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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텀블링몽키"라는 게임은 어린이 게임의 대명사
  • 2011-01-03 09:59:50

  • 0

  • 1,354

Lv.1 곰발바닥
제가 처가집(베트남 하이퐁시)에 2차 방문할때에 보드게임 5종류(슐레이카,루핑루이,할리갈리주니어,텀블링몽키,알라딘의 심술낙타)를 가져갔었습니다
그곳에 9,5살짜리 아내의 조카가 있었기 때문이죠
22세 처남과 함께 점심식사후에 조카랑 함께 하였습니다
대화가 안돼니 리액션과 더불어 단어 몇가지를 조합했는데, 의외로 쉽게 이해를 하더군요
역시 5세 게임이라 거런가 봅니다만 ㅋ
"할리갈리와 텀블링몽키 그리고 루핑루이" 차례대로 순조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쳤습니다
그외 두가지 게임은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하지 못했습니다 ㅠ.ㅜ;
놀랍게도 루핑루이 차례에 장모님께서 합류를 하시더군요 꺄우~
잠시쉴려고 하던차에 처남이 떡하니 텀블링몽키를 셋팅을 해놨더군요
그것도 막대기를 규칙에 맞게 꽂아놓은 걸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젓똣(아주 좋다)라고 하니 싱긋이 웃더군요
승부를 떠나 게임자체를 즐기는데 참으로 즐거웠던 한때였습니다
일단 세가지 게임중에 텀블링몽키를 제일 좋아하더군요
물론 루핑루이도 훌륭했지만, 리플레이성에 있어서 약간 못미치는 면이 있었습니다
5세남아는 산만했었는데, 텀블링몽키는 집중력을 보이더군요
일단 보는 시각적인 면에서 점수를 먹고 원숭이가 우르르 떨어지다가도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을때의 안도감, 또는 안 떨어질거라고 확신했건만 우르르 떨어질때의 절망감 여기에선 필살기(뽑는 막대기에 걸려있는 원숭이를 다른 막대기에 걸리게 만들기)가 없지만, 마지막 남은 막대기를 누가 뽑는냐에 따른 주사위의 향방 이 모든 재미를 가지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 모든 재미를 전수해 주니 뿌듯하더군요 ㅎㅎ
가히 밀레니엄 어린이 게임으로 관주하고 싶습니다
아마 만 1년 안으로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 때 치킨 차차차와 처남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그리고 미쳐하지 못한 게임과 더불어 보드게임 문화를 심어 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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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bbbbbbbbbbb
    • 2011-01-03 22:29:27

    솔직히 텀블링몽키를 유치하다 할진 모르지만 막상하면 정말 엄청난 집중과 교활한 플레이 속에서 즐거움하나만큼은 확실하더군요.ㅎㅎ

    근데 젓똣(아주 좋다)...........우리나라에선 다소 쓰기 민망하네요.ㅋㅋㅋ
    • Lv.12 세조
    • 2011-01-04 09:34:39

    텀블링 몽키도 물론 좋은 게임입니다만..
    약간 액션 위주의 게임이기에.
    도입용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전 다른 게임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전 말씀하신 치킨차차차 를 최고로 뽑습니다.
    기억력 게임으로서..

    6세에서 10세까지.. 치킨차차, 어매이징 라비린스. 픽피크닉, 우노, 블럭커스, 피트, 슐레이카, 드라큐라 잠재우기, 랜드운터

    물론 액션성 게임도 있습니다. 젠가, 루핑루이, 정글 스피드
    * 텀블링 몽키도 거의 살뻔 했었는데, 보다 머리 쓰는 게임들 사느라 결국엔 안사게 되었네요.

    일반게임중 가능한 게임으로는 카르카손, 로얄터프, 라, 와이어트어프, 스톤에이지, 어콰이어

    제가 아들(10세)과 즐겨본 게임으로 추천. 메모와44, 드래곤하트, 서머너워즈, 카후나, 아키올로지

    위 언급된 게임중. 블럭커스랑 텀블링 몽키는 해보긴 했지만 구매는 아직 안한 게임이네요. 나머지는 모두 보유하고 있구요.
    • Lv.1 곰발바닥
    • 2011-01-04 11:08:54

    모포소년님//6세 조카로 인해 제2의 시작을 맞이한 저로썬 어린이 게임이 남다른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어는 알면 알수록 묘한 구석이 있더군요
    금->방 (금방) 은->박 (은박지) 이것도 단번에 외우기 쉬운 베트남어입니다 ㅋㅋ
    마하님//열거한 게임중에 반은 익숙한 게임이군요
    하지만 이런 게임은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지도하는 점에서 벽이 있습니다
    게임의 팁이 여러가지의 전략과 함께 믹스된 게임들은 플레이를 거듭할 수록 배우면서 나름 재미를 찾아야 할찐데 저의 주변에는 그런 이가 부족합니다
    항상 상대방의 수준을 맞추다 보니 쿨럭;;
    • Lv.12 세조
    • 2011-01-04 11:26:29

    곰발바닥/
    제가 약간 스쳐서 읽었는데, 베트남 까지 가셔서 조카들 그리고 친지분들과 함께 하신거라니.. 대단한겁니다.
    우리 애들은 어렸을땝부터 단련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게임들은 소화 하는 편이죠. ^^
    곰발바닥님 주변분들도 점점 발전하겠죠.
    • 2011-01-04 13:52:09

    정말 아름다운 경험을 하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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