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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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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9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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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A
액시즈 앤 얼라이언스 통칭 트리플에이. 플레이 시간은 좀 길지만 이 만큼 재미있는 전쟁게임은 좀처럼
없지.... 처음에는 꺼내서 보는 것 조차도 싫었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쉬운 룰과 잘 짜여진 전략 행동. 그리고 유닛 특성 덕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단 플레이 타임이 항상 문제란 말이죠 =ㅅ=)a
Bohnanza
악마의 게임 보난자. 편 갈라서 "네 놈이랑 거래 안해" 뭐 이런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지옥의
밑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한 것. 줄 때는 팍팍 주고 받을 때는 팍팍 받아 챙기는 뚝심이 필요하다.
보드게임 초기에 배운 게임이지만 재미 면에서는 그 어떤 게임에도 지지 않는다.
Coyote
즐거운 파티게임으로서 그만. 마치 인디언 포커를 연상시키는 게임인데 술 자리에서 아가씨들이랑
이 게임하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실제로는 3-6 인 플레이인가 그런데 더 많은 사람이 해도
문제 없음. 10 명까지 커버 되는 듯. 구입 기회가 없어서 미루고 있는데 나중에 꼭 구입하려고 생각 중.
Dominion
덱 빌딩형 게임이라는 새로운 보드게임 장르를 창출. 현재 발매된 모든 덱 빌딩형 게임의 시초.
앞으로 확장이 5-6 개는 더 나올 듯 한데 솔직히 좀 질리긴 하다. 가끔 돌려주면 괜찮음.
El Grande
15 년 전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게임성. 영향력 게임의 교과서를 보는 듯 하다.
확장을 사놓고 아직도 돌려보지 못하고 있는 건 기본판의 재미 조차도 아직 다 못 느꼈기 때문.
Factory Manager
파워그리드 외전 격인 팩토리 매니져. 자원 관리와 적절한 공장 설비 구입이 주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엄청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까다로운 게임이다.
조금 파면 재미있는 게임이긴 한데, 보드게임 초심자가 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다. 그게 유일한 옥의 티랄까.
GOA
예전에 누군가가 푸코와 고아를 비교한 글을 쓴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GOA 도 좋은 게임
인 건 분명하지만 뭔가 가슴 뛰는 맛이 없다. 푸코는 비공개 승점이라 막판까지 아슬아슬 뭐
해야 좀 더 유리하지? 뭔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고아의 경우 한 사람 치고 나가면 그 사람
견제하기 바쁘고 그러다가 경매에서 덤탱이 쓰는 경우가 있어서... =ㅅ=)a
또 고아의 경우 부자 플레이가 가능하다보니 나중에 가면 혼자서 액션 여러 번하고
마구 쌓아나가는 면이 좀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긴 하다.
High Society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간단 경매 게임. 점수를 먹자니 돈이 없고, 돈을 아끼자니 점수를 얻지 못하는
밸런스 중시의 카드 게임. 이렇게 간단한데도 불구하고 게임성이 유지된다는 것이 라 박사의 저력.
아직도 가끔 꺼내서 플레이하고 있다. 쉬운 룰, 가벼운 플레이 타임, 리플레이 성도 괜찮고.
원래 2 점짜리 카드는 보석이지만 우리 모임에서는 언제나 여자 카드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Iliad
콘도티어의 변형 게임인 듯한 일리어드. 같이 트로이를 공격하는 그리스 군 주제에 서로를 공격해서
전공을 다투다니 좀 이상하지 않나. 테마는 괜찮은데 차라리 부족전쟁이라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듯.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카드빨을 무시 못하는 더러운 게임. 생각난 김에 한 번
돌려봐야지.
Jamaica
해적 테마의 레이싱 게임인데 좀 특이한 레이싱 게임. 앞으로 나가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면
다시 뒤로 후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원을 얻으면서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며 이동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을 속 타게 하는 게임.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싸워서 자원을 뺏고 빼앗는 부분도
정말 참신하다. 디자이너가 Bruno Cathala 라는 사람인데, 다이스 타운, 키클라데스,
여왕의 목걸이, 미스터 잭, 섀도우 오버 카멜롯 등 유명 작품 다수. 전체적으로 플레이어들끼리
투닥투닥해서 승점을 나눠 갖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하시는 듯 하다.
컴포넌트 퀄리티가 좋은 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
Kingsburg
버거 킹을 연상시키는 게임 제목. 확장을 구매했지만 킹스버그 자체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
아직도 돌려보지 못했다 (그럼 확장은 왜 산건데?! 라고 질문하면 할 말은 없다)
주사위 운빨이 너무 심해서 호오가 갈리는 편인데, 건설 테크라도 좀 자유롭게 해줬다면
불만점이 많이 줄어들었지 않았을까. (확장에서는 이 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쓸데없이 큰 개인보드 (그것도 얇고 헐렁헐렁) 랑 주사위를 왕창 굴려야 하는데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좁은 마왕성에서는 약간은 찬 밥 신세.
Le Havre
한 때 극찬을 했던 게임인데 어째서인지 최근에는 잘 돌리지 않게 되는 게임.
게임성 자체는 엄청 훌륭하고 아그리콜라, 낙양과 더불어 흠 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아그리콜라랑 낙양과는 달리 이상하게 머리를 엄청 쓰게 된다.
그냥 느긋한 마음으로 Short 버젼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데,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돈 더 벌어보겠다고 아둥바둥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그리고 피곤해 짐. =ㅅ=)a
Mall of horror
이 게임은 좀비 때려 잡는 게임이 아니라, 좀비한테 제물을 바치는 게임.
이 게임을 하면 플레이어들끼리 아부하고 배신 때리고 싸움나고 난리도 아님.
게임 테마와는 달리 유쾌하고 폭소하는 맛이 더 있는 게임인데, 마지막 한 명을
누굴 죽이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휙휙 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아쉬움.
좀 더 점수 배분이 다양했다거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나 숨겨진 미션이 있어서
게임 종료시 그 미션을 달성했을 때에 추가 점수가 있거나 한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예를 들면 자신의 여성 캐릭터가 생존한다면 추가 몇 점. 혹은 오른편 플레이어의
덩치 캐릭터가 사망했다면 플러스 몇 점. 혹은 마지막까지 남은 아이템 카드 당
플러스 몇 점 하는 식으로)
Notre Dame
내가 Stefan feld씨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게임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럼주와 명예고
두번째가 노틀담이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노틀담의 리뷰를 따로 쓴 적은 없지만, 이 디자이너의 게임은 대부분 다 좋아한다.
(장미의 이름과 마카오는 약간 기대 이하였지만)
우리 모임에서는 번지 점프 게임이나 쥐 잡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노틀담 성당 근처의 이장님들께서 오늘도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노틀담 성당 번지점프 이벤트도
기획하시고, 우편 마차 투어도 하는 한 편, 도시 위생을 위해 쥐도 때려 잡는 등의 문화 관광 거리 만들기
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 때 노틀담에 빠져서 하루종일 이 것만 5-6 번을 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만큼 이 게임은 충격적인 게임
이었다. 지금도 bsw 에서 간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역시 직접 말을 움직이거나 카드를 고르는 게 아닌 이상
좀 맛이 안 나긴 하지...
가끔 취향에 안 맞는다고 방출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게임의 테마를 상상하는 것 만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이 180' 바뀌게 된다. 노틀담이 "번지 점프 게임" 이 되고 폼페이가 "아파트 투기 게임" 이 되는 것 처럼.
Oriente
간단한 카드 게임 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꽤나 심도 깊은 교섭/협잡 게임이다.
실제로 룰이 약간 복잡해서 처음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다.
농민 반란을 못 일으키게 하려고 난리를 치지만 결국 자기도 농민이 되서 농민 반란에
한 자리 끼어드는게 가장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
어중간한 능력치를 가진 영주들은 그냥 까여서 점수나 될 뿐이고!
마법사 영주 한 번도 못 써 봤는데 좀 써 봤으면 좋겠다 =ㅅ=)a
아 닌자도...
제대로 사람들만 갖춰지고 룰만 익히면 어떤 게임에 못지 않게 즐거운 게임.
Puerto Rico
나를 보드게임에 빠뜨린 원흉. 다른 게임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이것만은 어쩔 수가 없...
최근에 아그리콜라를 다시 누르고 보드게임 왕좌를 다시 탈환.
보드게임의 재미를 알게 해준 건 카르카손이지만, 보드게임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건
푸에르토 리코. 일명 보드게임 계의 스타 크래프트.
스타 크래프트2 가 나왔으니 빨리 푸코 2 도 나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고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정말 최고.
쿠바나 레포갤 같은 게임에서는 각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진정한 재미는 그게 아니지. 내가 고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손도 되고 득도
되니까 재밌는 것이다. 내가 이 시스템을 응용해서 뭔가 만들고 싶지만 아직 공력이
부족해서... 생각만 하고 있다.
Queen's Necklace
여왕의 목걸이. 발매된지 좀 되서 그런지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자메이카의 Bruno Cathala + 시타델의 Bruno Faidutti의 두 사람의 Bruno 가 만든 작품.
카드를 이용한 블라인드 경매 게임인데 특수 카드의 사용과 눈치보기 등이 맞물려서
보드게임 입문자에게는 좋은 게임이다. 매니아 레벨의 복잡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시시하게 느껴질 지도.
Ra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아문 레 와 더불어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3 대 역작이라 생각하는 라.
라 다이스, 프리스트 오브 라 등 외전 격인 게임이 또 나오고 있지만 역시 오리지널 판 만큼의
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맨 처음에 이 게임을 했을 때의 컬쳐 쇼크란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고,
(죽어라 했는데 게임 끝났을 때 처음에 받은 10 점 보다 더 적어!?)
몇 수십 번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성에 놀라고 또 놀랄 뿐이고! 한 때는 (정식발매판이 나오기 전)
이 게임을 어떻게든 구하려고 온갖 중고 시장과 보드게임 방을 뒤지던 때가 있었으니 참 세월이
무상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돈만 있으면 언젠가는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그 때 만큼의
안타까움은 느낄 수 없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구한 Ra 는 지금도 책장 안에 고이 모셔 놓고 있지만.
Shogun
노부나가(신장)의 야망을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놨다는 느낌의 쇼군. 맵이 좀 더 다채로왔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일본 지역을 나타내고 있고 실제로 군사 배치에는 한 곳에 군사가 뭉쳐있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퍼져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물론 혼자서 뚝 떨어져 있다면 공격 받기는
쉽겠지만... 게임 플레이 타임이 2 년이 아니라 한 5 년 쯤 됐으면 하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5 년을 플레이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안 감.
우리 Dirk Henn 형님 께서 쇼군 확장 좀 내주시면 당장 지를 수도 있을텐데.
사족)
실제로 당시의 일본(전국 시대) 의 정세는 무지막지해서, 정략 결혼을 위해서 남의 마누라 뺏어
다가 결혼 시키는 일부터 처가가 적으로 돌아서면 다른 영주들 눈치 때문에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등
별별 일이 다 있었다. 요즘 세상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고래들은 언제나 직접 안 싸우고 새우들끼리 서로 싸우게 했는데,
그래서 새우 같은 영주들은 어느 고래에 붙느냐에 항상 골머리를 썩였다는 듯.
유명한 무장 중에 사나다 유키무라 라는 장수가 있는데, 이 장수의 아버지가 사나다 가문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형과 동생을 따로따로 다른 편에 넣었다는 일화도 있다 =ㅅ=)a
Tikal
티칼 - 자바 - 멕시카의 3 형제 중 장남. 한 때 AP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보드게임 시스템을
창출한 게임. 지금 보면 유행지난 시스템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이라고 밖에는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게임도 한 때 어렵게 구했던 게임인데, 최근에는 워낙 많은 게임에
밀려서 한 수 접어두고 있는 상태. 그래도 화산 타일 뽑으면서 일희일비 하는 재미는 여전하다.
고대 유적 발굴을 테마로 이렇게까지 멋지게 만든 게임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컴포넌트도
고급스럽고 장기 말 움직이듯이 탐험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도 매력적.
UNO
원 카드 (혹은 페이지 원) 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UNO 가 원조인 듯 하다.
우노는 1971 년에 마멀 로빈스라는 사람이 개발했다고 한다. 30 년 전의 게임이다.
우노 시리즈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우노 스핀이나 우노 러쉬 등이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다.
트럼프, 화투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대표적인 카드 게임으로서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원 카드와는 다른 점수 계산법으로 단순히 카드를 손에서 다 버리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점수를 최소화, 혹은 최대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되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우노라는 이름은 스페인, 이탈리아 어로 "하나"
라는 뜻이라고 한다. (왜 갑자기 탄토 쿠오레가 생각나지...)
Vinci
이제는 빈치보다는 스몰 월드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스몰 월드보다는 이 쪽이 더 애정이 간다.
물론 컴포도 자질구레하고 아트 웍도 별로이긴 하지만 무한 조합이 나온다는 점과,
나무 토큰을 이용해서 피아 구분이 확실하다는 점이 매력.
하지만 이 게임을 꺼내놓으면 다들 스몰 월드를 하자고 하는게 안타깝다. =ㅅ=)a
Wyatt Earp
수 많은 서부시대 관련 게임이 있지만, 이 게임 만큼 서부 시대 테마와 어울리는 게임은
좀 처럼 없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현상범을 잡는데 현상금 포스터를 많이 붙인 사람이
이긴다라는 건 좀 웃긴 일이지만. =ㅅ=)a
보드게임 입문 시에 배운 게임인데 룰이 간단하고 리플레이 성이 좋아서 아직도 즐겨하는 게임.
돈 나누는 법이 조금 복잡하긴 한데, 이거 가지고 몇 번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래도 이런 사소한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재밌는 게임이다.
X-Deck
아그리콜라 엑스 덱. 처음으로 비싼 인쇄비 들여서 한글화 핸드메이드 카드를 만든 기억이 있다.
두 번 다시 저런 노가다는 하고 싶지 않음 =ㅅ=)a
하지만 게임 만들려면 해야 돼.... ㅠㅠ 누가 카드 쉽게 만드는 법 좀 가르쳐 줘....OTL
Yspahan
사막의 상인들을 테마로 주사위를 왕창 굴려서 나눠 먹는 게임.
게임 룰 자체도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쉽게 돌리기 좋은 게임이다.
자원의 획득과 배치 뿐만 아니라 "캐러밴으로 상품을 보낸다" 라는 요소가
상대방의 딴지도 유발하면서 승점도 준다라는 미묘한 밸런스를 잘 소화해 낸
게임. 유독 게임 중에 선택지가 다양한 게임을 선호하는데, 이스파한 역시
그런 요소가 잔뜩 있어서 즐거운 게임이 아닐 수 없다.
Zooloretto
동물원 만들기 게임. 가벼운 테마에 게임성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일단 가져가느냐 리스크를 각오하고 뽑느냐... 라는 것이 중점인데 동물을
테마로 한 게임에는 게임 시스템이 좀 안 어울린다고 할까. =ㅅ=)a
게다가 무한 확장이 계속 쏟아져 나와서 조금 질려버렸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확장은 이것저것 사 놓고 한 번도 돌려본 적이 없네....
액시즈 앤 얼라이언스 통칭 트리플에이. 플레이 시간은 좀 길지만 이 만큼 재미있는 전쟁게임은 좀처럼
없지.... 처음에는 꺼내서 보는 것 조차도 싫었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쉬운 룰과 잘 짜여진 전략 행동. 그리고 유닛 특성 덕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단 플레이 타임이 항상 문제란 말이죠 =ㅅ=)a
Bohnanza
악마의 게임 보난자. 편 갈라서 "네 놈이랑 거래 안해" 뭐 이런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지옥의
밑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한 것. 줄 때는 팍팍 주고 받을 때는 팍팍 받아 챙기는 뚝심이 필요하다.
보드게임 초기에 배운 게임이지만 재미 면에서는 그 어떤 게임에도 지지 않는다.
Coyote
즐거운 파티게임으로서 그만. 마치 인디언 포커를 연상시키는 게임인데 술 자리에서 아가씨들이랑
이 게임하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실제로는 3-6 인 플레이인가 그런데 더 많은 사람이 해도
문제 없음. 10 명까지 커버 되는 듯. 구입 기회가 없어서 미루고 있는데 나중에 꼭 구입하려고 생각 중.
Dominion
덱 빌딩형 게임이라는 새로운 보드게임 장르를 창출. 현재 발매된 모든 덱 빌딩형 게임의 시초.
앞으로 확장이 5-6 개는 더 나올 듯 한데 솔직히 좀 질리긴 하다. 가끔 돌려주면 괜찮음.
El Grande
15 년 전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게임성. 영향력 게임의 교과서를 보는 듯 하다.
확장을 사놓고 아직도 돌려보지 못하고 있는 건 기본판의 재미 조차도 아직 다 못 느꼈기 때문.
Factory Manager
파워그리드 외전 격인 팩토리 매니져. 자원 관리와 적절한 공장 설비 구입이 주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엄청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까다로운 게임이다.
조금 파면 재미있는 게임이긴 한데, 보드게임 초심자가 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다. 그게 유일한 옥의 티랄까.
GOA
예전에 누군가가 푸코와 고아를 비교한 글을 쓴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GOA 도 좋은 게임
인 건 분명하지만 뭔가 가슴 뛰는 맛이 없다. 푸코는 비공개 승점이라 막판까지 아슬아슬 뭐
해야 좀 더 유리하지? 뭔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고아의 경우 한 사람 치고 나가면 그 사람
견제하기 바쁘고 그러다가 경매에서 덤탱이 쓰는 경우가 있어서... =ㅅ=)a
또 고아의 경우 부자 플레이가 가능하다보니 나중에 가면 혼자서 액션 여러 번하고
마구 쌓아나가는 면이 좀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긴 하다.
High Society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간단 경매 게임. 점수를 먹자니 돈이 없고, 돈을 아끼자니 점수를 얻지 못하는
밸런스 중시의 카드 게임. 이렇게 간단한데도 불구하고 게임성이 유지된다는 것이 라 박사의 저력.
아직도 가끔 꺼내서 플레이하고 있다. 쉬운 룰, 가벼운 플레이 타임, 리플레이 성도 괜찮고.
원래 2 점짜리 카드는 보석이지만 우리 모임에서는 언제나 여자 카드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Iliad
콘도티어의 변형 게임인 듯한 일리어드. 같이 트로이를 공격하는 그리스 군 주제에 서로를 공격해서
전공을 다투다니 좀 이상하지 않나. 테마는 괜찮은데 차라리 부족전쟁이라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듯.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카드빨을 무시 못하는 더러운 게임. 생각난 김에 한 번
돌려봐야지.
Jamaica
해적 테마의 레이싱 게임인데 좀 특이한 레이싱 게임. 앞으로 나가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면
다시 뒤로 후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원을 얻으면서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며 이동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을 속 타게 하는 게임.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싸워서 자원을 뺏고 빼앗는 부분도
정말 참신하다. 디자이너가 Bruno Cathala 라는 사람인데, 다이스 타운, 키클라데스,
여왕의 목걸이, 미스터 잭, 섀도우 오버 카멜롯 등 유명 작품 다수. 전체적으로 플레이어들끼리
투닥투닥해서 승점을 나눠 갖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하시는 듯 하다.
컴포넌트 퀄리티가 좋은 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
Kingsburg
버거 킹을 연상시키는 게임 제목. 확장을 구매했지만 킹스버그 자체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
아직도 돌려보지 못했다 (그럼 확장은 왜 산건데?! 라고 질문하면 할 말은 없다)
주사위 운빨이 너무 심해서 호오가 갈리는 편인데, 건설 테크라도 좀 자유롭게 해줬다면
불만점이 많이 줄어들었지 않았을까. (확장에서는 이 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쓸데없이 큰 개인보드 (그것도 얇고 헐렁헐렁) 랑 주사위를 왕창 굴려야 하는데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좁은 마왕성에서는 약간은 찬 밥 신세.
Le Havre
한 때 극찬을 했던 게임인데 어째서인지 최근에는 잘 돌리지 않게 되는 게임.
게임성 자체는 엄청 훌륭하고 아그리콜라, 낙양과 더불어 흠 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아그리콜라랑 낙양과는 달리 이상하게 머리를 엄청 쓰게 된다.
그냥 느긋한 마음으로 Short 버젼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데,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돈 더 벌어보겠다고 아둥바둥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그리고 피곤해 짐. =ㅅ=)a
Mall of horror
이 게임은 좀비 때려 잡는 게임이 아니라, 좀비한테 제물을 바치는 게임.
이 게임을 하면 플레이어들끼리 아부하고 배신 때리고 싸움나고 난리도 아님.
게임 테마와는 달리 유쾌하고 폭소하는 맛이 더 있는 게임인데, 마지막 한 명을
누굴 죽이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휙휙 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아쉬움.
좀 더 점수 배분이 다양했다거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나 숨겨진 미션이 있어서
게임 종료시 그 미션을 달성했을 때에 추가 점수가 있거나 한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예를 들면 자신의 여성 캐릭터가 생존한다면 추가 몇 점. 혹은 오른편 플레이어의
덩치 캐릭터가 사망했다면 플러스 몇 점. 혹은 마지막까지 남은 아이템 카드 당
플러스 몇 점 하는 식으로)
Notre Dame
내가 Stefan feld씨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게임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럼주와 명예고
두번째가 노틀담이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노틀담의 리뷰를 따로 쓴 적은 없지만, 이 디자이너의 게임은 대부분 다 좋아한다.
(장미의 이름과 마카오는 약간 기대 이하였지만)
우리 모임에서는 번지 점프 게임이나 쥐 잡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노틀담 성당 근처의 이장님들께서 오늘도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노틀담 성당 번지점프 이벤트도
기획하시고, 우편 마차 투어도 하는 한 편, 도시 위생을 위해 쥐도 때려 잡는 등의 문화 관광 거리 만들기
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 때 노틀담에 빠져서 하루종일 이 것만 5-6 번을 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만큼 이 게임은 충격적인 게임
이었다. 지금도 bsw 에서 간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역시 직접 말을 움직이거나 카드를 고르는 게 아닌 이상
좀 맛이 안 나긴 하지...
가끔 취향에 안 맞는다고 방출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게임의 테마를 상상하는 것 만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이 180' 바뀌게 된다. 노틀담이 "번지 점프 게임" 이 되고 폼페이가 "아파트 투기 게임" 이 되는 것 처럼.
Oriente
간단한 카드 게임 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꽤나 심도 깊은 교섭/협잡 게임이다.
실제로 룰이 약간 복잡해서 처음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다.
농민 반란을 못 일으키게 하려고 난리를 치지만 결국 자기도 농민이 되서 농민 반란에
한 자리 끼어드는게 가장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
어중간한 능력치를 가진 영주들은 그냥 까여서 점수나 될 뿐이고!
마법사 영주 한 번도 못 써 봤는데 좀 써 봤으면 좋겠다 =ㅅ=)a
아 닌자도...
제대로 사람들만 갖춰지고 룰만 익히면 어떤 게임에 못지 않게 즐거운 게임.
Puerto Rico
나를 보드게임에 빠뜨린 원흉. 다른 게임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이것만은 어쩔 수가 없...
최근에 아그리콜라를 다시 누르고 보드게임 왕좌를 다시 탈환.
보드게임의 재미를 알게 해준 건 카르카손이지만, 보드게임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건
푸에르토 리코. 일명 보드게임 계의 스타 크래프트.
스타 크래프트2 가 나왔으니 빨리 푸코 2 도 나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고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정말 최고.
쿠바나 레포갤 같은 게임에서는 각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진정한 재미는 그게 아니지. 내가 고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손도 되고 득도
되니까 재밌는 것이다. 내가 이 시스템을 응용해서 뭔가 만들고 싶지만 아직 공력이
부족해서... 생각만 하고 있다.
Queen's Necklace
여왕의 목걸이. 발매된지 좀 되서 그런지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자메이카의 Bruno Cathala + 시타델의 Bruno Faidutti의 두 사람의 Bruno 가 만든 작품.
카드를 이용한 블라인드 경매 게임인데 특수 카드의 사용과 눈치보기 등이 맞물려서
보드게임 입문자에게는 좋은 게임이다. 매니아 레벨의 복잡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시시하게 느껴질 지도.
Ra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아문 레 와 더불어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3 대 역작이라 생각하는 라.
라 다이스, 프리스트 오브 라 등 외전 격인 게임이 또 나오고 있지만 역시 오리지널 판 만큼의
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맨 처음에 이 게임을 했을 때의 컬쳐 쇼크란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고,
(죽어라 했는데 게임 끝났을 때 처음에 받은 10 점 보다 더 적어!?)
몇 수십 번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성에 놀라고 또 놀랄 뿐이고! 한 때는 (정식발매판이 나오기 전)
이 게임을 어떻게든 구하려고 온갖 중고 시장과 보드게임 방을 뒤지던 때가 있었으니 참 세월이
무상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돈만 있으면 언젠가는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그 때 만큼의
안타까움은 느낄 수 없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구한 Ra 는 지금도 책장 안에 고이 모셔 놓고 있지만.
Shogun
노부나가(신장)의 야망을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놨다는 느낌의 쇼군. 맵이 좀 더 다채로왔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일본 지역을 나타내고 있고 실제로 군사 배치에는 한 곳에 군사가 뭉쳐있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퍼져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물론 혼자서 뚝 떨어져 있다면 공격 받기는
쉽겠지만... 게임 플레이 타임이 2 년이 아니라 한 5 년 쯤 됐으면 하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5 년을 플레이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안 감.
우리 Dirk Henn 형님 께서 쇼군 확장 좀 내주시면 당장 지를 수도 있을텐데.
사족)
실제로 당시의 일본(전국 시대) 의 정세는 무지막지해서, 정략 결혼을 위해서 남의 마누라 뺏어
다가 결혼 시키는 일부터 처가가 적으로 돌아서면 다른 영주들 눈치 때문에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등
별별 일이 다 있었다. 요즘 세상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고래들은 언제나 직접 안 싸우고 새우들끼리 서로 싸우게 했는데,
그래서 새우 같은 영주들은 어느 고래에 붙느냐에 항상 골머리를 썩였다는 듯.
유명한 무장 중에 사나다 유키무라 라는 장수가 있는데, 이 장수의 아버지가 사나다 가문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형과 동생을 따로따로 다른 편에 넣었다는 일화도 있다 =ㅅ=)a
Tikal
티칼 - 자바 - 멕시카의 3 형제 중 장남. 한 때 AP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보드게임 시스템을
창출한 게임. 지금 보면 유행지난 시스템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이라고 밖에는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게임도 한 때 어렵게 구했던 게임인데, 최근에는 워낙 많은 게임에
밀려서 한 수 접어두고 있는 상태. 그래도 화산 타일 뽑으면서 일희일비 하는 재미는 여전하다.
고대 유적 발굴을 테마로 이렇게까지 멋지게 만든 게임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컴포넌트도
고급스럽고 장기 말 움직이듯이 탐험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도 매력적.
UNO
원 카드 (혹은 페이지 원) 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UNO 가 원조인 듯 하다.
우노는 1971 년에 마멀 로빈스라는 사람이 개발했다고 한다. 30 년 전의 게임이다.
우노 시리즈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우노 스핀이나 우노 러쉬 등이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다.
트럼프, 화투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대표적인 카드 게임으로서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원 카드와는 다른 점수 계산법으로 단순히 카드를 손에서 다 버리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점수를 최소화, 혹은 최대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되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우노라는 이름은 스페인, 이탈리아 어로 "하나"
라는 뜻이라고 한다. (왜 갑자기 탄토 쿠오레가 생각나지...)
Vinci
이제는 빈치보다는 스몰 월드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스몰 월드보다는 이 쪽이 더 애정이 간다.
물론 컴포도 자질구레하고 아트 웍도 별로이긴 하지만 무한 조합이 나온다는 점과,
나무 토큰을 이용해서 피아 구분이 확실하다는 점이 매력.
하지만 이 게임을 꺼내놓으면 다들 스몰 월드를 하자고 하는게 안타깝다. =ㅅ=)a
Wyatt Earp
수 많은 서부시대 관련 게임이 있지만, 이 게임 만큼 서부 시대 테마와 어울리는 게임은
좀 처럼 없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현상범을 잡는데 현상금 포스터를 많이 붙인 사람이
이긴다라는 건 좀 웃긴 일이지만. =ㅅ=)a
보드게임 입문 시에 배운 게임인데 룰이 간단하고 리플레이 성이 좋아서 아직도 즐겨하는 게임.
돈 나누는 법이 조금 복잡하긴 한데, 이거 가지고 몇 번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래도 이런 사소한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재밌는 게임이다.
X-Deck
아그리콜라 엑스 덱. 처음으로 비싼 인쇄비 들여서 한글화 핸드메이드 카드를 만든 기억이 있다.
두 번 다시 저런 노가다는 하고 싶지 않음 =ㅅ=)a
하지만 게임 만들려면 해야 돼.... ㅠㅠ 누가 카드 쉽게 만드는 법 좀 가르쳐 줘....OTL
Yspahan
사막의 상인들을 테마로 주사위를 왕창 굴려서 나눠 먹는 게임.
게임 룰 자체도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쉽게 돌리기 좋은 게임이다.
자원의 획득과 배치 뿐만 아니라 "캐러밴으로 상품을 보낸다" 라는 요소가
상대방의 딴지도 유발하면서 승점도 준다라는 미묘한 밸런스를 잘 소화해 낸
게임. 유독 게임 중에 선택지가 다양한 게임을 선호하는데, 이스파한 역시
그런 요소가 잔뜩 있어서 즐거운 게임이 아닐 수 없다.
Zooloretto
동물원 만들기 게임. 가벼운 테마에 게임성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일단 가져가느냐 리스크를 각오하고 뽑느냐... 라는 것이 중점인데 동물을
테마로 한 게임에는 게임 시스템이 좀 안 어울린다고 할까. =ㅅ=)a
게다가 무한 확장이 계속 쏟아져 나와서 조금 질려버렸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확장은 이것저것 사 놓고 한 번도 돌려본 적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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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Easy부터 Hard까지. 한 3시간 정리하셨나요?^^
위의 게임 선택기준이 무언지 궁금하군요 +_+ -
알파벳 순인데요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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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색다른 정리 방법. 공감가는 한줄 리뷰.
게임은 몇개 정도 소장중이신지요? -
300 개 이후로는 안 세 봤습니다. 언제 정리 좀 해야하는데...
=ㅅ=)a -
365클럽 회원이신가봐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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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읽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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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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