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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디굴의 주말의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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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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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뿌요맛스타 님, Cocoa 님, Siege
[도미니언 : 번영]
뿌요맛스타님이 도미니언 번영을 아직 못해보셨다길래, 번영 덱 만 가지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돈을 모아서 콜로니를 사는 방향으로 갔는데, 뿌요맛스타님께서 Worker's Village 와
Bishop 과 Peddler 를 계속 돌려서 나중에 차이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음 Bishop 강하네요. 생각보다. 액션 추가랑 같이 있으면 약한 카드가 뭐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 액션을 늘린다 -> Peddler 가 싸진다 -> 비숍으로 카드를 버린다 -> 덱이 빨리 돈다.
라는 구조가 되어 버려서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무슨 카드가 나오건 도미니언의 왕도는 결국
액션 + 드로우군요. =ㅅ=)>
[켈티스]
Cocoa 님이 오셔서 3 인이서 켈티스를 했습니다.
뭐 평소에는 잘 안돌아가는 게임이지만 가끔은 괜찮겠죠.
너무 파생작품이 많아서 요즘은 꺼내기도 전에 질려버리기는 합니다만
원래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카드를 1장 내려놓고, 1 칸 전진하죠.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0-1-3-4-6-.... 순으로 놓거나, 혹은 반대로
10-9-7-5-.... 식으로 순서대로 놓아야 합니다. 10 다음에 7 를 놓고
다음에 9나 8을 놓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자기의 말을 앞으로 앞으로 전진시키다가, 특정 조건이 만족하면
게임이 종료되면서 전진시킨 말이 있는 자리만큼의 승점을 얻는데,
어중간하게 한 칸이나 두 칸만 가게 되면 마이너스 점수를 먹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갈지, 혹은 아예 안 갈지가 중요합니다.
(아예 전진을 안하면 플러스 마이너스 0 점이기 때문에)
만약 정 쓸만한 카드가 없다면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에 그냥 한 장 버릴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 카드를 집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 합니다.
가볍고, 간단하면서도 좋은 게임이죠.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켈티스 시리즈를
좀 싹 모아보고 싶군요.
어찌어찌 열심히 하다보니 Cocoa 님과 제가 공동승리였습니다.
제 카드는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에는 영 괜찮은게 안나와서....
[석기시대]
우가우가! 가 인상적인 석기 시대를 돌렸습니다.
초반에 주사위가 너무 안나오는 통에, 집도 못 짓고 나무를 씹어먹는 굴욕을 당하면서 결국은
패배했습니다. 역시 자원이 많아야 뭐든지 잘 되는군요.
하지만 즐거웠으니 괜찮습니다. 일꾼 놓기 게임 중에서는 제일 파티스러우면서도 제일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 석기시대입니다. 몇 번을 해도 안 질리거든요.
이 날의 승리자는 집을 꾸준히 짓고 집 추가 보너스 카드를 잘 모으신 뿌요맛스타님.
[마닐라]
마닐라 하면 해적! 해적하면 마닐라!
(어디선가 들어본 광고 문구다...)
Siege 가 도착. 4 명이서 마닐라를 시작했습니다.
이 날의 마닐라도 역시 해적의 인생역전 한 방! 이 빛나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뭐 어영부영 어중간한 곳에 말을 놔뒀다가 돈 만 날리고 꼴찌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뭘 해도 이길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슬럼프인가....OTL
마닐라 밀수업자 보따리상의 대부는 Siege 가 차지했습니다.
[비뉴스]
어쨌든 저번에 해봤기 때문에 이 번에는 조금은 더 스무스하게 진행. 에러플은
거의 없었다... 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이 곳 저 곳에서 묘하게 "이렇게 하는 게 맞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문점 몇 가지
1) 패스 / 공식 발표를 한 후에 턴 순서가 바뀌는 건 2 페이즈 들어가기 전? 아니면
다음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아니면 즉시?
2) 판매된 와인 통 2 개를 가져오는 것은 아무때나 가능한가?
3) 판매된 와인 통 2 개를 가져오면서 올리는 지역명성마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가?
4) 품평회 전에 아직까지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을 때, 그 때 와인을 제출하고 매니저를
만족시켰을 경우에 매니저 위에 올린 와인 통으로 특수 액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가?
정도? 하다보니 당연히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괜찮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좀 애매하더군요.
그래도 한 번 플레이하고 나니 조금 플레이가 무난하게 진행되는 편이었습니다만,
짧은 라운드와 몇 번 안 되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역시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게임이 되더군요.
하는 행동 자체는 금방 끝나는데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게임 시간이 소모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좀 피곤하기도 하네요 =ㅅ=)>
이 날의 승리자는 수출과 장고를 많이 하신 뿌요맛스타님.
[시암의 왕]
간소한 영향력 게임. 카를로스 매그너스랑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카를로스 매그너스에
비해 시암의 왕은 세력이 3 가지 색깔 뿐입니다.
이 게임은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관건인 게임인데, 아무 생각없이 초기에 카드를 낭비하면
후반에는 손 빨고 보고만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카드를 너무 아끼면 후반에는 쓸 카드가 없어서
곤란해지는 참으로 재밌는 게임이죠.
게임을 하다보면 여기가 중요한 타이밍이다! 하는 부분이 보이긴 하는데, 그 때 쯤 되면 쓸 만한
카드가 없더군요. 참 어렵고도 미묘한 게임입니다.
저는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왜 인지 마왕성에서는 평가가 안 좋은 편..
내다 팔아야 할려나요 =ㅅ=)> 으음.....
[레지던트 이블 덱 빌딩 게임]
.....밤도 늦었고, 자기 전에 Siege 와 둘이서 저번에 실패했던 레지던트 이블을 "용병 모드" 로
다시 한 번 돌려봤습니다만, 결과는 미묘...
일단 라운드 제한을 도입해서 조금 게임이 압박감이 생긴 건 좋은데 말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건
초기 카드의 밸런스라던가, 그런게 너무 안 좋은 거 있죠.
예를 들어서 "셰바 아로마"가 들고 있는 라이플은 총알을 50 개 먹습니다만, 이 라이플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5 장 뽑았을 때 총알 4장 (40 개) + 라이플 1 장 이란 말입니다. 어?
즉, 기본 10 장으로는 아무 공격도 할 수가 없어요. 최소한 추가 드로우를 하던가, 혹은 뭔가 추가로
사용하는 액션 카드가 포함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좀비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물론 첫 턴에 운이 좋아서 Deadly Aim (총알 + 20 ) + 총알 3 장 (총알 + 30 ) + 라이플 1 장
이렇게 들어와 주면 대박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맞추기 너무 힘든 거 아시죠?
그리고 썬더스톤 처럼 잡을 녀석이 눈에 보이면, 아, 이번에는 저 녀석 잡으러 가야겠다. 라고
하면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지금 가지고 있는 무기로 이 번에 나올 좀비를 잡을 수 있을지 어떨지
전혀 알 수도 없다는 말이죠. 뭐 당연히 높은 공격력의 무기가 사용 가능하다면 당장 가긴 하겠습니다만.
게다가 묘하게 각 카드의 코스트가 안 좋습니다. 아 너무 빡세요.
이 게임을 좀 더 즐겁게 하려면, 말 그대로 easy 모드로 좀비의 체력과 공격력을 다 낮추던가,
혹은 기본 시작 시 장비를 좀 더 좋은 걸로 갖게 하던가, 아니면 하우스 룰을 적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매뉴얼 대로 게임하려니 게임이 성립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조금
플레이가 답답하다고나 할까?
도미니언이 무한 액션 + 드로우로 보고 있는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 이건 좀 액션 + 드로우 좀
더 하게 해줘도 되는데도 억지로 못하게 막아놓은 기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카드 장수가 적고 (서플라이에 10 장이 아니라 5 장, 3 장 밖에 없는 카드가 있다)
가격은 비싼데 한 번 사용하면 버려야 되는 치료 스프레이라던가 (60 원인데 솔직히 60 원이면
치료 스프레이 안 사고 +30 짜리 총알 산다) 역시 가격도 비싼데 데미지는 15 밖에 못 주고
한 번 쓰면 버려야 하는 그레네이드라던가. =ㅅ=)>
솔직히 제작자한테 게임 테스트는 충분히 해봤어? 라고 생각할 정도로 카드 밸런스가 안 좋은 건
사실이에요. 그레네이드 가격이 40 이나 하면 + 1 카드 정도는 줘도 되잖아요. 안 그런가요? =ㅅ=)>
무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소 필요요건이 총알이고, 그 총알을 여러 개 써야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덱에 총알과 무기가 같이 들어가야 하는데, 총알의 비율을 높이면 무기가 안나오고, 그렇다고
무기 비율을 높이면 총알이 안나오는 딜레마가 생기게 됩니다. 뭐 그런 미묘한 부분까지
계산해서 플레이 해라!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초기에 가지고 시작하는 총알의 가치를 높이거나 해서 하면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상태로는 뭐랄까 참... 하기 힘들기만 한 게임이 되어 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레지던트 이블 게임도 좋아하고 테마도 좋은데 뭔가 안타깝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좀 더 스무스하고 템포 좋게 게임을 만들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용병 모드" 의 콤보 개념은 그럭저럭 맘에 들어서, 연속으로 좀비를 쓰러뜨리면 점수가 뻥튀기
되다보니 승점 1 점 짜리 4 마리를 연속으로 잡으면 16 점이 되더군요. 뭐 이런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글이 장황해 졌는데, 레지던트 이블 게임과 덱 빌딩 게임에 무한한 애정이 있지 않는 한은
자주 돌리게 될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ㅠㅠ
[강철의 파도]
Siege 가 하도 졸라서 결국 TOI 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만두 사주면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먹을 거에 넘어간 나)
Siege 가 독일을, 제가 미국을 했습니다.
(독일군 진지로 용감히 쳐 맞으며 진격 중인 미국군)
(하여간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사격 대기 중인 기관총 부대한테 맞으면서 진격하는 게 일
쏘는 쪽은 즐겁겠지만 당하는 쪽은 짜증난다)
(트럭 한대가 숲에서 길 가운데를 막고 끝까지 버티는 바람에 전진을 못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5 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중간에 티이거 전차를 파괴시킨 쾌거 이후로는 후반에 지리멸렬하게
주사위가 나와서 결국 8 라운드까지 2 개의 점령포인트를 먹지 못한 탓에 지고 말았습니다.
좀 더 증원 카드를 이용해서 부대를 늘리거나, 혹은 작전을 잘 세워서 유닛을 컨트롤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뭐 이 날은 그냥 게임을 배우자. 정도였기 때문에 적당히
플레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모와를 좀 더 복잡하고 자잘하게 나눈 뒤, 거기에 카드 액션을 넣어서 다양한
행동이나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 게임이군요. 역시 FFG 스럽습니다.
예전에 한 번 배울려고 했을 때는 정말 골치아프고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럭저럭 설명을
열심히 들으니 이해가 되서 어찌어찌 할 수가 있었네요.
그래도 아직도 롱 레인지 / 숏 레인지 나눠놓은 것이나, 보병과 전차에 따라서 주사위 굴리는
숫자가 틀려지거나 하는 건 정말 헷갈리네요. (메모와는 그냥 다 똑같은 사정거리에 다 똑같은
주사위 굴림이라고!) 그러나 전투 룰에서 공격과 커버 주사위를 동시에 굴려서
공격 주사위 빼기 커버 주사위 = 데미지로 결정하는 부분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이 부분은 메모와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긴 하네요.
게다가 관리해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보니 사실상 한 번 실수하거나 그러면 전체적인 게임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많아서 저에게는 너무도 힘든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오래걸리구요.
솔직히 재미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역시 저는 심플한 쪽이 더 좋습니다.
메모와 -> A&A 까지 할 수 있던 것 자체도 저에게는 엄청난 전진인데 말이죠.
Siege 말로는 이 것보다도 더 복잡하고 더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 것 정도만으로도 지치는 군요. 뭐 한 번 해봤으니까 이제 충분하겠죠.
주말에 날씨도 추운데 먹거리를 싸들고 와서 참가해주신 뿌요맛스타님, Cocoa 님, Siege 에게는
다시금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최근 계속 연전연패만을 하고 있어서 심기가 불편해진 대마왕은,
다음 번에 카르카손만 연속으로 줄창 돌리자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번에는 신작 게임은 거의 못했네요. 안타까와라. 다음 번 모임을 기대하죠.
[도미니언 : 번영]
뿌요맛스타님이 도미니언 번영을 아직 못해보셨다길래, 번영 덱 만 가지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돈을 모아서 콜로니를 사는 방향으로 갔는데, 뿌요맛스타님께서 Worker's Village 와
Bishop 과 Peddler 를 계속 돌려서 나중에 차이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음 Bishop 강하네요. 생각보다. 액션 추가랑 같이 있으면 약한 카드가 뭐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 액션을 늘린다 -> Peddler 가 싸진다 -> 비숍으로 카드를 버린다 -> 덱이 빨리 돈다.
라는 구조가 되어 버려서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무슨 카드가 나오건 도미니언의 왕도는 결국
액션 + 드로우군요. =ㅅ=)>
[켈티스]
Cocoa 님이 오셔서 3 인이서 켈티스를 했습니다.
뭐 평소에는 잘 안돌아가는 게임이지만 가끔은 괜찮겠죠.
너무 파생작품이 많아서 요즘은 꺼내기도 전에 질려버리기는 합니다만
원래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카드를 1장 내려놓고, 1 칸 전진하죠.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0-1-3-4-6-.... 순으로 놓거나, 혹은 반대로
10-9-7-5-.... 식으로 순서대로 놓아야 합니다. 10 다음에 7 를 놓고
다음에 9나 8을 놓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자기의 말을 앞으로 앞으로 전진시키다가, 특정 조건이 만족하면
게임이 종료되면서 전진시킨 말이 있는 자리만큼의 승점을 얻는데,
어중간하게 한 칸이나 두 칸만 가게 되면 마이너스 점수를 먹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갈지, 혹은 아예 안 갈지가 중요합니다.
(아예 전진을 안하면 플러스 마이너스 0 점이기 때문에)
만약 정 쓸만한 카드가 없다면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에 그냥 한 장 버릴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 카드를 집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 합니다.
가볍고, 간단하면서도 좋은 게임이죠.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켈티스 시리즈를
좀 싹 모아보고 싶군요.
어찌어찌 열심히 하다보니 Cocoa 님과 제가 공동승리였습니다.
제 카드는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에는 영 괜찮은게 안나와서....
[석기시대]
우가우가! 가 인상적인 석기 시대를 돌렸습니다.
초반에 주사위가 너무 안나오는 통에, 집도 못 짓고 나무를 씹어먹는 굴욕을 당하면서 결국은
패배했습니다. 역시 자원이 많아야 뭐든지 잘 되는군요.
하지만 즐거웠으니 괜찮습니다. 일꾼 놓기 게임 중에서는 제일 파티스러우면서도 제일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 석기시대입니다. 몇 번을 해도 안 질리거든요.
이 날의 승리자는 집을 꾸준히 짓고 집 추가 보너스 카드를 잘 모으신 뿌요맛스타님.
[마닐라]
마닐라 하면 해적! 해적하면 마닐라!
(어디선가 들어본 광고 문구다...)
Siege 가 도착. 4 명이서 마닐라를 시작했습니다.
이 날의 마닐라도 역시 해적의 인생역전 한 방! 이 빛나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뭐 어영부영 어중간한 곳에 말을 놔뒀다가 돈 만 날리고 꼴찌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뭘 해도 이길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슬럼프인가....OTL
마닐라 밀수업자 보따리상의 대부는 Siege 가 차지했습니다.
[비뉴스]
어쨌든 저번에 해봤기 때문에 이 번에는 조금은 더 스무스하게 진행. 에러플은
거의 없었다... 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이 곳 저 곳에서 묘하게 "이렇게 하는 게 맞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문점 몇 가지
1) 패스 / 공식 발표를 한 후에 턴 순서가 바뀌는 건 2 페이즈 들어가기 전? 아니면
다음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아니면 즉시?
2) 판매된 와인 통 2 개를 가져오는 것은 아무때나 가능한가?
3) 판매된 와인 통 2 개를 가져오면서 올리는 지역명성마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가?
4) 품평회 전에 아직까지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을 때, 그 때 와인을 제출하고 매니저를
만족시켰을 경우에 매니저 위에 올린 와인 통으로 특수 액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가?
정도? 하다보니 당연히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괜찮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좀 애매하더군요.
그래도 한 번 플레이하고 나니 조금 플레이가 무난하게 진행되는 편이었습니다만,
짧은 라운드와 몇 번 안 되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역시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게임이 되더군요.
하는 행동 자체는 금방 끝나는데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게임 시간이 소모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좀 피곤하기도 하네요 =ㅅ=)>
이 날의 승리자는 수출과 장고를 많이 하신 뿌요맛스타님.
[시암의 왕]
간소한 영향력 게임. 카를로스 매그너스랑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카를로스 매그너스에
비해 시암의 왕은 세력이 3 가지 색깔 뿐입니다.
이 게임은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관건인 게임인데, 아무 생각없이 초기에 카드를 낭비하면
후반에는 손 빨고 보고만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카드를 너무 아끼면 후반에는 쓸 카드가 없어서
곤란해지는 참으로 재밌는 게임이죠.
게임을 하다보면 여기가 중요한 타이밍이다! 하는 부분이 보이긴 하는데, 그 때 쯤 되면 쓸 만한
카드가 없더군요. 참 어렵고도 미묘한 게임입니다.
저는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왜 인지 마왕성에서는 평가가 안 좋은 편..
내다 팔아야 할려나요 =ㅅ=)> 으음.....
[레지던트 이블 덱 빌딩 게임]
.....밤도 늦었고, 자기 전에 Siege 와 둘이서 저번에 실패했던 레지던트 이블을 "용병 모드" 로
다시 한 번 돌려봤습니다만, 결과는 미묘...
일단 라운드 제한을 도입해서 조금 게임이 압박감이 생긴 건 좋은데 말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건
초기 카드의 밸런스라던가, 그런게 너무 안 좋은 거 있죠.
예를 들어서 "셰바 아로마"가 들고 있는 라이플은 총알을 50 개 먹습니다만, 이 라이플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5 장 뽑았을 때 총알 4장 (40 개) + 라이플 1 장 이란 말입니다. 어?
즉, 기본 10 장으로는 아무 공격도 할 수가 없어요. 최소한 추가 드로우를 하던가, 혹은 뭔가 추가로
사용하는 액션 카드가 포함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좀비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물론 첫 턴에 운이 좋아서 Deadly Aim (총알 + 20 ) + 총알 3 장 (총알 + 30 ) + 라이플 1 장
이렇게 들어와 주면 대박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맞추기 너무 힘든 거 아시죠?
그리고 썬더스톤 처럼 잡을 녀석이 눈에 보이면, 아, 이번에는 저 녀석 잡으러 가야겠다. 라고
하면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지금 가지고 있는 무기로 이 번에 나올 좀비를 잡을 수 있을지 어떨지
전혀 알 수도 없다는 말이죠. 뭐 당연히 높은 공격력의 무기가 사용 가능하다면 당장 가긴 하겠습니다만.
게다가 묘하게 각 카드의 코스트가 안 좋습니다. 아 너무 빡세요.
이 게임을 좀 더 즐겁게 하려면, 말 그대로 easy 모드로 좀비의 체력과 공격력을 다 낮추던가,
혹은 기본 시작 시 장비를 좀 더 좋은 걸로 갖게 하던가, 아니면 하우스 룰을 적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매뉴얼 대로 게임하려니 게임이 성립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조금
플레이가 답답하다고나 할까?
도미니언이 무한 액션 + 드로우로 보고 있는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 이건 좀 액션 + 드로우 좀
더 하게 해줘도 되는데도 억지로 못하게 막아놓은 기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카드 장수가 적고 (서플라이에 10 장이 아니라 5 장, 3 장 밖에 없는 카드가 있다)
가격은 비싼데 한 번 사용하면 버려야 되는 치료 스프레이라던가 (60 원인데 솔직히 60 원이면
치료 스프레이 안 사고 +30 짜리 총알 산다) 역시 가격도 비싼데 데미지는 15 밖에 못 주고
한 번 쓰면 버려야 하는 그레네이드라던가. =ㅅ=)>
솔직히 제작자한테 게임 테스트는 충분히 해봤어? 라고 생각할 정도로 카드 밸런스가 안 좋은 건
사실이에요. 그레네이드 가격이 40 이나 하면 + 1 카드 정도는 줘도 되잖아요. 안 그런가요? =ㅅ=)>
무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소 필요요건이 총알이고, 그 총알을 여러 개 써야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덱에 총알과 무기가 같이 들어가야 하는데, 총알의 비율을 높이면 무기가 안나오고, 그렇다고
무기 비율을 높이면 총알이 안나오는 딜레마가 생기게 됩니다. 뭐 그런 미묘한 부분까지
계산해서 플레이 해라!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초기에 가지고 시작하는 총알의 가치를 높이거나 해서 하면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상태로는 뭐랄까 참... 하기 힘들기만 한 게임이 되어 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레지던트 이블 게임도 좋아하고 테마도 좋은데 뭔가 안타깝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좀 더 스무스하고 템포 좋게 게임을 만들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용병 모드" 의 콤보 개념은 그럭저럭 맘에 들어서, 연속으로 좀비를 쓰러뜨리면 점수가 뻥튀기
되다보니 승점 1 점 짜리 4 마리를 연속으로 잡으면 16 점이 되더군요. 뭐 이런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글이 장황해 졌는데, 레지던트 이블 게임과 덱 빌딩 게임에 무한한 애정이 있지 않는 한은
자주 돌리게 될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ㅠㅠ
[강철의 파도]
Siege 가 하도 졸라서 결국 TOI 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만두 사주면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먹을 거에 넘어간 나)
Siege 가 독일을, 제가 미국을 했습니다.
(독일군 진지로 용감히 쳐 맞으며 진격 중인 미국군)
(하여간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사격 대기 중인 기관총 부대한테 맞으면서 진격하는 게 일
쏘는 쪽은 즐겁겠지만 당하는 쪽은 짜증난다)
(트럭 한대가 숲에서 길 가운데를 막고 끝까지 버티는 바람에 전진을 못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5 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중간에 티이거 전차를 파괴시킨 쾌거 이후로는 후반에 지리멸렬하게
주사위가 나와서 결국 8 라운드까지 2 개의 점령포인트를 먹지 못한 탓에 지고 말았습니다.
좀 더 증원 카드를 이용해서 부대를 늘리거나, 혹은 작전을 잘 세워서 유닛을 컨트롤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뭐 이 날은 그냥 게임을 배우자. 정도였기 때문에 적당히
플레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모와를 좀 더 복잡하고 자잘하게 나눈 뒤, 거기에 카드 액션을 넣어서 다양한
행동이나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 게임이군요. 역시 FFG 스럽습니다.
예전에 한 번 배울려고 했을 때는 정말 골치아프고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럭저럭 설명을
열심히 들으니 이해가 되서 어찌어찌 할 수가 있었네요.
그래도 아직도 롱 레인지 / 숏 레인지 나눠놓은 것이나, 보병과 전차에 따라서 주사위 굴리는
숫자가 틀려지거나 하는 건 정말 헷갈리네요. (메모와는 그냥 다 똑같은 사정거리에 다 똑같은
주사위 굴림이라고!) 그러나 전투 룰에서 공격과 커버 주사위를 동시에 굴려서
공격 주사위 빼기 커버 주사위 = 데미지로 결정하는 부분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이 부분은 메모와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긴 하네요.
게다가 관리해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보니 사실상 한 번 실수하거나 그러면 전체적인 게임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많아서 저에게는 너무도 힘든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오래걸리구요.
솔직히 재미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역시 저는 심플한 쪽이 더 좋습니다.
메모와 -> A&A 까지 할 수 있던 것 자체도 저에게는 엄청난 전진인데 말이죠.
Siege 말로는 이 것보다도 더 복잡하고 더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 것 정도만으로도 지치는 군요. 뭐 한 번 해봤으니까 이제 충분하겠죠.
주말에 날씨도 추운데 먹거리를 싸들고 와서 참가해주신 뿌요맛스타님, Cocoa 님, Siege 에게는
다시금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최근 계속 연전연패만을 하고 있어서 심기가 불편해진 대마왕은,
다음 번에 카르카손만 연속으로 줄창 돌리자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번에는 신작 게임은 거의 못했네요. 안타까와라. 다음 번 모임을 기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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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열심히 써도 덧글 다는 사람이 없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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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재미있게 해주셨다니 참으로 감사...다음에는 TOI 확장판 데이즈 오브 폭스까지 들고 갈께연 +_+;; 카르카손 10연패 해드리면 되는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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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특히 TOI의 단점들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것도 사봐야하나 했는데.. 이젠 참을 수 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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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의왕 구입하고 아직 안해봤는데 한번해보고 싶군요.
후기 잘 읽고 갑니다. -
시암 안타깝습니다 ㅋㅋ; 그런게 취향차이인거죠.
비뉴 질문에 대해선...
1) 턴순서가 조정되는 건 '페이즈 2가 시작될 때'와 '페이즈 2가 종료'될 때 입니다. 품평회가 없는 라운드라면 페이즈 2가 종료될 때 바뀐 턴 순서가 다음 라운드의 페이즈 1까지 이어지겠죠.
그리고 품평회가 있었던 라운드의 경우는, 품평회가 종료된 뒤, 품평회 점수의 역순으로 다시 턴 순서가 바뀌고요.
2), 3) 술통을 가져오는 것은 자신의 액션 전에, 그리고 품평회 단계 전입니다. 당연히 액션을 하기 전에 가져왔다면, 추가된 명성 큐브를 바로 쓸 수 있겠죠.
4) 저도 좀 헷갈린 부분이기도 한데, 선출품의 경우 그 해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면 심사위원에게 바로 술통을 올릴 수 있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그정도의 이점이 없다면 선출품의 메리트는 거의 없거든요. -
Siege // 이젠 안 해.. =ㅅ=)> 만두 사줘도 안 할 거임...
빼빼로님 // 단점...이라고 하기보다는 각각의 유닛에 관한 세부 규칙 - 이동후 공격, 거리 계산, 데미지 굴림, 피해 받았을 때의 페널티 등 - 같은 부분이 너무 많은 것이 아무래도 어렵죠.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처음 배울 때는 계속해서 확인하면서 해야 할 것이고, 그러면 아무래도 게임 시간이 오래걸리게 될테니까요. 이런 류의 전쟁 게임을 특히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오래 게임을 하게 되면 지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힘들다는 것 뿐입니다. 딱히 게임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학발이영광씨님 // 네. 간단한 게임이긴 한데 뭔가 후다다닥 끝나버리고 어? 뭐지? 하는 기분이죠. 뭔가 아쉽다고 할까...
카키보이님 // 답변 감사드립니다. 매뉴얼을 읽는다고 읽는데도 애매한 부분이 계속 나오더군요. 저 때는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플레이했습니다만.. 카키보이님의 답변을 보니 크게 실수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
4. pass/press 액션 선택으로 와인 제출을 했든, 품평회 직전에 자동으로 제출했든, 와인통은 전문가들 위에 올려 놓습니다.
올려 놓은 와인통을 움직여 혜택을 받는 타이밍은 자기 턴의 액션 중에 와인 타일 버리고 움직이므로, 와인통 올리자마자는 안되고 다음 라운드 자기 턴까지 기다려야 합니다(또는 게임 마지막에 돌아가며 통 옮길때나). -
후기 잘 봤습니다.
도미니언:번영 은 기존에 나온 버전들이 이것저것 섞이면서도 대부분 강력한 카드들로 이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진행 초반에 전혀 5원이상 나오는 일이 없어서 암울해하고 있는데, 디굴님은 계속해서 5원이상이 나오면서 고급카드들을 가져가셨습니다. 이 때 상당히 많이 방심을 하신듯 하더라구요. 전 꾸준히 덱을 얇게 하고자 Bishop으로 동화와 사유지를 제거하고 액션카드만으로 덱을 구성해서 후반엔 액션카드의 할인만으로 10점짜리 승점을 살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확실히 큰 점수를 먹기 좋게 구성된 도미니언:번영이었습니다.
켈티스 1점차로 꼴찌ㅠㅠ 역시 다섯군데중 한군데정도는 안가줘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석기시대는 이상하게 훌륭한 주사위빨로 자원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이길 수 있었네요. 역시 주사위빨이 받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란 점을 빼면 훌륭한 게임입니다.
마닐라는 뭐 시작부터 퍼렁카드(30도달)를 두장들고 시작한 시즈님이 이길수밖에 없던 게임이라고밖엔..ㅠㅠ 첫판부터 해적질에 성공해서 '아~ 오늘 분위기 좋다~'하고 있었지만, 한번도 선을 못잡아서 망했던 한판 같습니다.
비뉴스의 노에러플에 도전해보고자 돌리게 되었네요. 비뉴스를 어떻게 하면 훌륭한 전략이 나올까에 대해서 이전 플레이때의 아쉬웠던 부분을 상기하면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초반에 빠른 4지역 포도밭을 일구어 매년 4개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도록 하는게 중요했다고 봅니다. 날씨중에 -2짜리 날씨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생산이 되도록 하려면 모든 밭에 양조장 1개씩은 기본으로 해야하구요. 그렇게 해서 기반이 완성된다음은 득점에만 신경쓰면 되도록 플레이를 하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른 비뉴스의 리뷰에서 보면 아주 다양한 전략이 많이 나올것 같다라는 평들이 있었지만, 두번째에서 이미 이 게임도 다양한 전략보다는 뭔가 뻔한 플레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판단되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꾸준한 생산, 적절한 돈관리, 액션의 최적화 (2개를 살수 있는 곳에선 언제나 2개씩 구매) 가 기본인 게임입니다.
시암의 왕은 좋게 말하면 마지막까지 누가 이기게 될지 모르는 팽팽한 세력다툼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초중반엔 내가 잘하려고 한 행동들이 전혀 의미가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여지더군요. 제 느낌엔 좀 밋밋했습니다만, 숙련자들끼리 다시 플레이를 하게된다면 상당히 눈치싸움이 치열할 게임같아 보였습니다.
추운날이었지만, 저뿐만 아니라 두분씩이나 뵙게 되어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디굴님께 게임설명 수고하셨고, 선물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
One-Eyed Jack 님 // 역시 그렇군요. 특수 액션은 액션 하기 전이나 후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품평회 직전에 올린 건 사용할 수 없는게 맞겠네요.
뿌요맛스타 // 별 말씀을... =ㅅ=)> 언제 한 번 같이 돌려보죠. -
One-Eyed Jack 님 // 아, 제가 미처 그 부분은 설명 안 했네요 ㅎㅎ; 말씀대로 선출품으로 술통을 먼저 올려놓더라도, 특수 액션은 자신의 액션 전후에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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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님// 그런 게임도 사야합니다 -_-+ 그냥 참지 마세요
디굴디굴// 담엔 좀 더 호화스런 단백질원을 들고 갈테니 놀아주세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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