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굴디굴입니다.

날씨가 더운데 다들 건강하시나요?
마왕성은 너무너무 더워서 쪄 죽을 지경...OTL

선풍기를 두 대 나 돌리면서 주말에 어찌어찌
게임을 했습니다.

토요일은 저, 뿌요맛스타님, 상아님, 그리고 FTHERO
가 놀러왔습니다.

1. 꼬꼬미노 바베큐



상아님이 생일 선물로 꼬꼬미노 바베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은 기존 꼬꼬미노와 거의 비슷했지만, 주사위 눈"6" 에 그려진 벌레가 이제는 "5" 에 그려졌으며,
그래서 1,2,3,4,벌레,6 의 숫자를 가진 주사위가
되어서 기본적으로 낼 수 있는 점수가 더 상향 조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수 타일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자신이
먹은 점수를 개인 칩으로 표시하고, 점수는 애벌레
마커로 가져가서 남의 점수를 강탈하는 것이 더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주사위를 굴려서 점수 타일을 얻지
못하고 "태웠을 때" 점수 타일을 뒤집어서 반납하
던 룰이 대신 "달팽이" 를 그 자리에 올려놓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이후에 달팽이를 올려놓은 자리와 같은 숫자가 나오면 달팽이를 점수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팽이" 를 전부 올려놓으면 게임이 종료 됩니다.

예전 꼬꼬미노보다 점수 얻는데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는 더 적어졌지만, 플레이어간의 점수 이동이 더 치열
해져서 누가 이길지 예측하고 견제하기가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꼬꼬미노를 재밌게 하셨다면, 이 쪽도 재밌게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스몰 월드





오랜만에 스몰 월드를 돌려봤습니다. 역시 이 게임은 4 명, 5 명 정도는 있어야 할 만하군요.

게임은 스켈레톤과 소서러(라고 쓰고 흡혈귀) 를 능숙하게 사용한 상아님이 승리였습니다.

사실은 빈치를 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호응이 없어서...OTL

스몰 월드가 나쁜 게임은 아니지만 콤보넌트가 많고
셋팅하거나 정리하는 게 귀찮아서 점점 하기가 싫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뭐 가끔 하는 건 괜찮네요...


3. 브래스






처음으로 4 인 브래스를 돌려봤습니다. 초반 재빨리
방직공장 3 개를 짓고 해외판매를 해서 얻은 수익으로
게임 내내 유리한 전개를 이끌어 가서 결국 승리.

역시 브래스는 좋군요. AOI 는 언제 올려나.


4. 마작



좀처럼 구하기 힘든 흑색 마작패.

이 날은 초보자인 뿌요맛스타님이 승리하고 제가 꼴등을 한 굴욕적인 날이 었습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ㅅ=)a

아 다시는 적패 넣고 게임 안 할거야 ㅠㅠ


오랜만이라 더 하고 싶었지만, 우루과이와의 축구경기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축구에서 져서 아쉽....

일요일 모임 후기는 메모선장님이 올려주실 거라 믿고그럼 다음 주에 또~ 바이바이~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