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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0.11.05]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 2010-11-06 1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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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83

Lv.24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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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bbbbbbbbbbb
    • 2010-11-06 13:45:45

    이번엔 뉘른베르크군요.ㅎㅎ 잘봤습니다^^
    • Lv.1 월하연서(킨)
    • 2010-11-06 13:51:41

    오. 네브가도르보다 뉘른베르크에 평을 더 주셨군요.
    저도 이번주에 두개 돌려볼 예정인데 기대되네요..
    • Lv.1 둥둥~
    • 2010-11-06 13:57:29

    뉘른베릌ㅋ :) 2 인도 좋다고 해서 더더욱 기대중이에요~
    • 2010-11-06 14:17:16

    잘봤습니당~^^*
    뉘른베르크 상당히 관심이 있었는데~입문자는 비추군여~^^;;
    얼른 많은 겜을 해봐야할텐데~~~~ㅋㅋ어느세월에~~~~ㅜㅠ
    (2~3년 있어두 여전히 난 입문자일텐데~~^^;;;;)
    • Lv.24 카린
    • 2010-11-06 14:24:45

    /모포소년님 전 뉘른베르크가 제일 낫더군요..아직 20세기를 안 해봐서요..해봐야 최종 느낌이올듯 ㅎㅎ 싶어요.

    /킨님 하마님은 네브가도르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느낌이셨네요.
    전 뉘른이 나은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다음라운드 길드마스터가 다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멀리 보는 플레이가 필요한..ㅎ

    /둥둥님 재미있네요..2인플은 어떨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ㅎ

    /함백맘님 입문자가 하면 좀 어렵게 느껴질 지도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규칙 듣다가 다른것 할런지도 ㅎㅎ
    • Lv.24 카린
    • 2010-11-06 14:30:13

    밤새고 졸다가 써서 편집 엉망에..오타 대박 많네요..ㅎ
    • Lv.12 세조
    • 2010-11-06 23:17:58

    와 벌써 이렇게 후기를 쓰셨네요.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몇년사이에 이렇게 꼬박 밤새본적이 없어요.
    게다가 전부다 처음 해보는 신작게임으로. 완전 ㅎㄷㄷ.
    아직도 졸음이 가시질 않네요.
    어쨌든 엄청 재미있는 모임이었읍니다.
    아마 2주 정도는 바빠서 참석이 힘들거 같고. 11월 말이나 12월쯤엔 다시 참석 할 수 있을듯 하네요.
    그날이 벌써 기대가 되구요.

    저 말고도 대부분 처음 내지는 두세번 해보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이해력으로 전략을 세워서들 하시더군요.
    어제 해본 게임들에서 제 취향을 생각해보니.
    남의것 딴지 걸어서 막거나 가로채서 재미를 보는 그런 게임에
    대해서 약간은 재미를 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칸, 뉘른베르그, 잉카 가 그런 면이 좀 있는것 같네요.

    간단 소감을 써보자면.
    칸: 남이 놔둔것 함께 하거나, 바보 만드는 것이 승리의 관건.
    그리고 턴이 돌아올때 까지 내 텐트가 그냥 있을거라는 순진한 생각은 패배의 지름길 이라는.


    뉘른베르크: 하드한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호평 받을 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컴포도 훌륭 하구요. 다만 보드판이 떨어져 있고, 너무 커서 전반적으로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하는거 같네요.
    액션 카드를 함께 똑같이 쓰는 방식이 저로서는 더 명쾌하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엘그란데나 플로렌스, 브래스 같은.. 그리고 론델두요.
    지속적으로 상대편이 무엇을 할지 눈치? 내지는 신경을 써야 하고, 상품 갯수 한두개에 따라서 길드 마스터 가져가는것이 이득이 너무 커서 그점은 저로서는 약간은 불만인 점입니다.
    그러한 길드 마스터 쟁탈전이 게임의 주된 재미를 주는 점이기도 하고, 승점을 내는 여러가지 방법과, 액션 카드를 낼때의 고민과 눈치보기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네브가도르: 이날 저만의 베스트라면 단연 네브가도르 입니다.
    론델 + 브래스/파워그리드 정도랄까.. 자원의 시세가 바뀌는 점이 그랬구요.
    제가 론델 시스템은 임페리얼 만 해봤었는데.
    임페리얼은 너무 어콰이어 스럽달까 그런 면이 있죠.
    인원도 좀 타고,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그에 비해서 이 게임은 탐험하는 맛이 있다라고나 할까요.
    서로 서로.. 경쟁 하듯이 배를 띄우고.
    각종 파트를 업그레이드 하는것은 고아나.. 그런 게임에서 보는것.
    한마디로 론델 시스템의 결정판 격인 게임이라고 생각 되네요.
    물론 론델 시스템의 다른 게임들을 다 해본건 아니지만요.
    푸코를 할때의 그런 느낌도 나름 나더군요.
    푸코에서 아쉬운 점이 지도상에서 무언가 일어나는 것이 없는데.
    이 게임은 지도 상에서의 위치도 중요하고,
    어떤 지역을 선점하는것.
    각종 업그레이드.
    일꾼 갯수. 배의 갯수, 개척지, 공장 등등..
    엄청나게 고려할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론델 시스템으로 별 거부감 없이 아주 잘 돌아가지는것 같습니다.
    아마 가격대가 5만원대 라면 즉구 했을듯..
    지금 걸려 있는 가격대라면 아콜의 가격대라
    약간 망설여 지는게 사실이네요. 카린님 말슴대로.
    사실 함께 돌릴 사람만 있다면 약간 무리해서라도 살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일단 우리집에서는 패스이고..
    제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 돌릴만한 게임은 아니네요.
    당분간은 카린님 모임 정도에서나 즐겨야 할듯. ^^
    가능하다면 핸메를 해볼까도 생각 중이네요. 힘들긴 하겠지만.

    잉카: 길놓기 게임 치고는 꽤 괜찮은 게임 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 해놓은것에 함께 하는 재미도 있고.
    근데.. 길 컴포가 너무 작아서. 그점은 저는 그닥 맘에 안 들었어요.
    게임 하는데는 적당하지만.. 보관상 약간의 문제가 있을거 같았습니다. 푸코의 일꾼처럼요.
    태양 카드를 좀더 숙지하고, 건물들의 밸런스와 길 놓은 방법들만 좀더 알았다면 꽤나 재미있을것 같네요.
    위에 언급한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인거 같았습니다.
    • 2010-11-07 01:58:55

    후기 잘 읽었습니다. 와... 밤샘까지 대단하십니다. ^^;
    갑자기 급번개에 참가해서 좀 얼떨떨하고 그랬는데 카린님 덕분에 좋은 게임들 돌려봐서 좋았고요.

    우봉고 3d는 공간지각능력이 심히 떨어지는 저는 정말 어려웠답니다~ 태형군님은 진짜 잘하시더라고요. 칸은 제가 영문룰만 읽고 설명을 좀 버벅이는 바람에 이해하기 힘드셨을 텐데 재밌게 즐겨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카린-태형군님 싸움에 어부지리 격으로 제가 이겼네요 ^^;

    뉘른베르크는 약간의 에러플이 있었던 거 같지만 테플이 항상 그러니까 개의치 않고 게임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느라 애썼고요. 태양신 RA 건물 타일처럼 처음부터 문장 종류 먹는데 집중한 게 주효했던 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콤포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상당히 다양한 부분에 신경써야 하고 다음의 몇 수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전략성이 요구되는 독특한 느낌의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by 2는 짧은 시간에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가족 게임이라 아마 경험해 본 외국분들의 좋은 평이 있지 않았나 쉽고요, 아쉽게도 막차 시간에 쫓겨 충분히 즐기지 못했었죠. (저 용두역 대신 제기역으로 가는 바람에 엄청 늦게 집에 갔어요 ㅡㅠ 차라리 다른 게임을 하나 더하는게 나았을 뻔...)

    20세기, Navegador, 잉카제국 못해본게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불러주세요 ^^ 덕분에 즐거운 시간 잘 보냈습니다.
    • Lv.24 카린
    • 2010-11-07 10:23:45

    /마하님 리플이 완전히 자세한 후기네요.^^ 칸은 딴지이긴 하지만 자신의 적절한 운이 가미되어야만 그 딴지를 운행할수 있는데 비해 뉘른베르크는 딴지나 인터액션이 단지 운이 아닌 자신의 판단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 딴지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가졌으면서도 상당히 다른 면이라고 생각 됩니다. 즉 인터액션을 요하면서도 내가 하는 플레이가 다른 플레이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게임이 뉘른베르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날 이 게임을 즉시 에러플 없이 즉시 한번 돌려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등수는 저조 했지만요 ㅎㅎ

    론델 시스템의 게임을 즐기시고 임페리얼 외에는 못 해 보셨다고 하시면 저번에 언급한 함부르굼을 한번 해보세요. 제 취향은 안티크나 임페리얼 보다는 함부르굼이 더 재미있었으니깐요..태클적 요소가 싫으시다면 콘스탄티노플 해 보시면 상당한 재미를 느끼실 겁니다. 인터액션이 적은 게임이라 자신만의 테크 트리 완성이 게임의 중요 관건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잉카는 한번 해보면 딱 1시간 거리도 안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브릿지 게임이라고 봐야 할듯 싶어요 ㅎㅎ

    /스펜서님 스펜서님도 거의 후기에 가까운 리플을...
    이날 밤샘까지는 계획 없었습니다. 한 2시까지 ? 하다가 접을려고 했는데 하다보니..3시가 넘는데 차 시간까지 채우자..
    5시까지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게임 끝난 시간은 5시20분..
    칸과 같은 딴지 게임은 한명이 치고 나가면 즉시 태클 걸어줘야 제맛입니다. 게임의 메인 요소로 녹아 있는 부분은 간과하면 재미없어지니깐요 ㅎ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더 재미있잖아요. ㅎㅎ
    뉘른베르크는 점수 올리는 방법이 다양해서 몇번 해봐야 자신만의 전략이 잡힐 것 같습니다.
    3번까지는 돌려봐야 재미를 진정으로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투바이 투는 진짜 가벼운 가족게임? 정도 인것 같네요..ㅎ
    20세기는 저희도 못 했는데요 뭐 ㅎ
    네브가도르는 해볼만 합니다.
    잉카도 물론 ~ㅎㅎ
    • 2010-11-08 12:55:31

    깔끔한 후기 잘 봤습니다.
    • Lv.24 카린
    • 2010-11-17 23:22:43

    /베컴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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