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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0] 천안모임 114회 후기----러시안레일로드 확장 등 11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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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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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6.01.10] 천안모임 114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7명 입니다.
매직퀸, 푸르기, Ablaone, 불꽃손, 가위낸자, 감사하는마음(언제나), 바락하기
목록입니다.
1. 콤플리토 (Completto, 4인-매푸A불)
2. 정글스피드+확장-극한 (Jungle Speed+Exp-Extream, 5인-매푸A불가)
3. 펠릭스 (Felix, 5인-매푸A불가)
4.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flixxt!, 5인-매푸A불가)
5. 뱅 주사위 게임 (Bang! Dice Game, 6인-매푸A불가감x2)
6. 한밤의 늑대인간 (One Night Ultimate Werewolf, 6인-매푸A불가감x3)
7. 피스오케익 (Piece O" Cake, 5인-푸A불가감)
8. 맹그로비아 (Manglivia, 4인-푸불감바)
9. 여름의 보물 (Circus Flecato, 4인-푸불감바)
10. 러시안레일로드+확장-저먼레일로드 (Rusian Railroad+Exp-German Railroad, 4인-푸불가바)
11. 버건디의 성+확장-개인판 (The Castles of Burgundy+Exp-NewPersonalBoard, 2인-불가)
1. 콤플리토 (Completto, 4인-매푸A불) 6.3/10
매우 간단한 목재콤포로된 숫자 배열 게임입니다.
1~100까지 각 숫자 1개씩인 목재 타일을 뒤집어 중앙에 놓고
각자 17개씩 앞면을 보지않고 가져가 뒷면으로 한줄로 자신앞에 늘어 놓습니다.
그후 각자 1개씩 중앙에서 받아 앞면을 보고 자신의 한줄 배열속에 앞면으로 알맞은 위치에 끼워 넣습니다. 알맞은 위치는 좌에서 우로 오름차순이 되어 야 합니다.
이것을 각자 5개가 되도록 받아 끼웁니다.
이렇게 놓고 게임이 시작되는데 1턴씩 하면서 돌아가다 누군가 모든 자신앞의 타일을 앞면으로 놓으면 그사람이 승리하고 끝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다음 2가지중 1가지를 진행하고 턴을 넘깁니다.
1) 중앙에서 뒷면 또는 앞면으로 놓인 타일 1개를 받아 앞면으로 자신의 좌우로된 행에 오름차순이 되도록 알맞은 위치에 이미 있는 뒤집어진 타일을 대체하여 앞면으로 넣고 빠진 뒷면의 타일을 중앙에 뒷면으로 버립니다.
이때 만일 두 공개된 숫자 사이에 끼워야 하는데 그 사이에 뒷면으로 된 타일이 없다면 그냥 앞면인채로 그것을 중앙에 버립니다.
2)자신의 타일중 뒷면 1개를 뽑아 자신 타일들중 아무 2타일 의 사이를 벌리고 뒷면인채로 넣어 다음에 나올 것을 대비해서 준비 해놓습니다.
이게 룰의 전부 입니다.
단 진행되는 동안 숫자써진면을 보고 상하를 회전시켜 그래도 정상적인 숫자의 모양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면서 스트림스와 같은 느낌의 뽑기 형 운게임입니다. 타일의 갯수가 많고 후반으로 가면 가끔씩 나오는 앞면의 타일을 가져갈 사람이 없으면 간단히 자신의 위치를 가장 먼저 벌려서 준비해놓으면 쉽게 확보할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번 뒤진 상태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승패가 한순간에 뒤집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고 하기도 좋은 쉬운 게임입니다. 2. 정글스피드+확장-극한 (Jungle Speed+Exp-Extream, 5인-매푸A불가) 7.6/10
오랜만에 꺼낸 정글스피드와 극한확장입니다. 일반인들의 생각에 정글스피드는 재미없는 단순한 아이들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유사한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다들 빵빵 터지는 상황에 뒤집어 졌던 게임중 하나 입니다.
특히 극한 확장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본판의 약간 가독성 높은 무늬에서 벗어나 거의 유사한 무늬를 채택하여 상당한 난이도가 올라간 게임입니다.
물론 이런 손재주형(눈과, 판단이 필요하지만)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이런분야에 뛰어난 사람이 앞서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할수록 달아오르며, 서로 견제하고, 집중하고 몰입하게 됩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하면 재미 넘칩니다.
비숙련자는 비숙련자대로, 숙련자는 숙련자 대로 그 상대성 때문에 게임의 재미와 독특함이 발휘되는 게임이죠.
게임의 방식은 역시 간단합니다.
중앙에 토템이라는 나무뭉치(최근에는 고무제품도 있음)를 놓고, 각자 카드를 같은 양으로 나누어 갖습니다. 장수를 세지 않고 눈짐작으로 적당히 나누면 됩니다.
모두 둘러 앉아, 이 카드를 각자 자신앞에 엎어진채 더미로 두고 누군가 선이되어 자신의 카드를 1장 그 앞쪽에 펼쳐 놓습니다. 이미 자신이 펼쳐놓은 것이 있다면 그 위에 겹치에 놓습니다
그러면 다음 사람이 또 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 행동을 할때는 모두 각자 1손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게임내내 원하는 손 한쪽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펼치는 순간 카드의 앞면이 자신 반대편을 먼저 향하도록 펼쳐져야 합니다.
이렇게 돌다가 누군가 낸 카드가 다른사람이 이미 낸 카드와 동일한 무늬(색은 무시)를 발견하면 그 카드 소유자 2명을 경쟁하여 중앙의 토템을 먼저 낙아채 가져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진 사람은 각자의 앞면으로 공개한 더미를 모두 받아 자신의 뒤집힌 더미 아래 뒤집어 넣습니다.
결국 지게 되면 더미가 늘어나는 거죠. 이렇게 가져간 사람부터 새로 카드를 펼쳐가면서 진행합니다. 이러다가 자신의 뽑기더미가 모두 떨어지고 자신앞에 공개 더미도 모두 사라지면 그사람은 1순위자가 되어 게임에서 빠지고 나머지가 계속하여 마지막 두명이 남을때까지 진행하여 빨리 빠져나간 순서대로 높은 순위가 됩니다.
카드중에 가끔 재미있는 이벤트 카드들이 나와 이것도 흥미 요소가 됩니다.
1)빨리 중앙 토템에 손얹기 - 가장 빠른사람의 버린더미를 가장 느린 사람의 뽑기더미아래 뒤집어 넣기
2)잠시 멈추고 모두 동시에 1장을 펼치기 - 이때 나온 결과로 경쟁 할 수있게 되어 결과에 따라 더미들을 가져감
3)경쟁의 대상이 같은 무늬가 아니라 같은 색깔이 됨 - 경쟁 결과로 더미를 가져감
4) 자신의 왼쪽사람이 낸 버린 더미의 카드를 자신이 낸것으로 간주하여 경쟁함
등 이런 카드들이 더욱 재미있는 상황을 만듭니다. 만일 경쟁하지 말아야 될때(즉 같은 무늬 등이 아닐때) 토템을 건드리면 역시 모든 버린 더미를 가져갑니다.
실시간 게임에 유사 한것이 할리갈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각자 과일들이 그려진 카드를 까는면서 넘어가는데 같은 과일이 일정 수가 되면 먼저 중앙의 종을 쳐서 카드를 따오는 카드 늘리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게임의 방식을 유사한데 재미는 정글스피드가 훨씬 높습니다. 물론 카드 먼저 털기로 반대의 목적이지만요...
이것 가지고 계신분 한번 꺼내어 해보시죠.
할리갈리에서 종이 고장나듯 이것도 과열되면 중앙의 토템잡기에서 경쟁하여 토템이 날아가고, 서로 손이 부딛히고 사고(?)가 납니다. 주의가 약간 필요하고
가능하면 확장을 포함시키라고 권해 드립니다.
본판도 확장도 뒷면이 두가지 버전이 있어서 확장 구매시에는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3. 펠릭스 (Felix, 5인-매푸A불가) 6.9/10
경매를 통한 돈벌기 게임이죠. 파워그리드 만든 Friese 아저씨의 약간은 건조한 게임입니다. 방식은 거의 픽피크닉을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픽피크닉이 매번 카드1장 쓰고 새로 받지만 이것은 처음부터 동일한 1셋트씩을 받고 시작합니다. 고양이그림카드죠. 동시에 각자 고양이카드 1장씩을 팔기 위해 내놓습니다. 그런데 뒤집어 앞면이 보이지 않게 내 놓습니다.
선부터 입찰을 하면서 돌아가는에 우선 선이 놓은 것을 공개하고 입찰이 시작됩니다. 돌아가면서 입찰을 앞사람보다 1원이상 입찰 또는 패스를 합니다. 누군가 패스를 하면 그대 1장이 더 공개 됩니다. 5명일경우 5장이 깔리 먼저 1장이 공개되고 순차로 마지막 입찰자가 나올때까지 4번의 패스를 하게 되고 마지막 남은 사람은 모두 보고 입찰금을 지불하고 낙찰받아 고양이 카드를 모두 가져합니다.
물론 패스한 순서대로 2원 3원 4원 6원을 받아 갑니다. 즉 턴에 계속 입찰금을 올리기 보다 패스보상금 받고 빠지는 것도 괜찮은 것이죠.
각자 카드에는 고양이 카드로 15, 11, 8... 의 [+]점수, [0]점의 토끼카드, 가장 큰수 물고 사라지는 큰개카드, 가장 작은숫자 물고 사라지는 작은개카드등이 있어서 각자 핸드에서 무작위로 1장씩 빼고 시작하여 핸드의 이 고양이 카드가 모두 없어지는 라운드까지 진행하고 종료됩니다.
약간 게임의 진행과정이 너무 적나라한 경매라 건조하기는 합니다. 그림은 상당히 귀여워 분위기를 약간 누그려 뜨립니다.
가벼운 경매 게임 좋아하시면 추천 4.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flixxt!, 5인-매푸A불가) 7.4/10
Wolfgang Kramer가 만든 가벼운 주사위형 레이싱게임인 독일 게임명 Verflixxt!입니다. 번역하면 "제기랄"이죠...
한동안 이렇게 불리기도 했습니다. 영판으로 나올때는 그나마 순화되어 "That"s Life!" 가 되었습니다. 제목이 상당히 파격적으로 바뀐것이죠.
그럴만한 이유가 게임의 레이싱 트랙의 여러가지 요소가 인생의 태어나서 마지막까지 가는 역경과 희노애략이 느껴지는 게임이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만남, 사기당함, 이런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타일위에 숫자가 써있습니다. 그 숫자가 그렇 느낌을 주게 합니다
시작에서부터
[출발], -1, -2,..., -8, *, *, *, *, *, *, 8, 7, 6,..., 1, 0, -1, -2, -3,..., -10, [종착]
으로 타일이 죽 늘어 놓고, 각자 2(또는 인원수에 따라 3)개의 사람말을 출발에 놓습니다. 그리고 6개의 *과 8, 7위에 "파수꾼" 말을 놓습니다.
각자 1턴씩 선부터 하게 되는데 자신의 턴이 되면 주사위 1개 굴리고 그 눈금만큼 꼭 말을 전진하는데 전진 시킬수 있는 말은 자신의 사람말말 또는 아무 사람말과 같이 있는 "파수꾼"말 입니다. 상대방 말은 이동이 불가능하고, 이미 종착에 들어간 말도 이동이 불가능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자신의 말을 집어들고 전진 이동시키려는데 그 말이 있던 자리가 비워지면, 다시말해 자신 말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다 떠난 자리가 되는 타일을 가져와 자신 앞에 뒤집어 쌓아 둡니다. 이것이 나중에 점수가 됩니다. 이렇게 가져가서 빈 자리는 앞뒤 타일의 간격을 조절하여 이어지게 만들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모든 사람말이 종착에 도착하면 게임이 끝나고 각자 가져간 타일위의 숫자를 합쳐서 자신의 "인생점수"가 됩니다. 그런데 "*"로 표시된 행운의 타일은 그 타일 1개당 [-]가치타일을 동일한 숫자를 가진 [+]가치로 계산됩니다. 즉 인생의 역전인 셈이죠..
게임을 진행하면 초기에는 마구 달립니다. 이유는 앞서 좋은 타일을 먼저 받기 위해서죠. 물론 인생의 그것처럼 마음대로 앞서가지는 못합니다. 주사위신(?)이 쉽게 허락하지 않죠.
인생에서 선택성이 대부분 이듯 게임의 중반은 거의 어느말을 이동시켜 어떤 방식으로 풀까의 선택의 연속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고민이 됩니다. 먼저 -4를 먹을까, 아니면 앞선 -6을 먹고 치고 나가 그 앞의 +타일을 기대할까 등이죠.
남고 같이 있는 타일에서 타일의 가치가 좋다면 먼저 떠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타일은 마지막에 떠난 사람이 가져가기 때문이죠. 한번 지나간 자리는 뒤돌아 올 수 없기 때문에 치고 나간 사람의 고민은 또 생깁니다.
이렇듯 하고 나면 가벼운 게임인데 긴 여정을 마친것 같은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inspiration이 합축된 게임을 좋아합니다.
가벼운듯 아무한테 들이밀어도 되지만 시사성이 있는 게임 좋아하시는 분께 딱입니다.
예전에 비해 요즈음은 가격도 착해졌어요. 5. 뱅 주사위 게임 (Bang! Dice Game, 6인-매푸A불가감x2) 7.4/10
잘아시는 뱅의 스핀오프작인 뱅 주사위 게임입니다. 영판으로 먼저 구입한지라, 한글판이 나와도 구입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은 게임이죠. 왜냐하면 아이들과 즐기기도 쉽게 만들어진 가벼운 히든 팀전의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뱅"은 그 자체로 "명작"으로 간주합니다. 기가막힌 서부개척시대의 상황은 오직 카드로만 구현한 마피아형 게임이기 때문이죠. 뱅을 하면 매우 유쾌합니다.
"백화점", "듀얼", "기관총", "폭탄", "감옥"등의 참 재미있는 요소들이 넘치는 게임이죠... 오직 유일한 단점은 먼저 빠져가단 사람은 함참을 혼자 지켜보아야 한다는 점이 끝내 아쉬는 스스로의 쥐약으로 작용하죠.
반면 뱅주사위 게임은 그런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오직 주사위를 통해 쏘고, 맥주로 다시 부활하고, 개틀건과 폭약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뱅주사위에는 특유의 "화살"이 있습니다.
이 화살덕에 뱅주사위 게임은 재미요소를 간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카드 뽑기의 운을 주사위의 불확실성으로 바꾸고 즉시 즉시 행하는 빠른 진행으로 짧게짧게 뱅의 느낌을 즐겨보기 좋은 게임입니다.
6. 한밤의 늑대인간 (One Night Ultimate Werewolf, 6인-매푸A불가감x3) 7.3/10
한글판이 나와 같이 해보았습니다. 너무 몰입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TT
7. 피스오케익 (Piece O" Cake, 5인-푸A불가감) 7.4/10
5라운드로 진행되는 케익조각 모아 자랑하기 게임...선은 라운드마다 돌아갑니다. 선은 11조각으로된 케익조각더미를 받아 케익을 만듭니다. 조각더미의 순서를 유지한채 만들고, 그렇게 만든 큰 케익을 최대 사람수 만큼의 부분으로 자릅니다. 한 부분에는 여러개의 조각이 있을수 있죠.
이렇게 되면 선의 다음사람부터 1부분씩 가져가 마지막으로 선의 차례가지 1부분씩을 받아 갑니다.(물론 선이 인원수 만큼의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도 받으니까요)
가져가자 마자 각 조각들을 먹어치워 자신앞에 뒤집든, 아니면 색깔별로 정리하여 놓든 합니다.
한번 먹지 않기로 한것은 일단 다음턴에 먹기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만일 어느 라운드에 자신이 중앙의 케익 부분 가져오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앞에 색깔별로 정리한 한 더미를 모두 먹는것으로 결정하여 뒤집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5라운드를 진행한후
각자 먹지 않은것을 자랑합니다. 앞면으로 둔것중 각 색깔별로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버립니다. 그리고 각 남은것은 그 위에 표시된 숫자만큼(같은 색의 더미는 모두 같은 숫자로 1개만 적용) 점수를 받습니다.
먹어 치운 뒤집어진 더미는 숫자가 아닌 조각마다 올라간 휘핑크림의 총 갯수가 점수 입니다.
나누는 사람은 정말 고민이 됩니다. 갯수로 점수가 확정되므로 가져가는 사람도 거의 고민의 연속입니다.
게임읜 간단하지만 케익이라는 테마와, 아름다름 일러스트로 인해 한번더 눈이 가는 게임입니다.
큰 재미를 주지는 않지만 가끔씩 여러명이 잠깐씩 농축된 순간적인 재미를 느끼고 싶을때 한씩 꺼내면 재미 있습니다. 8. 맹그로비아 (Manglivia, 4인-푸불감바) 7.7/10
각자 1일꾼으로 라운드당 2턴씩하여 카드와 아물레를 비용으로 지불하고, 동시에 해당 지형카드도 지불하여 그곳에 오두막을 건설하여 게임 종료시 영역마다 오두막이 많은 순서로 점수를 받아 오는 식의 가벼운 가족형 영향력 게임입니다.
셋트콜렉션으로 카드를 모아 자신의 오두막을 올리는 것으로 점수를 버는 가벼운 게임입니다.
테마는 큰 의미는 없고, 시스템이 가볍습니다. 9. 여름의 보물 (Circus Flohcati, 4인-푸불감바) 7.5/10
이도 역시 크니찌아의 벼룩서커스로 불리는 게임으로 "여름의 선물"이라는 제목하에 일본판으로 리테마 된 게임입니다.
제목답게 여름의 추억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반면 색깔이 파스텔톤이라 구별이 난해하여 그리 가독성이 높지 않다는것이 흠입니다.
게임은 카드 게임으로 0~7까지의 숫자 1셋트로 10가지 색으로 되어 있어 총 80장입니다. 즉 빨,주,노,초,파,남,보,회,흰,검으로 각각 0~7가지 8장이 있는 것이죠.
거기에 3가지 특수카드가 각 3장씽 있습니다. 이것을 모두 뒤집어 섞은후 더미를 만들고
선부터 1턴씩 진행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1) 현재 더미앞에 길게 늘어서 공개된 1장을 자신 핸드로 가져가고 턴을 마칩니다.
2) 만일 늘어선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1장단위로 더미에서 새로 뽑아 중앙의 늘어선 끝에 펼쳐 놓고 원하는 것이 나오면 가져가면 됩니다. 이때 새로 뽑다가 이미 펼쳐진 것과 같은 색이 나오면 즉시 턴을 마치고(1장도 핸드로 추가하지 못하고) 마지막 뽑은 카드를 버리고 다음사람의 턴이 됩니다.
자신의 턴중에 아무때나 자신의 핸드에서 같은 숫자 3개로 된것을 자신앞에 "Trio"로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만일 중앙더미에서 뽑기를 하는 도중 특수카드가 나오면
a)"주세요"카드가 나오면 한방향을 골라 색을 선언합니다. 그 방향으로 사람순으로 자신이 해당 색 카드를 핸드에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선언한 사람에게 줍니다. 없으면 다음사람이 줍니다. 이렇게 1장을 받을때까지, 또는 모두 없다고 할때까지 하고 특수카드는 버리고 턴을 마칩니다.
b)"내놔"카드가 나오면 한 사람을 골라 그 사람 카드중 무작위로 1장을 빼앗아 가고 특수카드는 버리고 턴을 마칩니다.
c)"뽑아보자"가 나오면 최대 같은색이 나올때 까지 뽑을수있고 같은색이 나오면 마지막 뽑은것을 버리고 남은 펼쳐진 것중에서 1장을 가져가고 턴을 마칩니다.
물론 그전에 나온것중에서 1장을 가져가도 됩니다. 이렇게 뽑는 도중에 다른 특수카드가 뽑히면 새로 뽑힌 특수카드를 따라 갑니다.
언제든 자신 핸드에 10가지 색의 카드가 1장 이상이 또면 종료를 선언할수 있습니다.(안해도 됩니다.) 종료를 선언한 사람만 그 10장의 핸드셋트로 10점을 추가 하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물론 뽑기 더미가 떨어지면 떨어뜨린 사람까지 턴을 마치고 종료합니다.
종료되면
Trio마다 10점
10개셋트 1개 10점
자신의 핸드중 각 색깔별로 1장씩 모두 카드 표시 숫자만큼 점수(물론 10개셋트의 카드 포함)입니다.
높은 숫자는 핸드의 점수카드로 하고, 낮은 숫자는 Trio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면서 상대방들과 경쟁하지 않고 최적의 점수를 쌓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벼우면서 심심치 않는 재미를 선사하여 최근에는 영판 2판이 나와 약간 실사 느낌의 벼룩들이 서커스를 하는 일러스트가 나오기 까지 할 정도로 오랜동안 회자되는 게임이기도 하죠
10. 러시안레일로드+확장-저먼레일로드 (Rusian Railroad+Exp-German Railroad, 4인-푸불가바) 8.8/10
오늘의 메인 게임입니다. 꼭 해보기로 하고 있다가 처음부터 파티게임 위주로 하여 여기까지 밀렸습니다.
러시안 레인로드가 상대적으로 심플하고, 심심한 느낌도 들고, 또 상투적인 일꾼놓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확장인 저먼레일로드는 게이머스게임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어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러시안레일로드 확장 내에는 독일모듈, 석탄모듈, 추가 콤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콤포는 본판에 추가되는 카드, 기술자, 등으로 되어 있고,
독일 모듈은 개인판이 바뀝니다. 러시아의 철도가 아닌 독일의 드레스덴선, 뮨헨선, 퓨르스선으로 3개로 나뉩니다.
뮨헨선의 특징은 우선 중간에서 두갈래로 갈려 원하는 방향으로 철로를 깔수 있고, 이후 이를 개선하는 철로는 모두 그 위로만 진행됩니다.
또한 개선할수 있는 새로운 색의 철로를 주기 때문에 라운드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중앙에 놓인 뮨헨선을 안갈수가 없습니다.
드레스텐선과 퓨르스선은 중간에 1~2곳 미완성의 점선 영역이 있는데 이곳 이상의 철로가 깔리면 즉시 가용할수 있는 각 6개의 철도타일을 가져와 그곳에 놓고 진행을 합니다. 6가지중에서 고르게 되므로 각각 테크가 살짝 바뀌게 됩니다.
여기에는 수입이라는 개념이 새로 도입되어 철로건설이 달성되면 원하는 수입타일을 받아와 라운드마다 1번씩 자신의 턴에 그 수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기 달성혜택이 새로 생겨 그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큰 결과로 나뉩니다.
기본판의 키에프메달, 점수더블러, 3개까지 늘릴수 있는 산업마커 등이 변화된 것들입니다.
석탄모듈은 새로운 액션공간이 3개가 생겨 납니다. 1일꾼에 석탄받기, 1원에 1석탄+1주조소받기, 2석탄에 1보일러공 받기 등입니다.
석탄의 가장 큰 장점은 주조소 받기 입니다. 주조소는 2석탄으로 자신만의 액션을 할 수 있는 액션공간을 제공합니다. 물론 주조소는 원한다면 사용직후라면 언제든 뒤집어 보일러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성으로 장식한 확장 모듈에 얼마전 나온 프로모형 미니 확장로 포함시켜 상당히 방대한 게임판이 준비 되어야 했습니다.
확장을 설명하는 특징으로는 본판이 몇개 안되는 액션으로 빨리 선점하는 것이 방향이었다면 확장은 액션공간은 많이 놓고, 어느 액션을 통해 효율성이 높은 흐름을 만드는가로 점수화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독일 철도판의 낯설은 상황에서 본판을 해본지 정말 오래 되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확장룰은 익혀 갔는데, 본판의 운영흐름을 초반에 많이 놓쳤네요.
더욱이 그 강한 돈테크와 기술자테크를 안해보고 어떻게 될수 있을까 하고 진행해 보았는데.
역시 진리는 돈과, 기술자와 개인판위의 점수화 효율정도라고 요약할수 있습니다.
본판의 3배는 복잡해진 느낌입니다. 더욱이 철로 놓고, 기차 까는 게임에의 총 6라운드중 5라운드 까지 기차는 3번기차 까지만 팔려나가, 기차테크를 쉽게 혼자서 탈수가 없다는것이 문제 였습니다.
맨마지막이 되자 모두 충분히 깔아놓은 철로에 기차를 다느라 마지막 라운드에만 기차 까는 액션이 프리미엄이 올라가서 어쩔수 없는 밀림도 발생하고...
쉽지 않습니다. 본판에 비해 1라운드씩이 줄고, 더욱이 할일이 많아져 결과적으로 광범위하게 펼쳐 놓은 것처럼 되버리고, 상대적으로 점수는 적은 결과가 되었습니다.
역시 테크게임에서는 한줄만 파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준비와 공간이 많이 필요한 것, 첫플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여러 자료를 한번에 많이 습득해야 하는 격차는 분명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다시말해 진입장벽을 훨씬 높여버리는 확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간단히 말해 하는 사람만 할수있는 "게이머스 게임"이 된것에 완전히 동의 합니다.
이날은 후순위로 끝나고, 마무리... 더해봐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재미있습니다. 본판에서는 물음표 달성타링 4개 충분히 했는데 이번에는 1개에서 겨우 2개올려놓고 끝났습니다. 들여다보기를 너무 오래 들여다 본듯합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시간 약간.(확장 룰 설명 포함)
11. 버건디의 성+확장-개인판 (The Castles of Burgundy+Exp-NewPersonalBoard, 2인-불가) 9.5/10
마지막으로 2명이 남아서 버건디의 성을 진행했습니다. 개인판 확장으로요.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프린트한것으로 진행 했습니다.
구하지 않고 이렇게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치고나가 초반 도시 점수와 배점수 많이 받아 치고 나갔는데 상대방은 물건 팔고, 성치고 달리고, 6개짜리 도시 1번 완성으로 21점+ 챙겨 드시고... 돼지 농장으로 주로 진행하고.
배액션시 연이은 두칸에서 받을수 있는 것 지어 놓고 계속 상품으로 점수 올려가더군요...
최종적으로 뒤집혀지지 않고 간발으 차로 승리는 했지만... 아쉬움도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인 평점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개인적인 최고의 게임이 바로 이 "버건디의 성+개인판 확장룰"입니다.
언제 해도 재미있고, 또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취향이 Stefan Feld의 게임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빡빡한 게임이 재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주사위 아닌 주사위 게임에 열광하는 편입니다.
버건디, 보라보라, 트루아, 등...
진년, 마카오, 허다못해 럼주와 명예나 잇해픈스도...같은 작가 게임으로 좋아 하죠.
너무 재있었어요.
이날은 여성분들이 2명이나 참석하여 의도적으로 파티형 게임을 많이 준비하고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다인플도 많이 진행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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