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연휴를 맞이하여 M/T를 기획하였으나 시험기간과 주위여건상으로 담으로 미루고 간단히 집에서 아쉬움의 여운을 풀기 위하여 모이게 되었습니다. 주로 게임은 저녁에 모여서 새벽아니 아침 7시전후까지 플레이한 이후 취침을 하고 다시 정오 12시를 전후로 기상하여 다음날 아침 7시까지하는 패턴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날에 다들 페인모드로 집으로 귀가합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집사람의 꼬심으로 하루하루 연장되다 드디어 3박4일의 위업을 이루었네요...
집사람이 사람들과 모이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생기는 해프닝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특히하게 보드게임뿐만 아니라 노래방/PS3 MOVE/배드맨턴/축구관람과 같이 게임 외적인 부분이 많았네요...
잘하면 월미도 여행도 할수 있었지만 저질 체력의 한계로 담으로 미루어졌습니다.

***** Cloud 9 *****



꼬맹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위해 첨으로 돌아간 간단한 파티 게임입니다.
믿습니까? 외치는 교주(파일럿)와 함께 구름넘어 천국으로 Go Go를 외치지만 늘 사이비 교주에 당해 카드한장만 건지는 게임입니다.

***** Fauna *****



다양한 종류의 동물도감으로 꼬맹이들의 교육 효과에 좋은 게임이나 독어판인게 좀 아쉬운 게임입니다.

***** Sobek *****



소는 누가 키우냐를 외치며 그러소~~~ 드디어 50점을 돌파한 최초의 와사비님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여 시즌 2로 다시 레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갈수록 변치 플레이와 이제는 정수화 현상 <현재 하우스룰로 정수(5,10,15...) 일 경우 부폐면역>이 대세로 맞춤 전략이 완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늘 짧은 플레이 타임의 묘미가 유혹하는 게임입니다. 시간 남으면 소벡입니다.

***** Hab & Gut *****



집사람도 즐겁게하는 게임으로 생각외로 쉬운룰덕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컴포도 아기자기 하지만 그곳에서 담합과 배신이 난무하며 교회의 봉헌에도 힘써야 되는 눈치게임입니다.
저녁식사겸 파닭배로 침묵 옵션으로 협상 불가에 따른 박진감과 처절함이 더욱더 재미를 불어놓은 요소가 되었습니다.

***** Burgund ****



주사위로 성을 만들고 배를 만들어 항해도 하며 다양한 건물을 짓는 마치 심시티를 하는듯한 게임입니다.
역시 주사위 신의 강림과 건물/상품 견제를 통한 영토확장이 재미를 더해 줍니다.

***** Cargo Noir *****



왁짝지걸 웃으면서 할 수 있는 파티게임으로 컴포의 배가 넘 귀엽고 아기자기하여 게임의 배경인 마피아의 밀수입이라는 좀 무거운 테마를 한방에 날려버립니다.
돈의 위력인 선점과 함께 상품의 뽑기운과 눈치가 적절히 썩인 게임입니다.

***** StongHold *****



공성전으로 유명한 게임으로 이번 다다에 동영상을 올려져 있어서 담에는 제대로 돌려보고 싶은게임입니다.
이날 발로님께서 잠시 오셔서 룰을 설명해주시고 가셔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동영상을 올려주시신 RedTrigon님께 감사드립니다.

***** Troyes *****



매번 신규게임을 새롭게 배우는데 이번에는 투루아를 배우게 되었네요....
늘 룰설명에 힘써주시는 와사비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사위 매입과 일꾼 배치, 미션수행등 다양한 요소가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줍니다...
카르카손과 비슷한 컴포가 너무 좋네요^^

***** Agricola *****



전원일기와 같이 농경문화 장려게임인 아그리쿨라입니다. 수많은 직업과 보조설비의 콤비가 희비를 가르네요....
아 아직도 감이 안잡혀서 고생중인 게임이죠. 핸드캡을 주셔는데도 변함없이 최하등수에 못 벗어나는 비운의 운명의 게임입니다....

그래도 컴포가 넘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 Pitch Car *****



그동안 집안 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던 게임인데 모처럼 돌려보았습니다. 알까기 게임으로 생각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죠...
이번 돌려진 게임중에서 가장 큰 웃음을 준 게임입니다.
덤블링 다이스와 함께 한바탕 머리를 식히고 웃기에는 최고인 파티게임입니다.

***** 20th Century ******



레일로드 타이쿤과 심시티를 합친듯한 타일게임으로 폐기물의 관리와 과학 그리고 돈의 적절한 분배를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쓰레기처리에서 줄서기의 묘미와 경매를 통한 타일 획득이 게임의 주된 요소가 됩니다.

***** Modern Art *****



유명한 명화를 다양한 경매로사고 팔며서 많은 차익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게임 컴포에 비해 그 깊이 엄청 훌룡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다소 엄한 짓을 하면 한없이 엄해질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 Acquire *****



회사의 합병을 통한 경제학을 배울수 있는 게임으로 현재 구판인 경우 10여만원의 고가로 거래되는 게임입니다.
솔직히 구판의 유혹을 여러번 받을정도 구판과 신판의 컴포의 차이는 넘사벽인 듯 싶네요...
이날 부부사기단에게 와사비님과 라오님이 희생되시는 불운을 겪은 게임입니다.
이날 집사람의 타일의 운이 거의 환상적으로 나와 거부가 된 게임입니다.

****** Niagara *****



피치카와 같이 그동안 구석에서 잠들어 있던 나이아가라를 확장판과 함께 돌려보았습니다.
나이아가라 또한 컴포가 무척 맘에 드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컴포인 비버는 비버님이 군대가 가시전에 무척 탐내셔던게 기억나에요.....
폭포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처절한 몸부림과 남이 보석을 약탈하기 위한 해적질 그리고 1등 견제를 위한 무모한 구름 러쉬등으로 큰 웃음을 준 게임입니다.


1박2일에서 2박3일로 다시 3박4일로 점차적으로 연속적으로 게임 플레이하는 시간이 늘어나네요...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