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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화정 아콩다콩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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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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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Siege
아콩다콩 간 적은 많지만 이렇다할 후기도 없었기에 제가 총대를 메는 심정으로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3번 모임하면서 세번 다 A&A 1940 퍼시픽을 돌렸는데 이번에는 다들 여러번씩 플레이한 상태라서 매우 쾌적한 상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1시반 정도에 늦게 도착했던 것 같은데 도착해서 좀 담화를 나누다가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테이블을 둘로 나누어서 한쪽은 아그리콜라/레이스 포 더 갤럭시 등을 플레이하고 저희 테이블은 다인님, 가이오트님, 저 이렇게 A&A퍼시픽1940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영국 및 ANZAC, 다인님이 일본, 가이오트님이 미국과 중국을 플레이 했습니다.
다인님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연구해서 가져오셨다는 첫턴부터 급습하여 영국을 압박하는 전략에 중국, 영국은 시작부터 쪼들려서 방어에 급급하는 와중 약간의 에러플이 있긴 했지만 호주 역시 잠수함 견제로 별 힘을 못쓰고 마지막엔 미국 함대가 일본 앞바다에서 그만 참패를 하고 함대를 잃는 바람에 약 3시간 정도만에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다인님 전부터 꼼꼼하시면서 계산이 빠르시더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수학 강사셨더군요...역시나...어쨌든 좋은 전략을 배웠습니다.
옆 테이블 아그리콜라가 끝나지 않아서 탄토 쿠오레를 테플 겸 돌리고, 그 와중에 묘접님이 오셔서 다인님이 묘접님에게 A&A 룰 설명 들어가시고,
아그리콜라가 끝나고 다시 A&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뉴멘님이 일본, 제가 미국, 다인님이 호주 묘접님이 영국 가이오트님이 중국을 맡게 되었습니다.
뉴멘님은 마지막 턴까지 끝끝내 참고 참고 중국만 때려서 중국은 시작부터 박살이 나고 있었고 미국은 그냥 손가락 빨고 함대 모으고 대신 영국은 곳곳의 섬들을 점령하며 자금을 확보합니다. 3턴째 들어서서 뉴멘님의 일본이 동남아 금싸라기 지역을 하나 하나 점령해 나가면서 영국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4턴째 전 함대를 전진배치시켜서 캐롤라인의 기지를 확보합니다만, 일본군의 역습을 맞아 일본해군의 전탄히트 영웅적 전투에 졸전으로 맞서 싸우다 변변한 피해도 못입히고 함대가 싹 수장되고 맙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5~7턴에 걸쳐 일본 공군은 여세를 휘몰아 인도 코앞까지 진출 영국 멸망이 간당간당했으나, 없는 자원 모아서 영국 구조에 나선 호주 공군의 활약과 1~2턴에 쌓인 충분한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병력으로 근근히 방어해 나가고 있는 와중, (이때 묘접님이 돌아가셔서 영국 플레이어가 바뀌었습니다) 다시 재편된 미국 함대를 견제하기 위해서 일본 공군이 필리핀으로 빠진 사이 영국군이 다시 진격을 개시 미군도 아까 대패를 당했지만 점령하고 있던 기지를 바탕으로 함대를 요리조리 움직이다가 일본군 대함대가 호주 공격에 나선 사이 한국을 점령합니다. 이 점령한 소부대 요격에 역시 일본도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소부대를 상륙시켜 재점령을 노렸으나...제가 갓 오브 워라고 칭한 보병 1기가 상대방 보병, 야포를 격파하고 뉴멘님은 비행기를 후퇴시켜 한국 방어에 성공합니다. 그 다음턴, 기나긴 작전회의와 장고 끝에...보드겜하면서 이렇게 장고해보기도 오랜만인듯 +_+;;;
잠수함과 거의 모든 항공기를 한국으로 보내고 그곳에 미국의 생산기지를 만듭니다.
뉴멘님은 호주 정벅에 여념이 없던 나머지 전 병력을 휩쓸어 그곳을 탈환하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나 잠수함만 제거하시고 생산기지는 방치, 또 아까부터 계속 진격하던 영국군이 빅토리아 훈장 10개는 받아도 모자르지 않을 빛나는 전과로 일본의 육상부대를 궤멸시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공세로 호주는 엘리당하지만 함대가 호주 앞바다에서 우왕좌왕하고 본토의 방어 항공기가 빠진 사이 한국의 생산기지에 있던 대규모 미국 항공기를 동반한 일본 상륙작전에 성공, 수도함락으로 게임이 끝났더니 이미 시간이 새벽 4시반이더라.........-_-;;; 아마 한 7시정도에 시작한거 같으니 9시간여를 돌렸네요 -0-;;
그게 끝나고 사크림님의 요망으로 레포갤+올확장을 돌리게 되었는데 전 체력적으로 이미 한계에 가까웠고 (정확히는 레포갤 기본판 카드도 모르는데 확장 다 끼운다고 해서 설명을 들으려고 하다가 귀차니즘에 빠졌음) 옆에서 좀 쉬고 뉴멘님, 다인님, 또 다른 두분(죄송 닉을 못들었네요)은 5인플을 하시다가 다인님 중간에 쓰러지시고...아침 6시 조금 넘어서 래포갤이 끝나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매번 일산의 명물 '돈가스 김밥'을 제공해주셔서 저희의 배를 부르게 해 주시고 이번엔 피자까지 쏘신 가이오트님&뉴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
3번 모임하면서 세번 다 A&A 1940 퍼시픽을 돌렸는데 이번에는 다들 여러번씩 플레이한 상태라서 매우 쾌적한 상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1시반 정도에 늦게 도착했던 것 같은데 도착해서 좀 담화를 나누다가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테이블을 둘로 나누어서 한쪽은 아그리콜라/레이스 포 더 갤럭시 등을 플레이하고 저희 테이블은 다인님, 가이오트님, 저 이렇게 A&A퍼시픽1940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영국 및 ANZAC, 다인님이 일본, 가이오트님이 미국과 중국을 플레이 했습니다.
다인님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연구해서 가져오셨다는 첫턴부터 급습하여 영국을 압박하는 전략에 중국, 영국은 시작부터 쪼들려서 방어에 급급하는 와중 약간의 에러플이 있긴 했지만 호주 역시 잠수함 견제로 별 힘을 못쓰고 마지막엔 미국 함대가 일본 앞바다에서 그만 참패를 하고 함대를 잃는 바람에 약 3시간 정도만에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다인님 전부터 꼼꼼하시면서 계산이 빠르시더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수학 강사셨더군요...역시나...어쨌든 좋은 전략을 배웠습니다.
옆 테이블 아그리콜라가 끝나지 않아서 탄토 쿠오레를 테플 겸 돌리고, 그 와중에 묘접님이 오셔서 다인님이 묘접님에게 A&A 룰 설명 들어가시고,
아그리콜라가 끝나고 다시 A&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뉴멘님이 일본, 제가 미국, 다인님이 호주 묘접님이 영국 가이오트님이 중국을 맡게 되었습니다.
뉴멘님은 마지막 턴까지 끝끝내 참고 참고 중국만 때려서 중국은 시작부터 박살이 나고 있었고 미국은 그냥 손가락 빨고 함대 모으고 대신 영국은 곳곳의 섬들을 점령하며 자금을 확보합니다. 3턴째 들어서서 뉴멘님의 일본이 동남아 금싸라기 지역을 하나 하나 점령해 나가면서 영국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4턴째 전 함대를 전진배치시켜서 캐롤라인의 기지를 확보합니다만, 일본군의 역습을 맞아 일본해군의 전탄히트 영웅적 전투에 졸전으로 맞서 싸우다 변변한 피해도 못입히고 함대가 싹 수장되고 맙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5~7턴에 걸쳐 일본 공군은 여세를 휘몰아 인도 코앞까지 진출 영국 멸망이 간당간당했으나, 없는 자원 모아서 영국 구조에 나선 호주 공군의 활약과 1~2턴에 쌓인 충분한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병력으로 근근히 방어해 나가고 있는 와중, (이때 묘접님이 돌아가셔서 영국 플레이어가 바뀌었습니다) 다시 재편된 미국 함대를 견제하기 위해서 일본 공군이 필리핀으로 빠진 사이 영국군이 다시 진격을 개시 미군도 아까 대패를 당했지만 점령하고 있던 기지를 바탕으로 함대를 요리조리 움직이다가 일본군 대함대가 호주 공격에 나선 사이 한국을 점령합니다. 이 점령한 소부대 요격에 역시 일본도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소부대를 상륙시켜 재점령을 노렸으나...제가 갓 오브 워라고 칭한 보병 1기가 상대방 보병, 야포를 격파하고 뉴멘님은 비행기를 후퇴시켜 한국 방어에 성공합니다. 그 다음턴, 기나긴 작전회의와 장고 끝에...보드겜하면서 이렇게 장고해보기도 오랜만인듯 +_+;;;
잠수함과 거의 모든 항공기를 한국으로 보내고 그곳에 미국의 생산기지를 만듭니다.
뉴멘님은 호주 정벅에 여념이 없던 나머지 전 병력을 휩쓸어 그곳을 탈환하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나 잠수함만 제거하시고 생산기지는 방치, 또 아까부터 계속 진격하던 영국군이 빅토리아 훈장 10개는 받아도 모자르지 않을 빛나는 전과로 일본의 육상부대를 궤멸시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공세로 호주는 엘리당하지만 함대가 호주 앞바다에서 우왕좌왕하고 본토의 방어 항공기가 빠진 사이 한국의 생산기지에 있던 대규모 미국 항공기를 동반한 일본 상륙작전에 성공, 수도함락으로 게임이 끝났더니 이미 시간이 새벽 4시반이더라.........-_-;;; 아마 한 7시정도에 시작한거 같으니 9시간여를 돌렸네요 -0-;;
그게 끝나고 사크림님의 요망으로 레포갤+올확장을 돌리게 되었는데 전 체력적으로 이미 한계에 가까웠고 (정확히는 레포갤 기본판 카드도 모르는데 확장 다 끼운다고 해서 설명을 들으려고 하다가 귀차니즘에 빠졌음) 옆에서 좀 쉬고 뉴멘님, 다인님, 또 다른 두분(죄송 닉을 못들었네요)은 5인플을 하시다가 다인님 중간에 쓰러지시고...아침 6시 조금 넘어서 래포갤이 끝나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매번 일산의 명물 '돈가스 김밥'을 제공해주셔서 저희의 배를 부르게 해 주시고 이번엔 피자까지 쏘신 가이오트님&뉴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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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스를 끝까지 돌려본것도 오랫만이네요. 중반까지 열심히 밀어부쳤지만, 막판에 판단력이 흐려지고 말았군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아 저도 레포겔 확장까지 끼워서 하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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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재미있겠다. 스샷도 넣어 주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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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반까지 달리시다니... 일찍 가야해서 아쉬웠어요. -_ㅠ 그래도 연합군이 이겼네욤. ㅎㅎ 병력 증강만 하고 갔지만~;; 영국군의 활약이 대단했다니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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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시간 빨리 가는 희한한 모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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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정에도 이런 보드게임 모임이 있나요?? 앗..저도 근처 살아서..^^;;; 어찌 정보를 얻거나 함께 할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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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는 원당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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