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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디굴의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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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0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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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모임 후기
주말에 FT , 그리고 신입으로 소고기국님과 재홍님이 오셨습니다.
1) 반지 컨프론 디럭스
FT 와 둘이서 변형 룰로 기본 캐릭과 확장 캐릭을 섞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죽다가, 마지막에 제가 윗치 킹을 샤이어에 들여보내서 이겼습니다.
솔직히 나쁘진 않은데 컨프론 말들이 쓸데 없이 커서 잘 넘어지더군요.
옛날 버젼으로 작게 만든게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2) 글렌 모어
(위스키! 위스키를 줘!!!)
FT, 소고기국님, 재홍님과 4 인플로 글렌 모어.
열심히 자원얻어서 위스키로 매 라운드 8 점씩 먹었지만 역시 마을이
너무 큰 것도 문제라 마이너스 점수가 꽤 되서 결국 2 위.
점수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을 효율적으로 짓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듯.
3) 스몰 월드 + 확장
재홍님이 일이 있어서 들어가셔야 한다고 해서, 3 명이서 스몰월드.
3 인 맵은 작아서 깝깝한데다가, 소고기국님이 구울 에 이은 스켈레톤으로
대량으로 점수를 가져가는 바람에 1 위.
초반 종족 + 특수능력이 너무 좋았다는....OTL
FT 랑 저는 끌려다니면서 어떻게든 소고기국님의 점수를 깎아보려 애썼지만,
매 라운드 10 점 이상씩 먹는 걸 막을 수가 없었음...
4) 에기지아
(왕릉 점수만 죽어라 모은 디굴. 저는 무덤이 왜 이렇게 좋죠)
(왜 피라미드가 있는데 완성을 못하니!)
(나일강 진짜 저렇게 구불구불한가요. 솔직히 못 믿겠음)
저녁을 먹고 3 인플 에기지아 돌입. 소고기국님이 룰 북을 한 번 읽어오셨다고
했지만, 다들 처음이라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수많은 에러플 돌입.
* 스핑크스 카드는 1 턴에 5 장 이상 뽑을 수 없고, 그 중에 0 장, 혹은 1 장
밖에 못 남깁니다. 즉, 최대 가질 수 있는 카드 장수는 고작 5 장입니다.
(그것도 매턴 스핑크스에 배를 올려야 함)
** 나일 강 카드 중에 스핑크스 카드를 2 장 골라서 갖는 카드는, 스핑크스
덱에서 2 장을 골라서 갖는게 아니고, 1 장 남길 수 있는 걸 2 장을 남겨서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FT 가 2 장 골라서 갖는 바람에 대박)
*** 워터링은 가운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ㅅ=)a
***** 시작 때, 선 플레이어의 기본 석재는 2 부터 시작입니다 =ㅅ=)a
5 라운드 만에 깔끔하게 끝나고 뭐 나쁘진 않은 게임인데, 카드 능력을
이상하게 알아보기 어렵고 (처음이라 그런지도) 자잘한 점수 먹는 잔룰이라던가,
룰 북에 설명해주지 않은 게 많아서 약간 얼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질문 : 곡식시장 칸에서 가장 밑에 있는 플레이어가 식량이 모자를 때도
모자란 식량 1 개 당 1 점을 잃는가 어떤가 같은 것.
스핑크스 카드를 2 개 공짜로 더 뽑을 수 있는 카드에 대해서인데, 어차피
석재 2 개만 아낄 뿐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사기 카드 같지는 않았다.
(사실 2 번 다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이겨본 적이 없....OTL )
어쨌든 에러플이 난무해서 제대로 된 게임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게임이었던 것 같다. 다음 번에 제대로 다시 해봐야 할 듯.
5) 대지의 기둥 듀얼
FT 랑 둘이서 대지의 기둥 듀얼을 플레이. 선 마커를 진작 먹어두지
못한 탓에 아깝게 한 발짝 건설을 늦게 해서 졌다.
FT 는 밸런스가 좀 안 맞는다고 하는데, 사실 인장 튕기기가 너무 말도
안되는 걸 빼면 뭐 게임 자체는 평이하다고 생각한다.
6) 쿠니토리
아크라이트 덱 빌딩형 게임인 쿠니토리.
역시 할 만한 물건이 아니었다. 특히 2 인플은 더욱. 이건 뭐 전략도
나발도 없고, 군대 많이 먹은 쪽이 왕이니.... =ㅅ=)~3
뭐 도미니언 처럼 억울하면 너도 많이 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7) 프레스코
(레오나르도! 이 색히 그만 좀 쳐 먹으란 말야!)
(레오나르도는 항상 늦잠꾸러기. 왜냐하면 레오나르도가 일찍 일어나면 시장 문이 닫히니까)
(프레스코 색칠 공부. 빨강 + 노랑은 주황. 파랑 + 노랑은 초록. 무슨 유치원 생이 된 기분이에요)
2 인플 프레스코. 레오나르도를 NPC 로 끼워넣고 플레이.
요 전에 한 번 해 봤던 경험을 살려, 물감을 얻을 때는 과감하게 전부
다 쓸어가고, 물감을 못 얻을 때는 전부 조합으로 되돌리는 등,
막판에 깔끔하게 남긴 물감 없이 다 쓰고 1 등.
초반에는 레오나르도가 너무 잘나가서 이기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역시 마지막에는 큰 차이로 점수를 앞섰다 (남긴 돈으로 17 점 먹었다)
다음에는 슬슬 확장도 넣고 해볼까 생각 중.
최근에 구입한 게임 중 글렌 모어, 프레스코는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함.
8) 슈파이어 슈타트
2 명이서 하니 좀 심심한 면이. 역시 5 인 풀로 채워서 한 번 돌려야
제대로 대박 칠 듯.
=================================================================================
이번 주에는 손님이 적어서 결국 몇 개 많이 못했군요.
원래는 라 시타라던가 팩토리 매니저라던가, 제국의 부흥 같은 것도
돌려보고 싶었지만.... 다음 주나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아쉬운 한 주 였네요.
주말에 FT , 그리고 신입으로 소고기국님과 재홍님이 오셨습니다.
1) 반지 컨프론 디럭스
FT 와 둘이서 변형 룰로 기본 캐릭과 확장 캐릭을 섞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죽다가, 마지막에 제가 윗치 킹을 샤이어에 들여보내서 이겼습니다.
솔직히 나쁘진 않은데 컨프론 말들이 쓸데 없이 커서 잘 넘어지더군요.
옛날 버젼으로 작게 만든게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2) 글렌 모어
(위스키! 위스키를 줘!!!)
FT, 소고기국님, 재홍님과 4 인플로 글렌 모어.
열심히 자원얻어서 위스키로 매 라운드 8 점씩 먹었지만 역시 마을이
너무 큰 것도 문제라 마이너스 점수가 꽤 되서 결국 2 위.
점수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을 효율적으로 짓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듯.
3) 스몰 월드 + 확장
재홍님이 일이 있어서 들어가셔야 한다고 해서, 3 명이서 스몰월드.
3 인 맵은 작아서 깝깝한데다가, 소고기국님이 구울 에 이은 스켈레톤으로
대량으로 점수를 가져가는 바람에 1 위.
초반 종족 + 특수능력이 너무 좋았다는....OTL
FT 랑 저는 끌려다니면서 어떻게든 소고기국님의 점수를 깎아보려 애썼지만,
매 라운드 10 점 이상씩 먹는 걸 막을 수가 없었음...
4) 에기지아
(왕릉 점수만 죽어라 모은 디굴. 저는 무덤이 왜 이렇게 좋죠)
(왜 피라미드가 있는데 완성을 못하니!)
(나일강 진짜 저렇게 구불구불한가요. 솔직히 못 믿겠음)
저녁을 먹고 3 인플 에기지아 돌입. 소고기국님이 룰 북을 한 번 읽어오셨다고
했지만, 다들 처음이라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수많은 에러플 돌입.
* 스핑크스 카드는 1 턴에 5 장 이상 뽑을 수 없고, 그 중에 0 장, 혹은 1 장
밖에 못 남깁니다. 즉, 최대 가질 수 있는 카드 장수는 고작 5 장입니다.
(그것도 매턴 스핑크스에 배를 올려야 함)
** 나일 강 카드 중에 스핑크스 카드를 2 장 골라서 갖는 카드는, 스핑크스
덱에서 2 장을 골라서 갖는게 아니고, 1 장 남길 수 있는 걸 2 장을 남겨서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FT 가 2 장 골라서 갖는 바람에 대박)
*** 워터링은 가운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ㅅ=)a
***** 시작 때, 선 플레이어의 기본 석재는 2 부터 시작입니다 =ㅅ=)a
5 라운드 만에 깔끔하게 끝나고 뭐 나쁘진 않은 게임인데, 카드 능력을
이상하게 알아보기 어렵고 (처음이라 그런지도) 자잘한 점수 먹는 잔룰이라던가,
룰 북에 설명해주지 않은 게 많아서 약간 얼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질문 : 곡식시장 칸에서 가장 밑에 있는 플레이어가 식량이 모자를 때도
모자란 식량 1 개 당 1 점을 잃는가 어떤가 같은 것.
스핑크스 카드를 2 개 공짜로 더 뽑을 수 있는 카드에 대해서인데, 어차피
석재 2 개만 아낄 뿐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사기 카드 같지는 않았다.
(사실 2 번 다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이겨본 적이 없....OTL )
어쨌든 에러플이 난무해서 제대로 된 게임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게임이었던 것 같다. 다음 번에 제대로 다시 해봐야 할 듯.
5) 대지의 기둥 듀얼
FT 랑 둘이서 대지의 기둥 듀얼을 플레이. 선 마커를 진작 먹어두지
못한 탓에 아깝게 한 발짝 건설을 늦게 해서 졌다.
FT 는 밸런스가 좀 안 맞는다고 하는데, 사실 인장 튕기기가 너무 말도
안되는 걸 빼면 뭐 게임 자체는 평이하다고 생각한다.
6) 쿠니토리
아크라이트 덱 빌딩형 게임인 쿠니토리.
역시 할 만한 물건이 아니었다. 특히 2 인플은 더욱. 이건 뭐 전략도
나발도 없고, 군대 많이 먹은 쪽이 왕이니.... =ㅅ=)~3
뭐 도미니언 처럼 억울하면 너도 많이 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7) 프레스코
(레오나르도! 이 색히 그만 좀 쳐 먹으란 말야!)
(레오나르도는 항상 늦잠꾸러기. 왜냐하면 레오나르도가 일찍 일어나면 시장 문이 닫히니까)
(프레스코 색칠 공부. 빨강 + 노랑은 주황. 파랑 + 노랑은 초록. 무슨 유치원 생이 된 기분이에요)
2 인플 프레스코. 레오나르도를 NPC 로 끼워넣고 플레이.
요 전에 한 번 해 봤던 경험을 살려, 물감을 얻을 때는 과감하게 전부
다 쓸어가고, 물감을 못 얻을 때는 전부 조합으로 되돌리는 등,
막판에 깔끔하게 남긴 물감 없이 다 쓰고 1 등.
초반에는 레오나르도가 너무 잘나가서 이기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역시 마지막에는 큰 차이로 점수를 앞섰다 (남긴 돈으로 17 점 먹었다)
다음에는 슬슬 확장도 넣고 해볼까 생각 중.
최근에 구입한 게임 중 글렌 모어, 프레스코는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함.
8) 슈파이어 슈타트
2 명이서 하니 좀 심심한 면이. 역시 5 인 풀로 채워서 한 번 돌려야
제대로 대박 칠 듯.
=================================================================================
이번 주에는 손님이 적어서 결국 몇 개 많이 못했군요.
원래는 라 시타라던가 팩토리 매니저라던가, 제국의 부흥 같은 것도
돌려보고 싶었지만.... 다음 주나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아쉬운 한 주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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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지아 스핑크스 카드 5장 이상 못뽑는다고 하셨는데
최대 5장까지로 알고 있는데요. -
후기 잘 봤습니다.
1) 에지지아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입니다.
2) 스핑크스 카드로 먹는 점수가 많아서 2장을 추가로 더 뽑는 다는 건 그만큼 추가 선택이 많아지는 데다가, 석재도 그렇고 2장을 무료로 되돌린다는건 2점씩을 더 먹게되어 잘만하면 10점의 추가효가를 주기 때문에 강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역시 적절한 건설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ㅁ+ -
베come // 예. 5 장 이상 못 뽑는다라는 말하고, 5 장까지만 뽑을 수 있다는 말하고 같은 얘기 아닌가요 =ㅅ=)a
Noname // 예. 그렇지만 저희 모임에서는 다들 5 장 씩 뽑던데요. =ㅅ=)a -
후기 잘봤습니다. 에기지아 돌리셨군요. 전 아직 돌려보지도 못했습니다.ㅎ 언젠간 돌려보겠죠. 그리고 프레스코는 수작맞습니다.ㅎㅎ
흠... 글렌모어 너무 하고싶습니다. 기대됩니다. -
5이상이면 5를 포함한 5보다 큰수, 5초과면 5를 제외한 그보다 큰수 아니었던가요?정권이 바뀌면서 그런것도 바뀌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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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come // 아 네. 정권하고는 상관없이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제가 5 장 이상하고 초과도 잘 몰라서 죄송하게 되었군요. -
에기치아는 확실히 잔 점수가 좀 많더군요. 그것도 점수가 밸런스가 잘 맞는지도 의심이고... 하지만!! 게임은 재밌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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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지아 재미있는 게임이죠.^^;
다만 저도 뭔가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느낌은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의 짜깁기로 '재미'면에서는 만족이지만 2-3번 해보고나니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 들어서 방출했습니다.ㅜㅜ 한 번쯤 해보긴 정말 좋은 게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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