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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은 4월2일 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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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04: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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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감질맛 나는 번개가 아쉬워서 다음 날도 연이어 번개를 했습니다.
장소는 서초 뱅뱅사거리 탐앤탐스. 인원은 KJ님, 갈기머리님, Jade. 그리고 약속이 취소되셔서 급히 달려오신 스톰트루퍼님. 징하게 놀았습니다. 1시간에 2000원 가량 받는 주차비가 만원 나왔는데 못해도 거의 6시간은 죽치고 있었던듯.
장시간 플레이가 될거 같아서 일단 되는대로 게임들을 집어 왔습니다. 물론 저중에 반도 못했지만요.
일단 모두 모이기 전에 2인플로 몇 게임을 즐겼습니다.
1. 포켓 배틀
앙증맞은 2인플 게임. 아이콘 숙지에 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감이 잡히면 정말 말그대로 정석같은 배틀 게임이 됩니다. 상대방에게 데미지 주고, 체력 나가면 아웃되고, 적을 섬멸하면 승리하고.
짧은 플레이타임 덕분에 세 번이나 돌렸는데... 아무래도 특수 능력 이해가 확실하게 안된 상태였는지 계속 물만 먹었습니다. 대충 능력치와 운용방법 숙지가 된다면 그야말로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하기 좋은 2인용 게임일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리드미컬'함이 잘 살아날거 같아요.
이런 형태의 게임이 더 있다고 하던데 덩달아 궁금해집니다. 크기도 앙증맞아서 배틀 테마이긴 하지만 웬지 여성들도 좋아할거 같은... (책임은 안집니다.)
2. 인피니트 시티
2인플이 어떨까 했는데... 괜찮네요. 나중에 4인플로 또 돌렸는데, 오히려 간편하게 하기 좋은듯. 그리고 많은 인원일때보다 테이블 차지도 적게 하고요.
속성상으로는 완전히 딴지 게임입니다.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상대방이 퇴짜를 놓고,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고....
게임 룰은 한 페이지 반으로 쉽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타일 위에 써있는 건물의 기능입니다. 스톰트루퍼님의 한글화 패치 자료가 덧붙여진 버젼이라 게임 진행이 훨 쉬웠습니다. 물론 한창때 푸에르토리코 처럼 열댓개의 건물 기능, 그냥 외어버리면 되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죠.
건물 기능들 숙지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플레이 하면 꽤나 불꽃 튀기는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3. 호스 피버 (정규룰)
괜찮을까 반신반의하며 2인플. 괜찮네요. 어제 했을때보다 카드 능력 숙지도 되고, 무엇보다도 돈쓰는 것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통들이 커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2인플이다 보니 한 색깔 경주마를 한 명만 베팅할 수 있다는 점이죠. 게임 자체의 맹점이라기 보다는 하다가 보니 계속 아쉬운 감이 생긴다는 것?
몇 번 플레이 하니 확고해지는 것이 기본 승률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짜피 그것도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은 카드의 운용으로 좌지우지 됩니다.
마피아에게서 돈 빌리고도 계속 베팅의 삽질을 한 Jade의 패배. 나중에 마피아에게 갚을 돈도 간신히 갚고 (만약 돈을 갚거나 써야하는 상황일때 그러지 못하면 점수까지 2점 감점 당합니다. 깍을 점수도 없으면 엘리.) 굴욕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흑.
더더욱 다인플이 해보고 싶네요. 적어도 마굿간 하나씩은 가지고 경주마도 다 고용할테니 딴지로 놓이는 카드들도 많아질테고요. 다음주에는 한 4인플 해볼 수 있으려나요.
하다보니 필을 받아서 주말동안 레퍼런스 카드 만들려 합니다. 캐릭터 카드 기능과 게임 요약을 망라한 카드 정도 하나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4. 아스루스
이제부터 4인플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파티 카드 게임 [아스루스]의 디자이너인 갈기머리님이 오셔서, 직접 자작품인 [아스루스]를 스톰님께 가르쳐 주셨습니다. KJ님까지 오셔서 4인플 시작.
전략보다는 눈치싸움과 허세. 그리고 이에 기초(?)한 리드미컬한 진행. [아스루스]가 좋은 점이 바로 그거죠.
제작자답게 갈기머리님은 늘 그렇듯이 말도 안되는 허세를 부리시고, 여기에 말려들지 않은 Jade가 1라운드에서 대박을 냈습니다. [아스루스] 플레이 역사상 최고의 대박이었는듯. 이전 턴에 쌓인 점수 스톤에 레트로게이드 카드 운용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갈기머리님의 차기작이 궁금해집니다. 할수록 멋진 게임입니다.
5. 테베
KJ님이 가져오신 [테베]. 저 역시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 그러나 그 놈의 타일빨때문에 안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스톰트루퍼님과 갈기머리님은 오늘 처음 배우시는 플레이였는데, 다행히 즐겁게 하신듯 합니다.
[테베] 역사상 최악의 점수(14점)가 나왔지만 저 역시 즐겁게 했습니다. 전 아직도 이 게임 디자이너인 피터 프린즈가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런 명작을 내놓고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건인지!
꽉 채운 4인플. 4인플은 2년만 가기 때문에 4인플이라고 2인플에 비해 유별나게 게임 시간이 길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주(week)차 사용을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게임 진행이야 순식간이죠.
첫 해 대부분은 학술적인 분위기로 돌았습니다. 일단 가르쳐준 제가 그러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그런가보다'하며 학교만 다니는 분위기.
그러다가 1년이 지나기 전에 뭔가 깨달음이 있었는지 스톰님을 위시하여 발굴 현장으로 투입. 초행길인 갈기머리님의 대박도 터지고, 꺼내는 족족 점수가 나오는 스톰님의 마이다스의 손이 빛을 발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년차. 그동안 학술적인 성과를 거둔 Jade.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발굴 현장을 가서 한 큐에 대박을 노립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많이들 가지 않은 주황색 그리스 유적지 가서 주차 소모도 별로 안하고 한 번에 타일 8개를 꺼냈더니...
(실제 상황입니다. 다들 이거 찍어야 한다고 해서... T_T)
이건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가장 근처에 있는 주황색부터 해서 보라색, 노란색, 녹색... 옮겨다니면서 평균적으로 7개에서 10개 가량의 타일을 뽑지만 결과는 꽈라꽝꽝꽝. 제일 많이 나온게 4점짜리 한개였으니. (솔직히 이 게임 너무나 싫어하는 분들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Jade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즐거웠던 2년이 흐르고... 순위는 기억이 안납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거의 4,50점이 쳐졌다는 것 밖에는.
6. 스트로우
브릿지 게임으로 무조건 돌아가는 [스트로우]. Jade의 설욕전 게임입니다. 주말에 처남네와도 몇판씩 돌려서 자신 있습니다.
Jade는 첫 라운드에 들어온 스트로우 카드 운용을 잘해서 독점 점수 얻습니다. 출발이 좋습니다.
의외로 넷이 하니까 '저 너머'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휙 나한테 오는 상황도 생깁니다. 어찌되었든 무난하게 4라운드 플레이. 간신히 Jade가 승리했지만, 나머지 인원의 점수도 거의 2,3점차의 박빙.
7. 인피니트 시티 reprise
오늘의 피날레. 갈기머리님을 위해 룰 리사이틀 한 번 더. 아무래도 타일 능력 숙지(?)가 필요하니까요. 타일 종류가 15개 정도 되니까, 처음 설명할때 타일 기능을 한 번 열람해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게임 중간에 타일 기능에 대해 다시 주지를 시켜줘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겨서요. 게임 시간이 긴 편은 아니니까, 한 두 세판 돌리면 무난한 진행이 될 듯
일단 4인플이 되니 테이블이 점점 더 필요하게 됩니다. 원래 6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죠. 4인플 하니 탐앤탐스의 커다란 테이블의 2/3 정도가 찼습니다. 탐탐에서 6인플은 힘들것 같기도. 아무튼 타일이 만들어가는 도시가 정말 예쁩니다 예뻐요.
이게 초기 상황입니다.
이게 중반부 상황.
이게 후반부 상황.
하루에 연이어 게임을 돌리니 확실히 타일에 대한 감이 오고, 연이어진 통제 점수 제외하고도 개별 타일의 점수에 대한 신경도 쓰이더군요. 4인플 게임이 좀 길다보니 초심자인 갈기머리님도 대충 따라오게 되고요. 게임 종료후 네 명의 점수 차이가 거의 2,3점을 안넘었습니다. 평균 점수는 대략 10점대 초/중반으로 마감되더군요.
게임이 끝나가던 차에, 저는 회사에서 약간 문제가 생겨서 급히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또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휴. 간만에 긴 후기네요. 오늘 함께 플레이 했던 분들 반가웠습니다.
장소는 서초 뱅뱅사거리 탐앤탐스. 인원은 KJ님, 갈기머리님, Jade. 그리고 약속이 취소되셔서 급히 달려오신 스톰트루퍼님. 징하게 놀았습니다. 1시간에 2000원 가량 받는 주차비가 만원 나왔는데 못해도 거의 6시간은 죽치고 있었던듯.
장시간 플레이가 될거 같아서 일단 되는대로 게임들을 집어 왔습니다. 물론 저중에 반도 못했지만요.
일단 모두 모이기 전에 2인플로 몇 게임을 즐겼습니다.
1. 포켓 배틀
앙증맞은 2인플 게임. 아이콘 숙지에 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감이 잡히면 정말 말그대로 정석같은 배틀 게임이 됩니다. 상대방에게 데미지 주고, 체력 나가면 아웃되고, 적을 섬멸하면 승리하고.
짧은 플레이타임 덕분에 세 번이나 돌렸는데... 아무래도 특수 능력 이해가 확실하게 안된 상태였는지 계속 물만 먹었습니다. 대충 능력치와 운용방법 숙지가 된다면 그야말로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하기 좋은 2인용 게임일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리드미컬'함이 잘 살아날거 같아요.
이런 형태의 게임이 더 있다고 하던데 덩달아 궁금해집니다. 크기도 앙증맞아서 배틀 테마이긴 하지만 웬지 여성들도 좋아할거 같은... (책임은 안집니다.)
2. 인피니트 시티
2인플이 어떨까 했는데... 괜찮네요. 나중에 4인플로 또 돌렸는데, 오히려 간편하게 하기 좋은듯. 그리고 많은 인원일때보다 테이블 차지도 적게 하고요.
속성상으로는 완전히 딴지 게임입니다.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상대방이 퇴짜를 놓고,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고....
게임 룰은 한 페이지 반으로 쉽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타일 위에 써있는 건물의 기능입니다. 스톰트루퍼님의 한글화 패치 자료가 덧붙여진 버젼이라 게임 진행이 훨 쉬웠습니다. 물론 한창때 푸에르토리코 처럼 열댓개의 건물 기능, 그냥 외어버리면 되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죠.
건물 기능들 숙지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플레이 하면 꽤나 불꽃 튀기는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3. 호스 피버 (정규룰)
괜찮을까 반신반의하며 2인플. 괜찮네요. 어제 했을때보다 카드 능력 숙지도 되고, 무엇보다도 돈쓰는 것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통들이 커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2인플이다 보니 한 색깔 경주마를 한 명만 베팅할 수 있다는 점이죠. 게임 자체의 맹점이라기 보다는 하다가 보니 계속 아쉬운 감이 생긴다는 것?
몇 번 플레이 하니 확고해지는 것이 기본 승률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짜피 그것도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은 카드의 운용으로 좌지우지 됩니다.
마피아에게서 돈 빌리고도 계속 베팅의 삽질을 한 Jade의 패배. 나중에 마피아에게 갚을 돈도 간신히 갚고 (만약 돈을 갚거나 써야하는 상황일때 그러지 못하면 점수까지 2점 감점 당합니다. 깍을 점수도 없으면 엘리.) 굴욕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흑.
더더욱 다인플이 해보고 싶네요. 적어도 마굿간 하나씩은 가지고 경주마도 다 고용할테니 딴지로 놓이는 카드들도 많아질테고요. 다음주에는 한 4인플 해볼 수 있으려나요.
하다보니 필을 받아서 주말동안 레퍼런스 카드 만들려 합니다. 캐릭터 카드 기능과 게임 요약을 망라한 카드 정도 하나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4. 아스루스
이제부터 4인플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파티 카드 게임 [아스루스]의 디자이너인 갈기머리님이 오셔서, 직접 자작품인 [아스루스]를 스톰님께 가르쳐 주셨습니다. KJ님까지 오셔서 4인플 시작.
전략보다는 눈치싸움과 허세. 그리고 이에 기초(?)한 리드미컬한 진행. [아스루스]가 좋은 점이 바로 그거죠.
제작자답게 갈기머리님은 늘 그렇듯이 말도 안되는 허세를 부리시고, 여기에 말려들지 않은 Jade가 1라운드에서 대박을 냈습니다. [아스루스] 플레이 역사상 최고의 대박이었는듯. 이전 턴에 쌓인 점수 스톤에 레트로게이드 카드 운용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갈기머리님의 차기작이 궁금해집니다. 할수록 멋진 게임입니다.
5. 테베
KJ님이 가져오신 [테베]. 저 역시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 그러나 그 놈의 타일빨때문에 안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스톰트루퍼님과 갈기머리님은 오늘 처음 배우시는 플레이였는데, 다행히 즐겁게 하신듯 합니다.
[테베] 역사상 최악의 점수(14점)가 나왔지만 저 역시 즐겁게 했습니다. 전 아직도 이 게임 디자이너인 피터 프린즈가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런 명작을 내놓고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건인지!
꽉 채운 4인플. 4인플은 2년만 가기 때문에 4인플이라고 2인플에 비해 유별나게 게임 시간이 길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주(week)차 사용을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게임 진행이야 순식간이죠.
첫 해 대부분은 학술적인 분위기로 돌았습니다. 일단 가르쳐준 제가 그러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그런가보다'하며 학교만 다니는 분위기.
그러다가 1년이 지나기 전에 뭔가 깨달음이 있었는지 스톰님을 위시하여 발굴 현장으로 투입. 초행길인 갈기머리님의 대박도 터지고, 꺼내는 족족 점수가 나오는 스톰님의 마이다스의 손이 빛을 발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년차. 그동안 학술적인 성과를 거둔 Jade.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발굴 현장을 가서 한 큐에 대박을 노립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많이들 가지 않은 주황색 그리스 유적지 가서 주차 소모도 별로 안하고 한 번에 타일 8개를 꺼냈더니...
(실제 상황입니다. 다들 이거 찍어야 한다고 해서... T_T)
이건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가장 근처에 있는 주황색부터 해서 보라색, 노란색, 녹색... 옮겨다니면서 평균적으로 7개에서 10개 가량의 타일을 뽑지만 결과는 꽈라꽝꽝꽝. 제일 많이 나온게 4점짜리 한개였으니. (솔직히 이 게임 너무나 싫어하는 분들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Jade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즐거웠던 2년이 흐르고... 순위는 기억이 안납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거의 4,50점이 쳐졌다는 것 밖에는.
6. 스트로우
브릿지 게임으로 무조건 돌아가는 [스트로우]. Jade의 설욕전 게임입니다. 주말에 처남네와도 몇판씩 돌려서 자신 있습니다.
Jade는 첫 라운드에 들어온 스트로우 카드 운용을 잘해서 독점 점수 얻습니다. 출발이 좋습니다.
의외로 넷이 하니까 '저 너머'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휙 나한테 오는 상황도 생깁니다. 어찌되었든 무난하게 4라운드 플레이. 간신히 Jade가 승리했지만, 나머지 인원의 점수도 거의 2,3점차의 박빙.
7. 인피니트 시티 reprise
오늘의 피날레. 갈기머리님을 위해 룰 리사이틀 한 번 더. 아무래도 타일 능력 숙지(?)가 필요하니까요. 타일 종류가 15개 정도 되니까, 처음 설명할때 타일 기능을 한 번 열람해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게임 중간에 타일 기능에 대해 다시 주지를 시켜줘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겨서요. 게임 시간이 긴 편은 아니니까, 한 두 세판 돌리면 무난한 진행이 될 듯
일단 4인플이 되니 테이블이 점점 더 필요하게 됩니다. 원래 6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죠. 4인플 하니 탐앤탐스의 커다란 테이블의 2/3 정도가 찼습니다. 탐탐에서 6인플은 힘들것 같기도. 아무튼 타일이 만들어가는 도시가 정말 예쁩니다 예뻐요.
이게 초기 상황입니다.
이게 중반부 상황.
이게 후반부 상황.
하루에 연이어 게임을 돌리니 확실히 타일에 대한 감이 오고, 연이어진 통제 점수 제외하고도 개별 타일의 점수에 대한 신경도 쓰이더군요. 4인플 게임이 좀 길다보니 초심자인 갈기머리님도 대충 따라오게 되고요. 게임 종료후 네 명의 점수 차이가 거의 2,3점을 안넘었습니다. 평균 점수는 대략 10점대 초/중반으로 마감되더군요.
게임이 끝나가던 차에, 저는 회사에서 약간 문제가 생겨서 급히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또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휴. 간만에 긴 후기네요. 오늘 함께 플레이 했던 분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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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신학기중이라 너무바빠 글들만 읽기 바빴는데 리뷰 잘보았습니다.. 도대체 몸이 몇개이신지.. 인피니스에서도 이번에 진행하시는것 있으시던데.. 메일로 연락왔더라구요.. 어쨋든 건강도 잘챙기시고.. ^^ 진행하시는 일들도 잘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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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도 재밌고 사진도 많아 어떤 보드게임을 하셨는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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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리뷰 올려주셨네요.^^;; 약속이 취소되어 사뮤실도 못가고 급하게 뱅탐 갔다가 징하게 놀았습니다.ㅋ
시작 게임으로 다른 멤버들을 기다리며 포켓 배틀 연달아 3판 했는데, 생각보다 게임 결과가 금방 나와서 지루함은 없었지만, 왠지 후다다닥 끝나는 게임인듯도 합니다. 덕분에 리플레이 성은 좋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로마로만 하고, Jade님은 켈트로만 하셔서, 상대의 고유능력은 모른채 자신의 병력의 전략만 계속 연구했던것 같습니다. 휴대성이 좋아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 해도 좋은 게임인듯 합니다.
인피니트 시티는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재미있고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의외로 2인플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딴지에 딴지를 거는 타일 놓기 영향력 게임. 계속되는 딴지로 빈정상할 틈도 없이 남을 괴롭혀주는 쾌감이..ㅎㅎ. 암튼 재미있어서 2판이나 돌렸네요.
호스피버는 파티게임이 아니라 전략게임이더군요. 물론 파티 룰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암튼 상당히 잘만들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딴지가 난무하는 카드 드래프팅 위주의 게임인데, 말하고 나니 또 해보고 싶은 게임. 요즘 Jade님만 만나면 한 두 판씩 하게 되는데 참 재미있는 게임인듯. 다른 분들은 선주문 게임이 입고되어야 만나볼 수 있겠군요.
아스루스는 소문만 들었었는데, 직접 제작자께서 가르쳐 주시고, 전수해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한 번 해봤는데, 참 대단한 게임인듯 하네요. 역시 명성이 괜히 생긴게 아닌듯. 앞으로 신작들을 준비한다고 하셨는데, 많은 기대가 됩니다.
스트로우야 원래 대박게임이라서 따로 언급이 필요 없겠지만, 테베를 찾아서는 언제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해봤는데, 모님이 싫어할만 하겠습니다만, 저는 타일 뽑는 맛이 참 감칠맛 나는 게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ㅎㅎ. 그날 제가 신의 손이었죠. 괜히 남의 것도 뽑아드려서 순위에서 밀리긴 했지만.ㅎㅎ 암튼 테베를 찾아서 역시 명성에 걸맞는 명작 게임이었습니다.
즐거운 자리 마련해 주신 Jade 님께 감사드려요. 급하게 가느라 정신없었는데, 주차비를 만원이나 내게 될줄이야.ㅋ. -
이번에 포켓배틀 입고되면서 급관심 갔는데 후기 보니 지름신에 유혹이 시작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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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 좋은게임이에요. 정말 디자이너는 뭐하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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