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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8살 딸과 푸코를 돌렸습니다.
  • 2010-06-01 09:12:28

  • 0

  • 1,805

제가 보드겜을 좋아하는 관계로

겜인원이 부족하여 7살때부터 저희 아인 보드겜을 발을 들려놨습니다 ㅋ

현재 나이아가라와 치킨차차 도미니언을 돌릴수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푸코도 한번 돌려보자(10세 이상인줄알고)

꺼내니 12세.... 얘 8살인데 가능할까... 신랑이

그냥 하랩니다. 봐주면서 하면 된다고

긴~~~ 설명을 거쳐.. 시작했습니다.

매번 신랑과 2인을 하다 3인하려니 완전 설레더군요

제가 인디고 신랑과 딸은 옥수수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건축가 단계에서 돈이 없는 제딸은 인디고농장도 없이

인디고 공장을 삽니다.

하지만 농장을 너무 잘 섞었는지 초반부터 담배 설탕

커피만 줄줄이.. 왜 인디고는 안나오냐고 항의하여

결국 하나빼줬습니다.. 안그럼 안할테니까요;;

설탕농장과 설탕공장을 독점하여 6칸짜리배에 턱하니 올려놉니다.. 한개를...;;;

그배가 다차기는 선장단계 4번이 돌았습니다..;;

4칸배와 5칸배를 누가 무엇을 선적하냐에 따라서

저와 신랑을 서로 버리는 물품이 많아지고 결국

개인배를 구입..;;

전 옥수수와 인디고만 가지고 겨우 이어가고

신랑은 커피 담배 옥수수 열심히 생산하더군요..

신랑과 딸과의 견제속에 중반까지 배에 실어 보지도 못하고 중반을 보내고 ;;;

건물을 비싼거 산 딸아이는 돈이 얼마 안남았다며

삐쭉삐죽되면 5원을 주며 총 10원을 주며

게임을 끝내니...

신랑이 6점 차이로 1등 딸아이와 저의 차이는 2점인가..;; 후반엔 봐주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꼴찌를 했습니다..

네 8살과도 지는 실력을 소유자 였던겁니다;;;;

봐주는게 있긴했으나..

앞으로 3판만 돌리면

봐주는거 없이도 딸과 푸코를 돌릴수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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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0-06-01 09:33:32

    8년만 키우면 리코가 가능하다는 거죠 -ㅁ-?
    왜이리 부럽지 ㅠㅠ
    넘 잼나게 사시는듯... 'ㅁ'
    • Lv.10 세베리노
    • 2010-06-01 11:42:19

    "결국 하나빼줬습니다.. 안그럼 안할테니까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 Lv.1 수풀에돌
    • 2010-06-01 11:55:28

    진정 위너십니다. -_-)b
    아직 3년을 기다려야하는군요... (`` )
    • 2010-06-01 12:47:09

    MinEnt/대신 6살 7살때부터 열심히 쉬운게임부터 알려주셔야합니다 덕분에 저희집에 치킨차차 그비싼게임이 그애손에 박스 상태가 ㅜ.ㅜ

    세베리도/ 어떻게해서든 몇번돌리게해야 지혼자 할텐데 제가 숙 여야하지요 아쉬운게 저인지라어쩌겠어요 ㅋㅋ

    수풀에돌/ 이해못할줄알았더니 하는거보니 굳이 게임에 적혀있는
    나이를 꼭 신경쓸껀 아닌가 봅니다 ㅋㅋ
    • 2010-06-01 14:01:19

    반칙입니다.
    아직 푸코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저는 ;;
    • Lv.1 그럴때마다
    • 2010-06-01 14:11:09

    제 딸은 올해 태어나서 보드게임 같이 하려면 아직도 멀었군요~

    다만, 전 좀더 일찍 딸아이를 보드게임 세계에 들여놓으려구요~

    4살때 부터는 파티게임 위주로~
    5살때 부터는 기억력 게임 위주로~
    6살때 부터는 전략게임 위주로~
    아주 강하게 키워보려구요~

    넘 아이를 혹사시키는 건가요? *^^*
    그냥 바램을 적어 보았습니다.

    솔직히 아이가 보드게임에 대해 거부감만 안가져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8살이라~~~
    암튼 아직도 멀었군요~~~
    • 2010-06-01 14:57:31

    전 5살(06년1월생)짜리 울 아들에게 치킨차차차 전적이 열세에 놓여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애비의 기억력을 닮지 않은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_-;;


    내년이나 내후년쯤 푸코라던지 카탄, 여의치 않으면 안티크라도 돌려보고자 하는 소박한 꿈에 부풀어있네요..
    • Lv.2 노피어
    • 2010-06-01 16:01:32

    ㅋㅋ.. 전 애들이 셋이라 딱 적절 나이의 게임을 갈켜주지 않으면 동생들이 난리쳐서 겜 돌리기가 더 어려워진답니다. ㅋㅋ
    • Lv.12 세조
    • 2010-06-01 16:42:22

    약간의 딴지성 글이 될거 같네요..

    전 초3 아들, 초2 딸과, 아들내미가 6살 정도 일때부터 보드게임을 함께 해왔습니다만..
    아직까지 푸코는 제대로 돌려 보질 못했답니다.
    (애 엄마가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것도 한몫)
    2번 시도했다가.. 엄마와 아들이 멍하니... 바라만 볼뿐
    게임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초3 우리 아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티켓2라이드, 아쿠아레또, 라, 어메이징 라비린스, 팬데믹, 픽 픽크닉,
    치킨차차차(이건 유치원 때부터), 드라큐라 잠재우기, 어콰이어
    그리고 요즘엔 스톤에이지 까지 가능했었습니다.

    아들이 초1~2때 푸코와 임페리얼 정도의 게임을 시도해봤지만
    아빠의 성급한 욕심 때문에 아이가 게임에 약간 질려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들이 즐길만한 난이도의
    게임을 주로 디밀고 있습니다. (즉.. 제가 즐기고 싶은 게임은 당분간 스킵 한다는..)

    물론 글쓰신 분의 따님이 푸코를 제대로 즐길 수도 있겠지요.
    사람의 능력은 천차만별 이니까요. 그리고 보드게임을 즐긴다는것에 있어서 연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제가 실제로 겪어 본 바로 유치원 때부터 보드게임에
    익숙했던 아이가 초딩 3학년이 되어도 푸코를 제대로 즐기진
    못했기에..

    그리고. 8세 정도의 아이들이 제대로 즐길만한 게임이 많이 존재하니 그런것들을 충분히 즐기고 나서
    차근 차근 (초딩 고학년 정도에) 푸코를 즐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 8세 따님께서 진짜로 푸코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플레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신 방법을 좀 전수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저도 아들과 푸코를 돌기고 싶거든요..
    • Lv.12 세조
    • 2010-06-01 16:44:45

    로이엔탈님/ 치킨차차차는 원래 애들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아이들 기억력은 어른의 2~3배 정도 되는거 같아요.
    • Lv.12 세조
    • 2010-06-01 16:50:08

    집에서 돌아가는 게임 몇개 추가.
    와이어트 어프, 로얄 터프, 보난자, 픽셔너리 주니어
    • Lv.1 라이부라리
    • 2010-06-01 17:29:01

    너무 부럽습니다 ^^ 아무래도 볻겜이 인간다운건
    이렇게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pc하고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앞으로도 즐거운 볻겜 라이프 되시길 ^^)/
    • 2010-06-01 18:49:31

    헉... 제가 아는 그 카이님 맞으신가요?
    동안이신데 벌써 8살 따님이 있으셨다니... @_@;;

    부럽습니다. 후아..
    • 2010-06-01 21:25:13

    부럽습니다.
    전 7살 아들과 도미니온 합니다. 절대 안 봐주죠.
    6:4 제가 열세죠.
    머지않아 푸코를 할 날도 오겠죠... ^^;
    • 2010-06-01 23:15:14

    베come / 반칙..;;;;
    그럴때마다/ 하하;; 아이가하면 할수있는거지요 ㅋㅋㅋ
    로이엔탈/ 하하 다행히 전 치킨차차는 아직은 제가이깁니다 그래서 저랑은 안하려고하더라구요 ㅋㅋㅋ
    노피어/ 하나니까 가능한것도 있을꺼 같다고 생각도 드네요;; ㅋ
    마하/ 님 말도 맞습니다. 아직 아이가 다 즐기지는못하지요;;
    푸코를 가르켜볼까 느낀건 도미니언을 물론설명시간을 길지만
    본인이 카드를 내보이며 묻지않고 심지어 본다고 성질 낼정도로
    자기가 이패에는 어떤카드를 사서 어떻게 할것이고 승점문제조차도 본인이 컨트롤을하더라구요

    그러다 나이아가라를 알려주게되었는데 나이아 가라를 매번 아이가 1등을 하는겁니다..;;; (한번은 제가 이겼는데 순서가 제가먼저라 먼저 들어와 이겼습니다)아빠가 보석을 두번이나 뺏어가버렸는대도요.. 구름을 내는 타이밍과 후반이 되었을때를 대비한 카드며 나름 전략을 가지고 하더라구요.;;전 그냥 상황상황 하려하는데..;; 제가 아직겜 초보라..;;

    아 얘는 겜을하며 나름의 전략도 생각하며 하는애구나.
    그리고 저희가 집에서 몇번돌릴때 자기는 은행을 하겠다며 어떻게든 겜에 끼려하더라구요..;; 위에서 말한다시피 10세인줄안것도있구요..;;;;;



    그겜을 돌리고 오후에 어디를 가며 오늘 겜어땠냐고 물으니

    배에 실어서 점수얻는거는 아직 잘모르겠다며 담에 알려달라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할래? 하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전략을 짜며하는 푸코의 재미는 모르겠지만 전 다 같이 겜을 돌릴수있다는거에 의의를 두는 사람인지라..;; 하하 초보라서요..;; 언제나 할줄만 알면된다 주의라서요 하하..;;;
    아이에게 무리하며 하는거라면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겟네요
    전 저랑 놀아줄수있구나 라는 생각만 ;;;;;;

    라이부라리/ 하하.;; 전 딸이라고 할줄알면 잘 봐주지 않는거라
    좀 찔리네요 ㅋㅋㅋ

    구름/ 그 카이 맞습니다.;;; 동안이 아니라... 많이 먹지않았거든요 ;;;;;

    사람 사람 삶/ 저도 도미니언 하면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질때가...;;;;
    • Lv.6 takuhama
    • 2010-06-02 00:24:49

    아우..... 전 애인도 없어서 맨날 다른팀에 끼여서 게임하고 있는데 부럽습니다 ㅠ.ㅜ
    • Lv.12 세조
    • 2010-06-03 09:59:47

    카이/ 따님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바둑이나 체스쪽 또는 영재 교육을 시켜 보셔도 될듯 합니다.

    한가지 생각하지 못하게 있는데.
    저의 경우 보드게임을 주로 즐길때 모임에 나가서 실력자들과
    빡시게 게임을 돌렸드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기는 경우가 드물었죠.
    고수들과의 빡신 플레이에 재미를 느겼던 저이기에
    집에서 아이들과 할때 봐주는 플레이를 하게되면
    게임 자체가 너무 심심하고 재미가 없어 지더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게임의 룰은 거의 지켜서 하려고 하고.
    푸코와 같은 게임은 저도 재미를 못 느끼고
    아이도 재미를 못 느끼게 되어서 거의 안하게 되드라구요.
    약간 루즈하게라도 돌려보는것 자체에 재미를 느낀다면
    돌리는 것이야 충분히 가능하겠죠.

    암튼.. 따님이 그런 전략 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는 것에 감탄을 했구요.
    사실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는거 같아도
    요즘 아이들이 우리때 보다는 훨씬 영악한게 사실이죠.
    • 2010-06-04 16:42:42

    머... 멋져요 ^^;


    그러나 3인일때, 인디고, 인디고, 옥수수 입니다. 옥수수가 살짝 유리한 면이 있어서요~ ^^

    딴지 걸게 이거뿐이군요... 느므느므 멋진 가정입니다.
    • 2010-06-05 17:56:47

    전 2살아이 키우는데 텀블링 몽키, 블로커스, 그 모죠 1인 게임 왕자 공주 다리놓기 게임.;; 등등 같이하면서 놀아요~ 책읽어주고 이런건 잘 못하지만 같이 노는건 자신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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