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플레이를 해 볼 기회가 있어서 카르카손 + 파랑 + 빨강 + 공주와 용 + 다리,성,시장 + 강 을 놓고 해봤습니다 아하하하 타일개수 167개;; 71+12+18+24+30+12)

이번 게임을 해보고 느낀 점은...
확팩은 1~2개 정도가 제일 적당하구나...! 를 느꼈다는 점일까요 ㅋㅋㅋㅋ

세 명이서 이 확장판을 전부 섞어서 해본 결과 게임이 약간 늘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 공주와 용 : 용이 반에는 엄청나게 강력했는데 이거 덕분에 추종자가 엄청나게 남아돕니다...사실 그런 경우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였죠..용 때문에 추종자를 애써서 하나 더 놓기도 꺼려지는데 나중에 게임판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커졌을 때(130~140개 정도 깔았을 때)에는 말은 별로 없는데 필드가 너무 넓어서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 다리 : 유용했습니다. 그런데 주어진 3개를 다 쓸 정도로 유용하게 쓰지는 못했습니다...원래 다리가 갈라진 두 평원을 잇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는데 게임을 하는 내내 용 덕분에 평원을 전혀 신경쓰지 못했습니다ㅋㅋㅋ처음 섞어봐서 그랬던 걸까요??

- 성 : 제가 설명하다가 말이 꼬여서 결국 넣는 걸 포기했습니다;;

- 시장 : 경매가 확실히 재미는 있었습니다만...3명이다보니 견제가 이루어지기보다는 그냥 합의를 봐가면서 타일을 고르는 경우도 생기더군요;;(가족끼리 해서 그런가??) 가끔은 평범한 길만 3개가 나와서 황당해했던 적도;;

아무튼...용 때문에 농장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던 판이였는데 하다 보면 나아지겠죠...?(결국 누나가 215점으로 1등...저는 160점대였고 동생은 120점대;;) 아 그리고요 공주랑 요정 룰은 조금 헷갈리던데;; 일단 이렇게 플레이를 했는데....조언 부탁드립니다

1. 화산 타일이나 공주 타일을 뽑아서 애초에 추종자를 배치할 수 없는 경우이더라도 추종자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조건에는 맞으니까 요정을 움직일 수 있다

2. 미완성된 성에 추종자가 '한 명' 있고 몇몇 상품들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공주 타일로 성을 완성시키면 추종자가 쫓겨나고 점수를 얻는 사람은 없고 공주 타일을 놓는 사람이 상품을 가져간다

3. 요정이 있는 건축물이 완성되면 3점을 추가로 받는다...이 점은 영문 룰을 참고해서 플레이했는데 다다 게시판 보니까 제작사별로 룰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어느 쪽이 더 많이 통용되나요??

4. 성 부분...만약에 성 주위 6개 타일 부근에 다른 성이 생기면 0점을 받는 거니까 맨 처음 성 토큰 위에 있었던 추종자는 0점을 받고 주인에게로 돌아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