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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당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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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4 0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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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양쌤
당진모임은 현재 주중에만 가능하죠~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참석이 쉽지 않아, 늘 아쉬워하고만 있었는데...
어느날 불현듯 날아온 한통의 메세지...
탈리스만~~~!!! 뚜시!!!
도색 피겨 완비~~~!!!
확장 포함~~~!!!
수제 타워 포함~~~!!! 뚜뚜시~!!!
메세지를 채 다 확인하기도 전에 이성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시험기간이다보니 주말근무가 수시로 터지는 상황에서,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번주 토요일엔 보충을 못하니, 수,목,금에 최대한 몰아달라고 보고를 올렸습니다. 음하하하!!!
7월 1일 금요일... 퇴근시간 10시가 임박해, 느닷없이 맡겨진 업무를 믿기지 않을만큼 빨리 해치우고, 11시가 제법 넘어, 당진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간관계상 평소 이용을 자제하던 고속도로에 진입~! 12시반이 안되서 도착했네요~
와이프와 함께 도착하니, 호요님과 닥스님, 그리고 처음 뵌 초코님이 엘그란데를 시전하고 계셨습니다. 막 시작하려던 중이라 하셔서 엘그란데부터 함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1. 엘그란데
말로만 듣던 엘그란데... 사실 아트웍이 제 취향은 아닌지라 관심밖의 게임이였는데, 막상 접해보니 역시 명작은 명작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고전 영향력게임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다소 밋밋하면서 건조한 느낌을 떠올렸는데, 매턴 실시되는 '선 결정'과 다양한 특수카드들이 게임에 전략적인 맛을 더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상하게 매번 견제에 시달리시는 닥스님이 의외의 1등!!
초반에 이미 뒤쳐진 제가 꼴찌를... T-T
다만, 닥스님과 일꼴연합을 결성해 추태를 부리고,
성에 소리소문없이 병력을 준비해 뜻밖의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한 점,
그리고 호요님의 아라곤영지 테러를 한 점은... (아... 이건 지금 생각해도 호요님한테 너무 죄송한데... 근데, 왠지 같은 상황이 오면 또 그럴거 같아요~ ㅎㅎ)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사죄를~ ^^;
2. 클라우드9
닥스님이 가셔야 할 시간이 임박한 탓에, 간단한 브릿지게임으로 클라우드9을 꺼냈습니다. 이게임 역시 처음 접해봤는데, 일단 게임판을 비롯한 컴포가 너무 이뻤고, 쉬운룰에 파티성이 강해, 짧지만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중반 초코님의 운전은 최고였답니다~ 매번 성공하셔서 저희를 들뜨게 하셨지요~
그럼에도 이 게임은 제가 1등을 했네요~
와일드 2장과 다양한 카드들을 보유한 상황에서,
의도적인 오바액션으로 모두에게 절 믿고 함께 가자고 호소했는데, 역시나 모두들 화이팅을 외치며 내리셨고, 결국 저혼자 12점인가 15점을 먹으며, 중반에 승패를 갈랐답니다. 사악한 양쌤입니다~ ㅎㅎ
3. 탈리스만3 + 지역/케릭확장 + 성확장 + 도색피겨
닥스님과 닥스님이 등에 업은 미련을 함께 떠나보내고, 4명이서 탈리스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인지라 심장이 다 쿵쾅대더군요~
호요님의 지휘 아래, 케릭을 고르고, 준비를 마쳤지요~
와이프는 초반에 빠르게 아이템과 동료카드들을 뽑았는데, 어찌된게 하나같이 최악의 카드들... 결국 '급사'~~~ 케릭을 새로 뽑고 스탯과 경험치가 초기화됐지만 그래도 아이템과 동료 그리고 골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하우스룰을 적용했지요~ 허나, 새로 뽑은 케릭이 왠지 병진~ -_-; 그래서 모두의 충고에 따라 재빨리 죽고, 또다시 케릭을 바꾸게 되죠~ 그렇게 선택된 케릭이 어쌔신인데 이번엔 케릭 특성상 동료를 거느릴 수 없다는 군요~ 그나마 모아둔 동료 카드들 모두 안녕~! 허나, 우울함도 잠시~ 알고보니 이 어쌔신이 주사위빨만 되면 암살을 이용한 최강케릭이더군요~ 이 날 와이프의 암살주사위는 4 이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폭풍 렙업후 가볍게 용을 처리했답니다.
호요님은 마운틴 들어갔다가 계속되는 이동주사위 1과 잔인한 상황전개로 눈물을 훔치셨고, 초코님은 탑에 갈 준비 대충 다하셨음에도, 탈리스만을 못구해 방황만 하셨고, 비스트마스터를 뽑아 초반에 홀로 2지역에 진입할 정도로 빠른 렙업을 하던 전 정신력10인 몬스터에 크게 한방 맞더니, 이후에 이래저래 찌질찌질... T-T
알던 바와 다르게 왠지 너무 쉽다란 생각이 좀 들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즐겁게 한 게임이였답니다. 전략과 철저한 머리싸움을 즐기시는 분께 '절대비추'지만, 판타지테마 좋아하시고, 용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로망을 아시는 분께는 초강추입니다! ^^
닥스님, 담엔 꼭 함께 해요~!!
4. 에기지아
탈리스만을 마친 시각이 이미 3시를 넘긴 상황에서 초코님은 피로누적으로 먼저 주무시고, 셋이서 에기지아를 꺼내들었습니다.
에기지아의 경우 저와 호요님 모두 경험자였지만, 막상 와이프에게 설명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풀어가야할지 감이 안오더군요~ 할줄은 아는데 설명하긴 힘든 게임~ 대충... 정말 대충 설명한 후에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2라운드정도 되면 느낌이 오는게 에기지아죠~ 역시나 와이프도 3라운드부터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식량을 선점하고, 3라운드부터 건설과 스핑크스를 야금야금 가져간 제가 결국 1등을 했답니다. 매번 재밌게 했었고, 이번에도 역시 재밌게 한 에기지아입니다.
5. 키세드랄(Keythedral)
에기지아 이후 일단 모두 한숨 자기로 했습니다. 이때 시각이 이미 아침 6시를 넘긴 상황... 이후 10시쯤 초코님은 가셨고, 2시가 다되서야 호요님이 깨워주셔서 함께 점심을 먹고 다시 게임모드에 돌입했답니다.
예전에 평촌에 계신 지인으로부터 제목만 한번 들어본 키세드랄... 호요님의 경우 아시는 분이 카탄보다 딱 10배 더 재밌다는 얘기에 구매하셨다고 하시네요~
간략한 진행은 우선 지형과 자신의 거주지를 배치하고, 매턴 자원을 모아 성당건설에 기여를 하면서 승점을 받게 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 몇가지 룰이 추가되면서 독특한 전략플레이를 선사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엔 카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3인플의 경우 자원채취 순서를 결정하는 부분이 5단계인 탓에 1등과 2등이 각 2번의 선택권을 지니는 것과 달리 3등은 한번만 선택권을 지니게 되므로, 턴시작시 '선 비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더불어, 철거가 가능한 울타리가 견제용으로 단 3개 주어지는데, 이게 참 오묘해서 1인당 3개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견제력을 발휘합니다. 서로 물고물리는 플레이 끝에 와이프가 1등을 했네요~ 카탄과 더불어 프레스코 느낌도 살짝 나네요~
플레이느낌요? 뭐 길게 말할것 있나요? 2인플도 되는 게임인지라 이미 구매를 고민하고 있답니다. ㅎㅎ
호요님 덕에 좋은 게임 접했네요~ 감사!!! ^^
6. 에기지아
호요님과 막판 게임을 뭘할까 고민하다가, 에게지아를 한번 더 부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호요님이 하고싶은 게임을 하나 더하기로 했구요~
이 판에서 에기지아는 새로이 협잡게임으로써 각성하게 됩니다! 뚜둥!!!
평작식량을 지닌 와이프가 5라운드 종료직전 갑자기 작황마커를 평작에서 풍작으로 옮깁니다!!! 인부들 힘을 제법 올려둔데다 풍작식량이 고작 8에 평작식량이 많았던 전 카드를 이용해 다시 풍작을 평작으로 옮겼지요~ 헌데, 여기서 갑자기 호요님이 자신의 카드를 사용해 평작을 또다시 풍작으로... 이때 호요님의 풍작식량의 합은 고작 8이였는데 말이죠... -_-;;;
알고보니 두사람 모두 저의 페널티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전 작황이 풍작만 아니라면 식량사정에 문제가 없었고, 작황조절카드도 가지고 있던 터라 식량페널티 업그레이드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은 탓에 여전히 부족한 식량당 -3인 상황이였는데, 두사람은 이미 업그레이드를 마쳐 부족한 식량당 -1인 상황이였던 겁니다.
결국 전 5라운드 식량단계에서 -24점을 기록~ 두사람과의 승점차이는 안드로메다로~~~!!! 호요님께 제대로 한방 먹었답니다. T-T
5라운드 식량대란에서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와이프가 결국 1등을 했고, 제가 꼴등을... 흑흑
비록 꼴등은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했답니다.
7. 왕과 추기경
마지막 게임으로 호요님이 3인용에서 가장 큰 재미를 보여준다는 왕과 추기경을 꺼내셨습니다. 저로썬 처음 들어본 게임인데,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재판에 개정판에...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장르는 영향력 게임인데, 엘그란데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왠지 감이 잘 안오고, 게임진행도 뭔가 무미건조한 편인데, 깔끔한 맛은 좋았지만, 뭐랄까... 역시나 감이 잘 안오는 그런 게임이였네요~ 어쩌면 카드탓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전 컴포나 카드가 다채로운걸 좋아하는 편인데, 왕과 추기경 카드는 정말 단순한 편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롱웨이를 작업한 제가 1등!! 그러나 막상 어떻게 이긴건지 잘 모른다는... ^^;;;
8. 언덕위 집의 배신자
이제 가야지 하다가 덜컥 꺼내게 된 언집배!!!
정말 한번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이것 역시 호요님이 컴포 및 시나리오까지 한글화를 마치셨더군요~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어,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한판을 더하기로 했답니다.
룰은 생각보단 단순했는데, 아무래도 게임 특성상 참여자 모두가 테마에 몰입해, 이런저런 설정을 해가며 진행을 해야 더 재미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색피겨와 세부적인 상황묘사가 게임몰입도를 높여주었는데~ 시나리오 역시 꽤나 다양하고 재밌는 설정들이 많았답니다. 다만, 3개 층의 맵이 별도로 생성되는 방식이 저로썬 좀 불편했고, 배신자 발생 후 협력게임이 되는 게임이다보니 3인플로는 게임의 참맛을 알기 힘들었던게 아쉬웠던 점인거 같습니다.
끝으로 호요님의 한글화 노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후~~~~
이젠 한동안 못갈줄 알았던 당진모임에 뜻밖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 재밌게 놀다왔답니다. 후기 쓰다보니 당진 갈때 카메라를 챙기지 않은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모임의 분위기가 글로 잘 전달되었나 모르겠습니다.
호요님, 닥스님 늘 감사하고, 초코님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님과 오복님 이번에 못봐서 정말정말 아쉬웠어요~
닥싸님께서도 어여 몸 추스리셔서 몸 무거워지시기전에 한번쯤은 더 뵈었으면 하네요~
끝으로 가장 큰 감사는 제 와이프에게... 알고보면 보드게임이란거... 본인이 즐기기 이전에 저를 위해 즐겨주는 거란걸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참석이 쉽지 않아, 늘 아쉬워하고만 있었는데...
어느날 불현듯 날아온 한통의 메세지...
탈리스만~~~!!! 뚜시!!!
도색 피겨 완비~~~!!!
확장 포함~~~!!!
수제 타워 포함~~~!!! 뚜뚜시~!!!
메세지를 채 다 확인하기도 전에 이성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시험기간이다보니 주말근무가 수시로 터지는 상황에서,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번주 토요일엔 보충을 못하니, 수,목,금에 최대한 몰아달라고 보고를 올렸습니다. 음하하하!!!
7월 1일 금요일... 퇴근시간 10시가 임박해, 느닷없이 맡겨진 업무를 믿기지 않을만큼 빨리 해치우고, 11시가 제법 넘어, 당진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간관계상 평소 이용을 자제하던 고속도로에 진입~! 12시반이 안되서 도착했네요~
와이프와 함께 도착하니, 호요님과 닥스님, 그리고 처음 뵌 초코님이 엘그란데를 시전하고 계셨습니다. 막 시작하려던 중이라 하셔서 엘그란데부터 함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1. 엘그란데
말로만 듣던 엘그란데... 사실 아트웍이 제 취향은 아닌지라 관심밖의 게임이였는데, 막상 접해보니 역시 명작은 명작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고전 영향력게임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다소 밋밋하면서 건조한 느낌을 떠올렸는데, 매턴 실시되는 '선 결정'과 다양한 특수카드들이 게임에 전략적인 맛을 더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상하게 매번 견제에 시달리시는 닥스님이 의외의 1등!!
초반에 이미 뒤쳐진 제가 꼴찌를... T-T
다만, 닥스님과 일꼴연합을 결성해 추태를 부리고,
성에 소리소문없이 병력을 준비해 뜻밖의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한 점,
그리고 호요님의 아라곤영지 테러를 한 점은... (아... 이건 지금 생각해도 호요님한테 너무 죄송한데... 근데, 왠지 같은 상황이 오면 또 그럴거 같아요~ ㅎㅎ)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사죄를~ ^^;
2. 클라우드9
닥스님이 가셔야 할 시간이 임박한 탓에, 간단한 브릿지게임으로 클라우드9을 꺼냈습니다. 이게임 역시 처음 접해봤는데, 일단 게임판을 비롯한 컴포가 너무 이뻤고, 쉬운룰에 파티성이 강해, 짧지만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중반 초코님의 운전은 최고였답니다~ 매번 성공하셔서 저희를 들뜨게 하셨지요~
그럼에도 이 게임은 제가 1등을 했네요~
와일드 2장과 다양한 카드들을 보유한 상황에서,
의도적인 오바액션으로 모두에게 절 믿고 함께 가자고 호소했는데, 역시나 모두들 화이팅을 외치며 내리셨고, 결국 저혼자 12점인가 15점을 먹으며, 중반에 승패를 갈랐답니다. 사악한 양쌤입니다~ ㅎㅎ
3. 탈리스만3 + 지역/케릭확장 + 성확장 + 도색피겨
닥스님과 닥스님이 등에 업은 미련을 함께 떠나보내고, 4명이서 탈리스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인지라 심장이 다 쿵쾅대더군요~
호요님의 지휘 아래, 케릭을 고르고, 준비를 마쳤지요~
와이프는 초반에 빠르게 아이템과 동료카드들을 뽑았는데, 어찌된게 하나같이 최악의 카드들... 결국 '급사'~~~ 케릭을 새로 뽑고 스탯과 경험치가 초기화됐지만 그래도 아이템과 동료 그리고 골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하우스룰을 적용했지요~ 허나, 새로 뽑은 케릭이 왠지 병진~ -_-; 그래서 모두의 충고에 따라 재빨리 죽고, 또다시 케릭을 바꾸게 되죠~ 그렇게 선택된 케릭이 어쌔신인데 이번엔 케릭 특성상 동료를 거느릴 수 없다는 군요~ 그나마 모아둔 동료 카드들 모두 안녕~! 허나, 우울함도 잠시~ 알고보니 이 어쌔신이 주사위빨만 되면 암살을 이용한 최강케릭이더군요~ 이 날 와이프의 암살주사위는 4 이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폭풍 렙업후 가볍게 용을 처리했답니다.
호요님은 마운틴 들어갔다가 계속되는 이동주사위 1과 잔인한 상황전개로 눈물을 훔치셨고, 초코님은 탑에 갈 준비 대충 다하셨음에도, 탈리스만을 못구해 방황만 하셨고, 비스트마스터를 뽑아 초반에 홀로 2지역에 진입할 정도로 빠른 렙업을 하던 전 정신력10인 몬스터에 크게 한방 맞더니, 이후에 이래저래 찌질찌질... T-T
알던 바와 다르게 왠지 너무 쉽다란 생각이 좀 들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즐겁게 한 게임이였답니다. 전략과 철저한 머리싸움을 즐기시는 분께 '절대비추'지만, 판타지테마 좋아하시고, 용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로망을 아시는 분께는 초강추입니다! ^^
닥스님, 담엔 꼭 함께 해요~!!
4. 에기지아
탈리스만을 마친 시각이 이미 3시를 넘긴 상황에서 초코님은 피로누적으로 먼저 주무시고, 셋이서 에기지아를 꺼내들었습니다.
에기지아의 경우 저와 호요님 모두 경험자였지만, 막상 와이프에게 설명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풀어가야할지 감이 안오더군요~ 할줄은 아는데 설명하긴 힘든 게임~ 대충... 정말 대충 설명한 후에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2라운드정도 되면 느낌이 오는게 에기지아죠~ 역시나 와이프도 3라운드부터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식량을 선점하고, 3라운드부터 건설과 스핑크스를 야금야금 가져간 제가 결국 1등을 했답니다. 매번 재밌게 했었고, 이번에도 역시 재밌게 한 에기지아입니다.
5. 키세드랄(Keythedral)
에기지아 이후 일단 모두 한숨 자기로 했습니다. 이때 시각이 이미 아침 6시를 넘긴 상황... 이후 10시쯤 초코님은 가셨고, 2시가 다되서야 호요님이 깨워주셔서 함께 점심을 먹고 다시 게임모드에 돌입했답니다.
예전에 평촌에 계신 지인으로부터 제목만 한번 들어본 키세드랄... 호요님의 경우 아시는 분이 카탄보다 딱 10배 더 재밌다는 얘기에 구매하셨다고 하시네요~
간략한 진행은 우선 지형과 자신의 거주지를 배치하고, 매턴 자원을 모아 성당건설에 기여를 하면서 승점을 받게 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 몇가지 룰이 추가되면서 독특한 전략플레이를 선사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엔 카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3인플의 경우 자원채취 순서를 결정하는 부분이 5단계인 탓에 1등과 2등이 각 2번의 선택권을 지니는 것과 달리 3등은 한번만 선택권을 지니게 되므로, 턴시작시 '선 비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더불어, 철거가 가능한 울타리가 견제용으로 단 3개 주어지는데, 이게 참 오묘해서 1인당 3개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견제력을 발휘합니다. 서로 물고물리는 플레이 끝에 와이프가 1등을 했네요~ 카탄과 더불어 프레스코 느낌도 살짝 나네요~
플레이느낌요? 뭐 길게 말할것 있나요? 2인플도 되는 게임인지라 이미 구매를 고민하고 있답니다. ㅎㅎ
호요님 덕에 좋은 게임 접했네요~ 감사!!! ^^
6. 에기지아
호요님과 막판 게임을 뭘할까 고민하다가, 에게지아를 한번 더 부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호요님이 하고싶은 게임을 하나 더하기로 했구요~
이 판에서 에기지아는 새로이 협잡게임으로써 각성하게 됩니다! 뚜둥!!!
평작식량을 지닌 와이프가 5라운드 종료직전 갑자기 작황마커를 평작에서 풍작으로 옮깁니다!!! 인부들 힘을 제법 올려둔데다 풍작식량이 고작 8에 평작식량이 많았던 전 카드를 이용해 다시 풍작을 평작으로 옮겼지요~ 헌데, 여기서 갑자기 호요님이 자신의 카드를 사용해 평작을 또다시 풍작으로... 이때 호요님의 풍작식량의 합은 고작 8이였는데 말이죠... -_-;;;
알고보니 두사람 모두 저의 페널티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전 작황이 풍작만 아니라면 식량사정에 문제가 없었고, 작황조절카드도 가지고 있던 터라 식량페널티 업그레이드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은 탓에 여전히 부족한 식량당 -3인 상황이였는데, 두사람은 이미 업그레이드를 마쳐 부족한 식량당 -1인 상황이였던 겁니다.
결국 전 5라운드 식량단계에서 -24점을 기록~ 두사람과의 승점차이는 안드로메다로~~~!!! 호요님께 제대로 한방 먹었답니다. T-T
5라운드 식량대란에서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와이프가 결국 1등을 했고, 제가 꼴등을... 흑흑
비록 꼴등은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했답니다.
7. 왕과 추기경
마지막 게임으로 호요님이 3인용에서 가장 큰 재미를 보여준다는 왕과 추기경을 꺼내셨습니다. 저로썬 처음 들어본 게임인데,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재판에 개정판에...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장르는 영향력 게임인데, 엘그란데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왠지 감이 잘 안오고, 게임진행도 뭔가 무미건조한 편인데, 깔끔한 맛은 좋았지만, 뭐랄까... 역시나 감이 잘 안오는 그런 게임이였네요~ 어쩌면 카드탓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전 컴포나 카드가 다채로운걸 좋아하는 편인데, 왕과 추기경 카드는 정말 단순한 편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롱웨이를 작업한 제가 1등!! 그러나 막상 어떻게 이긴건지 잘 모른다는... ^^;;;
8. 언덕위 집의 배신자
이제 가야지 하다가 덜컥 꺼내게 된 언집배!!!
정말 한번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이것 역시 호요님이 컴포 및 시나리오까지 한글화를 마치셨더군요~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어,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한판을 더하기로 했답니다.
룰은 생각보단 단순했는데, 아무래도 게임 특성상 참여자 모두가 테마에 몰입해, 이런저런 설정을 해가며 진행을 해야 더 재미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색피겨와 세부적인 상황묘사가 게임몰입도를 높여주었는데~ 시나리오 역시 꽤나 다양하고 재밌는 설정들이 많았답니다. 다만, 3개 층의 맵이 별도로 생성되는 방식이 저로썬 좀 불편했고, 배신자 발생 후 협력게임이 되는 게임이다보니 3인플로는 게임의 참맛을 알기 힘들었던게 아쉬웠던 점인거 같습니다.
끝으로 호요님의 한글화 노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후~~~~
이젠 한동안 못갈줄 알았던 당진모임에 뜻밖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 재밌게 놀다왔답니다. 후기 쓰다보니 당진 갈때 카메라를 챙기지 않은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모임의 분위기가 글로 잘 전달되었나 모르겠습니다.
호요님, 닥스님 늘 감사하고, 초코님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님과 오복님 이번에 못봐서 정말정말 아쉬웠어요~
닥싸님께서도 어여 몸 추스리셔서 몸 무거워지시기전에 한번쯤은 더 뵈었으면 하네요~
끝으로 가장 큰 감사는 제 와이프에게... 알고보면 보드게임이란거... 본인이 즐기기 이전에 저를 위해 즐겨주는 거란걸 저도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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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오타점검차 읽어봤는데... 스크롤압박 지대로네요~ 아... 짧으면서 잼난 후기는 대체 언제쯤 쓸 수 있을런지... 내공부족이네요~ T-T 참고로 마지막은 염장글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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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 염장 맞네요 ㅠ ^^;; ㅋ 에기지아 올만에 넘 돌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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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기 잘 읽었습니다^^
제 어깨위의 미련은 아직도 떠나질 않네요.ㅡㅡ;
위에 호요님께서 보낸 메시지가 그 강력한 소환주문이었군요^^ㅎ
우선 모임 초반을 좀 덧붙이자면~ 초코벌레님을 터미널에서 만나서 호요님 댁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당진의 변화상에 대해 심도깊은...쿨럭..이야기를 나눴죠^^ 초코벌레님께서 6년만에 호요님과 상봉하시는 지라, 호요님 댁으로 가시는 내내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 나시는듯 했습니다.^^
도착했더니 제 친구인 닥친.(QC쭈니로 가입했습니다.~)이 막 와 있더군요~ 가벼운 수다^^ 와 함께 바로 탈리스만 테플에 들어갔습니다.
저야 지난 한달간 탈리스만을 무척 자주 봤지만, 네 귀퉁이에 확장까지 모두 다 해서 한것은 처음이었기에 무척 설레였습니다.
큰 도마뱀이 웅크리고 있는 타워도 너무 멋있더군요.ㅎㅎ
제가 기억이 남는 부분은 그래도 확장이 깔렸으니 한번 확장지역 가보잔 마음에 초반에 던젼으로 쑥 들어갔던 부분인데..거기 들어가자 마자 나타난 4,5 힘 몬스터의 합공으로 그 이후부분은 정신줄을 놓았네요...
무거운 테플을 마치고 클라우드9를 잠깐 돌렸습니다. 처음엔 다이아몬드랑 유사하다 하고 시작을 했는데 또 다른부분에서 불타오르게 하더군요^^
이렇게 두게임을 마치고 QC쭈니님은 가시고, 3명이서 런던을 돌렸습니다. 와이프와 테플을 했었지만 제대로 된 플레이는 첨인지라 많이 버벅거렸는데 HoYo님과 초코벌레님이 잘 이해하셔서 끝까지 잘 돌아갔네요^^ 땅을 잘 사시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초코벌레님이 42점, 제가 40점 HoYo님은 은행일 믿고 과도한 대출을 하셔서 30점대^^;;로 마감을 했네요^^ 초코벌레님이 굉장한 흥미를 보여주셔서 살짝 뿌듯했습니다..(사길 잘 했다는 안도감^^:)
그리곤 엘그란데를 하려하는데 양쌤님 내외분이 오셔서 엘그란데 5인플을 했습니다 이후 후기는 위의 양쌤님이 워낙 잘 적으셔서^^
엘그란데시에 전 초반에 달려서 후반에 힘이 떨어져서 후반고전이 예상됐는데, 양쌤님의 엄청난 성내 군사로 바로 턱밑까지 쫒아오던 HoYo님을 쳐내주시는 덕에 1등을 했네요^^
양쌤님께 영광을!~~
탈리스만3rd 는 4개의 지역확장과 타워확장까지 들어가니 우선 그 자체에서만 풍기는 오오라가.. 아침에 양쌤 사모님께서 용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감격을..^^;;
에기지아는 호요님과 할때는 항상! 식량조절에 염두를 둬야할 듯 하네요.^^ㅎㅎㅎ
제 삶을 풍요, 다양, 흥미 (???) 롭게 해주신 호요님꼐 항상 감사드리고요^^
차분하면서도 게임의 맥을 잘 잡던 초코벌레님~ 다음에도 자주 같이해요~ 틈날때 초코벌레님이 좋아하시는 워게임류도 같이 즐겨요^^
QC쭈니~ 앞으로 함께 자주 합시다^^ 파워스트러글와 테베도 잘 돌아가길~~ㅎㅎ
양쌤님~ 간만에 뵈니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양쌤님이 오시면 확실히 당진 모임이 더 뜨거워지네요^^
양쌤사모님~ 먼길까지 왕림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용을 잡으시건 감축드립니다^^ 그리고 남편분과 같이 즐기시는 모습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그래그래님 못 봐서 넘 아쉬웠구요.. 자주 못보지만 그래그래님은 항상 같이 있는듯해요^^
오복님 천안모임도 즐겁게 잘 하시고~! 당진모임도~!^^ -
저도 후기 올릴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일이 밀려서 못했네요. ㅠ.ㅠ 그저 흥미가 땡긴 런던의 플레이 에시드 시트만을 겨우 만들었네요. ^^
후기 읽어보니 제가 쓰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잘 쓰셨습니다. 저도 무려 5년만에 제대로 즐겨본 보드게임이라 할때마다 즐거웠답니다.
워낙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양쌤님이나 HoYo님 처럼 게임 분위기를 띄워주시는 드립을 잘못하는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니면 닥스님처럼 은근히 상대를 조여오는 법도 못하고 말이죠.
다만 내용을 읽어보고 정정하셔야 할것이 있는데, 탈리스만은 새벽 3시부터 시작해서 아침 6시 30분에 끝났답니다. 그래서 제가 비몽사몽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자러 가버렸죠. ㅠ.ㅠ
약속이 있다보니 인사도 못드리고 10시 30분에 떠났는데, 호요님한테 들어보니 제가 자는 동안에도 게임을 즐기셨고, 일어난 뒤에도 즐기셨군요.
정말 보드게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계시네요. 무엇보다 양쌤 사모님께서 그렇게 게임을 잘하시고, 양쌤님의 취미를 지지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 그런 분 찾기 정말 어려운데 말이죠. ^^
두분의 행복한 모습에 미혼인 저도 내 취미를 사랑해줄 여자를 만낫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
다음번에도 참가할 기회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전 역시 체력이 약해서 밤쌤하는 건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호요님, 닥스님, 닥스친구분님, 양쌤님, 양쌤사모님... 그날 저는 한번도(호요님 빼고) 만나본 적이 없는 생판 타인이 '보드게임' 이라는 주제아래 그 누구보다도 친근한 사이가 된다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도 뵙고 싶네요. 그럼~~~ -
백수일 때 마음이 동해서 한 번 찾아가 본 것 뿐인데, 좋은 후기글들을 보니 모임이 잘 되시는 것 같아 웬지 저도 기분이 좋네요. ^^ 앞으로도 당진에서 오래도록 모임이 번창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키세드랄과 클라우드9이 돌아갔네요.^^
요즘 엄청 하고 싶은 게임들입니다.
잘봤습니다.^^ -
초코벌레 /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행운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런던 파일 잘 받았습니다^^ 담주까지 한글화 해오라는 뜻으로 알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joonwon / 아 준원님! 저는 그때 일찍 와서 몇게임 같이 못 했지만, 그래도 준원님의 포스는 잘 기억합니다^^ 그 때는 다다를 접한지 얼마 안된 때라^^;; 그 이후로 준원님 글 보면서 많이 놀라고 배우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담에 언젠가는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0-Ho/ 영호님 글 보면서 항상 아쉬워 합니다..이유는 제가 2007년까지 이촌동에 살다가 이사를 왔거든요^^ 그때 한강로 모임이 있었다면 하고 아쉬워하는거죠^^;;; 하긴 그때는 제가 잘 몰랐으니~~;; 지금도 친구들 많은 수가 용산에 살고 있으니 언젠간 한강로 모임에 참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아.. 이제야 댓글답니다.
글은 진작에 봤지만 이런저런 일때문에..ㅎㅎ
양쌤 / 양쌤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먼길 오셔서 같이 놀아주시느라 애쓰셨고 멋진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고..ㅎㅎ
마지막 두줄이.. 참.. 심하게 염장이군요..ㅎㅎ
사모님 정말 멋지십니다.
엘그란데 원래 그런맛아니겠습니까. 서로 딴지걸고 견제하고..
저도 그럴때 쾌감을.. ㅋㅋ
뭐 에기지아때 복수해서 나름 만족합니다.. 으허헛..
앞으로도 서로 치고박고 재미나가 지내도록 해 보아요..ㅎㅎ
블랙 마켓 / 부럽죠? 저도 많이 부러워요.. 흑 흑
닥스 / 요새 닥스님 승률이 너무 좋아요.. 췟..
앞으로 절대 1등 못하게 할테닷
QC쭈니 / 앞으로 자주 자주 뵙겠죠?
닥스님 덕에 좋은분 알게되서 좋군요..ㅎㅎ
쭈니님도 은근히 승률 좋으시던데 앞으로 딴지 섭섭해하지마세요..ㅋㅋ
초코벌레 / 5년만이었나요? 6년만인가?
꽤 오래전에 한번 뵈었을뿐인데도 여전히 반가웠습니다.
시간 될때 꼭 연락 주세요 다 빼고 둘이라도 놉시다.. 히힛
joonwon / 한번 저희와 인연이 되시면 못빠져나가십니다.. 언젠가 또 뵙죠..ㅎㅎ
0-Ho (Hj) / 키세드랄과 클라우드9 참 좋은게임같아요.
키세드랄을 예전에 룰북읽어보고 와이프와 살짝 테플만 해봤었는데 너무 딴지가 심해 와이프는 싫어하더라구요.
이번에 딴지 좋아하시는 양쌤님과 양쌤사모님과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어요.
클라우드9이야 뭐 누구나 좋아하는게임이라 ㅎㅎ
영호님 글들 잘 보고있습니다. 언제 한번 뵈었으면 좋겠군요.
이번 모임에 양쌤님을 소환하기 위해서 대형떡밥하나 던져놓고 다른분들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게되서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ㅎㅎ
탈리스만이야 공을 많이 들인만큼 앞으로도 많이 돌려봐야겠어요. 이번엔 좀 싱거운맛이..ㅎㅎ
엘그란데가 이번게임 대박게임같아요 오복님과 2인플 돌렸을때도 심심하긴했지만 꽤 괜찮았는데
5명 꽉 채워서 하니 이건 뭐.. 정신하나도 없네요
왕과 추기경은 너무 하고싶었는데 엘그란데 이후에 해서 그런지 약간 그 맛에 못미치는 느낌이..ㅎㅎ
몇번 더 해봐야겠어요.
언덕위집배신자.. 4명이상 모일때 꼭 다시한번 돌려보고싶습니다.
배신자가 너무 일찍 나왔고 시나리오도 약간 심심한맛이..
제가 배신자였는데 주사위도 너무 잘나와 금방 몰살을.. ㅎㅎ
휴.. 그냥 간단히 쓴다는게 또 너무 길어졌네요..
항상 주저리 주저리..ㅋ
이번에 못오신 오복님 그래그래님 조만간 꼭 다시 뵈어요..ㅎㅎ
당진,서산 주변분들 숨지말고 나오세요~~ -
와....또 밤새셨군요...ㅋㅋㅋ
모임당일날 숙직이 걸려서 몸은 숙직실에 있어도 마음은 당진가 있었답니다. 저를 빼고 배꼽잡으며 웃고계신 여러분을 생각하니 배가 많이 아팟답니다. ㅋㅋㅋ
모임글에는 핵심멤버가 초보여서 가벼운게임을 돌린다고......제가 보기엔 전혀 안 가벼운게임들만 골라서 돌리신듯요...푸힛~
자꾸 저만도태되어 가는느낌에...계속 마음이 불안하네요 ㅡㅡ;;;
항상 챙겨주시지만 못따라가는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여름이 지나갈때 쯤이면 참석할수 있을터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철에는 비오고 안개껴서 못가...여름철에는 힘들어서 못가....참 핑계는 좋네요...^^)
계속 즐거운모임 즐겨주세요~ ^^
그리고 다음에 저 가면....푸코 한번만 돌려주세요. -
블랙마켓 / 마켓님~ 사실, 염장글은 누가 알아봐줘야 제맛인데, 진심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마켓님도 언제 당진으로 함 오세요~ 이곳 멤버가 정말 진국입니다!! 저도 안산인데 막 가잖아요~ ㅎ
닥스 / 와~~~ 닥스님 댓글은 거의 후기 수준인듯~! ㅎㅎ
호요님의 문자는 문자가 아니라 주문이였던게 맞습니다. 이성을 잃고 근무 빠진다는 소릴 하게 만들 정도~~~!!! ㅋㅋ
그나저나 제가 당진 모임을 더 불타오르게 만든다고 느끼셨다니 저로썬 진정 감사합니다 ^^ 언젠간 닥스님도 저와 호요님의 기운을 받아 모든 게임을 협잡게임화시키고 있을지도~! ㅋㅋ
초코벌레 / 사실 후기 쓰면서 이미 오락가락하더라구요 ㅋㅋ 글 자체를 수정하려다 댓글이 달린 글의 수정은 매너가 아닌거 같아 그냥 두고, 대신 댓글로 확인드립니다 정정해주셔서 감사요 ^^
보드게임... 인간관계에 있어 정말 좋은 매개체라는데 저역시 공감합니다!
준원 / 다시 일을 시작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영호 / 오호님이 아니라 영호님이시죠?! 키세드랄과 클라우드9 모두 정말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키세드랄은 혹시 안해보셨다면 정말 강추드립니다!
호요 / 참가자 중 댓글이 제일 늦으셨으니, 벌칙으로 다음번에 한번 더 금토 모임 만드셔야 합니다!!!
경고입니다!!!
꼭!!!
제발!!!
부탁드려요~~~ 흑흑 (알고보면 찌질한 부탁글???)
그나저나 호요님이 늘 허심탄회하게 받아주시기에 제 플레이가 더 살아난다고 생각되네요. 그 덕에 닥스님도 그렇게 봐주신거 같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
참! 저 이번에 룬워즈 질렀습니다!!! 음하하핫!!!
그래그래 / 여름철이 아무래도 재난재해 기간이라 그런거죠??? 저 군대 있을때 병과때문에 그쪽 관련해서 여름에 엄청 고생하고 밤샘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여튼, 기운내시고, 안면도를 잘 사수해주시길! 담에 뵈요~~~ ^^ -
그래그래 / 그때그때 상황맞춰 하는거죠 뭐..ㅎㅎ
푸코 해본지 하도 오래되서 그때쯤 룰북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테플이라도 한번 해보시죠.. 2인플로도 괜찮았던것같은데.
양쌤 / 벌칙 달게 받겠습니다..ㅎㅎ
헌데 언제가 될지 머지않아 다시 소환주문 걸겠습니다요..ㅎㅎ
룬워즈 기대됩니다..ㅋ -
양쌤 / 재난도 재난이지만 안면도는 작년 곤파스 같은 대 재앙이 아니면 크게 위험할껀 없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주중주말 할것없이 벌때처럼 몰려드는 사람에 녹초가 되서 집에 들오면 밥도 안먹고 잠만자는날도 있구요. 집사람이 둘째를 가져서 큰애랑 집사람을 돌봐야 해서요. 점점 불러오는 집사람 배의 크기는 저의 참석 확율과는 반비례 하네요. ㅎㅎㅎ
호요 / 2인플이 안되요. ㅠ.ㅠ 집사람은 대부분 큰애보다 먼저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아...그래서 동네에 보드게임 좋아하는 여대생 덱고 월욜날 가려고 했는데 호요님 시간이 안된다고 하셔서 아쉽네요. 여대생은 몇일 있다가 다시 학교로 고고씽 해야된대요. ㅠ.ㅠ -
그래그래 / 아 그렇군요 참.. 저도 아이가 있는 입장이라 모르는것도 아닌데 너무 쉽게 얘기했네요..ㅎㅎ
그 여학생은 아쉽지만 나중에 기회가되면 같이 볼 날이 있겠죠 뭐..ㅎㅎ
여름에 힘드실텐데 몸 관리 잘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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