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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9 뱅탐번개 아컴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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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5: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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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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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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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스톰트루퍼
아컴호러 한글판 패치가 도착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뱅탐에 모였습니다.
ShowTime님이 아직 패치를 덜한 상태로 가져오셔서,
Noname님과 스톰트루퍼가 힘을 합쳐 패치하는 걸 방해(?)해 드렸습니다. 음하하..
본인 것은 본인이 패치해야죠. 에헴..
세 명 모두 일전에 아캄호러(영문판)를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었던 터라
아컴호러(한글판)의 플레이는 수월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서로 알고 있는 부분도 틀리고, 까먹고 있는 부분도 많아서, 초반에는
매번 Noname님이 룰북 확인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패치가 끝나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급히 번개로 모인지라, 허접한 폰카로 대충 찍은 사진 몇장 첨부됩니다.
세팅의 어려움은 별로 없었지만, 카드가 워낙 다양한 종류라서 일일이 섞어서 놓는데
좀 오래걸렸습니다. 탑 오브 더 번잡 게임인거죠.
캐릭터를 분배가 되었는데, 2장씩 나눠주고 1장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저(스톰트루퍼)는 조 다이아몬드 라는 비싼 이름의 경찰을 배정받았습니다.
Noname님은 맨디 톰슨이라는 아컴호러 최강 미녀를...미스카토닉 대학 도서관에서 일한다는..^^
ShowTime님은 그 대학의 교수님...맨디 톰슨 양을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분임.
암튼 초반에는 아이템 카드와 단서 토큰을 모으는데, 주력했고, 몬스터도 길가는데
거슬리는 놈들은 잡아주곤 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조 다이아몬드는 정신력이 좀 약해서 마법 아이템은 거의 쓰기도 힘들었는데,
기관총 하나 가지고 몬스터는 꽤 많이 잡았습니다.
위 사진은 ShowTime님이 맡으신 교수님인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흠냐.
스크루지 영감 처럼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와서 그런지 이런 캐릭을 고르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일단 턴이 익숙해지니, 중반부터는 진도가 팍팍 나가서, 지역 봉인을 팍팍 하고 다녔습니다.
봉인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많이 흘러 고대 괴물이 깨어날 상황에 근접해 가더군요.
ShowTime님이 서비스로 준비하신 아컴호러 전용 다이스 입니다. 5개 한 세트인데,
게임 중에는 7-8개 굴릴 상황도 생기고 하니 넉넉히 2세트 준비하면 좋겠군요.
하지만 뽀대에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져 걍 기본 주사위로 하는게 더 쾌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 6인 결과의 주사위는 성공 주사위입니다. 그래서 주사위는 5, 6에 엘더 사인이
있죠. 그런데 축복을 받으면 4, 5, 6이 성공이고, 저주를 받으면 6만 성공입니다.
능력만큼 주사위 굴리고, 5, 6만 성공이라고 하니 나폴레오닉워 시스템과 완전 같군요.
하텔슈리님이 반가워 하실지도.ㅎㅎㅎ 몽칼름님은 아컴호러 안하시겠군요.ㅜㅜ
제 개인 보드 상황입니다. 아이템도 별로 없군요. 초반에 비싼거 하나 샀더니 아무것도 못사게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 별로 많지는 않은데, 몬스터를 때려잡아서 그 토큰을 모아서
돈으로 바꾸던가, 차원의 문을 닫고, 그 토큰을 돈으로 바꾸던가, 대출받던가 입니다.
돈으로 받을 껄, 쓸데없이 축복 받았다가 1 굴려서 한번도 축복 혜택도 못받고 버리게 되었습니다.ㅜㅜ
봉인된 "방문 하지 않은 섬" 의 모습입니다. 크툴후 조카뻘 되는 모습의 몬스터 하나가
이동은 안하고, 계속 조사자들의 생명력을 깎고 앉아 있다는..ㅜㅜ
꼴뚜기 젓갈을 담으면 딱 좋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러브 크래프트는 두족류에 대한
개인적 거부감 때문에 오징어, 문어들은 죄다 몬스터로 형상화 되어 있다는..
제임스 카메론이 영화로도 만든 "어비스"...그 심연에 놀러간 조 다이아몬드의 모습입니다.
나오자 마자 바로 문닫고 봉인해 버렸습니다.ㅋㅋ.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암튼 이래 저래 봉인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봉인 할 때마다 고대 괴물은 점점 부활이
가까와 옵니다.
하지만 고대 괴물보다 더 무서운 뱅탐 영업 종료시간이 되어서, 엔딩을 못본채
게임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담에 또 돌려봐야 겠습니다. 황금가지에서 이번에 나온 러프크래프트 전집을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참고로, 한글 패치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더군요.
게임하는데도 별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새로 만든 보드와 카드를 준다고 하니 더 좋긴 하겠지만,
한글 패치만으로도 게임하는데는 전혀 상관없더군요.
컴포 감별사가 아닌 게이머에게는 별로 신경쓸 일은 아니었습니다.
ShowTime님이 아직 패치를 덜한 상태로 가져오셔서,
Noname님과 스톰트루퍼가 힘을 합쳐 패치하는 걸 방해(?)해 드렸습니다. 음하하..
본인 것은 본인이 패치해야죠. 에헴..
세 명 모두 일전에 아캄호러(영문판)를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었던 터라
아컴호러(한글판)의 플레이는 수월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서로 알고 있는 부분도 틀리고, 까먹고 있는 부분도 많아서, 초반에는
매번 Noname님이 룰북 확인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패치가 끝나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급히 번개로 모인지라, 허접한 폰카로 대충 찍은 사진 몇장 첨부됩니다.
세팅의 어려움은 별로 없었지만, 카드가 워낙 다양한 종류라서 일일이 섞어서 놓는데
좀 오래걸렸습니다. 탑 오브 더 번잡 게임인거죠.
캐릭터를 분배가 되었는데, 2장씩 나눠주고 1장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저(스톰트루퍼)는 조 다이아몬드 라는 비싼 이름의 경찰을 배정받았습니다.
Noname님은 맨디 톰슨이라는 아컴호러 최강 미녀를...미스카토닉 대학 도서관에서 일한다는..^^
ShowTime님은 그 대학의 교수님...맨디 톰슨 양을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분임.
암튼 초반에는 아이템 카드와 단서 토큰을 모으는데, 주력했고, 몬스터도 길가는데
거슬리는 놈들은 잡아주곤 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조 다이아몬드는 정신력이 좀 약해서 마법 아이템은 거의 쓰기도 힘들었는데,
기관총 하나 가지고 몬스터는 꽤 많이 잡았습니다.
위 사진은 ShowTime님이 맡으신 교수님인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흠냐.
스크루지 영감 처럼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와서 그런지 이런 캐릭을 고르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일단 턴이 익숙해지니, 중반부터는 진도가 팍팍 나가서, 지역 봉인을 팍팍 하고 다녔습니다.
봉인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많이 흘러 고대 괴물이 깨어날 상황에 근접해 가더군요.
ShowTime님이 서비스로 준비하신 아컴호러 전용 다이스 입니다. 5개 한 세트인데,
게임 중에는 7-8개 굴릴 상황도 생기고 하니 넉넉히 2세트 준비하면 좋겠군요.
하지만 뽀대에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져 걍 기본 주사위로 하는게 더 쾌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 6인 결과의 주사위는 성공 주사위입니다. 그래서 주사위는 5, 6에 엘더 사인이
있죠. 그런데 축복을 받으면 4, 5, 6이 성공이고, 저주를 받으면 6만 성공입니다.
능력만큼 주사위 굴리고, 5, 6만 성공이라고 하니 나폴레오닉워 시스템과 완전 같군요.
하텔슈리님이 반가워 하실지도.ㅎㅎㅎ 몽칼름님은 아컴호러 안하시겠군요.ㅜㅜ
제 개인 보드 상황입니다. 아이템도 별로 없군요. 초반에 비싼거 하나 샀더니 아무것도 못사게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 별로 많지는 않은데, 몬스터를 때려잡아서 그 토큰을 모아서
돈으로 바꾸던가, 차원의 문을 닫고, 그 토큰을 돈으로 바꾸던가, 대출받던가 입니다.
돈으로 받을 껄, 쓸데없이 축복 받았다가 1 굴려서 한번도 축복 혜택도 못받고 버리게 되었습니다.ㅜㅜ
봉인된 "방문 하지 않은 섬" 의 모습입니다. 크툴후 조카뻘 되는 모습의 몬스터 하나가
이동은 안하고, 계속 조사자들의 생명력을 깎고 앉아 있다는..ㅜㅜ
꼴뚜기 젓갈을 담으면 딱 좋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러브 크래프트는 두족류에 대한
개인적 거부감 때문에 오징어, 문어들은 죄다 몬스터로 형상화 되어 있다는..
제임스 카메론이 영화로도 만든 "어비스"...그 심연에 놀러간 조 다이아몬드의 모습입니다.
나오자 마자 바로 문닫고 봉인해 버렸습니다.ㅋㅋ.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암튼 이래 저래 봉인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봉인 할 때마다 고대 괴물은 점점 부활이
가까와 옵니다.
하지만 고대 괴물보다 더 무서운 뱅탐 영업 종료시간이 되어서, 엔딩을 못본채
게임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담에 또 돌려봐야 겠습니다. 황금가지에서 이번에 나온 러프크래프트 전집을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참고로, 한글 패치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더군요.
게임하는데도 별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새로 만든 보드와 카드를 준다고 하니 더 좋긴 하겠지만,
한글 패치만으로도 게임하는데는 전혀 상관없더군요.
컴포 감별사가 아닌 게이머에게는 별로 신경쓸 일은 아니었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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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도 보드게이머 중에는 컴포 감별사가 많아요..
그게 현실인것 같아요.
물론 컴포가 더 좋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도..뭐 -
사실 저도 은근히 컴포 감별사라는...
컴포가 허접하게 출시된 게임은 구매욕이 떨어지죠...
게임성을 파악하기 전에 게임을 해볼 시도 조차
안하게 되기도 하죠. -
고대 괴물보다 더 무서운 뱅탐 영업 종료시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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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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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를 만든 러브크래프트가 해산물을 엄청나게 싫어했다고합니다;;;그래서 공포의 고대생물은 전부 해물탕시리즈;;-ㅁ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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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어제는 미들어스퀘스트를 뱅탐에서 돌렸는데, 사우론 보다도 더 무섭더군요.ㅜㅜ
Windos//예전에 영문판 때에는 도움 많이 받았는데, 후기는 못올렸었는데, 이제서야 허접한 후기를..ㅋ. 자료 항상 감사드립니다.
madcat//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이 몰입하기에 딱 맞는 게임이었군요?!?!? 저는 해산물 좋아해서 게임 하면서 긴장감이 좀 떨어졌을지도요.ㅋ. -
우와..... 아캄 정말 탐나는군요+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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