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9월 5일.

인원 : 테라, 그분

돌아간게임 : 핀카, 바콩

* 사진을 찍어도 올리는법을 몰라서 없습니다.ㅠ

* 평가는 제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1. 핀카[그분 승]

- 여러모로 기대를 안고 구입했던 핀카를 오늘 플레이해봤습니다. 구입하기전에 여러가지 정보에 의하면, 룰이 쉽고 접근성이 높으며, 2인플도 괜찮고 컴포가 아기자기하지만 좀 밋밋할수있다는 정보입니다.

정보가 맞는것도 있고 어느정도는 반반입니다. 제가 2인플을 해본후 느낀점은 플레이를 하면서 집중을 하고 수를 내다보며, 한수한수 신중히 하면 왠만한 전략게임 못지않지만 적당히 플레이를 하게되면 자칫 밋밋해질수 있는게임입니다. 운적요소는 거의 없고, 이기기가 힘들며, 신경써야 되는 부분도 꽤 존재합니다.

특수액션으로 인해 역전할수있는 가능성도 존재하고, 가격도 저렴한편에 아기자기하게 2인이서 한자리에서 1~2번 하기엔 좋은게임인것 같습니다만 대작들에 비하면 좀 부족한면도 보입니다.

추후에 엘라줄 확장을 넣어서 다시 해보고 평을 남기겠습니다.^^


2. 바콩[2판 전부, 그분 승]

- 디아블로식 인벤토리 시스템에 반해서 2인플을 무려 2판이나 해봤습니다만 일단 비추입니다.

한판에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나이프들고 주사위만 좋게 나오면 선두로써 제일 큰 에메랄드 손에 고이쥐고 피해토큰 1개도 받지않은채 유유히 골인할수있습니다. 아무런 긴장감도 없으며, 그냥 단순한 레이싱게임으로 변합니다.

나이프의 능력은 추가로 원하면 1칸을 더 갈수있습니다. 한마디로 피해토큰이 2칸 중복되어있고, 주사위 2개 굴린 눈에 전부 포함되어야 하는 극악의 확률이 나와야만 걸립니다. 한마디로 1%의 확률도 되지 않는것같습니다.

이 게임은 일단 2인플은 비추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어떤 느낌일지 추석때 사람좀 모아서 다시 한번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ps: 최근에 했던 최고의 2인플 게임은 프레스코입니다. 개인적으로 노틀담보다 재밌네요. 노틀담은 한사람이 한번 큰 실수를 하거나 작은 실수 2번이상하면 거의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다른사람이 실수를 하지않는 이상 그 공백은 절대 못 메꾸지요.

그에 반해 프레스코는 가능성이 있는것만으로도 더 높게 평가하고싶습니다. 가격이 비싼게 흠 입니다. 아직 에기지아는 못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