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센션 갓슬레이어 연대기
3번째 덱빌딩 게임으로 구매한 어센션은.. 매직 더 게더링 프로(라고해야하나?)였던 게리씨가 디자인한 게임이죠.
일러스트 레이터가 한명으로 통일되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좀 아쉬운 부분.(매직 말고는 대부분 게임들이 다 그렇지만)
게임자체는 셋팅도 간편하고 룰 자체도 무진장 쉬워서 어찌보면 단축룰로 즐기는 도미니언의 느낌입니다.
카드 그룹을 고르는 형식으로 리플레이성을 늘리고 카드장수를 늘리는거보단
이런식으로 한번에 모든 카드를 다 볼 수 있게하고
그때그때 픽을 하는 상황이 틀려지게해서 리플레이성을 늘리는방법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2.스몰월드
우우.. 종족이랑 특수능력들이 많아서 그거 익힌다고 시간이 좀 많이 흐르는듯.
게임자체는 단순하면서도 오묘한맛이 있어서 왜 인기 게임인지 알것 같습니다.
단지 자주 모이는 멤버가 3인이라서 3인용맵을 하는데 좀 답답한 느낌?
일본에서 친구가 귀국하면4명이 모일테니 더 나을지도.
데이 오브 원더즈의 게임들은 다들 동화적인 느낌이나 환타지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좋은듯하군요.
두려워말라 확장은..나머지 확장들을 구입하면 개봉해봐야..

3.쉐도우즈 오버 카멜롯
일단 아서왕이 여자가 아니란점에서 놀랐...(음?)
룰만 보고는 뭔가 게임의 흐름이 감이 잘 안잡히던데.
일단 해보니까 아아.. 알겠다 싶더군요. 생각보다 간단히 진행이 되어서 좋습니다.
일단은 배신자를 안넣고 해봤습니다만. 이 인간들이 협동 그게뭥미?
엑스칼리버 내꺼임 성배 내꺼임 갑옷내꺼임만 부르짖어서..-_-;
배신자가 없음에도 왠지 다들 배신자같은 포스가 철철 넘쳐흐르더군요.
난 생명점 지불하기 싫으니 투석기놓을래..
님들이 알아서 투석기 처리하셈... 같은 느낌?
게임성도 좋지만 미니어처들의 뛰어난 퀄리티에 감동했습니다.
음.. 굳이 비교하자만 FFG사의 피규어들보다 2배정도는 좋은 느낌이랄까..(취향상)

4.사무라이
간만에 보드게임을 처음배웠던 학생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는 사무라이입니다.
당시 보드카페가면 친구들이 언제나 플레이하자고 해서 자주했던건데
전 영향력게임이 싫었던건지.. 영 내키지 않는 게임이었죠.
시간이 지나고 다시 플레이해보니.. 음 뭔가 다른맛이 있는듯.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게 있지만.. 뭐 어짜피 인원도 적고하니 템포나빠질일은 없고.
영향력마커가 예뻐서 플레이용이든 소장용이든 괜찮구나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