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일 토요일

인원 : 테라, 그분

돌아간게임 : 티켓투라이드 노르딕 + 앨빈과 덱스터 확장, 서바이브 + 오징어 확장, 핀카 + 엘 라줄 확장, 피코미노 쥬니어.

* 평가는 제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1. 티켓투라이드 노르딕 + 앨빈과 덱스터 확장[엄청난 점수차이로 항상 패] 초기 셋팅후 슬슬 게임을 시작하는 중입니다. 검정색의 제 기차가 보이는군요.

이번에 새로 생긴 에일리언과 공룡입니다. 무시무시하죠.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20점이상 차이나면서 패배하기 때문에, 멀리하고 있지만 그분이 좋아해서 단지 할 뿐입니다.ㅠ

기존 게임인 노르딕이 2~3인용 맵이라서 2인플시에 서로간의 어느정도 빡빡함이 존재하였는데, 이번의 확장으로 인해 게임이 더욱더 힘들어졌습니다. 서로간의 인터액션도 더욱더 활발해졌고요. 재미는 더 좋아졌지만, 서로 그만큼 빈정 상할 수 있기에 연인간의 플레이시엔 조금 조심하셔야 될듯 합니다.^^

2인플시에 항상 넣고 플레이 하는게 좋을정도로 이번 확장은 참으로 훌륭합니다만, 보너스 점수인 15점은 좀 너무 크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에일리언과 외계인 둘다 보너스를 놓칠경우 30점의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거의 졌다고 봐도 될 정도...

보너스 점수를 서로 상의 후 조절해서 플레이하시면 2~3인용 맵에서 그 진가가 발휘될겁니다.^^

2. 서바이브 + 오징어 확장[숫자 2차이로 패]

아직까진 한적한 아틸란티스의 섬입니다.ㅋㅋ

가운데 호수에 있는 바다뱀을 구경하려고 몰려든 관광객들이 보이는군요.

슬슬 시작되는 인류 멸망...

세상의 멸망.ㅎ

저처럼 2인플 위주로 하시는 분들은 고민이 하나 있지요. 바로 파티게임의 부재, 즉 거의 할만한게 없다는 겁니다.
2인플이 재밌고 할만한 게임들은 거의 대부분이 전략게임 또는 카드게임입니다.
그래서 전략게임및 카드게임만 하시다보면 간단히 아무생각 없이 서로 웃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고파지기 마련인데요.
그런 뜻에서 이 서바이브는 그런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성은 2인 플레이시에도 좋습니다. 저도 그분도 좋아라하고요.ㅎㅎ 아무생각 없이 둘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파티게임이 생겼다는 건 정말로 기쁜일 아닐까요? ^^ㅎㅎ

단, 각자 10마리를 가지고 시작하시는 것보다 20마리를 가지고 하는게 더욱 재밌습니다.
그 20마리를 같은 색깔이라고 지정하는거지요.

이 게임에 단점을 꼽아보자면, 아무대서나 펼치기 힘든 정사각의 보드판 크기와 썩 좋지않은 나무컴포 재질이 되겠네요.
그걸 제외하면 10점 만점에 10점 주고싶은 게임입니다. 이쁜건 덤이지요.^^

3. 피코미노 쥬니어[엄청난 점수차이로 패]

귀여운 피코미노 쥬니어.

피코미노에 비해 더 빠른 진행과 이쁜 주사위, 빨리 끝나는 점 떄문에 브릿지 게임으로 종종 돌리고 있습니다.
휴대성도 좋고, 룰도 간결하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연인끼리 하나정돈 있어도 될 정도의 무난한 게임이네요.^^

4. 핀카 + 엘 라줄 확장[동점이지만 과일수로 패]

참으로 이쁜 게임인 핀카.

저번에 본판만으로 2인플을 해본결과 어느정도 재미는 있었지만 그 밋밋함에 좀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엘 라줄 확장을 넣고 해보니 저번과는 다르게 확실히 밋밋함도 없어지고 많이 재밌어졌네요.

이번 엘 라줄 확장 때문에 여러가지 추가요소가 생기면서 그만큼 할수있는 액션도 늘어났습니다. 당연히 신경써야 되는 부분도 늘어났고요.
-2짜리 밭 먹기도 고민이 되고, 풍차날개의 변화로 2가지의 과일은 좀더 얻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엘 라줄을 이용한 전략도 가능하며, 1개의 특수토큰의 추가로 또 다른 변수도 생겼습니다.

엘 라줄 확장은 필수입니다. 핀카를 가지고 계시면 사세욤. 없으면 허전할 정도네요.^^

※ 끝으로 계속 보드게임을 플레이 하고 후기를 남겨 드려야되는데, 어느순간 귀차니즘으로 변해버린 테라입니다. -0-ㅋ
예전부터 지금까지 거의 게임을 못한것도 있고요.ㅠ 다음부턴 플레이 되는대로 정보를 올려드리겠습니다.ㅎㅎ
참고로 티켓은 아주 옛날 국내에 입고되기 전에 플레이 한 걸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ㅠ

제 캐슬 레이븐로프트의 성은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팔고있는 3000원짜리 공구함입니다.

언젠간 플레이 해볼 그날을 기리며...

탈리스만 4th를 던전과 리퍼및 프로스트까지 모았다가 전부다 판매하고 다시 구한 탈리스만 3rd입니다.
2인플도 좋다고합니다. 보드판이 아컴호러에 비해 1/2 ~ 2/5 정도 밖에 되질않고 피규어가 정교한게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