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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어쨌든)최근에 많이 하게 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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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0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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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 그놈은못씻었다
인트리게
박스가 작아 휴대성이 좋은 인트리게는 처음엔 싸울까봐 망설였는데 해보니 다들 즐겁게 했습니다(사실은 잘 화해했습니다). 이런건 아무래도 배신이 난무해야 재밌기 때문에 제가 나쁜놈도 되고 사기꾼도 되고 알게 모르게 희생해주면서 하니깐 다들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희안하게도 술집에서 많이 돌렸네요. 지금까지 제대로 룰을 적용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게임 자체보다는 사람간의 얽히는 상호작용이 이 게임의 큰 재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왠지 이 게임이나 보난자를 보면 각자의 인간관계가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하이 소사이어티
저는 이 게임이 너무 좋아요. 금방 끝나기도 하고 휴대성도 좋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룰 설명할 때 '상류 사회의 허와 실을 파헤치는 게임이지. 돈 많다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거야. 이건 10점짜리 카든데 자기 소유의 섬하나는 있어야지?'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초반에 꾹 참고 후반에 싸게 사자 전략이 강한듯(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면 말이죠).
아키올로지
처음에는 왠 운빨 게임이야, 팔아버릴까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꾸 재밌다고 또 하자고 해서 생각이 바뀐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모래폭풍을 견딘 양질의 유물들을 도둑 카드로 쏙쏙 뺏어먹고 상대가 열받아 하는걸 고소해하기 인것 같습니다. 또한 내가 가진 아주 좋은 카드를 빼앗길 찰나에 손에 힘을 꽉 줘서 버틴 다음 재빨리 손의 카드들을 섞어서 다시 뽑으라고 하는 것이죠. 나중에는 요령이 늘어서 도둑카드 뽑고도 아닌척 하면서 갑자기 내 손에 한장 가져가더니 도둑이었다고 밝히기까지 하더군요. 인트리게 만큼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열받게 되요.
딕싯
딕싯은 처음에는 확장으로만 했었는데 아무래도 카드 구성이 본판보다는 확장이 좀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글판 구입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설명이 안나오더라구요. 흠... 그래서 그런지 왠지 심심. 멤버들이 안맞아서 그런건지. 그래도 사람들 반응은 재밌다 네요.
트라움 파브릭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하면 재밌게 합니다. 평소에서 그거 재밌었다고 종종 듣기도 하고, 한명은 자기 엠티가는데 빌려달라고 하기 까지 하고요(룰 몰라서 결국 못했다고 하긴 했지만 말이죠). 게임도 재미지만 한국배우들로 바꾸고 멜로 영화에 남자배우 둘 넣어놓고 우스갯소리 해가면서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박스가 작아 휴대성이 좋은 인트리게는 처음엔 싸울까봐 망설였는데 해보니 다들 즐겁게 했습니다(사실은 잘 화해했습니다). 이런건 아무래도 배신이 난무해야 재밌기 때문에 제가 나쁜놈도 되고 사기꾼도 되고 알게 모르게 희생해주면서 하니깐 다들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희안하게도 술집에서 많이 돌렸네요. 지금까지 제대로 룰을 적용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게임 자체보다는 사람간의 얽히는 상호작용이 이 게임의 큰 재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왠지 이 게임이나 보난자를 보면 각자의 인간관계가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하이 소사이어티
저는 이 게임이 너무 좋아요. 금방 끝나기도 하고 휴대성도 좋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룰 설명할 때 '상류 사회의 허와 실을 파헤치는 게임이지. 돈 많다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거야. 이건 10점짜리 카든데 자기 소유의 섬하나는 있어야지?'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초반에 꾹 참고 후반에 싸게 사자 전략이 강한듯(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면 말이죠).
아키올로지
처음에는 왠 운빨 게임이야, 팔아버릴까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꾸 재밌다고 또 하자고 해서 생각이 바뀐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모래폭풍을 견딘 양질의 유물들을 도둑 카드로 쏙쏙 뺏어먹고 상대가 열받아 하는걸 고소해하기 인것 같습니다. 또한 내가 가진 아주 좋은 카드를 빼앗길 찰나에 손에 힘을 꽉 줘서 버틴 다음 재빨리 손의 카드들을 섞어서 다시 뽑으라고 하는 것이죠. 나중에는 요령이 늘어서 도둑카드 뽑고도 아닌척 하면서 갑자기 내 손에 한장 가져가더니 도둑이었다고 밝히기까지 하더군요. 인트리게 만큼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열받게 되요.
딕싯
딕싯은 처음에는 확장으로만 했었는데 아무래도 카드 구성이 본판보다는 확장이 좀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글판 구입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설명이 안나오더라구요. 흠... 그래서 그런지 왠지 심심. 멤버들이 안맞아서 그런건지. 그래도 사람들 반응은 재밌다 네요.
트라움 파브릭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하면 재밌게 합니다. 평소에서 그거 재밌었다고 종종 듣기도 하고, 한명은 자기 엠티가는데 빌려달라고 하기 까지 하고요(룰 몰라서 결국 못했다고 하긴 했지만 말이죠). 게임도 재미지만 한국배우들로 바꾸고 멜로 영화에 남자배우 둘 넣어놓고 우스갯소리 해가면서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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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전 하이 소사이어티 덕분에 보드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 게임이 없었다면 게임은 그냥 비디오 게임만 하고 살았을 것 같네요.
테마랑 따로 노니 너무 계산적이니 해도 세계 최고의 보드게임 디자이너를 뽑으라면 전 Reiner Knizia 옹을 추천할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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