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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와 함께한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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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0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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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즐긴 보드게임 입니다.
하루는 사촌들이랑 하고
하루는 처가집에서
하루는 교회 청년들이랑 즐겼는데
거의 보드게임들은 처음 경험하는 친구들이고
사실 저도 초보나 마찬가지라서 반응이 썰렁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반응이 다 대박이네요. ^^
너무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보드게임어 10만 양병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된것입니다. ^_^;
보시는 사진들은 제 폰카로 찍어서 상태가
저질이라 죄송합니다.
사촌들이랑 할때는 달무티 부터 돌렸는데
룰설명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그런지
빨리 게임에 적응하고 특유의 왕게임규칙으로
유쾌하게 즐겼습니다.
다음으로 즐긴게임은 딕싯입니다.
다른 모임에서 한번 돌려본 경험으로
기본판으로는 다소 아쉬운감이있어서
확장을 준비해서 본판 카드 두번 돌리고
확장 한번 돌렸네요 이게임은 게임 특성상
많이는 돌리기에는 다소 지루해질수있지만
분위기 업 시기는데는 확실한 효과가 있더군요
배우기쉽고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거같아요
반응이 완전 대박이였네요 설명자의 카드보다
더 비슷한 카드들이 나와서 반전에 반전을 연출하고
또 재미있는 카드설명으로 끊임없이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좀더 깊이있는? 게임으로 준비해간
마닐라 입니다.
자잘한 룰이 많아서 저도 갸우뚱하는;;
게임을 설명하면서 저 역시 설명서를 몇번 뒤적였네요
다들 이해하기 힘들어했는데 한 턴 돌리고 나니
게임에 몰입하더군요. 역시나 하다보니
성격이 나오던데 해적에 올인하는 친구도 있는반면
꾸준하게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친구도 있더군요
주사위 굴림이 끝나고 동시에 터지는 함성과 한숨이
떠들석하고 같은 배를탄?운명의 플레이어끼리
하이파이브를하는등 파티게임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티켓투라이드 유럽 을 돌렸습니다.
테이블이 작아서
집에서 테플 할때는 몰랐는데 보드판을 펼치니
생각보다 보드판이 커서 조금은 당황했네요.
그냥 테이블에 걸치고 게임 고고싱~
역시 크게 어려운 룰은 없어서 쉽게 적응했고
유럽에 새로 생긴듯한 스테이션룰이랑 터널?룰은
그냥 빼고 플레이 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다는;;
이 게임은 좀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는데
자기가 원하는색의 기차카드를 모으기위해서
집중하는 모습들이고
자기턴에 한번만 행동을 할수있기때문에
할일은 많지만 가슴졸이면서 누가 자기가 노리는
기차라인에 기차를 놓을까봐 속이 타들어가면서
턴을 기다리고
적당하게 혹은 나도 모르게 딴지를
걸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게임 같습니다.
여기 다이브다이스에서 중고로 구입을 하였는데
전 주인이 붙여놓은 한국화한? 보드판과 카드가
아주 편리하더군요 실제 한국지역과 비슷하게
하여서 찾기도 쉽고. 만약 어르신들도 게임을
같이 하신다면 아주 편하게 적응하실거같습니다.
밤이 늦어서 나머지 준비해간 게임인
카탄은 돌리지 못했습니다.
오는 설에도 꼭 가지고 오라는 말을 뒤로한채
다음날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처가집에서는
누구나 아는 젠가를 돌렸습니다.
꼬맹이부터 장인 장모님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아슬아슬하게 높이 올라갈수록 흥분을 자아내는..
이 게임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장인장모님은 손님이 찾아오셔서 자리를 비우시고
남은 사람들과 딕싯과 티켓투라이드를 돌렸습니다.
이때는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윷놀이를 했습니다.
일명 장모님룰 로 돌렸는데-_-;
윷가락 하나에는 뒷도,다른 하나는 "하나마나"
를 넣어서 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마나
나오면 앞에 아무리 두모 세모 나왔어도 무효입니다;;
그리고 지옥이 두개나 있고;; 마지막 골인지점에
여유있게 못나고 정확하게 멈추면 다음턴 부터는
그 말은 점수가 나려면 도가 나와야 하는 룰입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복잡하네요.;; 하여튼
일명장모님 룰 때문에 자주자주 폭소가 터지고
역전도 하고 그랬네요^^
이거 나름 보드게임어 눈으로 다시 보게되었는데
상당히 역전에 역전을 반복하면서 짜릿한 승부가
펼쳐지는게 누가고안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작품이라는 생각을 혼자
해보았습니다. -_-;;
이틀후 교회청년 모임을 가지고 집으로 초대해
보드게임을 돌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보드게임 경험은 거의 없는 친구들이고
딕싯,카탄 6인을 돌렸는데
딕싯은 역시 반응이 좋았고
저를 보드게임의 세계로 입문하게 해준 카탄은
그동안 4인 기본판으로만 돌리다가 확장을 끼고
처음 돌렸는데 확실히 4인으로 돌려서 한명은
자원 없이 재미없어하는 상황없이 다들 재미있게
돌렸네요.카탄은 4인이상 하려면 확장이 필수인거
같더군요. 이번에 사은품으로 받은 다이스 타워도
카탄에서 처음 사용해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주사위
굴리는 맛?까지 있더군요 ^^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들
아쉬워하는 분위기라서 앞서말한
보드게임어 10만양병 계획은 차질이 없을거라는
희망을... 쿨럭~;
사실 그 외에도 제가 같이 하고싶은 게임은
푸코나 아그리콜라.상트.와우.카멜롯의그림자
등등 많지만 너무 어려운거부터 알려주다가는
장기계획에 차질이 있을거같아서 쉬운 게임들부터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할줄 몰라서 못돌리는것도 많구요.
7명이 모여서 뱅을 하고싶었지만 제가 룰을 잘 몰라서
그리고 너무 어려워할까봐 6인카탄을하고
저는 은행으로 ㅠ.ㅠ
몇달간 미친듯이 게임을 많이도 사모았고
늘어난 지출 때문에 마눌님께 총살위협도 받았지만
몇일간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같이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보았고
서먹한 관계가 가까워지고 서로의 마음의
문이 열리는것을 볼때
참 좋은 취미인거 같습니다.
저의 궁금증을 풀어준
많은 다다 여러분의 여러좋은 글들과
한글화 자료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싼티나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하루는 사촌들이랑 하고
하루는 처가집에서
하루는 교회 청년들이랑 즐겼는데
거의 보드게임들은 처음 경험하는 친구들이고
사실 저도 초보나 마찬가지라서 반응이 썰렁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반응이 다 대박이네요. ^^
너무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보드게임어 10만 양병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된것입니다. ^_^;
보시는 사진들은 제 폰카로 찍어서 상태가
저질이라 죄송합니다.
사촌들이랑 할때는 달무티 부터 돌렸는데
룰설명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그런지
빨리 게임에 적응하고 특유의 왕게임규칙으로
유쾌하게 즐겼습니다.
다음으로 즐긴게임은 딕싯입니다.
다른 모임에서 한번 돌려본 경험으로
기본판으로는 다소 아쉬운감이있어서
확장을 준비해서 본판 카드 두번 돌리고
확장 한번 돌렸네요 이게임은 게임 특성상
많이는 돌리기에는 다소 지루해질수있지만
분위기 업 시기는데는 확실한 효과가 있더군요
배우기쉽고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거같아요
반응이 완전 대박이였네요 설명자의 카드보다
더 비슷한 카드들이 나와서 반전에 반전을 연출하고
또 재미있는 카드설명으로 끊임없이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좀더 깊이있는? 게임으로 준비해간
마닐라 입니다.
자잘한 룰이 많아서 저도 갸우뚱하는;;
게임을 설명하면서 저 역시 설명서를 몇번 뒤적였네요
다들 이해하기 힘들어했는데 한 턴 돌리고 나니
게임에 몰입하더군요. 역시나 하다보니
성격이 나오던데 해적에 올인하는 친구도 있는반면
꾸준하게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친구도 있더군요
주사위 굴림이 끝나고 동시에 터지는 함성과 한숨이
떠들석하고 같은 배를탄?운명의 플레이어끼리
하이파이브를하는등 파티게임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티켓투라이드 유럽 을 돌렸습니다.
테이블이 작아서
집에서 테플 할때는 몰랐는데 보드판을 펼치니
생각보다 보드판이 커서 조금은 당황했네요.
그냥 테이블에 걸치고 게임 고고싱~
역시 크게 어려운 룰은 없어서 쉽게 적응했고
유럽에 새로 생긴듯한 스테이션룰이랑 터널?룰은
그냥 빼고 플레이 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다는;;
이 게임은 좀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는데
자기가 원하는색의 기차카드를 모으기위해서
집중하는 모습들이고
자기턴에 한번만 행동을 할수있기때문에
할일은 많지만 가슴졸이면서 누가 자기가 노리는
기차라인에 기차를 놓을까봐 속이 타들어가면서
턴을 기다리고
적당하게 혹은 나도 모르게 딴지를
걸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게임 같습니다.
여기 다이브다이스에서 중고로 구입을 하였는데
전 주인이 붙여놓은 한국화한? 보드판과 카드가
아주 편리하더군요 실제 한국지역과 비슷하게
하여서 찾기도 쉽고. 만약 어르신들도 게임을
같이 하신다면 아주 편하게 적응하실거같습니다.
밤이 늦어서 나머지 준비해간 게임인
카탄은 돌리지 못했습니다.
오는 설에도 꼭 가지고 오라는 말을 뒤로한채
다음날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처가집에서는
누구나 아는 젠가를 돌렸습니다.
꼬맹이부터 장인 장모님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아슬아슬하게 높이 올라갈수록 흥분을 자아내는..
이 게임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장인장모님은 손님이 찾아오셔서 자리를 비우시고
남은 사람들과 딕싯과 티켓투라이드를 돌렸습니다.
이때는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윷놀이를 했습니다.
일명 장모님룰 로 돌렸는데-_-;
윷가락 하나에는 뒷도,다른 하나는 "하나마나"
를 넣어서 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마나
나오면 앞에 아무리 두모 세모 나왔어도 무효입니다;;
그리고 지옥이 두개나 있고;; 마지막 골인지점에
여유있게 못나고 정확하게 멈추면 다음턴 부터는
그 말은 점수가 나려면 도가 나와야 하는 룰입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복잡하네요.;; 하여튼
일명장모님 룰 때문에 자주자주 폭소가 터지고
역전도 하고 그랬네요^^
이거 나름 보드게임어 눈으로 다시 보게되었는데
상당히 역전에 역전을 반복하면서 짜릿한 승부가
펼쳐지는게 누가고안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작품이라는 생각을 혼자
해보았습니다. -_-;;
이틀후 교회청년 모임을 가지고 집으로 초대해
보드게임을 돌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보드게임 경험은 거의 없는 친구들이고
딕싯,카탄 6인을 돌렸는데
딕싯은 역시 반응이 좋았고
저를 보드게임의 세계로 입문하게 해준 카탄은
그동안 4인 기본판으로만 돌리다가 확장을 끼고
처음 돌렸는데 확실히 4인으로 돌려서 한명은
자원 없이 재미없어하는 상황없이 다들 재미있게
돌렸네요.카탄은 4인이상 하려면 확장이 필수인거
같더군요. 이번에 사은품으로 받은 다이스 타워도
카탄에서 처음 사용해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주사위
굴리는 맛?까지 있더군요 ^^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들
아쉬워하는 분위기라서 앞서말한
보드게임어 10만양병 계획은 차질이 없을거라는
희망을... 쿨럭~;
사실 그 외에도 제가 같이 하고싶은 게임은
푸코나 아그리콜라.상트.와우.카멜롯의그림자
등등 많지만 너무 어려운거부터 알려주다가는
장기계획에 차질이 있을거같아서 쉬운 게임들부터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할줄 몰라서 못돌리는것도 많구요.
7명이 모여서 뱅을 하고싶었지만 제가 룰을 잘 몰라서
그리고 너무 어려워할까봐 6인카탄을하고
저는 은행으로 ㅠ.ㅠ
몇달간 미친듯이 게임을 많이도 사모았고
늘어난 지출 때문에 마눌님께 총살위협도 받았지만
몇일간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같이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보았고
서먹한 관계가 가까워지고 서로의 마음의
문이 열리는것을 볼때
참 좋은 취미인거 같습니다.
저의 궁금증을 풀어준
많은 다다 여러분의 여러좋은 글들과
한글화 자료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싼티나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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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돈이 자꾸 사라집니다 (-_-)
같이한 사람들이 가지고 가는거 같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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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하는 소녀의 미소속 익살스러움이 참 귀엽네요.ㅎㅎ -
티켓 한글화 충격이네요 ㅋ
지명이... ㅎㄷㄷㄷ
그냥 런던, 파리 이런식으로 된거였다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지명공부(!)도 될겸 말이에요. ㅎ
아무튼 즐거우셨겠네요~~ 다음번엔 좀 더 묵직한 게임도 해보세요! ^^ -
적절히 잘 즐기신거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전 이번 추석땐 고스톱에 밀여서 실컷 가져간 게임들
꺼내보지도 못했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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