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보니 이번주 안에 제대로 간단한 후기나마 못 올릴 것 같습니다.(집에 인터넷 끊었어요 ㅠㅜ) 그래서 대충 후다닥 올리겠습니다.

케이블카 : 깔끔하고 타일 놓는 재미가 있습니다. 접대용, 입문용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게임 초반 상황입니다.




게임 후반 상황입니다. 긱을 보니까 케이블선 완성된 케이블카는 저렇게 옆으로 돌려놓고 원래 숫자가 보이게 뒤로 아예 빼더라구요.



사마르칸드 : 테마와 결혼&상권트기라는 신선한 시스템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컴포도 훌륭하구요.

에라~ 게임에서라도 일부다처제를 누려보자!


프레스코 : 이날 한 게임 중에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시장, 복원, 초상화알바, 물감섞기, 연극구경 등 매번 고민되는 여러 액션들은 일찍 일어난 플레이어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 선택하고 공개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감 마커가 귀여웠어요.




참조카드입니다. 이렇게 두 개씩 섞으면 다른 색이 나오지요.




게임초반 세팅입니다.




호스피버 : 경주보다 경주에 앞선 갖가지 전략에 더 초점이 맞춰진 재밌는 경마게임이었습니다. 분명 재밌었는데 이상하게 겜이 늘어진 감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게임 기본칩을 쓰려니 뭔가 좀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롱샷 말을 가져왔습니다!



미스터리 익스프레스 : 사실 전 게임내내 에러플이 나오기 않게 각 단계 진행상황을 체크하느라 정답이 뭔지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어요;; 그래도 클루방식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배가 시키려고 많이 노력한 모습이 보인 게임이었습니다. 전 이거 재밌었다구요! 담에 한판 더 해요! 불 끄고!

예전에 유럽에서 야간열차탔을 때 어떤 헝가리아저씨가 자기가 사는 부다페스트에 놀러오라고 했었는데, 게임 매뉴얼 읽으면서 갑자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펠로포네소스 : 솔직히 중반까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계속 카린님께 제 개인상황 체크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중반 이후에는 매커니즘이 롤쓰루와 비슷하다는 걸 눈치채니 게임을 어떻게 운영해야 될 지 감이 오더라구요. 프레스코에서 너무 극단적인 '꼴지로 달리자' 전략을 써서 이 게임에서는 돈과 자원을 딱딱 맞게 다 쓰는 전략으로 나갔습니다.(의도한 건 아니었지만요;)

기본은 경매게임입니다.




게임 도중 제 게임보드입니다.




이 날 겜 전부다 재밌었어요~~ ^ ^
그럼 전 다시 일하러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