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에 있었던 지라.. 오래 간만에.. 머 그것도 두번째 이긴 하지만. 틱톡 모임에 갔었습니다.

그날 MTG 이벤트가 있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외국분들도 많이 보이고요. 대회 참관?차 오신 가이오트님도 뵙고.

그날 했던 게임으로는 도미니언, 한자 토이토니카, 브레스, 네브가도르 이렇게 제가 하고 싶었던 게임들을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도미니언: 엔간한 사람들은 다 아시는 게임이라 룰 설명이 필요없어서 좋았고, 이날은 액션 카드가 좀 암울하게 떠서 돈쪽으로 신경썼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막돌리기 참 좋은.. 손 맛도 좋고요.

한자 토이토니카: 최근 알게되었고, 모두들 좋아하실 만한 좋은 게임입니다. 두번째 였는데.. 지난번 액션을 너무 못 올려 저조 했기에 액션 올리는데 주력.. 근데 또 후반부에 점수 올리는 것을 제대로 못했네요.
초반 점수 잘 올릴 수 있는 콘토르 선점이 중요.







콘토르 점수로 달리시는.. 파란색 (접니다 --) 제자리.



신의 한수


브레스: 오프라인상으로 제대로 게임 해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역시나 좋은 게임. 함께할 사람만 있다면 정말 최고의 게임일듯.
발전, 대출, 건설 등.. 아주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더군요. 전략도 무궁무진 나올듯 하구요.

공장 건설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좀 있어서 신경도 쓰이고, 룰 설명시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두세판 해보면 자연스럽게 숙지가 될듯 하더군요.







네브가도르: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기도 했고, 역시 재미있습니다.
제가 설명 버벅대다가, 처리님이 오셔서 한방에 클리어. 처리님 룰설명은 최고에요.
해야 할건 모두다 해야 하는데.. 그중 잘 선택해서 해야 하는 게임이죠.
마켓 액션이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느꼈고요.
한가지.. 앞서 나가는 사람을 딱히 견제 할 만한 방법이 없었다고나 할까.. (아마 잘 못해서 그런걸 테지만)

아직도 어떻게 점수를 내고,, 어떻게 운영을 할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견제 할지.. 잘 감이 안오네요.
어쨌든 해보면 해볼 수록 재미있을것 같은 게임 네브가도르 입니다.

나름 진입장벽도 론델 게임중에서는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론델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한번 돌려보면 정말 쉽게 잘 돌아 가더군요.
마켓 액션만 제대로 파악하면 게임의 90%는 이해한셈.





부푼 꿈을 안고 항해에 임하는..



추신: 브레스 관련 룰은 제가 아는것과 틀린점이 있어서,, 메뉴얼 확인 해보고 질답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추신2: 왜그리좋은지님 일요일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한편 때리고, 서점 가서 책 보다 보니 오후가 좀 늦어져서 연락을 못 드렸네요. 일요일에도 모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