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이어 슈타트... 굉장히 간결한 룰은 좋았지만 사실상 글렌모어보다 카드 빨 턴순서 빨이 훨씬 심한 게임이었어요. 그냥 스톤에이지 수준 게임 간단히 하기엔 아주 좋은 게임 같습니다.

/Hj님 같이 하신 분들은 글렌 모어랑 다 같이 해보셨는데 이 게임을 더 높게 치더군요. 저도 이 게임이 더 재미있는 것 같고요.
글렌모어는 캐릭을 움직이고 나서 카드가 공개 되니 운적 요소가 더 큰 것 같고 이건 카드빨이나 턴순서가 공평하게 돌아가고 카드를 본 이후로 베팅을 하기에 눈치작전이나 이런게 휠씬 크게 작용하는것 같네요. 스톤에이지 만큼 주사위빨이 심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이런 것은 완전히 개개인의 게임취향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또하나 카드빨로 치부하기에는 한명이 몰아서 가져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그 카드빨이 일종의 전부 줄서기라서 그렇고요 좋은 카드를 들고 간다고 해도 자원을 못 들고 가면 의미가 없는데 그 자원 들고가기도 쉽지 않더군요. 4인플로 했을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후기 재밌게 잘봤습니다.

슈파이어 슈타트 - 이게임이 프레스코나 에기지아보다 더 재밌다는 말씀이신가요? 정말 기대되네요. 2인플도 훌륭했음 좋겠습니다.

레터스도 해보고싶네요...

/테라님 저 개인적으로는 에지지아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전략적인 면은 더 약하지만 줄설때 분위기가..안되면 남 망치게 하기 위해서 그 뒤에 줄 서기..레터스도 재미있어요 다른 플레이어 주민들에게 흑사병 퍼뜨려서 죽이는 맛이 솔솔합니다.

네 그렇군요. 저도 글렌, 슈파이어는 모두 4인플로만 해봤습니다.^^
글렌은 제가 했던 경우는 오히려 타일빨이라는 느낌은 거의 안들었어요.
좋은 타일이란 게 딱히 있나 싶은 게임이기도 했지만(서로 원하는 타일이 다르더군요.) 나왔다고 덥썩 물면 한 20분은 자기 턴은 오지도 않고 남들 점수 벌 때 손가락만 빠는 상황이 나와서요.ㅎㅎ; (그렇다고 많이 가져가면 나중에 감점이란 점도 있고.)
슈파이어슈타트는 뭐랄까... 배 카드에 쌓이는 큐브 색깔이 하필이면 자신한테 안맞게(혹은 상대에게 좋게) 나왔다거나, 화재카드 깔리는 타이밍, 선 잡기가 그냥 돌아가는 거다보니 의도하지 않은 딴지에 타격을 크게 입는 점 등이 조금 아쉬웠어요. 노틀담, 마카오의 신선함은 솔직히 느끼지 못했고 쉬운 전략게임 같았습니다. 사실 글렌 찬양, 슈파이어 까대기 같지만 저도 카린님이나 카린님과 같이 했던 분들처럼 글렌보다 슈파이어가 게임으로서 나았습니다. 글렌도 룰은 간결하지만 그것보다 더 간결한 룰에 사실상 그렇게 생각할 것도 많지 않은 게임이라 좋았습니다. 글렌이나 슈파이어나 사실 저도 한 번 밖에 못해봐서 그렇지 여러 번해서 게임 감을 잡는다면 충분히 밸런스 맞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린님 금요일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의 보드게임이라 너무 좋았어요. 그 중에서도 The speicherstadt 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근래에 배운 게임중에 가장 느낌이 좋은 게임이었어요. 이 게임 하고 나서 전 상트가 생각이 났어요. 시스템은 전혀 다르지만, 아주 간결한 컴포넌트에 깔끔한 룰~. 완전 나이스해요. 모두가 꼭 지르셔야 할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_^

HJ님 글렌모어 2인플도 훌륭한가요? ^^

왜그리좋은지// 저도 후기를 쓰게 된다면 적으려 했지만 이 게임 정말 상트 생각납니다.ㅎㅎ 사실 게임 자체는 비슷한 게임이 아니지만 뭐랄까 S로 시작해서 그런 지, 박스 크기가 작아서 그런 지, 룰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 지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 뜬금없지만 제 주관적인 감상으로는 에기지아>슈파이어슈타트>=글렌모어 정도였어요.^^;

테라님 The speicherstadt 는 2인플은 돌려보지 않았지만 2인플로도 충분히 훌륭할 것 같았어요.

Hj님 저는 에기지아를 돌려보지 않았지만, The speicherstadt 는 한판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게임임을 직감할 수 있었어요 ㅋ
아마도 게임하시는 분들이 보드게임을 다들 잘 하시고 룰을 곧바로 이해하셨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을 수도 있답니다.

테라//2인플은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ㅠㅠ 2-3인플은 고스트플레이어를 등장시켜 주사위를 굴려 그 타일을 고스트플레이어가 먹었다는 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4인플 이상보다는 못하지 않을까요?^^; (전략적으로는 아무래도 주사위가 복불복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정확한 표현이네요. 쉬운 전략 게임 ㅎ 저도 두 게임을 한번 밖에 안해봐서..그런데 점수가 대부분 엇비슷하게 나오고 점수가 크게 나지 않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이더군요. 의도하지 않는 딴지 때문에..재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자기 먹기 싫어도 남 싸게 주는것 싫어서 줄서기 같은 것은요. ㅎ 글렌모어는 많이 타일 깔면 점수 잃는게 특이하기는 했는데 우연히 자기턴이 우선인데 빈자리에 그것도 가까운 곳에 좋은 타일 걸리면 그 순간 턴을 바꾸거나 경매를 해서 가져오는게 아니니..운적요소가 더 커 보였네요. 슈파이어 처럼 차라리 나오고 나서 눈치작전이나 줄서기로 들고가면 나오는 카드는 랜덤이지만 결국은 그 카드 가져오기 위해서는 많은 출혈을 해야 해서..밸런스가 맞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렇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했을 때는 카린님 플레이처럼 딴지 플레이어가 거의 없어서 조금 밋밋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재밌었습니다.^^
게임은 한번 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 소개된 게임은 모두 훌륭하고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룰 이해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여러 차례 더 해봐야 게임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네페르티티 확장은 기존 3-4인이던 인원제한을 2-5인으로 늘려주고 시장 타일 하나와 카드가 몇 장 늘어났던데 어떤 느낌일 지 궁금하네요.^^ 원작은 정말 정말 재밌었는데.

슈파이어슈타트 돌리셨네요. 빨랑 구해야 할텐데...

rattus .. 재밌어 보이네요 : ) 후기 잘 봤습니다.

/템페스트님 내일 할 게임 매뉴얼 읽니라 구토가 ㅎㅎ
/Hj님 네페르티티 확장도 곧 해봐야겠는데 기회가 안 돌아가네요.
/하텔슈리님 ㄱ구매하시면 실망 안 하실 거에요
/바드의노래님 재미있습니다. 영향력 게임 치곤 테마가 살벌하죠 ㅎ
/왜그리좋은지님 오실때 시간 남으면 얼마전에 한것 해봐도 되요..ㅎ

항상 신작을 카린님글에서 처음보게 됩니다.ㅎㅎ
The speicherstadt와 Rattus가 주목되네요.ㅋ

/모포소년님 신작이라서 그만큼 에러플도 많이해요^^
두게임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후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슈파이어슈타트 라는 게임이 눈에 확 들어 오네요. ^^;;

/샤아님 그 게임 왕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오실 때 해 보세요. 규칙도 워낙 간단해서..

형님의 변함없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카린님은 여전하시네요~ ^^
카린님의 후기를 보고 있으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져요~

신작리뷰는언제나봐도 감동..

/덩달이 취미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 모습 쭉 가지 않을까 싶은데..
/팬지님 다른 취미가 생기지 않는다면야..ㅎ 요즘 종종 틱톡에 갑니다.~

/이모티콘님 신작 위주로 게임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