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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후기] 천안,태안,당진,서산 벙개(5월30일)
  • 2011-05-31 13:27:07

  • 0

  • 1,181

오홋!!!

이글이 다 쓰여지면 게시판 페이지에는 제가 올린 후기만 두개가 되는겁니다. ^^

이건...제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우리모임의 활성화는 날개를 달았다"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제 날개를 달았을뿐...도약과 비행 그리고 정기적인 순항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우리는 많이 왔습니다. ^^


5월 마지막주 월요일....
5월 30일 충남 서북부모임...후기를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집안일로 늦어서 11시쯤 도착했어요.
앞에 어떤게임을 플레이 했는지 모르기에..앞에 이야기는 다른분이 댓글로 후기 남겨주실꺼에요. ^^)

일단....오늘 모여주신 고마운분들~ ^^
오복님, 양쌤님, 닥스님, 닥스님사모님, 그래그래 그리고 주인장 호요님~ ^^

* 국경에서
게임이름을 처음 을었을때는 국경을 지키는 수비대와 국경을 넘어오려는 누군가와 싸워야 하는 그런 뉘앙스를 제 멋대로 생각했었는데요. 이 게임은 국경을 담당하던 보완관이 국경을 넘어오는 무역상이 무역을 잘 하는지 밀수품은 없는지 만약 밀수품이 있으면 적발해서 보완관의 주머니를 챙기는...흐하하하하 그런게임이였습니다.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자기는 착하다고...밀수품 없다고 했지만...보따리를 열어보라는 보완관의 말에 다들 처음에는 보완관에게 뒷돈을 건내주었지만 나중되면 도히려 보완관에게 깔테면까라고 큰소리도 치던 게임이였습니다.

승자는 정직하시다면서 할껀 다 하시는...약간은 음흉한(?농담요) 오복님께서 차지하셨습니다.

* 다이아몬드
이 게임은...협력과 배신이 서로 오가는(?)게임입니다. 말로는 같이 가기로 해 놓고....혼자서 독식해 버리는...숫자카드를 카드에 써 있는 숫자만큼 다이아몬드를 올려놓습니다. 같은 폭탄두개가 나오면 다이아몬드를 아무도 못먹고 끝나버리는 게임이구요 참여한 사람이 2인이상있을시에는 1/n 하면되는 게임입니다. 하직도 호요꼐서 닥스님께 하신 배신이 잊쳐지지 않네요~ ^^ 그 배신으로 호요님은 대박을 꾸리셨다는~
저는 성질급한탓에 자꾸 앞에서 들이댔더니 많은점수를 획득하진 못했습니다.그래도 결국 착한사람이 이기는지 호요님께 큰 배신을 당한 닥스님꼐서 1등을 하셨습니다.

* 아임더보스
남들다 아는데 저만 몰랐던 게임...하지만 서로 룰북을 이해하는 시작의 차이가 있었기에 게임하면서 의견차를 좁혀가면서 했던 게임~~ ^^
룰은 많은분들이 알기에 부연설명 안하겠지만...게임의 노하우는 처음부터 지르지 말고 총알(카드)를 아꼈다가 대박에서 한번에 지르는게 게임의 요령인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질렀다가 나중에는 카드가 말려서 게임에 크게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거 누가이겼죠? 오전부터 게임하러 가려구 집에서 이쁘게 죽기살기로 일하다 보니깐 정신을 반쯤 놓았습니다. ㅋㅋㅋ
기억이 나는건...호요님꼐서 계속 백원달라고 했던것과 제가 양샘님께 밉보여서 거래에서 제외된것....오복님의 자비로 2천짜리 거래에서 구백을 먹었던것 등이 생각납니다. ㅋ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닥스님과 사모님, 오복님은 아쉽게 자리를 떠났구요. 호요님과 양쌤님과 저는 아쉬움에 갤티스와 엘프랜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캘티스와 엘프랜드는 저 보다 다른분들꼐서...후기를 남겨주심이 많은분들께 도움이 될것 같아요. 어제 비몽사몽간에 플레이를해서....

그래도 간단하게 요약하면 캘티스는 로스트씨티에서 파생되어져 나온게임이고 엘프래드는 요정이 돌아다니면서 역경을 이겨내고 본인의 마커를 많이 가지고 오는 분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도중에 제일많이 들리는 이야기는 "이걸 어쩌면 좋니" 입니다. 풋..

뜻깊고 재미난 자리였구요.
댓글로 저 오기전에 플레이 되었던 게임에 대해서는 다룬분께서 후기를 올려주실꺼에요. 캘티스와 엘프엔드도 후기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대박은 국경에서 입니다.
저 이거 지를듯....이번달에만 보드게임을 새걸로만 6개를 질렀네요. 이ㅓ다가 호요님 따라 잡는거 아닌가 싶네요. ^^

댓글 기대하겠습니다.
오신분들 다들 고맙습니다.
항상 어리버리 초보끌고 게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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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구닥
    • 2011-05-31 16:23:43

    아 어제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어젠 너무 흥분하는 게임들이 많았네요.. 처음에 제가 갔을 때는 아키올로지가 돌아갔고 저도 껴서 다시 한판 했습니다. 아키올로지 무척 재밌더군요. 유물을 발굴하면서 도둑과..모래바람...아 특히 양쌤님과 오복님의 도둑플레이는 제 알짜를 모두 가져가셨습니다^^ 너무 모으고 있으면 안되는 듯 합니다.
    제가 가기전에는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가 돌아갔다 합니다. 그건 다음 리플에 적어주시겠지요.
    국경에서 에서 너무 힘을빼서..^^ 다이아몬드까지 재밌게 하고
    아임더보스에선 뻗었네요^^;; 아임더보스하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룰이 틀리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꽤 많이 플레이했는데 전 아임더보스 카드를 내서 협상권은 가져가고, 그 담 주사위 플레이는 원래 보스 다음사람으로 했었는데 협상을 마친 다음 사람이 주사위를 던지는게 맞더군요^^;;; 아임더보스 할때마다 느끼지만 작가분이 참 사악(?)하신듯^^;;보스의 힘이 더 강하게 느껴진 어제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무사히 집까지 돌아갔네요^^
    • Lv.5 HoYo
    • 2011-05-31 17:23:56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복님께서 먼저 도착하셔서 화이트채플 돌렸구요.
    제가 잭을 잡고 중간에 양쌤님 오셔서 경찰을 두분이서 하셨습니다
    룰북을 읽고 잭이 무조건 유리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더군요
    3일차에 바로 잡힐뻔하다 도주했고... 결국 4일차 은신처 바로 앞에서 검거됐습니다..ㅜ.ㅜ;
    경찰팀 승리~

    뒤에 아키올로지 돌렸구요. 끝나갈즈음에 닥스님 부부께서 오시고, 제가 일때문에 빠지고 4인플로 한번 더 돌렸습니다.
    보물을 몇개씩 모아 등록을 해야하는데 핸드관리가 쉽지않더군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ㅎㅎ

    그래그래님까지 오시고 6인플로 국경에서를 돌렸습니다.
    룰북읽을때는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되서 애먹었는데 막상 돌려보니 거의 말로 돈을버는 게임이더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몇군데 에러플이 있었지만 나름 다들 즐겁게 플레이 하신것같아 기분좋군요..
    협상게임특성상 사람 많이 타겠더군요.
    다행히 다들 잘 적응하셔서 너무 즐거웠구요..ㅎㅎ
    너무 신나게 하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그뒤 다이아몬드.
    너무 욕심내다 중간까지 보석하나를 못먹고 군침만 삼키다가
    결국 닥스님에게 배신을..ㅋ
    크게 한번 먹고 비난의 화살이.. 어흑..
    마지막에 크게 한방하신 닥스님께서 우승을..ㅎㅎ

    국경에서에서 필받으신 양쌤님께서 아임더보스를 권하셨구요
    국경에서하면서 너무 진이 빠져버려 멍한상태로 몰입하지못하며 백원만을 외치며 훼방이라도 놓고싶었는데..
    오복님의 설득력에 아무말 못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흑 흑
    결국 설득으로 모두를 평정해버리신 오복님께서 승리를.. ㅊㅋㅊㅋ

    아임더보스를 마치고 오복님과 닥스님부부께서는 귀가하셨구요

    그뒤 양쌤님과 그래그래님과의 3인플
    캘티스카드게임은 카드를 등록하며 점수를 획득하는게임인데 어디선가 한번쯤은 해본게임같아요..ㅎㅎ
    로스트시티도 비슷했던것같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엘프랜드 엘프가 되어 각마을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마커를 획득하러 다니는게임입니다.
    카드운이 굉장히 중요해보이구요.
    딴지걸기시작하면 정말 난감하더군요..ㅎㅎ
    가벼운게임으로 생각했는데 장고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4인플 이상 필요한 게임들은 보통 3인플로 돌리면 뭔가 아쉬운점이 느껴지는데요.
    엘프랜드도 그랬던것같습니다.

    이번 모임도 정말 즐거웠구요.
    오복님께서 하고싶은 게임 열심히 공부해 다음엔 돌릴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ㅎㅎ
    다음모임을 기약하며 이만..ㅋ
    • 2011-05-31 18:15:39

    남은 이야기 잘 마무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기쓰다가 쓰러질듯 졸려서 쓰다말고....자다가 이제 일어났네요. ^^ 일어나자마자 또 게임이 땡깁니다. 아..국경에서...사야겠다는....

    근데 게임이라는게....사는게 장땡이 아니라...게임을 즐길 자세가 된 사람을 게임이 원하는 인원수에 맞게 모아야 된다는게 어려운 겁니다. ㅋ
    • 2011-05-31 23:39:35

    글을 다시 읽다 보니 어제의 흐뭇함이 다시 묻어 옵니다.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말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후기는 다들 너무나 잘 써 주셔서 저는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 사실 어제는 HoYo님의 수 많은 게임을 보니 밤새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또 돈 벌어 먹고 살아야 하는지라 집에 가야만 하는 마음이 너무나 아펐습니다. ㅠㅠ 제가 하고 싶었던 게임들이 눈 앞에 쌓여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가득한 그런 보드게임 천국은 늘 상상속에서만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버렸던 것이죠. ㅎㅎ

    오늘은 회사에서 조용히 하고 싶었던 보드게임들의 매뉴얼을 다운로드 받아 인쇄하였습니다. 그리고 틈 나는대로 읽었습니다. 다시 한 번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노는 거에 빠지면 앞뒤 분간 못 하고 빠져드는 스타일이라... ^^;;

    다들 다음에는 어떤 게임을 하고 싶으세요? 전 엘그란데, 노틀담, Stone Age, 줄로레또, Ra 등이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뉴얼을 한 번 읽어 볼 생각입니다. ㅋㅋ 빨리 다시 한 번 모였으면 하는 바람이... ㅎㅎ
    • Lv.5 HoYo
    • 2011-06-01 12:22:28

    오복 / 전 블랙 프라이데이 해보고싶구요. 엘그란데와 Ra 도 공부해서 가능합니다.. 줄루레또도 가능하구요..ㅎㅎ
    아.. 다음모임 기대되는군요..ㅎㅎㅎㅎ
    • 2011-06-01 19:19:40

    오복님!! 저도 줄루레또 하고 싶어요~ 일단 예쁜 빡스가 땡긴다죠~
    • Lv.26 minerva
    • 2011-06-03 00:27:47

    국경에서...구하기 힘들더군요 -_-;; 한달전부터 물량을 찾았는데 참 구하기 힘들더라는...게임은 매우 재미있지만 역시 아임더보스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잘 타야합니다 ㅋ
    • 2011-06-04 02:44:26

    minerva / 어떤쇼핑몰에서 국경에서 파는걸 봤는데요. 비싸더라구요. 5만원 넘는걸로 기억해요.
    • Lv.1 양쌤
    • 2011-06-06 01:40:26

    그래그래 / 늘 후기 쓰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나름 시적 표현까지~! ㅎㅎ
    * 화이트채플 : 호요님과 오복님 두분이서 2인플 하고 계시는 중에 제가 끼었죠~ 개인적인 느낌으론 수사관이 3~5명이 되는건 큰 의미가 없는듯 해요~ 수사관은 1인 혹은 2인이 괜찮을걸로 보입니다. 오복님의 과감한 검거덕에 잭을 잡았다죠~ ㅎㅎ
    * 아키올로지 : 역시 기본은 하는 아키올로지~
    * 국경에서 : 정말 재밌게 했죠~ 사람을 타는 게임인건 분명하지만, 아임더보스보단 조금 덜 탄다고나 할까요?
    * 다이아몬드 : 협력과 배신이라... ㅋㅋ 역시, 호요님과 닥스님이 떠오르네요~ 이 게임은 깔끔한 눈치싸움을 바탕으로 한 중간에 한타임 넣어주면 좋겠더라구요~
    * 아임더보스 : 정말 최고의 게임중 하나지만, 역시나 사람을 엄청 타네요~ 게임의 이해도 뭐 이런거보단 서로 정말 허물없는 사이일때 진가를 발휘하는 게임이라 봅니다.
    * 켈티스카드 : 개인적으론 좋아하지만, 무미건조한 게임이다 보니 잘 밀지 않는 게임인데, 호요님은 괜찮다고 하셔서 다행이였네요~
    * 엘픈랜드 : 정규룰/약간개정룰은 분명 뭔가 심심하고 언밸런스합니다... 다음엔 엘픈골드로~!!! ㅎㅎ
    닥스 / 그야말로 흥분게임들이였죠 ㅎㅎ '국경에서' 특히 재미있었어요~ 아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어디서든 기본은 하는 게임이니 하나쯤 장만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2인플도 되구요~
    호요 / 언제 또 뵐지 모르지만, 다음엔 모든 컴포를 사용한 잭과 대결해보고 싶습니다~ 엊그제 지인과 한번 더 돌려봤는데, 역시 괜찮은거 같아요~ 국경에서가 넘 재밌어서, 암더보스를 밀었던건데, 암더보스는 역시 무리였죠? ㅎㅎ
    오복 / 오복님의 왠지 모를 너그러움 포스에 모두들 매료되었던 하루였던거 같네요~ ㅋㅋ 다음엔 기회되면 르아브르 배워보고 싶습어요~ 라는 저 역시 희망게임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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