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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최근 3,4년간 플레이해본 게임들 짤막 감상
  • 2010-05-11 22: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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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64

Lv.6 CTH
최근 3,4년간 경험해본 게임들 중 인상 깊었던 게임들에 대해 짤막하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정상 주로 2인플을 하게 되고, 앞으로도 그럴 듯 한데요.
그래서 2인용 게임 또는 2인플이 가능한 다인용 게임에서의 2인플에 대한 느낌에 포커스가 맞춰질 듯 싶어요.
한, 두번 해본 게임에 대해 느낌을 얘기한다는 게 우습긴 하지만, 감안하고 재미삼아 봐주시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은 게임 후에 어떤 느낌이셨을 지 넘 궁금합니다요.
최근에 즐겨본 게임부터 시작해볼까요?

★<캠페인 매니져 2008>(이하 CM) - 2인용, 2인플 2회
아시다시피 <대통령 만들기:1960>의 간략 버전 또는 카드 버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테마는 같지만 아예 다른 게임으로 봐도 될 것 같네요.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대통령 만들기>는 여러 모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은 훨씬 간단한 구성물과 플레이 시간을 가지고도 너무도 훌륭하게 테마를 잘 살려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는 카드를 이용해 무대가 되는 각 주(state)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해당 주의 점수를 먹는 방식입니다.
오바마 진영과 맥케인 진영 각각 총 45장의 카드 중에 자신의 선택에 따라 15장 만을 게임 중에 사용하므로 어느 정도 카드 플레이에 대한 전략도 미리 세울 수 있고, 상대방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 생긴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어차피 모든 주의 점수를 다 먹을 수는 없으므로 빠질 때 빠지는, 선택과 집중의 플레이도 요구되는 군요.
최근에 했던 2인 전용 게임 중에는 가장 재미있었네요. 카드 게임임에도 운적인 요소가 크지 않구요.
이 정도의 내용물과 플레이 시간(한게임당 3,40분정도)으로 꽉 짜인 압박을 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마카오> - 2~4인용, 2인플 1회
'역시 알레아 게임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준다'는 느낌의 게임이네요.
주사위 숫자에 따라 자신이 행동할 큐브를 축적해뒀다가 쓰는 '풍배도'라는 시스템이 핵심이 되겠는데요,
주사위를 써서 게임에 변화를 주면서도, 그에 따른 선택을 플레이어의 몫으로 둬서 운적인 요소가 과도하게 게임을 좌지우지하지 않게한 점이 좋았습니다.
총 12턴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첫 플레이라 그런지 초반 4턴정도 까지는 당최 큐브를 많이 모을 수가 없더군요. 큐브가 없으면 할 수 있는 액션이 별로 없기 때문에 게임 상대방과 '뭔 게임이 이리 엄하지?'라고 투덜거렸습니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모아뒀던 큐브가 힘을 발휘하여 급박하게 돌아가네요.
초반의 그 썰렁한 게임진행은 풍배도라는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결국에는 지금 당장 몇 안되는 액션을 써 버릴 것이냐 아니면 나중에 많은 액션을 쓰기 위해 당장의 고통을 참을 것이냐에 대한 끊임없는 딜레마가 <마카오>의 핵심적인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백장이 넘어가는 액션 카드들이 있어서 익숙해지면 여러가지 카드 콤보가 가능할 듯도 싶지만, 개인당 5장의 카드 제한이 있고, 상대방이 집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인원수에 따라서 선택가능한 카드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2인플이라고 해서 널널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상품을 획득하고 판매하는 부분이 인원이 늘어날 수록 훨씬 치열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2인플로도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2인플을 하기 위해 집어들 것 같네요.
(마지막에 점수 계산을 했는데 동점이라서 플레이 순서까지 따진 결과로 아깝게 지는 바람에, 그 짜릿함에
평가가 더 후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

- 2인용, 2인플 3회
처음 접해본 액시스 앤 얼라이즈 시리즈였습니다.
원래 보드 위에 말을 놓아가며 움직이는 전쟁류의 시스템은 저한테 잘 안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커맨드 앤 컬러>라든지 <삼두정치의 종말>이라든지 하는 게임들은 재미를 못 느끼겠어서 방출하고 말았는데요,
(아, 그러고 보니 예외가 있군요. <게임 오브 쓰론>은 정말 마스터피스입니다... 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ㅠ,.ㅠ)
그래서 고민 끝에 구입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첫 플레이 때는 별 감흥이 없더군요.
보통 게임 메뉴얼을 읽을 때는 실제 플레이에서 이러이러한 재미를 느낄 것 같다는 감이 오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 게임은 메뉴얼로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았음에도, 실제 플레이 시에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밋밋하게 느껴져서 플레이에 먼가 오류가 있나?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두번째 플레이 때는 뭔가 알듯말듯한 재미가 느껴지더니, 세번째에 저나 게임 파트너나 감이 딱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부족했으니까 다음 플레이 때는 이러이러한 전략을 써봐야 겠다는 아쉬움도 남구요.
운VS전략의 관점에서 보면 여느 A&A처럼 주사위로 하는 배틀입니다만, 대부분은 이길만한 쪽이 이기게 되어서 운적인 요소가 심하게 크진 않은 것 같고, 그 와중에도 가끔씩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즐거움을 주는군요.
전쟁게임의 특성상 조그마한 각종 유닛들을 이리저리 옮기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다양한 전략을 짜보고 실행해보는 만의 재미는 유니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바스코 다 가마> - 2~4인용, 2인플 1회
요 몇년간 에센 1위 게임 중에 이 게임만큼 무관심에 시달리는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
리뷰도 별로 안 올라오는 것 같고, 모임 후기에도 등장하는 걸 보기가 힘들구요.
알려졌다시피 플레이 순서를 정하는 방식의 참신함을 얼굴마담으로 두고 거기에 여러가지 익숙한 요소들이 결합된 게임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두명이서 하는 플레이에는 여러 명이서 치열하게 순서를 정하는 맛이 없다보니 그 부분에서 밋밋하고 조금 엉성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해보니 여러가지 액션들이 유기적으로 잘 짜여있고, 이것저것 고민할만한 요소가 풍부한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등할 만한 게임이라고 여겨지는데, 인기가 없는 건 왜 일까요? ㅋㅋ
아마도 다음 번엔 2인플보다는 3인플 이상이 가능할 때 꺼내들 듯 합니다.

★<엔데버> - 3~4인용, 3인플 1회/4인플 1회
2인플이 불가능함에도 과감하게 구입한 게임입니다.
모님의 모임 후기에서 리뷰랑 사진을 보고 급관심이 생겨서 그렇게 된건데.. 결과적으론 성공입니다. ^^;
전략게임을 하다보면 어떤 게임은 첫 플레이에는 도대체가 뭘하라는 건지 감도 안오고, 지금 나의 이 액션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미치게 될지 아리까리한 게임이 있는 반면에, 몇 턴이 돌고 나면 전체적인 그림이 눈에 들어오면서 불타오르게 되는 게임이 있는데 <엔데버>는 전형적인 후자의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딱히 참신한 부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굳이 얘기하자면, 건물 건설시 비용이 따로 드는 게 아니고 무조건 한턴에 한개씩 건설이 가능하다는 정도?) 어느 정도 계산 가능한 선택 옵션을 제공하고, 선택의 결과가 바로바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고아>나 <자반도르>같은 테크트리류를 좋아한다는 점도 이 게임의 평가를 좋게하는 요인이겠네요.

★<해리의 만루홈런> - 2인용, 2인플 2회
저에게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호기심 충족용이었습니다.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 지라 어떤 식으로 구현이 됐는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보드게임할 시간이 많다면 심심풀이삼아 가끔씩 할만할 것 같습니다만...
꾸준하게 플레이하는 분 계신가요? ^^;;

★<블루문> - 2인용, 2인플 5회이상
<블루문>이 처음 출시됐던 시기에는 2인 전용 게임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던 터라 최근에야 구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기본판의 카드만으로 플레이해서 그런지, 끝내준다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카드를 운용하는 재미가 있네요.
확장판의 카드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본판은 카드 운이 승패에 크게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짧게 짧게 할 수 있어서 쏠쏠하게 플레이 되는 군요.

★<레이스 포 더 갤럭시>(이하 레포겔) - 2~4인용, 2인플 10회이상
초반엔 참 재미있게 플레이도 많이 했습니다만.. 하다보니 2인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투세계로 밀고 나가는 사람이 거의 매번 이기더군요.
물론 아주 가끔씩 전투세계 전략이 아닌 쪽이 이기기도 합니다만, 카드 운이 상당히 잘 따라주지 않는 한 그렇게 되기 힘들구요. 10회 이상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3,4인플은 못해봐서 조심스럽지만) 둘 간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봤을때 결국에는 카드 운이 승패의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도미니언>도 역시 따지고 들자면 카드(셔플) 운이
겠지만, <도미니언>의 경우 자신의 핸드에 들어올 카드를 자신이 선택한다는 점에서 카드 운 이전에 자신의 의지가 개입할 여지가 많아서 운적인 요소를 적당히 상쇄해주고 있다고 보는데요.
반면에 <레포겔>은 손에 들어온 카드를 수동적으로
따라간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레포겔>은 여전히 훌륭하고,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결국에는 '카드게임'이니까요. 오히려 카드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뭔가 자신만의 세계를 꾸려나가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대통령만들기 : 1960> - 2인용, 2인플 1회
<트와일라잇 스트러글>(이하 TS)을 최고의 2인용 게임으로 생각하는지라 이 게임도 기대를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 플레이는 밋밋하게 느껴졌는데요,
결정적인 이유가 게임의 점수를 마지막 선거일 이후에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끝까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노린 것 같은데 (또한, 실제로도 선거를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테마에 충실하긴 하죠) 중간에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없다 보니까 오히려 흥미가 팍 떨어지네요. 2인용치고 짧지도 않은 게임에서 말이죠.
와 달리 자신의 행동이 바로 바로 점수에 반영되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 중간에 엘리당할 가능성도 없고, 여러모로 긴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긱에서 보면 저완 달리 이렇게 점수가 중간에 공개되지 않는 부분을 오히려 장점으로 꼽는 글들도 보이곤 합니다. 역시 취향이라는 거겠죠. 제 개인적 의견일 뿐 분명 선호하는 사람도 존재할 겁니다.
또 한가지는 는 상대에게 유리한 카드이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해야 할 상황이 꾸준히 발생해서 그나마 덜 유리한 카드를 골라내야하는 고통이 (이런 고통이 게이머들에겐 환희의 다른 말인걸 보면 기본적으로 우리 게이머들은 마조히스틱한 성향이 있는 걸까요? -_-) 있지만, 이 게임은 상대에게 유리한 카드일 경우 피해가는 방법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 부분에서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저는 압박과 고통을 즐기는 변태인 겁니다..

★<아그리콜라>(이하 아콜) - 1~5인용, 2인플 15회이상/3인플 5회정도/4인플 2회
네. 저에게는 참으로, 참말로 불가사의했던 게임 <아콜>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어떤 게임을 2,3번 정도 플레이해보면 대충 내 취향인지의 여부랄지, 게임에서 재미를 주는 요소랄지 하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 <아콜>은 5회플 이상을 하고 나서도 당최 감을 못 잡겠더군요.
도대체 이게 왜 긱 1위야? 라는 의문이 드는 건 당연했구요. 그런데 더 이상했던 건, 다른 게임 같았으면 그정도의 플레이에도 감이 안오면 그래 넌 나랑 인연이 아니야 라며 이별의 수순을 밟았을텐데 이 놈은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왠지 모르게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은 그 느낌.. 이대로 접어버리기엔 어딘지 모르게 아쉽다는 그 느낌.. 그 오묘한 느낌이 <아콜>을 계속 집어들게 했는데요, 결국 세네번의 플레이를 더 거치면서 제 안의 <아콜>인자가 각성을 해버린 겁니다.
푹 빠져서 다른 게임은 쳐다도 안보고 4번 연속으로 <아콜>을 어루만져주기도 했구요. 지금은 사랑이 조금 식었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초반엔 전체적인 밑밥을 까는 작업만을 해놓고 중후반에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시작되는 <아콜>의 구조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었다 싶긴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콜>을 긱 1위로 인정하기까지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걸렸는지.. 아무튼 2인플이 가능한 다인용 게임 중에서 2인플을 위한 베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있으면 한글 확장판이 나올텐데 확장판으로 또 어떤 재미를 덧발랐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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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비형 스라블
    • 2010-05-11 12:06:43

    아웅... 1960을 이번 주에 해볼듯한데... ㅋㅋ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ㅎㅎ
    저도 해리의 만루홈런은 야구팬으로서 한 번 사 보았는데, 함께 즐기는 집단이 있으면 종종 찾는 이들이 있더군요. 하하.
    • Lv.1 프뢰
    • 2010-05-11 12:17:34

    레포겔.. 근데 컴퓨터랑 해 보시면 무력세계 승률이 그렇게까지 좋지 않음을 아실 겁니다 OTL
    왜 그런지 매커니즘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역시 답이 없.. X2를 기가 막히게 쓴다는 거 외에는;
    • Lv.1 불량식품
    • 2010-05-11 12:34:07

    레포갤은 한 50번 정도를 하시게 된다면...
    시작세계가 뉴 스파르타일 경우 만감이 교차하실 겁니다
    (무력? 하이브리드? 그냥 버려?)

    긱에보면 한 1000번 가까이 한 플레이어가 적은 글이 있는데 볼 수록 공감이 되더군요
    http://www.boardgamegeek.com/thread/521319/75-steps-of-race-for-the-galaxys-learning-curve
    • Lv.1 불량식품
    • 2010-05-11 12:34:38

    캠페인 매니저 2008이 2인플레이가 좋다고 하시니 땡기는데요...
    • Lv.4 ☆Felix★
    • 2010-05-11 13:10:58

    정작 TS 이야기가 없으니 서운한대요? ㅎㅎ
    최근에 안하셔서 없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Lv.6 CTH
    • 2010-05-11 22:09:23

    비형 / 잘 지내시죠? ^^ 1960은 긱점수가 말해주듯이 멋진 게임에는 분명한데요, 단지 제 취향이 아녔을 뿐이니까 꼭 재미를 느끼시길 빌겠습니다!
    프뢰 / 컴터가 하는 걸 좀 봐야겠네요 -_-;;
    불량식품 / 푸하하 1000번을.. 대단하네요. 읽어보니까 무력이 무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1000번 중에서도 극 초반이네요. ㅋㅋ 선무당이 사람잡을 뻔 했습니다. ^^;;;
    Felix /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중에 시간되면 언급못한 겜들에 대해서도 끄적거려볼까 합니다 ^^;
    • 2010-05-13 14:44:02

    아콜은 참 묘한 게임입니다.
    저도 처음에 별로 맘에 안들어하다가 점점 맘에들더니 이제는 최고의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시나 다양한 카드에서 나오는 리플레이성이 아콜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요.
    인원수마다 다른 재미를 주는 게임이지만 역시 4인플이 밸런스나 재미면에서 제일 훌륭합니다. 그리고 카드 분배는 역시 드랩이 콤보 만들기를 비롯 한 게임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면에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게임할 때마다 새로운 콤보를 만드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 Lv.6 CTH
    • 2010-05-15 00:04:05

    Rios / 드랩은 아마도 드래프트룰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저는 2인플 위주로 하다보니 드래프트룰은 안쓰고 보통 걍 10장 중 7장 고르기로 합니다. ^^ 근데, 3인플이나 4인플에만 등장하는 직업카드들은 잘 모르니까 저는 아직도 아콜의 참재미를 알기에는 멀었다는 생각도 드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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