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서 뒤늦게 후기를 씁니다.

아래 후기들에 이미 올라왔지만 대회는 E덱 직업 7개와 E덱 설비 3개, 확장 설비 4개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확장팩엔 주요설비가 무려 14장이 추가되었고 특히 가족을 쓰지않는 추가액션이 생겼는데, 이중에는 설비놓기 액션도 있었죠.

그래서 지나가던 가이오트님을 잡고 괜한 트집을 잡습니다.

Rios: 이렇게하면 허경영풍선이가 너무 사기 아닌가요?

가이오트: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 대회는 승부에 중점을 둔게 아니니까 그냥 하세요.

Rios: ...

그리고 대망의 첫라운드, 직업을 서치합니다. 오, 그분이 나왔네요, 허! 경! 영!

그런데 나머지 직업은 쓰고싶은게 하나도 안보이고 결정적으로 설비가... 하나같이 빙글빙글 돌고있네요. 아 E덱에 돌리는 설비가 많았지... 근데 왜 확장 설비도 다 돌리는 것만 있는거지? ㅠㅠ


이렇게 된이상 주요설비로 간다!

근데 추가된 설비 14개중 12개가 돌이 필요하네요? ...

갈돌음을 벗삼아 열심히 말린 결과

-1 4 -1 -1 -1 -1 -1

위엄돋는 설비 및 추가 점수로 42점을 받았지만 2등.

가이오트: 어? 허풍선이 들고 지는 사람도 있네요?

Rios: ...

이미 런던은 떠나갔으니 우승의 임무는 같이간 후배 카오스쟁이에게 맡기고 게임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리고 2라운드에는 직업을 받았더니

숯굽는 사람, 가장, 허풍선이

좋아, 이건 이겼어!

앞에 앉은 분이 돌자르는 사람을 깔고 주요 설비를 쓸어담아요. (당연히 내손의 설비는 이번에도 빙글빙글 돌아요.)

최종 설비수 4개.

그래도 14라운드에 앞에분이 실수로 울타리를 넘겨서 간신히 동점에 타이브레이크로 1위.

가이오트: 아니 그카드들고 동점이예요?

Rios: ...

3라운드, 2번테이블이라 무시무시한 분들이 모였습니다.-_-;

6라운드에 가족늘이기가 나왔는데 방 두개 한번에 늘이려고 고집 부리다가 12라운드에 첫 가족을 늘이게 되었네요.

놀라운건 그러고도 2등을 했답니다[...]

추가액션과 땔감의 압박으로 가족수에 따른 차이가 전보단 덜한듯하네요.

최종적으로 저는 2위-1위-2위로 8위로 마무리했고,

같이간 카오스쟁이님께서는 1위-1위-1위로 위엄있게 마틴월레스 싸인이 되어있는 신작 런던을 획득하셨습니다[...]

그리고 추첨에서 제가 레전드리 덱에 당첨, 최상의 시나리오 완성(?)

앞으로 3개월에 한번은 이런식으로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재미있었던 론칭파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