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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모임 후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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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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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코타 (Dakota)
인디언 원주민과 정착민들 간의 갈등을 다룬 일꾼배치형 전략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일꾼 배치 시스템에 몇 가지 특이한 요소를 덧붙여 만든 무난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게임 시작 시 원주민 측으로 플레이할 지 정착민으로 플레이할 지를 블라인드 비딩으로 정하는데 4인플의 경우 굳이 2:2가 아니라 3:1이라도 게임 진행에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경쟁관계이지만 원주민은 원주민끼리, 정착민은 정착민끼리 어느 정도 협동을 해야 자신들이 원하는 자원을 풍족하게 얻고 서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협상게임의 요소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둥둥님과 저, 마인님이 정착민을, 뽀또님만 원주민 측을 플레이 했는데 초반에 게임 파악을 잘못하고 정착민들끼리 무한 딴지가 난무하는 바람에 내내 원사이드한 게임이 전개되었습니다. 다시 플레이할 때는 반드시 5인을 풀로 채워 돌려봐야 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점수를 얻을 방법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인데, '거대한 보드판과 게임 덩치를 생각하면 복잡다단해야만 한다.'는 편견을 깨면 빠른 시간 내에 한 게임 돌릴 수 있는 가벼운 전략게임으로서 꼭 나쁜 점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꾼 배치 자체에 큰 재미를 부여한 가벼운 전략게임 다코타였습니다.
2. 크로키놀
요즘 틈만 나면 돌리는 게임입니다. 모이면 항상 기본 10판 이상은 돌아갑니다. 특히나 4인플(2:2 팀플)은 정말 재밌네요. 팀웍의 절묘한 조화랄까. ㅎㅎ
이 날 둥둥님이 오셔서 몇 판하고 가신 후에도 저녁에 계속 돌렸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 의견처럼 처음 몇 판 할 때는 '그냥 알까기 수준의 게임인데 컴포가 좀 좋다.'는 생각이었지만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은근히 오묘한 게임성과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크로키놀에는 마력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월드챔피언십 동영상을 보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또 다시 불끈불끈 솟네요.^^ 요즘 모임할 때마다 모임원 분들께 자꾸 하자고 조르게 되는, 요즘 제게 있어 최고의 게임입니다. 괜히 100년 이상 사랑받아온 게임이 아니랍니다. 긱 순위도 30위권!
3. 리오 데 라 쁠라타
대충 박스나 일러스트만 봐도 '드 불가리 엘로쿠엔타'가 생각납니다. 아니 그냥 제목만 봐도 왠지 생각납니다. 이 날은 실시간으로 룰을 읽으며 설명하고 게임을 하다 여자친구가 와서 중간에 접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익숙한 스타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 게임만의 참신한 매력이 발산되는 독특한 방식의 전략게임이었습니다. 매뉴얼이나 여타 이유로 긱 평점은 낮은 편인데 끝까지 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밸런스가 나브지만 않다면 굉장히 훌륭한 전략게임이라는 데에 한 표 던집니다. 잔룰이 많고 보드 상에 모두 표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매뉴얼을 들고 하거나 레퍼런스를 따로 만들어야 에러플 없는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룰이 쉬운 전략게임이 아니고 여러가지 요소를 섞은 중간난이도 이상의 유로게임이라 초보분들께는 권하기 어렵지만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한 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_+
4. 웍 스타
빚내서 중국집 차리고 손님 잘 모셔서 빚 갚는 게임입니다. 중국집 테마의 게임이란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1-4인용 실시간 협력게임입니다. 셀프 퍼블리셔 게임이라 절판되고 지금은 엄청나게 프리미엄이 치솟아 있습니다. 다만, 지맨사에서 추후 재판을 발매한다고 발표했으니 나중에 재판 게임으로 다시 즐겨볼 수 있겠지요.^^
타이쿤류의 게임을 보드게임화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왁자지껄한 주방을 게임으로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협력게임 특유의 요소와 그에 맞는 테마가 잘 어우러져서 협력게임을 싫어하는 저도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같은 실시간 협력게임으로 스페이스 얼럿이 있는데 테마 면이나 시스템 면이나 대중성이나 모든 부분에서 저는 웍스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중화요리점 테마라니 그냥 다른 거 다 떠나서 테마만 보고도 사고 싶어지는 게임이랄까요.^^
5. 뉘른베르크로 가는 첫 기차
뽀또님께서 룰을 섭렵해 오셔서 즐긴 게임입니다. 뜯자마자 컴포 정리하고 바로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보드판과 잘 어우러지는 컴포가 예술입니다. (솔직히 전 트리프로그 게임들, 티너스고 오토모빌이고 이거고 모두 구판보다 재판본 아트웍이 예쁘네요.+_+)
룰은 어렵지 않지만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첫플 시 어느 타이밍에 철로를 사고팔고 뛰어들어 수송하냐를 완벽히 캐치해 내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룰을 직접 읽지 않고 하니 첫 턴엔 룰 숙지도 제대로 못하고 해서 엄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제대로 잡고 해보니 굉장히 맘에 드는 전략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울한 테마가 게임에 잘 녹아 들어 있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6. 머천트
카린님 댁에서 배워온 게임입니다. 라이너 크니치아 옹의 게임으로 굉장히 단순한 카드게임인데도 정말 재밌는, 거기다가 플레이 타임은 10-20분 밖에 되지 않아 부담이 없는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이 왜 아직까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을까요. 크니치아 옹의 게임을 즐기면 정말 작가가 천재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테마랑 따로 노는 게임 내용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섬세하고 깔끔한 와중에도 밸런스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작가는 제가 알기로 아직까지 그 이외에 없습니다.
보드게임 작가 중에선 유일하게 제가 존경한다는 표현을 하는 분.+_+ (나를 크빠라 불러도 여한이 없습니다.) 내리 두 판을 하면서 뽀또님께서는 이 게임이 맘에 드신다며 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ㅎㅎ 하지만 오늘 크로니클을 선물로 드렸으니 이 넘은 담에 기회봐서 구입하시길! ㅋㅋ
7. 크로니클
크로키놀에 이은 크로니클. (이후 또 크로키놀 했다죠.ㅋㅋ)
지난 번처럼 가장 재밌게 했던 3인플로 즐겼습니다. 역시 재밌습니다.+_+ 뽀또님은 이 게임 덕분에 요즘 트릭-테이킹 장르면 무조건 땡긴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크로니클은 확실히 전형적인 트릭테이킹은 아니고 그 베이스에 캐릭터 운용을 섞어 많이 변형된 형태이지만 기본 재미는 역시 트릭-테이킹 베이스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머릿 속으로 셈하는 부분이 많은 장르라 일반적으로 수학적인 두뇌가 남성에 비해 덜 발달했다는 여성 분들이 싫어하는 장르이기도 한데 그런 점에서 캐릭터 능력을 가미했다는 부분은 여성 유저를 끌어들이기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여자친구는 처음 몇 판(아무래도 경험자들과 돌리니 어려운 상황)은 하기 싫어하더니 막판가서는 재미있어 하더군요.^^;
인디언 원주민과 정착민들 간의 갈등을 다룬 일꾼배치형 전략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일꾼 배치 시스템에 몇 가지 특이한 요소를 덧붙여 만든 무난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게임 시작 시 원주민 측으로 플레이할 지 정착민으로 플레이할 지를 블라인드 비딩으로 정하는데 4인플의 경우 굳이 2:2가 아니라 3:1이라도 게임 진행에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경쟁관계이지만 원주민은 원주민끼리, 정착민은 정착민끼리 어느 정도 협동을 해야 자신들이 원하는 자원을 풍족하게 얻고 서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협상게임의 요소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둥둥님과 저, 마인님이 정착민을, 뽀또님만 원주민 측을 플레이 했는데 초반에 게임 파악을 잘못하고 정착민들끼리 무한 딴지가 난무하는 바람에 내내 원사이드한 게임이 전개되었습니다. 다시 플레이할 때는 반드시 5인을 풀로 채워 돌려봐야 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점수를 얻을 방법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인데, '거대한 보드판과 게임 덩치를 생각하면 복잡다단해야만 한다.'는 편견을 깨면 빠른 시간 내에 한 게임 돌릴 수 있는 가벼운 전략게임으로서 꼭 나쁜 점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꾼 배치 자체에 큰 재미를 부여한 가벼운 전략게임 다코타였습니다.
2. 크로키놀
요즘 틈만 나면 돌리는 게임입니다. 모이면 항상 기본 10판 이상은 돌아갑니다. 특히나 4인플(2:2 팀플)은 정말 재밌네요. 팀웍의 절묘한 조화랄까. ㅎㅎ
이 날 둥둥님이 오셔서 몇 판하고 가신 후에도 저녁에 계속 돌렸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 의견처럼 처음 몇 판 할 때는 '그냥 알까기 수준의 게임인데 컴포가 좀 좋다.'는 생각이었지만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은근히 오묘한 게임성과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크로키놀에는 마력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월드챔피언십 동영상을 보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또 다시 불끈불끈 솟네요.^^ 요즘 모임할 때마다 모임원 분들께 자꾸 하자고 조르게 되는, 요즘 제게 있어 최고의 게임입니다. 괜히 100년 이상 사랑받아온 게임이 아니랍니다. 긱 순위도 30위권!
3. 리오 데 라 쁠라타
대충 박스나 일러스트만 봐도 '드 불가리 엘로쿠엔타'가 생각납니다. 아니 그냥 제목만 봐도 왠지 생각납니다. 이 날은 실시간으로 룰을 읽으며 설명하고 게임을 하다 여자친구가 와서 중간에 접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익숙한 스타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 게임만의 참신한 매력이 발산되는 독특한 방식의 전략게임이었습니다. 매뉴얼이나 여타 이유로 긱 평점은 낮은 편인데 끝까지 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밸런스가 나브지만 않다면 굉장히 훌륭한 전략게임이라는 데에 한 표 던집니다. 잔룰이 많고 보드 상에 모두 표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매뉴얼을 들고 하거나 레퍼런스를 따로 만들어야 에러플 없는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룰이 쉬운 전략게임이 아니고 여러가지 요소를 섞은 중간난이도 이상의 유로게임이라 초보분들께는 권하기 어렵지만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한 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_+
4. 웍 스타
빚내서 중국집 차리고 손님 잘 모셔서 빚 갚는 게임입니다. 중국집 테마의 게임이란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1-4인용 실시간 협력게임입니다. 셀프 퍼블리셔 게임이라 절판되고 지금은 엄청나게 프리미엄이 치솟아 있습니다. 다만, 지맨사에서 추후 재판을 발매한다고 발표했으니 나중에 재판 게임으로 다시 즐겨볼 수 있겠지요.^^
타이쿤류의 게임을 보드게임화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왁자지껄한 주방을 게임으로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협력게임 특유의 요소와 그에 맞는 테마가 잘 어우러져서 협력게임을 싫어하는 저도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같은 실시간 협력게임으로 스페이스 얼럿이 있는데 테마 면이나 시스템 면이나 대중성이나 모든 부분에서 저는 웍스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중화요리점 테마라니 그냥 다른 거 다 떠나서 테마만 보고도 사고 싶어지는 게임이랄까요.^^
5. 뉘른베르크로 가는 첫 기차
뽀또님께서 룰을 섭렵해 오셔서 즐긴 게임입니다. 뜯자마자 컴포 정리하고 바로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보드판과 잘 어우러지는 컴포가 예술입니다. (솔직히 전 트리프로그 게임들, 티너스고 오토모빌이고 이거고 모두 구판보다 재판본 아트웍이 예쁘네요.+_+)
룰은 어렵지 않지만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첫플 시 어느 타이밍에 철로를 사고팔고 뛰어들어 수송하냐를 완벽히 캐치해 내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룰을 직접 읽지 않고 하니 첫 턴엔 룰 숙지도 제대로 못하고 해서 엄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제대로 잡고 해보니 굉장히 맘에 드는 전략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울한 테마가 게임에 잘 녹아 들어 있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6. 머천트
카린님 댁에서 배워온 게임입니다. 라이너 크니치아 옹의 게임으로 굉장히 단순한 카드게임인데도 정말 재밌는, 거기다가 플레이 타임은 10-20분 밖에 되지 않아 부담이 없는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이 왜 아직까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을까요. 크니치아 옹의 게임을 즐기면 정말 작가가 천재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테마랑 따로 노는 게임 내용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섬세하고 깔끔한 와중에도 밸런스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작가는 제가 알기로 아직까지 그 이외에 없습니다.
보드게임 작가 중에선 유일하게 제가 존경한다는 표현을 하는 분.+_+ (나를 크빠라 불러도 여한이 없습니다.) 내리 두 판을 하면서 뽀또님께서는 이 게임이 맘에 드신다며 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ㅎㅎ 하지만 오늘 크로니클을 선물로 드렸으니 이 넘은 담에 기회봐서 구입하시길! ㅋㅋ
7. 크로니클
크로키놀에 이은 크로니클. (이후 또 크로키놀 했다죠.ㅋㅋ)
지난 번처럼 가장 재밌게 했던 3인플로 즐겼습니다. 역시 재밌습니다.+_+ 뽀또님은 이 게임 덕분에 요즘 트릭-테이킹 장르면 무조건 땡긴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크로니클은 확실히 전형적인 트릭테이킹은 아니고 그 베이스에 캐릭터 운용을 섞어 많이 변형된 형태이지만 기본 재미는 역시 트릭-테이킹 베이스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머릿 속으로 셈하는 부분이 많은 장르라 일반적으로 수학적인 두뇌가 남성에 비해 덜 발달했다는 여성 분들이 싫어하는 장르이기도 한데 그런 점에서 캐릭터 능력을 가미했다는 부분은 여성 유저를 끌어들이기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여자친구는 처음 몇 판(아무래도 경험자들과 돌리니 어려운 상황)은 하기 싫어하더니 막판가서는 재미있어 하더군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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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반납하러 갔다가 자무쉬 끼어주셔서 잘 놀았습니다 ^^
짧은 시간 있었지만,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마인님 신의 한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 -
둥둥님// 둥둥님 가시고 그 한타는 전설이 되어 지금은 '마치 김연아의 지젤을 보는 것 같았다.'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신의 한타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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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 헤매던 뉘른베르크 행 첫 기차를 봤네요~^^ 내일이면 저도 손에 쥐겠네요.. 하하.. 요즘 기차가 정말 좋아요~ 그런데 우울한 테마라니.. 뭔가 있나요??
머챈트.. 와우.. -
3rdplanet님// 이게 원작인 웬즐리데일 테마가 기가막힙니다...영국의 웬즐리데일이라는 낙후된(?) 마을에 전 영국에서 '마지막으로' 열차가 들어가게 되는데 웬즐리데일의 영세 열차업자들이 열차붐좀 타보겠다고 빚내서 열차사서 수송하는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거대 열차회사에서 선로를 인수해주지 않으면 그냥 마이너스 크리기때문에 영세 열차업자들의 비애를 그냥 뼈저리게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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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님 집이 삼각지역이라고 했나요? 집 바로 앞에 삼각지역에 내리는 버스가 있더군요..저희집에 놀러오실때도 편하시라 봅니다. ㅎ
리오 플라타 결국 돌리셨군요..
공자랑 이 녀석 돌려 보고 싶네요..
다코타는 긱 평점이 너무 낮아서 트라이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게임 가격인데..결국 지르셨군요..
신작 사랑은 저보다 더한것 같아요 ㅎㅎ
저도 뉘른베르크 첫차 방치되어 있는데 언제 시간 날때 해봐야겠네요..머천트 다른 버전 있는것 아시죠? 아트웍만요..저번에 저희집에서 보신것..다음번에는 그걸로 도전해봐야겠네요. ㅎ -
크로키놀 전번 모임에서 한번 해보았는데 생각외로 멋진 컴포와 파리 한마리가 쫙 미끌어질듯한한 표면 그리고 고급스런운 컴포에 매력을 느껴는데 그보다 그크기가 ㄷㄷㄷ 역시 파티게임으로 그만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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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리오 데 라 쁠라타는 현재 메녈 작업 중입니다.
관심작이 아니다 보니 작업속도가 더뎠는데, 좀 힘내야 겠네요. ㅎㅎ;
리오 데 라 쁠라타와 드 불가리 엘로쿠엔타와는 원제작사가 같습니다. 그래서 메뉴얼 포멧도 유사하더군요. 보드게임에 포함된 메녈은 문제점이 많은지 Giochix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메녈은 내용이 많이 보강되었더군요. 덕분에 페이지도 늘었지만 쿨럭; -
1. 다코타
일단 혼자 3명을 상대하자니 시작부터 좀 불안했다. 상대팀이 연합해서 적절히 일꾼배치하면 내가 특별히 견제하기 힘들고, 그렇게 된다면 이기기 힘들어질테니까. 하지만 같은 팀이지만 결국은 개인전이라 상대팀내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 8턴 중 3~4턴을 난 무리없이 자원 획득할 수 있었다. 당장은 필요가 없더라도 상대팀 자원을 고갈시키고 자기편의 자원이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조금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 탓에 내가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다.
5인플 꽉 채워 해야 할 거 같고 상대팀과 우리 편이 번갈아 가면서 턴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배치가 되었을 때가 최고가 아닐까 싶다.
2. 리오 데 라 쁠라타
조금 부담스러운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라운드 중간에 조건이 성립되면 외부의 적이 쳐들어 오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데 플레이어중 한명이 그 역할을 맡아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건물들을 부셔야 한다. 이 점이 상당히 노골적인 견제라 마음이 여리신 분들께서는 혹여나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침략자 역할을 번갈아 가며 맡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겨누었던 칼끝이 다음번엔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 무섭다;;;
3. 웍스타
특이해보이는 협력게임이라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플레이했다. 바쁜 중국요리점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얼럿이 더 낫다고 본다. 얼럿이, 무언가가 발생하고 그것에 발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위급한 상황을 더 잘 나타냈다고 본다.
4. 뉘른베르크로 가는 첫 기차
뉘른을 한게 아니라 뒷면 웬즐리데일을 했다. 매뉴얼을 웬즐리로 읽었기 때문에.. 매뉴얼을 몇번이나 읽었지만 선로건설하는 예시에서 좀 애매했는데 막상 게임을 해보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선로건설이나 상품,승객 수송에서 좀 잔룰이 많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보드판에 놓아야 하고 옮겨야 하는 게 많아서 좀 번거로운 측면이 있다. 각 페이즈에 따라 행동의 우선순위를 따지는 게 3가지나 되기 때문에 자기 순서를 따져서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스팀류의 철도게임과는 또다른 방식의 철도게임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5. 머천트
간단하면서도 눈치보는 게임이다. 10분도 안걸리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초보자 입문용으로도 좋다.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본다.
6. 크로키놀
이젠 한경기 할때 20점 2번은 넣어야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갈수록 이기기가 힘들어진다;;; -
카린님// 크... 다코타는 확실히 덩치가 커서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ㅠㅠ
마루님// 정말 최고의 파티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걸로 대회를 한다면! ㅎㄷㄷ
카키보이님// 네 2인 버라이언트도 보강되어 있더군요.^^ 끝까지 못해봐서 밸런스 부분을 지적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맘에 드는 스타일의 전략 게임이었습니다. 게이머즈 게임이라는 점이 한 편으로는 아쉬울 수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불타오를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뽀또님// 닉넴 좀 다시 바꾸세요.=_= 다코타는 초반에 정착민들 간의 딴지와 킹메이킹으로 게임이 확 기운 감이 있는데 확실히 3:1의 경우 1을 견제하지 않으면 게임이 기울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렇다고 1만 견제하면 3 중 누군가 한 명이 쉽게 이겨버리니 상황에 따라 수많은 협상과 딴지를 걸며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자원 토큰 배치가 조금씩 달랐으면 훨씬 다양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옵션룰을 몇 개 추가해서 즐겨봐야 겠습니다. 사실 5인을 꽉 채워 하면 서로 견제가 더 심해지긴 하겠지만 너무 예측 불가능한 쪽으로 게임이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을 볼 때 전략적으로는 3-4인이 더 낫습니다. 리오데라쁠라타는 사실 딴지 게임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무난한 전략게임처럼 흘러가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갑자기 추상전략으로 스타일이 확 바뀌는 게임입니다. 첫플이라 다들 대비를 하지 않아 딴지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애초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하며 진행을 해야하는 게임 같습니다. 대비를 하지 않고 전쟁 때 다 부서지더라도 확장만 해버리면 전쟁이 발발했을 때 침입자를 컨트롤하는 플레이어가 막대한 점수를 얻게 되어 킹메이킹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첫플 시 캐치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밸런스 부분에서 엄한 느낌이 들어 긱 평점이 낮은 것이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복잡한 게임일수록 밸런스 조절이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유로 트렌드를 전형적으로 반영하는 게임... 협력게임은 숙련될수록 할 게 정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고, 숙련자 한 명의 지시대로 따르는 느낌이 강해서 1인플 게임의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면 그건 더 이상 협력게임이 아니니 딜레마..ㅎㅎ 웍 스타는 중간에 잠시 업그레이드할 때 토론하는 것 외에는 의견을 나눌 새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협력게임처럼 한 명 입김이 크게 작용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뭐가 튀어 나올 지 모르는 이벤트 카드도 재미를 더해주고요. 매뉴얼을 읽은 저 외엔 모두 고객 카드 장수나 이벤트 종류를 몰라 처음에 조금 헤매셨는데 고객 카드는 종류별로 4장씩이 있어 전 라운드에 뭐가 나왔는지를 잘 기억하면 다음 턴에 어떤 음식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복불복스러운 게임진행은 아닙니다. 테마를 이만큼 재밌게 살린 게임도 드문 것 같습니다. 온리 협동게임 중에선 가장 재밌게 한 것 같네요.ㅎ 뉘른은 뿌요님도 재밌게 하셨다네요. 잔룰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철로 놓는 규칙에 따라 놓고 사람, 물자 수송하고 철로 파는 게 다잖아요.ㅎㅎ 그보다는 플레이어간 인터액션이 꽤나 강한 게임이라 룰은 어렵지 않지만 이기기가 힘든 게임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꼭 다시 해보고픈 게임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
웍스타 마음에 드는데요? 어디서 구하셨는지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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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타 재판을 노려봐야겠네요.ㅎㅎ
머천트....도 위시리스트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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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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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leo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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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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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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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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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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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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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지금이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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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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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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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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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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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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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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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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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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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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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