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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0 청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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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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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폰카 이미지와 저질 개그가 동봉된 원문 : http://massmaster.blog.me/20129644779)
약간 늦은 시간에 민군과 헐레벌떡 왔으나 찜질방엔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은 폭파
… 인가 싶었으나 저희를 어엿비 여긴 분들의 참여로 극뽁- ㅠㅠ 감사합니다.
참가자 : 쵸리, X, 웅쓰, 둥둥, 민
게임 : 쓰루 디 에이지스, 파스티시, 에어라인 유럽, 보츠와나
쓰루 디 에이지스 Through the Ages (둥둥,민)
절묘한 양의 시간이 남아 민에게 룰 설명만 해 준 쓰루-
뒤늦게 조용필 베스트 듣는 것 마냥 필이 확 꽂혀있는 게임입니다. ㅎ 탈탈 털려도 너무 재미있어요~
룰 설명하고 2라운드 진행하고 있는데 쵸리님과 X님이 도착해서 후다닥 접었네요.
파스티시 Pastiche (쵸리, X, 둥둥, 민) ★★☆
가족 게임임을 온 몸으로 어필하는 게임, 파스티시를 첫 게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림 타일이 단단하고 큼직 큼직한 데다, 작품에 대한 정보가 교과서 수준으로 써있어서 교육용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규칙은 단순해서, 타일 배열로 물감 카드 먹고, 물감 카드 모으면 그림이 완성되는 정도입니다.
색상이 다양해서 좀 헷갈리기는 하는데, 한글로 된 색상표가 있다면 이 역시 교육에 좋을 것 같고요.
색상만 이해한다면 어린 친구들도 할 만한 훌륭한 교육용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게임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림의 점수가 단순히 물감 카드 숫자의 합이라던지, 선이 지나치게 유리하다던지…
최대한 단순화하다 보니, 게임으로서의 깊이가 희생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우스 룰로 보완한다면 조금 더 할 만한 게임이 될 것 같네요~
참 카탄처럼 자원=물감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쵸리님께서 다른 분들끼리 선심 트레이드한다고 벤치 클리어링 수준으로 어필하셨으나
실은 멀찌감치 1등하고 계시면서 작전상 어필했다는 후문이… 프로는 강합니다 -ㅁ-;
에어라인 유럽 Airline Europe (쵸리, 민, X, 웅스, 둥둥) ★★★☆
티켓 투 라이드로 저명한 알란문 선생님의 작품이죠.
1990년 작인 에어라인을 리메이크한 유니온퍼시픽을 다시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해외 리뷰어들이 침튀기게 칭찬하길래 옳타꾸나 하고 구입, 이 날 처음 돌렸습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비행로를 개척하면서 주식을 사 모으는 게임입니다.
어콰이어처럼 특정 회사의 항로를 키울수록,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배점이 커집니다.
어콰이어와의 큰 차이점이라면, 어콰이어에선 보드에 놓는 타일이 랜덤이었지만 에어라인은 주식이 랜덤입니다.
티켓처럼 몇 장 깔려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주식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주는 운도 약간 필요해요.
또한 자기 앞에 내려놓은 주식만 인정되기 때문에,
어콰이어처럼 ‘다른 사람이 몇 장 가졌는 지 까먹었… ㅠㅠ’ 같은 일은 없습니다.
암기에 쥐약인 저로서는 반가운 일 ㅎㅎ
점수 계산이나 액션 구분이 명확해서, 과연 21년동안 다듬어진(?) 게임답다는 느낌입니다.
갑툭튀하는 스코어 카드에, 중간 중간 웃지 못 할 사태도 벌어져서 분위기도 좋고요 ㅋ
가족 게임에 익숙해진 분들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참, 혹시 비행기 놓을 자리가 없으신 분들은,
각 색상의 비행기를 한 개씩만 보드에 올려놓으시고 그 때 그 때 리필하심 되요.
어.. 다 그렇게 하고 계신가요 =..= ;;;
보츠와나 Botsuwana (둥둥, X, 웅스, 민, 쵸리) x2 ★★★☆
얼마 전 보드엠 리뷰에도 실린 귀여운 게임입니다.
룰북이 엽서 한 장일 정도로 굉장히 단순한 게임인데, 서로 눈치보느라 낄낄거리며 정신없었네요 ㅎㅎ
10~20 분 남짓한 시간에 진행되는데,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 판 더 돌렸습니다.
카드 몇 장만으로 이런 게임을 만들어낸 크 박사님의 천재성에 다시금 감탄했습니다.
피규어도 생각보다 훨씬 품질이 좋았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잘 채색되어 있어서 만지작거리게 되더라는 ㅎㅎ
--
이 날 모임은 여기까지 하고 마쳤습니다.
가벼운 게임 몇 개 돌렸지만 재미있었어요 -ㅂ-
스케쥴 급 변경에도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민군과 헐레벌떡 왔으나 찜질방엔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은 폭파
… 인가 싶었으나 저희를 어엿비 여긴 분들의 참여로 극뽁- ㅠㅠ 감사합니다.
참가자 : 쵸리, X, 웅쓰, 둥둥, 민
게임 : 쓰루 디 에이지스, 파스티시, 에어라인 유럽, 보츠와나
쓰루 디 에이지스 Through the Ages (둥둥,민)
절묘한 양의 시간이 남아 민에게 룰 설명만 해 준 쓰루-
뒤늦게 조용필 베스트 듣는 것 마냥 필이 확 꽂혀있는 게임입니다. ㅎ 탈탈 털려도 너무 재미있어요~
룰 설명하고 2라운드 진행하고 있는데 쵸리님과 X님이 도착해서 후다닥 접었네요.
파스티시 Pastiche (쵸리, X, 둥둥, 민) ★★☆
가족 게임임을 온 몸으로 어필하는 게임, 파스티시를 첫 게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림 타일이 단단하고 큼직 큼직한 데다, 작품에 대한 정보가 교과서 수준으로 써있어서 교육용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규칙은 단순해서, 타일 배열로 물감 카드 먹고, 물감 카드 모으면 그림이 완성되는 정도입니다.
색상이 다양해서 좀 헷갈리기는 하는데, 한글로 된 색상표가 있다면 이 역시 교육에 좋을 것 같고요.
색상만 이해한다면 어린 친구들도 할 만한 훌륭한 교육용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게임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림의 점수가 단순히 물감 카드 숫자의 합이라던지, 선이 지나치게 유리하다던지…
최대한 단순화하다 보니, 게임으로서의 깊이가 희생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우스 룰로 보완한다면 조금 더 할 만한 게임이 될 것 같네요~
참 카탄처럼 자원=물감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쵸리님께서 다른 분들끼리 선심 트레이드한다고 벤치 클리어링 수준으로 어필하셨으나
실은 멀찌감치 1등하고 계시면서 작전상 어필했다는 후문이… 프로는 강합니다 -ㅁ-;
에어라인 유럽 Airline Europe (쵸리, 민, X, 웅스, 둥둥) ★★★☆
티켓 투 라이드로 저명한 알란문 선생님의 작품이죠.
1990년 작인 에어라인을 리메이크한 유니온퍼시픽을 다시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해외 리뷰어들이 침튀기게 칭찬하길래 옳타꾸나 하고 구입, 이 날 처음 돌렸습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비행로를 개척하면서 주식을 사 모으는 게임입니다.
어콰이어처럼 특정 회사의 항로를 키울수록,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배점이 커집니다.
어콰이어와의 큰 차이점이라면, 어콰이어에선 보드에 놓는 타일이 랜덤이었지만 에어라인은 주식이 랜덤입니다.
티켓처럼 몇 장 깔려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주식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주는 운도 약간 필요해요.
또한 자기 앞에 내려놓은 주식만 인정되기 때문에,
어콰이어처럼 ‘다른 사람이 몇 장 가졌는 지 까먹었… ㅠㅠ’ 같은 일은 없습니다.
암기에 쥐약인 저로서는 반가운 일 ㅎㅎ
점수 계산이나 액션 구분이 명확해서, 과연 21년동안 다듬어진(?) 게임답다는 느낌입니다.
갑툭튀하는 스코어 카드에, 중간 중간 웃지 못 할 사태도 벌어져서 분위기도 좋고요 ㅋ
가족 게임에 익숙해진 분들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참, 혹시 비행기 놓을 자리가 없으신 분들은,
각 색상의 비행기를 한 개씩만 보드에 올려놓으시고 그 때 그 때 리필하심 되요.
어.. 다 그렇게 하고 계신가요 =..= ;;;
보츠와나 Botsuwana (둥둥, X, 웅스, 민, 쵸리) x2 ★★★☆
얼마 전 보드엠 리뷰에도 실린 귀여운 게임입니다.
룰북이 엽서 한 장일 정도로 굉장히 단순한 게임인데, 서로 눈치보느라 낄낄거리며 정신없었네요 ㅎㅎ
10~20 분 남짓한 시간에 진행되는데,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 판 더 돌렸습니다.
카드 몇 장만으로 이런 게임을 만들어낸 크 박사님의 천재성에 다시금 감탄했습니다.
피규어도 생각보다 훨씬 품질이 좋았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잘 채색되어 있어서 만지작거리게 되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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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여기까지 하고 마쳤습니다.
가벼운 게임 몇 개 돌렸지만 재미있었어요 -ㅂ-
스케쥴 급 변경에도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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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선 꼴지 일지라도 댓글은 일등이로세.. 선리플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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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이재밌네요 ㅋㅋ
잘봤습니다 -
후덜덜/ 다다 GM 같아요 ㅎㅎ 웅쓰님의 열정은 항상 감동입니다. MT 못 가서 너무 아쉬울 따름... 부디 좋은 사진만이라도 남겨서 보여주세요. 맘껏 부러워할게요 ㅠㅠ
모포소년/ 감사합니다. 사진 압박을 못 이기고 링크해버리고 말았어요. ; 네이버 블로그는 언제쯤 정신 차릴 지.. -
저도 이제 블로그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다다엔 사진 일일이 붙이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_ㅠ. -
둥둥//깨알같은 잔재미가 있는 둥둥님 후기를 볼려고 틈틈히 들어옵니다 it기술의 발달로 가능한 일이죠
영호// 영호님 덕분에 광기저택 한글화 완료 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장백거사님도... -
쓰루 역시 최고죠~ ^_^
지난주 금요일에 오랜만에 쓰루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 때는 쓰루와 브래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죠
에어라인 유럽을 돌려보셨군요.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_^ -
0-Ho/ 드래그 죽죽~ 하면 착착 옮겨붙으면 좋겠어요 ㅠㅠ
왜그리좋은지/ 최고 최고 ㅎㅎ 에어라인 유럽 언제든 탑승해주세요~ -ㅂ- -
후기 완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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