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끝나고 메뉴얼을 보니 에러플이 있더군요 이상하게 추가 일꾼이 너무 쉽게 계속 사용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러플 내용은 각 라운드가 끝난후 사기(컨디션)가 +1 칸에 있다면 그판에서는 무조건 추가 일꾼 가져왔습니다.

만약 새라운드 시작전 +1 칸에 있었더라고 새 라운드 시작시 6시에 일어난다면 사기가 떨어져서 추가 일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데

저 역시 프레스코가 처음인지라 추가 일꾼 그냥 사용할수 있는걸로 하고 해버렸네요

추상화 확장에서 극장단계를 이용하면 사기가 2상승인데 저는 영구적으로 +3이 되는 초상화를 가져와서 매턴 추가일꾼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많은 점수차로 제가 이겼네요

앞으로는 아이들이 더 재밌게 게임을 할수 있게 메뉴얼을 더 꼼꼼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

아이들이 아직 해본 게임이라고는 딕싯과 아임더보스 밖에 없는 상태인지라 프레스코에서는 그렇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제 생각엔 이전 게임들이 너무 파티성이 강한 게임이었다는점,

두번째로 제가 에러플을 범했다는 점

세번째로 아직 아이들이 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는 점(아직 푸코나 파워그리드 브래스 AOS 같은 게임은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모임 후 생각보다 갈등을 하게 됩니다.
조금더 접근성이 좋은 파티게임으로 할까?
아니면 전략게임으로 넘어갈까?

이 문제는 아마 C.A 시간마다 갈등을 하게 될꺼 같습니다.

다음주는 중간고사 그 다음주는 수학여행입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수학여행사이 토요일 C.A 시간 아이들이 진짜 마음 편히 게임을 할수 있는 1년중 최적의 날인것 같습니다.

이날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을 종일 모임을 가져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현재로서 예상하고 있는 게임은 어콰이어, 슈파이어슈타트, 래투스, 중세시대의 상인(디헌들러 재판), 롱샷 이중 몇개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종일모임 신청자 인원수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게임이 달라지겠지만요

혹시 통영여고인이 아닐지라도 다다분들 이게임중 어떤것을 돌리면 좋을지 댓글 달아주세요

여기 없는 다른 게임도 댓글 다셔도 됩니다.

자세한 모임공지는 다음주에 모임게시판을 통해서 하겠습니다.

보드게임반 학생들 다음주 시험 열심히 잘치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