, 오피스, 팩토리, 대학, 길드홀, 시티홀 등등
을 돈만들기라는 측면에 최적화되게끔 알아서 상황따라 짓습니다.(농장타일 깔리는거에 꽤 영향받습니다)
+
선적테크에서 언급된 알박기라는것은 선적점수라는 면에서는 선적테크에도 해당되지만 콘러쉬같은 다량생산다량선적을 견제한다는 측면에서 건물러쉬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c. a+b(일명 하이브리드형)
: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선적에 올인, 건물에 올인 이외에 두마리토끼 다잡기 라는 노선도 자연스럽게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앞서 언급된 알박기라는것도 같은 맥락이며, 선적도 원활하게 되면서 건물건설도 원활하게 되는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푸에르토리코 총독이 지향해야할 길일지도 모르지요.. ^^
이건 정말 앞에 a, b에서 언급했던것을 적절하게 조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콘생산하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담배나 커피를 생산하고, 담배/커피+마켓으로 돈벌어 건물지으면서 콘과 커피 알박기를 통해 선적에서도 우위를 노린다거나
다품종소량생산체재를 추구하면서 팩토리+하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던지
하는식으로 말이죠.
처음 하시는 경우엔 우선 b의 건물러쉬쪽을 어느정도 해보시면서 건물짓기에 감을 잡으시고, 이후 a도 해보신 후 라면 하이브리드에 대한것도 응용하기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d. 그밖에 기타전략
:
이건 정말 적을지 말지 좀 난해하긴 했는데 걍 구색맞추기입니다..
ㄱ. 땡땡이러쉬
ㄴ. 모노폴리
ㄷ. 기타등등
ㄱ 땡땡이러쉬는 제가 앞서 몇번 언급을 드린바 있는데 대충 짐작은 가겠지만 그래도 한번 되짚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써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대형공장(인디고,설탕,담배,커피)공장들이 비교적 많아지게되면 건물들에 빈칸이 많아지고, 그만큼 이주민의 소진이 빨라져서 이주민부족으로 게임엔딩이 되게끔 하는 전략입니다.
건물러쉬와 엄밀히 말하면 겹치는 면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승점이나 이런것보다는 선적러쉬에 대한 압박전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복합적으로 땡땡이러쉬하면서 선적에서 알박기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 콘러쉬같은거 하는 사람은 참 할게 없어집니다..
ㄴ 모노폴리는 매X아님에게 당할뻔한 기억에 의존해서 걍 제가 적어본것인데요.
창고를 이용해서 작물을 쟁여두어 다른플레이어들의 작물생산에 차질을 빚게 하는 것입니다.
상세한것은 초보학살로 유명하신 매x아님께서 애기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만..
제대로만 터뜨리면 중반이후 작물생산이 마비되면서 허생원에게 휘둘리는 조선을 경험하게 됩니다.
ㄷ 그밖에.. 다른건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저도 워낙에 내공이 일천하기에
독특한 발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건 역시나 플레이어 각자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허접스런 글 은근 길어졌는데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부디 많은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사실 푸코를 'the best'로 꼽는 입장이 아닌지라 제가 이런걸 쓰는게 어떤면에서는 웃기긴 합니다만.
처음 접하시면서 푸코의 재미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듯 하여
'이겜은 어찌되었든 재미있는 게임이어요~'라고 얘기하고 싶어졌었나 봅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푸코가 주는 재미중 지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문상에서 부족했던 부분이나 제가 미처 몰라서 지나친 부분은 어떤분이 와서 상큼하게 채워주실거라 믿고요..
일단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wow~~ 이걸 원했슴돠ㅠ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
와우, 바빠서 반 정도밖에 못 읽고 나가야 하는데 잘 쓰셨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여러 사람의 시각을 보며 전략 교류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조만간 글로 뵙겠습니다.^^) -
잘 정리해서 적으셨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오피스의 경우 4인플 이하에서는 활용만 잘한다면 상당히 강력합니다.
5인의 경우 1명이 못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오피스보단 스몰,라지마켓이 훨씬 유용하다는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몰웨어를 활용해서 킵해놓고 혼자 마구 팔기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지요.
물론 저럴경우 사람들의 작물을 관찰하여 자기 작물이 안쓸리게 하기 위한 조치가 되어있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적러쉬, 건물러쉬, 이렇게 나뉘어서하는 경우보단,
둘다 적절히 해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푸에르트리코는 눈치게임이기 때문에 묻어가기가 필수구요.
어느정도 플레이어간 레벨이 맞는다면,
정말 재밋게 할 수 있다고 생각드는 게임이네요.
하지만 한명이라도 전체 플레이어의 레벨과 맞지 않게 플레이가 된다면,
게임이 재미없게 되버릴수도 있습니다.
물론 게임 자체가 균형을 맞추기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기때문에, 별 문제는 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로 5인플이 가장 재밋다고 생각드네요 ㅋ -
화투는 처음치는 사람이 돈을 딴다고 하지요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코도 굳이 플레이어간의 실력이 비슷해야 재미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각자가 게임을 어떻게 즐기느냐의 차이겠지요.
모두가 이기기위해 나름 노력하는 게임이라면 초짜가 하나 끼어서 엄한 플레이가 한두번 끼어주는 것도 나름 신선한 맛이 있지 싶습니다.
아~~ 제가 첫 플레이때 1등해서 이런소리 하는걸지도.. ㅋㅋ -
스몰슈가플랜트 1개짜리는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ㅋ 인디고는 1 : 3 으로 스몰과 라지의 비율이 맞는데
슈가는 2 : 4 라능...물론 태클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뭐 ... ㅋ
암비//푸코같은경우 실력차가 벌어지는 경우에 첫플인 플레이어가 1등을 할 경우라면 나머지 사람들도 그닥 푸코를 잘하진 못하는 사람일거같은데요...아니면 심하게 봐줬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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