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대박 재미있습니다!!
8년 정도 보드게임 해오면서 이렇게 괜찮은 게임은 처음입니다.

물론 한글화 덕분에 게임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와이프와 이런 저런 게임을 많이 했지만 런던은 2인플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전까지는 아그리콜라나 상트페테스브르크가 와이프와 하기에 2인플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런던을 해보니 거의 상대가 안될정도의 런던 앞승입니다.

와이프왈 "이게임 정말 재밌다~~ 이건 절대 팔지마~!"

사실 아그리콜라도 한글판이어서 어렵지 않게 플레이는 할수 있지만
룰 설명이 좀 길고, 점수 계산도 꽤 복잡합니다.
그에 비하면 런던의 룰 설명은 적당한 수준(?) or 짧은정도 였습니다.
(저는 5분정도 설명 한거 같네요..)
저도 메뉴얼 보고 처음인지라 대충 설명했는데요 금방 알아 먹더군요~
점수 계산도 런던은 이것저것 계산할게 있지만 아그리콜라에 비하면
새발에 피인듯 하네요..

물론 아그리콜라도 정말 재미있고 최고 입니다.
허나 와이프와 제가 느낀 런던은 이를 능가한다는 평가 입니다.



처음 카드를 받고 나니 뭘 해야 할지 망막했지만
일단 부족한 돈 부터 벌자!!
라는 생각으로 건설덱에 카드 내리고 활성화 들어 갔습니다.
액션이 4가지라 크게 고민 할건 많지 않네요..
잔룰도 업구요..

다만 카드 능력을 고려해서 내려야 되는지라 고민을 좀 하게됩니다.

게임 하면서 빈곤 관리도 잘하고 돈, 승점도 문안하게 해서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상점에 돈을 잘 모와서 자치구 늘리고
승점 많이 주는 카드 여럿 내려놔서 거의 20점 차로 대패 했네요..

흑흑..져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초보라 상대와 인터액션이 크게 없었지만
몇번하면 서로 견재가 많이 있을것 같네요..

게임 종료후 와이프가 "이거 이길려면 A, B, C 덱에 무슨 카드있는지
다 알아야 겟다.."
이말 하는것 보니 완전 감 잡은것 같고 다음에도 제가 이기긴 힘들것 같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급 흥분해서 두서없이 글을 막 썼어요..
그냥 너무 괜찮은 게임인듯해서 남겨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