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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Struggle Delux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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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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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노멀마리오
드디어 드디어
게임을 돌려 보았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만...다음에는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고향 땅에 한글화 시켜둔 2nd 에디션이 있지만,
과감히 딜럭스를 구매한 후,
그냥 영문을 다이렉트로 그분과 돌려 보았습니다.
그분이 기분이 좋으실때는 무슨 게임이든 돌려주더군요.
하지만 게임 초기에는 제가 난감할 정도로 신경질을 내었습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가르쳐 주며
게임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당연히 그분은 보드겜 처음이니깐 소련진영
제가 미국 진영으로 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첫판에는 미드 워 시작하자 마자, 제가 패했습니다.
일부러 져 준것은 아니지만, 가르쳐 준다고 대강했고,
왠지(?) 처음 자세와는 달리 게임에 빠져 들어가는 그분을 보며
이젠 제대로 해야겠다 마음먹고 2번째 판을 돌려보았습니다.
꼭 이길 생각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게임 파이날 라운드는 가야지 하며
내심 미소짓고 있었는데...
미드워 직전 턴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점수가 소련쪽으로 15 정도로 밀리고 있었지만,
제가 아시아 지역을 도미네이션 상태로 만들어 둔 상태고
아시아 스코어 카드가 있으므로 의기양양하게
헤드라인에 아시아 스코어 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헤드라인에 '디 스탈리나이드즈(?)'를 꺼내더니,
이나라 저나라를 컨트롤 시키더군요.
(여기서 또 애매한 부분, 4op를 재 구성하게 될때에는
아무 국가에 바로 op를 놓을 수 있나요?
예를 들면 수퍼파워가 연결 안된 부분에 바로 영향력 마커를
놓을 수 있는지...)
저는 점수 먹을 생각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보지도 않다가)
그 분의 헤드라인이 끝나고 바로 제 스코어 헤드라인을 실행했는데...
가만 보니 그분이 아시아 도미네이션을 깨놓은 상태...
그리고 바로 그분의 액션 시작에
동아시아 콘트롤 국가마다 vp 1점씩 먹는 카드 꺼내서
바로 참패...
뭔가 억울해서 한판 더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미드워 초반에 또 지고...
그렇게 5시간동안 3게임 돌림;;;
그 분이 미소지으며 자기가 US 해볼까? 라고 하는데...
오기가 생겨서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소감으로 말하면,
정말 신기하게도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반복할 수록, 카드가 내눈에 들어 올 수록,
새로운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구요.
누구의 손에 스코어 카드가 들려 있는지 보는 눈치게임과,
다른 지역으로 점수를 노리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유럽지역...
그리고 미드워부터는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무조건 다 써야 하는 압박!
정말로 쓰기 싫은 카드를 울면서 써야만 하는 ...
내가 만들어 놓은 작품을 내 손으로 망가트리는 그 기분...
게다가 아직 미드워도 제대로 못했지만,
얼리 워에서 미드워 카드로 바뀔 때 뭔가 확 다가오는
신선한 느낌은 또 진국이었습니다.
뭔가 late war 에 가면 또다른 스페샬이 있을까봐 두근거리기도 하네요ㅋ
그리고 담번엔 꼭 이기고 말겁니다.
ps 이 게임은 처음 할 경우에 시행착오가 필수인 게임 같습니다.
카드 몇몇 이벤트는 그 해석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직접 해보고 찾아보고 질문 하고 대답 받는 걸 좀 반복해야 할 것 같구요.
아니면 애초에 고수님께 전수 받는 방법도 있네요 ^^
게임을 돌려 보았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만...다음에는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고향 땅에 한글화 시켜둔 2nd 에디션이 있지만,
과감히 딜럭스를 구매한 후,
그냥 영문을 다이렉트로 그분과 돌려 보았습니다.
그분이 기분이 좋으실때는 무슨 게임이든 돌려주더군요.
하지만 게임 초기에는 제가 난감할 정도로 신경질을 내었습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가르쳐 주며
게임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당연히 그분은 보드겜 처음이니깐 소련진영
제가 미국 진영으로 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첫판에는 미드 워 시작하자 마자, 제가 패했습니다.
일부러 져 준것은 아니지만, 가르쳐 준다고 대강했고,
왠지(?) 처음 자세와는 달리 게임에 빠져 들어가는 그분을 보며
이젠 제대로 해야겠다 마음먹고 2번째 판을 돌려보았습니다.
꼭 이길 생각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게임 파이날 라운드는 가야지 하며
내심 미소짓고 있었는데...
미드워 직전 턴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점수가 소련쪽으로 15 정도로 밀리고 있었지만,
제가 아시아 지역을 도미네이션 상태로 만들어 둔 상태고
아시아 스코어 카드가 있으므로 의기양양하게
헤드라인에 아시아 스코어 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헤드라인에 '디 스탈리나이드즈(?)'를 꺼내더니,
이나라 저나라를 컨트롤 시키더군요.
(여기서 또 애매한 부분, 4op를 재 구성하게 될때에는
아무 국가에 바로 op를 놓을 수 있나요?
예를 들면 수퍼파워가 연결 안된 부분에 바로 영향력 마커를
놓을 수 있는지...)
저는 점수 먹을 생각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보지도 않다가)
그 분의 헤드라인이 끝나고 바로 제 스코어 헤드라인을 실행했는데...
가만 보니 그분이 아시아 도미네이션을 깨놓은 상태...
그리고 바로 그분의 액션 시작에
동아시아 콘트롤 국가마다 vp 1점씩 먹는 카드 꺼내서
바로 참패...
뭔가 억울해서 한판 더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미드워 초반에 또 지고...
그렇게 5시간동안 3게임 돌림;;;
그 분이 미소지으며 자기가 US 해볼까? 라고 하는데...
오기가 생겨서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소감으로 말하면,
정말 신기하게도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반복할 수록, 카드가 내눈에 들어 올 수록,
새로운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구요.
누구의 손에 스코어 카드가 들려 있는지 보는 눈치게임과,
다른 지역으로 점수를 노리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유럽지역...
그리고 미드워부터는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무조건 다 써야 하는 압박!
정말로 쓰기 싫은 카드를 울면서 써야만 하는 ...
내가 만들어 놓은 작품을 내 손으로 망가트리는 그 기분...
게다가 아직 미드워도 제대로 못했지만,
얼리 워에서 미드워 카드로 바뀔 때 뭔가 확 다가오는
신선한 느낌은 또 진국이었습니다.
뭔가 late war 에 가면 또다른 스페샬이 있을까봐 두근거리기도 하네요ㅋ
그리고 담번엔 꼭 이기고 말겁니다.
ps 이 게임은 처음 할 경우에 시행착오가 필수인 게임 같습니다.
카드 몇몇 이벤트는 그 해석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직접 해보고 찾아보고 질문 하고 대답 받는 걸 좀 반복해야 할 것 같구요.
아니면 애초에 고수님께 전수 받는 방법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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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ts 정말 잼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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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에러플 기운이 살짝 나오는대, 어쨌든 재밌게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저도 미국으로 오기로 생겨서 계속하고 있는대.. 미국 미드워에 이긴적도 있습니다 ㅎㅎ
저의 '그분'도 이런 류 게임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조금만 복잡해도 짜증부터 내니...... -
미드워때는 9장 받고 8장사용하는 건데, 오류플레이 하신게 아닌지요 ^^
ts 한 30여판 했지만, 솔직히 질리진 않고, 재미있죠. -
미드 턴 부터는 8라운드까지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럼 미드턴에는 9장을 받고 7라운드까지 하는거군요 +-+
레이트 턴에는 9장받고 8라운드까지 맞나요? ^^;; -
저도 TS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오네요^^
담에 한수 가르쳐주세요~^^ -
하아.. 펠릭스님 제 그분 얘기하시는 것 같이 비슷하네요 ㄷㄷ
일단 짜증한수 받아주고 게임해야 하는 처지 ㅎㅎ 저도 ts사놓고
한글화까지 마쳐놨건만 해보자고 얘기도 못 꺼낼거 같아요 ㅎㅎ ㅠㅠ -
아브락님 미드워와 레이트워 마찬가지로 9장 받고 8장사용합니다.
1장은 헤드라인에 사용하거 나머지 7장은 7라운드까지 사용합니다.
플레이어 중에 우주개발을 끝까지 완료하면 8라운드까지 할 수 있게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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