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Warhammer Invasion LCG
-
2010-05-13 15:50:50
-
0
-
1,760
-
-
Lv.1 노멀마리오
LCG TCG CCG(?)
처음엔 대체 이게 뭔소린가 했는데,
이제는 조금 감이 옵니다;;;
LCG는 Living Card Game 의 약자로,
카드 세트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러는 것 같습니다. ㅋ
TCG는 부스터 팩이니 뭐니 낱개로도 사고 팔고
그러는 걸 말하는 것 같고,
CCG는 소장 할 수 있는 카드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고수님께서 해주시리라
생각되구요.
제가 2번 돌려 본 워해머 인베이젼 후기를
글로만(사진 올리면서 글쓰는거 엄청난거네요;;)
짧게 남길려고 합니다.
사실 와우 카드게임을 처음 해보고 놀랐습니다.
카드를 팍팍 꺽어 가면서 기술을 쓰고, 막고 하는게
상당히 참신해 보이면서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매직더개더링이 원조였다니...
고등학교때 MTG 설명서 보다가 접었다가
십몇년만에 드디어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WOW나 MTG나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깜깜했어요.
그러던 중에 Warhammer invasion이 긱 순위
100위 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 했고,
대강 위 두 게임과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
처음 해본 느낌은 ... 좀 다르네... 라는 느낌과 함께
아...잘 산 것 맞나... 싶었어요.
팍팍 꺽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무슨 카운터가 이렇게 많이 쓰이다니...
첫판은 하다가 접었습니다.
같이 하던 친구가 피곤하다고 접자고 하더군요.
그로부터 3일 후 오늘, 다시 친구를 졸라 해봤습니다.
실망감만 조금 남아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구입했는데 게임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돌려 보고 싶었거든요.
이번엔 친구가 기분이 좋았던지,
무척 즐겁게 즐겨 주었습니다.
친구가 드워프, 제가 오크로 했는데요.
한번 해본 것도 있고,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왠지 재미가 슬슬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MTG랑은 다르게, 마나 개념 대신, 파워 개념이 있어서
이걸로 마나 역할을 하는 자원 갯수를 정하고,
카드 뽑는 갯수도 정하고,
공격력까지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시에도 인베이젼은 팍팍 꺾는 재미가
없고, 그냥 공격 토큰을 모아서 보내면
상대방이 그것을 바로 받거나 혹은 유닛으로
몸빵을 하게 됩니다.
이부분은 Wow보다는 MTG에 가까운것 같네요.
MTG도 크리쳐에게 직접 공격 지정을 할 수 없죠.
WOW는 일일이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인베이젼의 경우 공격 할때는
공격 들어갈 유닛들을 지정하고 다같이 공격합니다.
MTG는 공격시 공격크리쳐 하나하나 골라서
꺾으면서 그때그때 공격 하는 것 같더라구요.
(설명서 읽어보니깐...)
인베이젼은 자신의 hp20의 영역이 하나인 MTG와는
다르게 세군데가 있구요.
그중 두군데를 피해치 8 이상을 입혀서 불지르면(?)
불먼저 지른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유닛을 세 영역중 어디에 위치하냐에 따라
상대방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게다가 세 영역 중 배틀필드 영역에 있는 유닛만
공격이 가능함으로
방어를 위해 자신의 영역에 골고루 유닛을 줄것인가
혹은 집중 공격을 위해 모든 유닛을 배틀필드 영역에
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MTG는 해본적도 없고, WOW 딱 한번 해본 것으로
두번 해본 인베이젼의 느낌을 말하라면,
WOW는 뭔가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데 비해,
인베이젼은 뭔가 생각할 게 더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좀 이해가 된 후에 돌린 두 번째 게임에서는
확실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이 엄청 길어질 것 같지만,
어느정도 진행되니깐 한순간에
게임 종료가 될 수 있더군요.
제가 보는 인베이젼의 비교적인 장점은 이렇습니다.
MTG, WOW에 비해 덱 구성이 쉽습니다.
영역이 세군데로 나뉨으로써 전략이 풍부해 집니다.
단점은 이렇습니다.
꺾는 재미가 없다.
뭔가 복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보드와 카운터가 은근히 필요한데,
(없이 할 수도 있겠지만...꽤 혼란스러워짐)
이게 은근히 WOW나 MTG의 깔끔함이랑 비교됨...
이상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인베이젼에 관한 코멘트를 찾기 힘들어서
저의 짧은 경험을 보태어 봅니다.
만약 MTG나 WOW를 하시다가 조금 전략의
참신함을 기대하신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ps 게임의 끝에
사실 제가 친구의 영역 하나를 먼저 불질렀는데,
친구가 저의 '킹덤'영역에 있는 유닛을 다 없애니,
자원의 공급이 확 주는 바람에...
고급(비싼) 유닛을 깔 수 없게 된겁니다.
그래서 다시 '킹덤'영역에 유닛을 깔고 있었는데,
친구가 드워프 영웅을 깔고 총 공격을 들어오더니,
한번에 공격치가 7씩 들어와서...
뭔가 엄청 허무하게 져버렸습니다.
저는 이게임이 워게임처럼 계속 치고 받고
그런 느낌으로 게임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서로 게이지를 주욱 모았다가
준비되면 그냥 한방에 보내버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
처음부터 상대의 게이지 차지를 방해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 같다고 돌아보게 만든 한 판이었습니다.
처음엔 대체 이게 뭔소린가 했는데,
이제는 조금 감이 옵니다;;;
LCG는 Living Card Game 의 약자로,
카드 세트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러는 것 같습니다. ㅋ
TCG는 부스터 팩이니 뭐니 낱개로도 사고 팔고
그러는 걸 말하는 것 같고,
CCG는 소장 할 수 있는 카드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고수님께서 해주시리라
생각되구요.
제가 2번 돌려 본 워해머 인베이젼 후기를
글로만(사진 올리면서 글쓰는거 엄청난거네요;;)
짧게 남길려고 합니다.
사실 와우 카드게임을 처음 해보고 놀랐습니다.
카드를 팍팍 꺽어 가면서 기술을 쓰고, 막고 하는게
상당히 참신해 보이면서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매직더개더링이 원조였다니...
고등학교때 MTG 설명서 보다가 접었다가
십몇년만에 드디어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WOW나 MTG나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깜깜했어요.
그러던 중에 Warhammer invasion이 긱 순위
100위 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 했고,
대강 위 두 게임과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
처음 해본 느낌은 ... 좀 다르네... 라는 느낌과 함께
아...잘 산 것 맞나... 싶었어요.
팍팍 꺽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무슨 카운터가 이렇게 많이 쓰이다니...
첫판은 하다가 접었습니다.
같이 하던 친구가 피곤하다고 접자고 하더군요.
그로부터 3일 후 오늘, 다시 친구를 졸라 해봤습니다.
실망감만 조금 남아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구입했는데 게임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돌려 보고 싶었거든요.
이번엔 친구가 기분이 좋았던지,
무척 즐겁게 즐겨 주었습니다.
친구가 드워프, 제가 오크로 했는데요.
한번 해본 것도 있고,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왠지 재미가 슬슬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MTG랑은 다르게, 마나 개념 대신, 파워 개념이 있어서
이걸로 마나 역할을 하는 자원 갯수를 정하고,
카드 뽑는 갯수도 정하고,
공격력까지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시에도 인베이젼은 팍팍 꺾는 재미가
없고, 그냥 공격 토큰을 모아서 보내면
상대방이 그것을 바로 받거나 혹은 유닛으로
몸빵을 하게 됩니다.
이부분은 Wow보다는 MTG에 가까운것 같네요.
MTG도 크리쳐에게 직접 공격 지정을 할 수 없죠.
WOW는 일일이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인베이젼의 경우 공격 할때는
공격 들어갈 유닛들을 지정하고 다같이 공격합니다.
MTG는 공격시 공격크리쳐 하나하나 골라서
꺾으면서 그때그때 공격 하는 것 같더라구요.
(설명서 읽어보니깐...)
인베이젼은 자신의 hp20의 영역이 하나인 MTG와는
다르게 세군데가 있구요.
그중 두군데를 피해치 8 이상을 입혀서 불지르면(?)
불먼저 지른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유닛을 세 영역중 어디에 위치하냐에 따라
상대방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게다가 세 영역 중 배틀필드 영역에 있는 유닛만
공격이 가능함으로
방어를 위해 자신의 영역에 골고루 유닛을 줄것인가
혹은 집중 공격을 위해 모든 유닛을 배틀필드 영역에
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MTG는 해본적도 없고, WOW 딱 한번 해본 것으로
두번 해본 인베이젼의 느낌을 말하라면,
WOW는 뭔가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데 비해,
인베이젼은 뭔가 생각할 게 더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좀 이해가 된 후에 돌린 두 번째 게임에서는
확실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이 엄청 길어질 것 같지만,
어느정도 진행되니깐 한순간에
게임 종료가 될 수 있더군요.
제가 보는 인베이젼의 비교적인 장점은 이렇습니다.
MTG, WOW에 비해 덱 구성이 쉽습니다.
영역이 세군데로 나뉨으로써 전략이 풍부해 집니다.
단점은 이렇습니다.
꺾는 재미가 없다.
뭔가 복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보드와 카운터가 은근히 필요한데,
(없이 할 수도 있겠지만...꽤 혼란스러워짐)
이게 은근히 WOW나 MTG의 깔끔함이랑 비교됨...
이상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인베이젼에 관한 코멘트를 찾기 힘들어서
저의 짧은 경험을 보태어 봅니다.
만약 MTG나 WOW를 하시다가 조금 전략의
참신함을 기대하신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ps 게임의 끝에
사실 제가 친구의 영역 하나를 먼저 불질렀는데,
친구가 저의 '킹덤'영역에 있는 유닛을 다 없애니,
자원의 공급이 확 주는 바람에...
고급(비싼) 유닛을 깔 수 없게 된겁니다.
그래서 다시 '킹덤'영역에 유닛을 깔고 있었는데,
친구가 드워프 영웅을 깔고 총 공격을 들어오더니,
한번에 공격치가 7씩 들어와서...
뭔가 엄청 허무하게 져버렸습니다.
저는 이게임이 워게임처럼 계속 치고 받고
그런 느낌으로 게임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서로 게이지를 주욱 모았다가
준비되면 그냥 한방에 보내버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
처음부터 상대의 게이지 차지를 방해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 같다고 돌아보게 만든 한 판이었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한번 실패한 게임을 다시 돌릴 결심을 하다니 대단하십니다~ㅎㅎ
에..TCG,CCG의 개념은 거의 같습니다.
LCG만 조금 다를 뿐이죠.
시간내서 제가 정리하는 리뷰를 한번 써봐야겠군요~ㅎ
현재 출시된 3개의 LCG중 워해머는 가장 TCG에 가장 가까운 느낌입니다.
워해머는 치고박고보다는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했다가 몰아치냐 하는게 주요전략이기도 하죠.
다른 2개의 LCG는 TCG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특히 게임오브스론 LCG는 거의 일반보드게임 수준이더군요.ㅎ -
오옷~!!
리뷰를 기대하겠습니다. ++/ ㅎㅎ -
워해머 LCG를 즐겁게 하고있는 유저로서 답글을 달아야할듯 해서 올립니다. 우선 상대방이 배틀필드에 유닛으로 공격을 들어올때 그것을 기본 건물이나 어느정도 킹덤에 자원이 원활하게 돌아간다거나 혹은 퀘스트 지역에 카드 드로우가 안정적이지 않는다면 방어자로 유닛을 내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초반에 공격 들어온다면 공격력이 높을리 없고, 초반치고 높은 공격력이라면 손안에 전투에 유리한 택틱카드가 있다면 쓰면되고 자원이 없어서 못쓴다면 맞아도 크게 초반에 불리한건 없습니다. 한 지역이 불탄다고해서 게임에서 지는것도 아니므로, 오히려 상대편은 공격에 치중하느라 배틀필드에 유닛만 우르르 올라오고 자원이나 카드 드로우를 안정적으로 운용을 못하고 있는 수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반에 버티기만 한다면, 안정권으로 접어들자마자 손안에있는 유닛들 배틀필드로 우르르 내리고 공격 들어가서 한번에 상대방의 지역을 불타오르게 할 수도 있기 떄문이지요
-
sg와사비님 글을 보니 여친이랑 첨 했던 플레이가 기억나네요...균형잡힌 발전과 균형잡힌 공격을 한답시고 여기저기 깔짝깔짝대면서 여친 킹덤의 버닝마크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가, 여친의 맹공 두 번에 그대로 gg쳤던...OTZ...TS도 맨날지는데...OTZ...
-
기즈모 // 음 그런가요? ^ㅡ^)a 종족들마다 특성이 있으니까요~
저도 여친은 주로 디스트럭션을 하고 제가 오더를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초반에 여친이 먼저 공격을 해오더라구요 ㅋ _ㅋ)a 전 주로 초반에 수비를 하다가 중후반에 역공을 해야하는 입장인지라 -
음.. MTG 하세요~ㅋ 전 MTG 와 보드겜을 동시에 ㄷㄷ
-
워해머 LCG는 해보지 않았지만 워해머 TCG는 그 이전에 이미 발매된 적이 있습니다. 쓰신 글에서 언뜻 느껴지는 지역 점령/자원 개념으로 봐선 스타워즈 TCG 나 배틀테크 느낌이 나네요.
그냥 맘 편하게 TCG를 하나 싸고 편하게 해보시려면 5월 24일 나올 '듀얼 레전드'를 권합니다.
딱 보기에도 애들 게임이지만 이거 매직 더 개더링 만든 위자드에서 벼르고 나온 놈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구석이 있지요(자원 개념은 와우 TCG랑 비슷하죠). 예전에 영문판으로 냈다가 망하니까 이번에 만화 띄우면서 다시 한번 한글판으로 런칭하려나 봅니다.
일본에서는 유희왕을 바르고 1위에 등극했던 적이 있으니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73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68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55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92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57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7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2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8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