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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스피린 모임 다이어리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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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 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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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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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참석자(15명): ★GT, 가드니아, 마냐, 수박물, 순대앙마,
인디고, 인포토스, 쭈, agent X, jugng,
Lindsey, Nate, parksong, Roland, skeil
(새로 오신 분 밑줄로 표시)
성균관대학교 쪽으로 아지트를 옮긴 후
2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2가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신입멤버가 4명이나 왔다는 것,
다른 하나는 우리 모임 최초로 외국인 멤버가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모임에 비해서 공지를 일찍 올리는 편입니다.
보통 모임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모임에 올 사람들의 윤곽이 잡히는데
지난 주에는 3명만 모일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모임을 한 번 쉴까?'라는귀찮음, 삐침 생각이 막 들 때즈음,
폭풍 덧글이 달리면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 갑자기 많아져서요.)
다행히 기존에 오시던 분들도 다수 참석하게 되어서
그분들 덕분에 모임이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에 보드게임긱에서 한 외국인이 저한테 긱메일 한 통을 보내왔습니다.
영어 교사로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같이 게임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는데요.
저는 아스피린 멤버들에게 그 외국인이 우리 모임에 오는 것에 대해서 물어본 후에
그를 우리 모임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Nate(네이트)라는 미국인인데,
자신의 여자친구인 Lindsey(린지)와 함께 우리 아스피린 모임에 방문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네이트는 우리가 들고갔던 게임들 중 여러 가지를 알고 있어서
간단한 추가 설명이나 규칙 확인만으로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임 전에는 언어 문제 때문에 멤버들이 그들과 게임하는 것을 꺼리거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게임 편식 별로 안 하면서 가볍고 즐거운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함께 게임을 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자세한 규칙을 설명해주기가 힘들어서
영어 룰북을 건네줘야 했지만
계속 함께 하다보면 조금 더 많이 소통을 하게 되겠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그의 어머니가 도미니언을 즐겨 하신다고 했습니다.
(모든 세트가 다 있으시다는... ㅎㄷㄷ)
그래서 보드게임을 언제부터 했냐는 질문에
"평생해오고 있다."고 말한
엄마 뱃속부터 보드게임을 한
이른바, "모태" 보드게이머 네이트.
나중에 네이트 어머님과 도미니언을 겨뤄보고 싶은 1人...
외국인들이라서 그런지 그 둘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티켓 투 라이드: 유럽을 하는데
둘이서 서로 루트 끊으면서 진흙탕 싸움을 "쿨하게" 하는 모습에
옆에서 껄껄껄 웃게 만들었습니다.
* The Great Dalmuti(달무티)
저는 오랜만에 안주인(?) 모드로 돌아가서
다소곳하게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저와 감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신 ★GT 님
그리고 WoW를 구입해서 서울에서부터 들고오신 순대앙마 님 세 사람을 빼고
나머지 10명(?)이서 사이좋게 달무티를 했습니다.
저와 순대앙마 님은 테이블 뒤에서
시원한 팥빙수 떠먹느라...
* Giganten(기간텐)
네 분은 기간텐과 함께 유전사업에 평생을 보내셨다는 후문이...
* Manila(마닐라)
다섯 분은 필리핀으로 떠나셨습니다.
* Mr. Jack in N.Y.(미스터 잭 인 뉴욕)
저와 쭈 님은 문크리스털 파워로 뉴요커로 변신을 하려던 차에
네이트가 아닌 한국인 택시시가 분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거기가 어디예요?!"
"뉴... 뉴욕입니다..."라고 할 걸 그랬나...
쭈가 설명을 다 해줬는데
저는 네이트와 린지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 Ticket to Ride: Europe + Europa 1912(티켓 투 라이드: 유럽 + 유로파 1912 확장)
네이트, 린지와 함께 간단한 자기 소개를 (영어로?) 하고
네이트가 규칙을 알고 있는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유럽 대신 노르딕과 스위스만 해봐서 추가 설명만 간단하게(?) 끝마치고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등 터진 새우 꼴이 된 저는
18점 감점을 받...
* Chinatown(차이나타운)
유전파던 분들은 계속 파고 계셨고
마닐라에 계시던 분들은 미국의 차이나타운으로 건너가셨습니다.
* Aquaretto(아쿠아레또)
티켓 투 라이드 팀이 끝나고 중간에 도착하신 agent X님까지 다섯 명이서
아쿠아레또를 했습니다.
네이트가 줄로레또를 할 줄 알아서
우리에게 차이점만 듣고 린지에게 알아서 설명을 했습니다.
짐승 동물들과 친한 사람이 승리하는 해피엔딩~
* No Thanks!(노 땡스) / Geschenkt(게쉥크트)
너무 우리 게임만 한 것 같아서
네이트가 들고온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점수를 얻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게쉥크트!
네이트가 셔플을 했는데 거의 숫자가 붙어서 나와서
셔플 제대로 했냐고 묻게 만들었습니다.
(지고 있는 사람만 의심하는 건가요?)
* Wizard(위저드)
"엑스(agent X) 님, 뭐 들고 오셨어요?"라고 물으면
"아무것도 안 들고 왔어."라면서
작은 가방에서 꺼내시는 Wizard...
이런 작은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지갑 같은 것"이라며
겸손해(?)하시는 엑스 님의 취향에 따랐습니다.
앞으로 계산할 때,
위저드 카드를 내밀면서
"일시불로 해주세요~"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이트가 트릭테이킹과 티츄를 해봤다고 해서
제가 영어로더듬더듬 매끄럽게 설명을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점수를 볼 때마다 방금 합류한 것 같은 엑스 님...
* Tichu(티츄)
차이나타운에서 게임하시던 분들은 그 여세를 몰아서
티츄를 하셨습니다.
* Sushizock im Gockelwok(스시鳥크)
오후 6시가 가까워지자 슬슬 배가 고팠습니다.
네이트와 린지에게
"스시 좋아해요?"라고 물으면서
이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스시조크를 할 때에는 이런 재미있는 조크를 던져야 하는...
생선을 잘 못 먹지만 스시는 잘 먹는
(입만) 귀족, 슭 군이 쭈를 조종(쭈바타)하면서
자기 타일들을 지켰습니다.
* Pick Picknic(픽 피크닉)
저녁 식사 전 마지막 게임으로
옥수수와 닭고기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게임을 골랐습니다.
네이트와 린지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해서
저녁은 막국수와 보쌈로 결정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한 게임씩만 더 하고 모임을 끝냈습니다.
* I'm the Boss!(아임 더 보스!)
쭈, 네이트, 린지, 순대앙마 님, 엑스 님
다섯 명이서 하셨습니다.
의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얼핏 Shut up!을 들은 것 같은데...)
* Egizia(에기지아)
GT 님이 강추하신 게임을 남은 세 명이서 했습니다.
게임 이름을 잘못 듣고 "에이, 그지야"라는 줄...
이름의 느낌과는 달리
상트 페쩨르부르크와 스톤 에이지 느낌이 잘 혼합된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전통답게
설명을 하신 GT 님이 혼자 점수 트랙을 도시면서
게임을 끝내셨습니다.
우리 게임을 지켜보는 네이트에게
"The explainer is the winner!"라고 했더니
크게 동의를 하더라는... 꺼이꺼이...
이번 글은 제가 네이트와 린지와 거의 붙어서 게임을 했기 때문에
그 둘 얘기가 많았습니다.
다음 모임 때에는 다른 분들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드니아 님 돌아오는 모임 때에 노틀담 같이 해요.)
다음 모임 후에 또 올리겠습니다.
더욱 더 즐거운 모임을 만들어 갑시다!
수원 아스피린 모임 공식 트위터
@aspiringames
인디고, 인포토스, 쭈, agent X, jugng,
Lindsey, Nate, parksong, Roland, skeil
(새로 오신 분 밑줄로 표시)
성균관대학교 쪽으로 아지트를 옮긴 후
2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2가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신입멤버가 4명이나 왔다는 것,
다른 하나는 우리 모임 최초로 외국인 멤버가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모임에 비해서 공지를 일찍 올리는 편입니다.
보통 모임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모임에 올 사람들의 윤곽이 잡히는데
지난 주에는 3명만 모일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모임을 한 번 쉴까?'라는
폭풍 덧글이 달리면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 갑자기 많아져서요.)
다행히 기존에 오시던 분들도 다수 참석하게 되어서
그분들 덕분에 모임이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에 보드게임긱에서 한 외국인이 저한테 긱메일 한 통을 보내왔습니다.
영어 교사로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같이 게임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는데요.
저는 아스피린 멤버들에게 그 외국인이 우리 모임에 오는 것에 대해서 물어본 후에
그를 우리 모임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Nate(네이트)라는 미국인인데,
자신의 여자친구인 Lindsey(린지)와 함께 우리 아스피린 모임에 방문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네이트는 우리가 들고갔던 게임들 중 여러 가지를 알고 있어서
간단한 추가 설명이나 규칙 확인만으로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임 전에는 언어 문제 때문에 멤버들이 그들과 게임하는 것을 꺼리거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게임 편식 별로 안 하면서 가볍고 즐거운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함께 게임을 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자세한 규칙을 설명해주기가 힘들어서
영어 룰북을 건네줘야 했지만
계속 함께 하다보면 조금 더 많이 소통을 하게 되겠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그의 어머니가 도미니언을 즐겨 하신다고 했습니다.
(모든 세트가 다 있으시다는... ㅎㄷㄷ)
그래서 보드게임을 언제부터 했냐는 질문에
"평생해오고 있다."고 말한
엄마 뱃속부터 보드게임을 한
이른바, "모태" 보드게이머 네이트.
나중에 네이트 어머님과 도미니언을 겨뤄보고 싶은 1人...
외국인들이라서 그런지 그 둘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티켓 투 라이드: 유럽을 하는데
둘이서 서로 루트 끊으면서 진흙탕 싸움을 "쿨하게" 하는 모습에
옆에서 껄껄껄 웃게 만들었습니다.
* The Great Dalmuti(달무티)
저는 오랜만에 안주인(?) 모드로 돌아가서
다소곳하게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저와 감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신 ★GT 님
그리고 WoW를 구입해서 서울에서부터 들고오신 순대앙마 님 세 사람을 빼고
나머지 10명(?)이서 사이좋게 달무티를 했습니다.
저와 순대앙마 님은 테이블 뒤에서
시원한 팥빙수 떠먹느라...
* Giganten(기간텐)
네 분은 기간텐과 함께 유전사업에 평생을 보내셨다는 후문이...
* Manila(마닐라)
다섯 분은 필리핀으로 떠나셨습니다.
* Mr. Jack in N.Y.(미스터 잭 인 뉴욕)
저와 쭈 님은 문크리스털 파워로 뉴요커로 변신을 하려던 차에
네이트가 아닌 한국인 택시시가 분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거기가 어디예요?!"
"뉴... 뉴욕입니다..."라고 할 걸 그랬나...
쭈가 설명을 다 해줬는데
저는 네이트와 린지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 Ticket to Ride: Europe + Europa 1912(티켓 투 라이드: 유럽 + 유로파 1912 확장)
네이트, 린지와 함께 간단한 자기 소개를 (영어로?) 하고
네이트가 규칙을 알고 있는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유럽 대신 노르딕과 스위스만 해봐서 추가 설명만 간단하게(?) 끝마치고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등 터진 새우 꼴이 된 저는
18점 감점을 받...
* Chinatown(차이나타운)
유전파던 분들은 계속 파고 계셨고
마닐라에 계시던 분들은 미국의 차이나타운으로 건너가셨습니다.
* Aquaretto(아쿠아레또)
티켓 투 라이드 팀이 끝나고 중간에 도착하신 agent X님까지 다섯 명이서
아쿠아레또를 했습니다.
네이트가 줄로레또를 할 줄 알아서
우리에게 차이점만 듣고 린지에게 알아서 설명을 했습니다.
* No Thanks!(노 땡스) / Geschenkt(게쉥크트)
너무 우리 게임만 한 것 같아서
네이트가 들고온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점수를 얻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게쉥크트!
네이트가 셔플을 했는데 거의 숫자가 붙어서 나와서
셔플 제대로 했냐고 묻게 만들었습니다.
(지고 있는 사람만 의심하는 건가요?)
* Wizard(위저드)
"엑스(agent X) 님, 뭐 들고 오셨어요?"라고 물으면
"아무것도 안 들고 왔어."라면서
작은 가방에서 꺼내시는 Wizard...
이런 작은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지갑 같은 것"이라며
겸손해(?)하시는 엑스 님의 취향에 따랐습니다.
앞으로 계산할 때,
위저드 카드를 내밀면서
"일시불로 해주세요~"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이트가 트릭테이킹과 티츄를 해봤다고 해서
제가 영어로
점수를 볼 때마다 방금 합류한 것 같은 엑스 님...
* Tichu(티츄)
차이나타운에서 게임하시던 분들은 그 여세를 몰아서
티츄를 하셨습니다.
* Sushizock im Gockelwok(스시鳥크)
오후 6시가 가까워지자 슬슬 배가 고팠습니다.
네이트와 린지에게
"스시 좋아해요?"라고 물으면서
이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스시조크를 할 때에는 이런 재미있는 조크를 던져야 하는...
생선을 잘 못 먹지만 스시는 잘 먹는
(입만) 귀족, 슭 군이 쭈를 조종(쭈바타)하면서
자기 타일들을 지켰습니다.
* Pick Picknic(픽 피크닉)
저녁 식사 전 마지막 게임으로
옥수수와 닭고기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게임을 골랐습니다.
네이트와 린지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해서
저녁은 막국수와 보쌈로 결정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한 게임씩만 더 하고 모임을 끝냈습니다.
* I'm the Boss!(아임 더 보스!)
쭈, 네이트, 린지, 순대앙마 님, 엑스 님
다섯 명이서 하셨습니다.
의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얼핏 Shut up!을 들은 것 같은데...)
* Egizia(에기지아)
GT 님이 강추하신 게임을 남은 세 명이서 했습니다.
게임 이름을 잘못 듣고 "에이, 그지야"라는 줄...
이름의 느낌과는 달리
상트 페쩨르부르크와 스톤 에이지 느낌이 잘 혼합된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전통답게
설명을 하신 GT 님이 혼자 점수 트랙을 도시면서
게임을 끝내셨습니다.
우리 게임을 지켜보는 네이트에게
"The explainer is the winner!"라고 했더니
크게 동의를 하더라는... 꺼이꺼이...
이번 글은 제가 네이트와 린지와 거의 붙어서 게임을 했기 때문에
그 둘 얘기가 많았습니다.
다음 모임 때에는 다른 분들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드니아 님 돌아오는 모임 때에 노틀담 같이 해요.)
다음 모임 후에 또 올리겠습니다.
더욱 더 즐거운 모임을 만들어 갑시다!
수원 아스피린 모임 공식 트위터
@aspirin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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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l님 후기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후기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입가에 번지네요^______^
너무 즐거웠습니다.ㅋㅋ 다음 모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후기 잘 봤습니다~
(카메라 갖고오는걸 잊지만 않는다면)모임 몇번 더 하다보면
저 벽이 모임 사진으로 도배되겠군요 유후~ -
게임보다 후기가 더 잼있네요 ㅋㅋ
인포토스(정보 프로토스)가 보드게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좋아했습니다(?)
ps. 매번 느끼는 거지만 모임 할 때 시간은
왜캐 빨리 가는 거지요 ㅠㅠ.. -
정말 평생 기름만 캐다가 생을 마감한 기분이었습니다.ㅋㅋ
네이트와 린지님이 일찍 오셨다면, 파워그리드를 같이 했을텐데..
기간텐 끝내고 나서도 한판 하자고 제안할까 생각해서 기웃거렸는데, 위저드 막 시작하신것 같아서 티츄로 마무리 하고 왔네요.
영어로 설명해야 될 것 같아서, 나름 준비 많이 해서 갔는데..ㅎㅎ
나중에 네이트가 또 온다면 영어설명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네이트가 온다면.. 네이트온(?) ㅋㅋ -
"The explainer is the winner!" 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청 재미있으셨나보군요
특히 "위저드 X"님은 저번에도 처음 하시더니 이번에도 처음하셨나 보군요
아... 급 예전생각나는군요
그때 과감하게 6번먹는다고 할껄 왜 5번으로 이야기 했을까... -
@순대앙마 @수박물 @parksong
저랑 같이 안 하신 분들은 하셨던 게임이나 분위기에 대해서
코멘트 부탁 드릴게요. ^^;
(제 얘기만 하니까 반쪽짜리 후기 같아요.) -
@수박물
다음엔 저그와 테란도 데려와 주세요. ㅎㅎㅎ
@parksong
우물 파러 가신 거면 단비방물이라도 보내드리는데
유전이라 도와드릴 수도 없고...;;
@불량식품
네, 아주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
(엑스 님은 위저드 할 때 점수를 안 좋아하세요.)
덜 먹기는 쉬운데 더 먹기가 어렵습니다. ㅠ -
뭔가 더 유익하고 유쾌한 모임을 가지신것같네요^^ 즐거우셨겠습니다.ㅎㅎㅎ
-
@skeil
기간텐하던 저희 테이블에서는 순대앙마님이 가벼운 조크를 남발하시며 진지하지 않은(?) 모습으로 게임에 임해 주셔서 게임외적인 재미가 있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중, 순대앙마님 너무 재밌다며 가드니아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순대앙마님은 순대먹을 때만 앙마아니냐고..ㅋㅋ
인포토스님은 처음 오셔서도 분위기에 잘 적응하시며, 끝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게임에 임하셨습니다.
중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1등 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돈계산을 해보니, 순대앙마님께 기름 한덩어리를 똥값에 처분할때 받는 가격밖에 안되는 1000달러 차이로 2등에 머무셨습니다.
가드니아님도 처음 오셔서 선전하시며 3등을 하셨고, 저는 그저 베이스 깔아드렸습니다. T.T -
parksong 님 / 혹시나 진지하지 않은 모습으로 심신이 괴로우셨다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기는것에 연연하지 않았더니 기털보다 더 가벼워졌습니다. 입이...ㅠㅠ
정말 parksong님께서는 기간텐의 재미를 알게 해주실려고 구라(?)를 심하게 치시다가
열열히 전사하셨습니다. 저는 킹메이커 해보고 싶어서 parksong님을 1등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그만 꼴등으로 보내버렸습니다.ㅠㅠ
인포토스님은 처음오셨고 정말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셨는데... 저로인해....잼나셨나요?^^;;
skeil 님 / 기간텐으로 에너지를 모두 소진 후 가벼던 입이 무거워져서... 이후 게임에 힘이 붙쳤습니다.^^;;
가드니아님께서는 기간텐만 하고 가는것 같다고 아쉬워했는데.. 그게 아마도 몇일전에 구입한 노틀담을 못돌렸다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에 오시면 꼭 돌릴수 있도록 주변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룰을 모릅니다.ㅠㅠ
기간텐 이후에 GT님, 수박물님, 인포토스님, 롤랑(?)님 과 롱샷을 돌렸습니다.
처음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말이 앞으로 갈까 말까를 해서...ㅠㅠ 조마조마한 기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ㅋㅋ
GT님께서 1등했습니다. 개인말을 가장 많이 소유하셨던 롤랑님께서는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은듯 보였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네이트님, 린지님, X님, 쭈님과 아임더보스를 했습니다.
외국인 커플께서는 서로 테클을 걸어가시며 잼나게 하셨고 저희들에게는 너무 협조해 주셨습니다.
아임더보스도 처음했는데.. 이게임은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너무 호의적인 린지님 덕에 훈훈한 게임을 했습니다.ㅋㅋㅋㅋ
아임더보스 플레이 후에는 네이트님이 가지고 온 Loot를 했습니다.
간단한 해적 게임이였는데.. 생각과 달리 재미있었습니다. 구매할까 생각중인데... 비싸네요..ㅠㅠ
차라리 돈 더 모아서 D&D 구매해야겠습니다.ㅋㅋㅋ
저의 말실수로 병점역까지 외국인 2분과 저를 데려다 주신 GT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parksong
이건 순전히 제 직감인데요.
조금만 지나면 인포토스 님이 콩짱 님만큼 강적이 될 것 같아요.
뭔가 인포토스 님 기질이 전략게임 잘 할 것 같은...
@순대앙마
제가 노틀담 룰 아니까요.
모르시는 분들 한 번에 같이 배우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네이트가 가져온 Dutch Blitz 룰북 번역까지 다 했는데
인원수 안 맞아서 못 했네요.
Loot도 재미있어 보였는데... -
@skeil
그러고보니까 아스피린 회원이 몇명이냐고 묻던데..
혹시 여기저기 다니며 도장깨기 하는 고수가 아닐지..ㅎㅎ
사실 저도 나름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아스피린 모임에만 오면 꼴찌를 도맡아 하게 되는게..ㅎㅎ
'박손의 저주'가 아닐지..ㅋㅋ -
달무티 - 처음에 시작한 달무티 지난 번 제가 처음 갔을 때 처음 해본 게임인데 이번 모임때 또 해도 잼있더라구요. 언제 해도 잼있을 거 같습니당.(구매 1순위!)
마닐라 - 그 다음으로 인디고님이 가져오신(맞죠??) 마닐라 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언제나 다다에서 눈팅만 했던 게임을 하게 된다니 꿈만 같더군요. 해적질 제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해적질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ㅠ 주사위 운이 심하게 작용하더군요.ㅠㅠ 파티게임으로 적절한 거 같습니다. 경매로 선을 잡을때마다 선을 놓지만 배가 아팠던 건 저만 그랬던 걸까요? ㅋㅋ;;
차이나타운 - 오오오 신이시여!~ 이 게임으로 협상게임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협상게임을 많이 들어보기는 하였으나 진정 제가 협상게임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잘 몰랐거든요.(하긴 해본 적이 없으니) 하지만 이 겜을 통해 제가 협상게임을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티님께서 이 겜 한 판 하면 진이 빠진다고 하셨는데 모두 협상이 원할이 잘 되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네요. 다만 롤랑님께서 조금 고전하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디고 님에서 너무 쉽게 6개 짜리 건물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더 떼먹을수 있었는데 흑흑... 그리고 저는 3개 짜리 건물만 완성했는데 별로 돈이 안 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4개 이상으로 짓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이것도 구매욕이 확 땡기네요. 어콰이어도 이 겜이랑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해보고 싶어지네요!
롱샷 - 롤랑님, 순대앙마님, 지티님, 인포토스 랑 했습니다. 역시나 잼있습니다. ㅋㅋㅋ 놀라운 것은 지티님의 리롤 타이밍!! 기가 막힌 리롤 타이밍으로 1등을 거머쥐셨는데요. 순대앙마님은 개그맨이신듯.. 같이 게임하면 언제나 재밌습니다.ㅋㅋㅋ 개그 욕심이 있으신 거 같은데 저도 개그 욕심 장난 아닙니다.ㅋㅋ
ps. 스페이스 얼럿 깜박했네요ㅠ 그것도 지난 모임 때 재밌게 했는데 그 멤버로 한 번 해요!! 너무 주저리 주저리 후기 남겨서 죄송합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순대앙마// 병점역에서 저희 집까지 별로 안 멀어요. 말이 수원이지 수원 구석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가면 용인, 동탄 다 나옵니다. ㅋㅋ
수박물// 주사위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리롤타일이 이렇게 배신안하고 행운을 가져다 준건 생전 처음인 듯 싶네요. ㅎㅎ 될대로 되랏! 이러면서 던졌는데 빵 터졌네요. ㅎㅎ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은 사실 너무 평화로웠어여. ㅋㅋ 협박과 사기가 좀 있어야 제맛인데 말이죠;;
다음 모임이 기대되네요. Egizia 또 가지고 갈게요. 요즘 밀고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 -
순대앙마님// 후기를 읽으니 WOW 를 가지고 계신다는?? 저에게 와우가 있는데(쉐도우확장도) 열심히 한글판만 마치고 고이고이 모셔둔 노플 와우가 있는데 ㅠ.ㅠ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수원 권선동 사는데 몇일후 오목천동으로 이사를 갈듯...그리고 9월10일쯤 회사를 나오면 시간이 나서 모임에도 한번 나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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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in님 / ㅋㅋㅋ 반갑습니다. 모임에 오신다니 안 반가울수가
없네요ㅋㅋㅋ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사가시는곳이
성균관대역에서 더 멀어지는것 같네요ㅠ
뭐 멀어진데도 이 근방이니 다행이에요!
저도 지금 기본판 열심히 한글화하고 있습니다.ㅠㅠ
힘들어요!ㅡ,.ㅡ; 쉐도우확장이 있으시군요~^0^ 대박!
저랑 같이 룰도 익힐겸 돌려요!
모임에서는 다른분들과 상호작용(?)을 하셔야 하기에
돌리기 힘들면 번개라도해서 돌려야겠네요.
이제 시간이 나실거라고 하시니 모임에도
나오셔서 인생을 즐기세요(?)ㅋㅋㅋ 와우 돌리는게
인생 즐기는겁니다!ㅋㅋㅋ -
순대앙마님// 넵 ㅋㅋ 반갑습니다 ㅎㅎ 아...일을 더욱 빨리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네요 ㅋㅋㅋ 나중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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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in님 / 저도 얼른 뵙고 쉽네요^^ 기다린만큼 반가움도 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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