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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디굴의 주말의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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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0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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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디굴의 주말의 보드게임 후기
FTHERO 와 인간백정님이 놀러오셨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백정님께서는 완전무장을 하고
오셔서 보는 제가 더 더워보였습니다.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 걸 그랬나 =ㅅ=)>
마왕성에서 잠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게임을 시작.
이 날은 게스트인 백정님에게 게임 선택권을 드렸기 때문에 첫 게임은
"스몰 월드" 가 되었습니다.
스몰 월드를 최근에 꽤 자주 돌리게 되네요. 플레이어가 4~5 인 정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거나 플레이 개시.
이번에는 제가 만든 커스텀 직업과 능력을 사용해서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만,
Minerva 님의 지적대로 능력이 너무 약했...는지라 아무도 고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중에 승점이 좀 쌓이자 다들 어쩔 수 없이 골랐지만)
3 인플 맵이 생각보다 좁은지라 어쩔 수 없이 계속 치고 받고 했는데, 초반에 이상하게
공격을 많이 받다보니 점수를 별로 못 먹고, 백정님이 고른 피그미나 호문쿨리, FT 가 고른
스켈레톤이나 고블린이 매 라운드 10 점이 넘는 대량의 점수를 챙겨갔습니다.
저는 휴먼이나 제가 만든 "코스탈리안" 같은 걸로 5~6 점이나 받고 있을 뿐이었는데,
후반에 드래곤 마스터 + 레프리컨을 고르면서 상황이 역전되어 후반 2-3 턴에 매턴 14 ~17
점을 획득하게 되어 마지막에 근소한 차이로 저의 승리.
스몰 월드 구입 후로 처음 이겨보는 것 같습니다 =ㅅ=)>
FT 는 제가 만든 커스텀 종족과 특수능력이 너무 약하다며 연신 투덜투덜...
백정님도 조금 패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수정해야 할 듯...)
그 다음 게임은 "카고 느와르" 였습니다.
규칙은 쉬웠기 때문에, FT와 백정님께 간략히 설명하고 시작.
적당히 상품들을 같은 종류로 모아서, 비싼 승점을 가져올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 상품 조합이 좋지 않아서 결국은 45 가치 50 점 짜리 Militia 가 최고 점수가
되었습니다. FT 가 후반에 WILD 카드를 2 개나 갖고 있어서 같은 상품 8 개로
대량의 점수를 획득해서 승리했습니다. 후반에 백정님이 제 배를 방해한 것이 컸습니다 OTL
웬지 데이 오브 원더 게임만 두 판 연속 하다보니, 보드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한 때 저의 집을 평정했던 PS2 용 보드 게임 "컬드 셉트 세컨드 익스펜션" 입니다.
백정님이 옛날 메모리카드에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저도 꺼내봤습니다.
(사실은 백정님이 컬드셉트를 같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메모리 카드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FT 는 북이 없었으므로, 제가 만들어 놓은 북 중에 하나를 골랐는데, 이 북이 조금
괴악한 북이라 하는데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백정님은 다색의 강력한 크리쳐 북을, 그리고 FT 는 밴딧, 위치, 아마존 등의
돈을 뺏는 북을, 저는 가격이 싼 무속성의 방어 북을 사용했는데, 제가 주사위 운도 좋고
기본적으로 카드가 효율이 좋다보니 큰 차이로 우승했습니다.
솔직히 막판에 시뮬러크럼을 건 4 레벨 스태츄한테 실버 플라우 (전투 종료후 영지레벨이
1 오른다) 같은 걸 써서 통행료가 2300 이 됐을 때는 "나의 함정카드가 발동했다!"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웬지 저와 같이 플레이 하시는 두 분에게 미안할 정도로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마 당분간 저와 컬드셉트 하자는 얘기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ㅅ=)>
백정님이 원래 그림 그리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서, 미소녀 일러스트나 만화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세 명이서 "동방 도미니언" 을 플레이했습니다.
첫 판은 "금기 레바테인 " (Witch) 카드가 들어오는 바람에, 다들 마이너스 (저주) 카드
먹기 바빴습니다. 게다가 백정님이 "키리사메 마리사" (Thief) 카드를 쓰셔서 웬지 손에
계속 돈이 모잘랐습니다. 심지어는 나중에 손에 3 원 조차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저는 계속 마이너스 카드를 먹게 되는 걸 이용해서 어쩔 수 없이 "홍마관 지하실" (Garden)
을 초반부터 사 놓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1 점 짜리 "하쿠레이 신사" (Estate) 만 죽어라
샀습니다. 결국 "마이너스 카드" - "홍마관 지하실" - "하쿠레이 신사" 의 세 무더기가
소진되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고나서 점수를 계산하니....
제가 5 점, FT가 4 점, 백정님이 3 점이었습니다...........
..............
너무 게임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액션 카드를 셋팅하고 한 번 더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금기 레바테인" (Witch) 가 나오는 바람에 그냥 빼 버리고 다른 걸 넣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플레이하자 이 번에는 아까의 교훈에서 뭔가를 얻었는지 다들
돈을 구매하기 바빴지만 역시 "홍마관 지하실" (Garden) 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덱을
불리기 바빴습니다.
결국 쓸데없는 1 원짜리 카드도 구매 추가 등으로 잔뜩 산 뒤 나중에 점수를 계산하자,
FT가 46 점, 제가 43 점, 백정님이 36 점 정도였습니다.
뭐 그럭저럭 이네요.
동방 도미니언이 그림은 예쁘긴 하지만 역시 직관성이 부족해서 게임 하는데 좀 불편한 건
사실이긴 하네요 =ㅅ=)>
예전에 탄토 쿠오레할 때도 느낀 거지만 역시 이런 오타쿠적인 물품은 사놓고 있으면
만족스럽긴합니다만, 역시 게임의 템포라던가 그런 부분에는 문제가 있긴 하네요.
최소한 탄토 처럼 각 액션 마크등을 아이콘으로 표시해줬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졌기 때문에 대충 저녁을 때우고, 마지막으로 7 원더스를 했는데,
아차!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네요. 7 원더스 요즘 꽤나 좋아하는 게임인데 이상하게
사진은 한 번도 못 찍게 되네요.. 7 원더스가 너무 하고 싶어서 BSW 에서도 좀
돌리긴 했지만, BSW 에서는 다른 사람 카드 뭘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까다롭고,
웬지 딱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래서 제가 BSW 에서 노틀담도 잘 못합니다만)
어쨌든 계속 깨지기만 해서 별 재미가 없었는데, 역시 사람들하고 직접 하는 게
최고인 듯 합니다.
어쨌든 어제의 7 원더스는 초반에는 제가 좀 엉거주춤하다가, 후반에 버려진 카드 주워다가
공짜로 건설하는 능력으로 군사 건물을 하나 주워서 지어서, 막판에 군사력을 따라 잡아서
10 점을 벌어서, 근소한 차이로 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군사력을 아예 포기했다면 이기지 못했을텐데, 그 때의 상황 판단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서 일요일의 보드게임 모임은 전부 끝났네요. 좀 더 여러가지 게임을 못해본 게 아쉽긴
했지만, 백정님도 처음 오시고 그랬으니 적당히 끝내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백정님께서 다다 오프
FTHERO 와 인간백정님이 놀러오셨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백정님께서는 완전무장을 하고
오셔서 보는 제가 더 더워보였습니다.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 걸 그랬나 =ㅅ=)>
마왕성에서 잠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게임을 시작.
이 날은 게스트인 백정님에게 게임 선택권을 드렸기 때문에 첫 게임은
"스몰 월드" 가 되었습니다.
스몰 월드를 최근에 꽤 자주 돌리게 되네요. 플레이어가 4~5 인 정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거나 플레이 개시.
이번에는 제가 만든 커스텀 직업과 능력을 사용해서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만,
Minerva 님의 지적대로 능력이 너무 약했...는지라 아무도 고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중에 승점이 좀 쌓이자 다들 어쩔 수 없이 골랐지만)
3 인플 맵이 생각보다 좁은지라 어쩔 수 없이 계속 치고 받고 했는데, 초반에 이상하게
공격을 많이 받다보니 점수를 별로 못 먹고, 백정님이 고른 피그미나 호문쿨리, FT 가 고른
스켈레톤이나 고블린이 매 라운드 10 점이 넘는 대량의 점수를 챙겨갔습니다.
저는 휴먼이나 제가 만든 "코스탈리안" 같은 걸로 5~6 점이나 받고 있을 뿐이었는데,
후반에 드래곤 마스터 + 레프리컨을 고르면서 상황이 역전되어 후반 2-3 턴에 매턴 14 ~17
점을 획득하게 되어 마지막에 근소한 차이로 저의 승리.
스몰 월드 구입 후로 처음 이겨보는 것 같습니다 =ㅅ=)>
FT 는 제가 만든 커스텀 종족과 특수능력이 너무 약하다며 연신 투덜투덜...
백정님도 조금 패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수정해야 할 듯...)
그 다음 게임은 "카고 느와르" 였습니다.
규칙은 쉬웠기 때문에, FT와 백정님께 간략히 설명하고 시작.
적당히 상품들을 같은 종류로 모아서, 비싼 승점을 가져올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 상품 조합이 좋지 않아서 결국은 45 가치 50 점 짜리 Militia 가 최고 점수가
되었습니다. FT 가 후반에 WILD 카드를 2 개나 갖고 있어서 같은 상품 8 개로
대량의 점수를 획득해서 승리했습니다. 후반에 백정님이 제 배를 방해한 것이 컸습니다 OTL
웬지 데이 오브 원더 게임만 두 판 연속 하다보니, 보드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한 때 저의 집을 평정했던 PS2 용 보드 게임 "컬드 셉트 세컨드 익스펜션" 입니다.
백정님이 옛날 메모리카드에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저도 꺼내봤습니다.
(사실은 백정님이 컬드셉트를 같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메모리 카드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FT 는 북이 없었으므로, 제가 만들어 놓은 북 중에 하나를 골랐는데, 이 북이 조금
괴악한 북이라 하는데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백정님은 다색의 강력한 크리쳐 북을, 그리고 FT 는 밴딧, 위치, 아마존 등의
돈을 뺏는 북을, 저는 가격이 싼 무속성의 방어 북을 사용했는데, 제가 주사위 운도 좋고
기본적으로 카드가 효율이 좋다보니 큰 차이로 우승했습니다.
솔직히 막판에 시뮬러크럼을 건 4 레벨 스태츄한테 실버 플라우 (전투 종료후 영지레벨이
1 오른다) 같은 걸 써서 통행료가 2300 이 됐을 때는 "나의 함정카드가 발동했다!"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웬지 저와 같이 플레이 하시는 두 분에게 미안할 정도로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마 당분간 저와 컬드셉트 하자는 얘기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ㅅ=)>
백정님이 원래 그림 그리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서, 미소녀 일러스트나 만화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세 명이서 "동방 도미니언" 을 플레이했습니다.
첫 판은 "금기 레바테인 " (Witch) 카드가 들어오는 바람에, 다들 마이너스 (저주) 카드
먹기 바빴습니다. 게다가 백정님이 "키리사메 마리사" (Thief) 카드를 쓰셔서 웬지 손에
계속 돈이 모잘랐습니다. 심지어는 나중에 손에 3 원 조차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저는 계속 마이너스 카드를 먹게 되는 걸 이용해서 어쩔 수 없이 "홍마관 지하실" (Garden)
을 초반부터 사 놓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1 점 짜리 "하쿠레이 신사" (Estate) 만 죽어라
샀습니다. 결국 "마이너스 카드" - "홍마관 지하실" - "하쿠레이 신사" 의 세 무더기가
소진되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고나서 점수를 계산하니....
제가 5 점, FT가 4 점, 백정님이 3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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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게임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액션 카드를 셋팅하고 한 번 더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금기 레바테인" (Witch) 가 나오는 바람에 그냥 빼 버리고 다른 걸 넣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플레이하자 이 번에는 아까의 교훈에서 뭔가를 얻었는지 다들
돈을 구매하기 바빴지만 역시 "홍마관 지하실" (Garden) 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덱을
불리기 바빴습니다.
결국 쓸데없는 1 원짜리 카드도 구매 추가 등으로 잔뜩 산 뒤 나중에 점수를 계산하자,
FT가 46 점, 제가 43 점, 백정님이 36 점 정도였습니다.
뭐 그럭저럭 이네요.
동방 도미니언이 그림은 예쁘긴 하지만 역시 직관성이 부족해서 게임 하는데 좀 불편한 건
사실이긴 하네요 =ㅅ=)>
예전에 탄토 쿠오레할 때도 느낀 거지만 역시 이런 오타쿠적인 물품은 사놓고 있으면
만족스럽긴합니다만, 역시 게임의 템포라던가 그런 부분에는 문제가 있긴 하네요.
최소한 탄토 처럼 각 액션 마크등을 아이콘으로 표시해줬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졌기 때문에 대충 저녁을 때우고, 마지막으로 7 원더스를 했는데,
아차!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네요. 7 원더스 요즘 꽤나 좋아하는 게임인데 이상하게
사진은 한 번도 못 찍게 되네요.. 7 원더스가 너무 하고 싶어서 BSW 에서도 좀
돌리긴 했지만, BSW 에서는 다른 사람 카드 뭘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까다롭고,
웬지 딱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래서 제가 BSW 에서 노틀담도 잘 못합니다만)
어쨌든 계속 깨지기만 해서 별 재미가 없었는데, 역시 사람들하고 직접 하는 게
최고인 듯 합니다.
어쨌든 어제의 7 원더스는 초반에는 제가 좀 엉거주춤하다가, 후반에 버려진 카드 주워다가
공짜로 건설하는 능력으로 군사 건물을 하나 주워서 지어서, 막판에 군사력을 따라 잡아서
10 점을 벌어서, 근소한 차이로 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군사력을 아예 포기했다면 이기지 못했을텐데, 그 때의 상황 판단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서 일요일의 보드게임 모임은 전부 끝났네요. 좀 더 여러가지 게임을 못해본 게 아쉽긴
했지만, 백정님도 처음 오시고 그랬으니 적당히 끝내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백정님께서 다다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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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
근데 한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종족과 특수능력은 게임에 들어잇는 여분으로 만들면 되지만
종족토큰은 뭘로 만드시나요?!! -
권쫑이 // 기존 종족토큰을 씁니다. 그래서 새로운 커스텀 종족을 쓰기 전에 추가한 커스텀 종족만큼 (특수능력은 상관없음) 기존 종족 타일을 빼야 합니다. 이번의 경우 3 개의 종족을 추가했기 때문에, 기존 3 개의 종족 타일을 빼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커스텀 종족이 게임에 나오면, 기존에 빼 놓은 종족 토튼을 그 종족이라고 간주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
뭐 능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하드보드지나 종이 타일, 나무 토큰등을 이용해서 만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ㅅ=)>
저는 귀찮으니까 그냥 기존 종족 토큰을 빼서 쓴 거구요.... -
디굴님 요번 주말은 가볍게~ 돌리셨네요.
고기굽기 제작은 잘 되어가시는지요~? -
둥둥 // 음. 다들 바쁘신지 오신 분이 적어서요. 날씨도 더워지고 하니 마왕성이 좁고 그래서 좀 괴롭긴 하네요. 슬슬 피난처를 또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고기 굽기 제작은 그럭저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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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님 잘 계시죠~? 점점 날씨가 더워지네요. 안부여쭙고 갑니다~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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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그림자 // 네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지윤이 많이 컸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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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완전무장 준비태세의 인간백정입니다~+ㅁ+
일요일에 디굴님과 FT님이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 월요일부터 다시 폭풍잔업에 시달리는 중 이네요..ㅜㅜ
이번에 처음 마왕성을 방문했는데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인간백정 "..어 잘못왔네요 나가볼게요..-_-"
디굴디굴대마왕 "들어올땐 맘대로 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라는 느낌이...결국 저는 그날 내내 발리고 있었습니다..=ㅅ=;
...이것은 농담이고 실제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오랜만에 재밌게 컬드셉트 대인전도 해보고 집에 사놓고 하지도 못한 게임 디굴님한테 제대로 강습받고 왔네요^^(...발렸단 사실엔 변함없지만)
스몰월드- 생각보다 정말 쉽고 깔끔하며 스피디하더군요 과연 명불허전 이랄까...사람들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데는 이유가 있더군요...저는 초반에 잘나가다 디굴님의 레프리컨과 드래곤&꿀단지(!) 그리고 FT님의 바바리안에게 캐관광...'ㅅ';
카고느와르- 이거 저도 갖고 있었는데.. 막상해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ㅅ=
이것도 생각보다 빠르고 룰도 엄청 쉽네요(본인이 집에서 읽어본 매뉴얼에 문제가 있을지도...) ...하지만 룰이 쉬운거지 게임플레이가 쉬운건 아니지요 이거 역시 캐관광..막판에 디굴님에게 물귀신작전이 통했는지 끌어내려 드렸네요..타핫!+ㅂ+
컬드셉트- 오랜만에 하네요..더더구나 대인전이라니..정말로 오랜만... 한때는 하루한판이 미덕이었던 때도 있었건만...한4년 넘었나..?..그만큼 오래지났지만.. 명작의 가치는 세월이 지났다 해도 쉬이 녹슬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네요ㅇㅅㅇ
제 플레이를 요약하자면 전 FT님의 지뢰를 밟고, 돈이 없어서 영지레벨도 못올리고 각종 크리쳐와 스펠의 희생양이 되다가 가진 돈 다털어 대박 1.5배 영지 노리려하고 디굴님의 시뮬러크럼에 걸린 스태츄에 발키리로 돌진했는데!... 레벨5(무려 2300..아아~실버플라우..ㅜ_-)영지로 만들어드리며...맹렬하게 파산하고 역시 캐관광...oTL
동방도미니언- 아아..이것은 조흔거...=ㅂ=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세븐원더즈- 요새의 화제작 안돌리면 섭섭하지요~ 빠르고 쉽게 부담없이 테마와 잘 부합하며 아트워크도 굳!~ 리플레이성도 좋은 듯~
셋이서 2시대까진 박빙으로 간 듯 하다가 3시대 막판 디굴님의 원더 능력을 통한 버린 카드 건설로 무력상승! 안심하다가 그냥 점수를 내줘버리며...이 역시 꼴찌..'ㅅ';
뭐 이리저리 채여도 결론은..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할수있으면 좋겠네요~~ ^ㅁ^ -
인간백정님 // 옙. 아마 처음오신 거라서 어웨이핸디캡도 있고 뭐 3 인플이기도 했고... 대부분 처음 하시는 게임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멤버가 바뀌거나 게임이 바뀌면 성적이 올라가실지도? 다음 모임할 때도 또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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