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한강로 모임후기 17-19 + 다다 오프샵 2
  • 2011-07-05 12:12:44

  • 0

  • 3,718

참여해 주신 분들.

한강로 모임후기 17
- 뽀또, 마인, 혜진, Hj

다다 오프샵 모임후기 2
- 카린, 왜그리좋은지, 보드신, 마인, Hj, 우하하맨님 일행

한강로 모임후기 18
- 뽀또, 뿌요맛스타, 자리비움, 정종혁, Hj

한강로 모임후기 19
- 뽀또, 마인, 블랙마켓, 둥둥, Hj












1. 북극 (North Pole)























셋 컬렉션을 이용한 경주 게임.
휴가철을 맞은 북극의 펭귄들이 극점을 탐험하고 돌아온다는 테마의 게임으로 셋 컬렉션과 경주, 빙판길 테마를 재밌게 버무렸습니다. 간단한 카드게임이라 특별한 전략성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게임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흔하지 않은 가족 레이싱 게임이란 점이 매력적입니다.

자신의 차례에 핸드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이동하려는 칸과 같은 색상의 더 높은 수를 내면 한 칸 이동 후 턴 종료, 같은 색상의 같은 수를 내면 한 칸 이동 후 추가 이동 가능, 같은 수 3장을 내면 와일드 1칸 이동 후 추가 이동 가능, 같은 색 같은 수 3장을 내면 와일드 2칸 이동 후 추가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낸 카드 중 눈보라 마크가 있는 카드의 수만큼 얼음을 부수는데 이 부분에서 상대방 딴지가 가능합니다. 갖은 방해에 생각처럼 골인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2. 매스박스























배팅, 상대방 돈 강탈 등 교육용 게임으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부분을 좀 더 유화된 테마로 포장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뭣보다 룰북이 대충 써져 있기 때문에 너무 애매한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3. 바론


















4인플로 제대로 돌린 바론인데, 함께하신 분들이 다들 첫플이라 카드 능력을 잘 모르다보니 적절한 견제가 안되어 제가 손쉽게 승리해 버렸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승리할 줄은 몰랐습니다.)
카드를 이용한 타일놓기(다만 타일놓기 게임들처럼 타일놓기가 게임의 핵심요소가 되진 않습니다. 어찌보면 전쟁게임에서 자신의 방어 진영 정비하는 느낌 정도랄까요. 그렇다고 이 게임이 전쟁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글로리 투 롬과 같이 카드를 이용한 전략게임으로 올 상반기 출시된 카드 게임 중에선 단연 최상의 게임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드게임이라고 전략성 떨어진다 무시할 수 없도록 구성된 부분은 글로리 투 롬과 흡사하며, 어느 정도의 카드빨은 손쉬운 견제를 통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질 컴포넌트와 삼류 일러스트로 구성되었으면서도 폭풍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글로리 투 롬과 비교한다면 글로리 투 롬이 1시간 가까이 여러가지 전략과 테크트리를 이용하는 게임이라면, 바론은 익숙해지면 2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빠른 게임입니다. 전략성은 글로리 투 롬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고 접근성과 인터액션은 바론이 더 강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카드 크기가 커서 공간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다는 것인데 지금껏 제가 봐온 게임중에서 이만큼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6인을 채워서 한다면 다다샵 테이블 2개쯤은 붙여야 할 수 있을듯한... 카드 크기를 확 줄이고 카드엔 필수 정보만 살짝 적어둔 후, 참조표를 만들어 보면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다인플보다 2-4인플 정도가 좋고, 특히 2인플이 다인플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4. 더블 에이전트


















브루노 파이두티의 2인용 카드게임입니다. 몇 해 전, 잡지에 실렸던 게임을 아스모디에서 재판한 것인데 현재 긱 평점은 좌절스런 수준이지만 잡지 부록 시절 이 게임을 접한 이들이 최하 평점을 준 것 때문으로 게임이 퍼지기 시작하면 올라갈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목처럼 여섯 명의 요원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테마인데, 시작 시 배치하는 영향력 마커와 게임 중에 사용하는 카드로 영향력 싸움을 하는 방식입니다. 액션 카드 중엔 상대방 영향력 토큰을 바꿔치기한다거나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등 재밌는 카드가 많고 상대방이 얼마나 투자했는 지를 알기 위한 블러핑과 추리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10-20분 정도면 한 판을 즐길 수 있으니 가볍게 꺼내 즐기기에 좋은 2인 게임이었습니다. 심리전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5. 크로니클














마인님이 해보고 싶다 하셔서 간단하게 한 라운드만 돌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는 마켓님께 설명을 해드리는 겸 한 라운드 돌려본 크로니클입니다.

언제 돌려도 재밌는 게임인데 확실히 3인플이 베스트입니다.

3인플과 다인플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네요.



6. 킹스 빈야드





















미국에서 프리오더 중인 게임을 엠에서 수입하여 소개해 주셨네요. 조그마한 카드게임 크기일 줄 알았는데 박스가 웬만한 보드게임 크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마데인차이나 제품이지만 컴포질도 좋은 편입니다. 점수를 나타내는 마커는 예쁜 와인 잔, 병, 드럼 모양의 나무컴포로 되어 있어 게임의 무게에 비해 지나치게 컴포가 화려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컴포 풍성한 것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왕이 자신의 포도밭을 가꿀 마스터를 찾기 위해 플레이어들의 포도가꾸기 실력을 보고 가장 잘 하는 사람을 고른다는 테마입니다. 카드 드로우와 버리기 단계 외에는 모두 동시에 단계 별로 진행한다는 점이 상대방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지루하지 않고, 포도를 심고 가꾸는 느낌이 잘 전달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셋 컬렉션 장르의 게임이나 독특한 부분이 꽤 있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함 덕분에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게임입니다.



다만, 룰북과 요약카드의 내용이 다른 것이 있고, 애매한 부분이 보이는 등 룰북이 좀 엉망입니다.







7. 링-오 플라밍고

















홍학이 나오는 게임으로 그냥 사진만 보셔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8. 블랙 골드
















기간텐의 재판인 블랙 골드를 돌려보았습니다.

카린님께서 룰북을 읽어 가져오셨네요.^^

다들 기간텐을 해보지 못했거나 한 지 오래되어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였던 지라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임했습니다. 자신의 트럭을 보내 유전을 확인하고 시추하여 시장에 내다팔아 돈을 버는 게임으로 돈을 벌 때 경매를 통한다는 점 때문에 쉬운 룰에 비해 그다지 플레이가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카드를 받는 부분이나 유전 타일마다 생산되는 오일의 양이 다르다는 점 등 운이 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전략성은 부족한 편이지만 테마 자체가 흥미롭고 한껏 웃고 떠들며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몇몇 특수액션이 추가되고 이동 룰이 개선되었다는 점이 기간텐과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FFG답게 컴포넌트는 정말 좋더군요.^^







9. 마그눔 잘














마그눔 잘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카린님을 비롯해 다들 연신 재밌다며 나름의 감탄을 하시더군요.^^;

(이 뒤에 돌아간 게임 때문에 살짝 묻히게 되었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4인플을 하니 게임이 굉장히 빡빡하더군요. 자신의 소금을 캐고, 배달하고, 남 눈치 보고... 굉장히 고려할 요소가 많아 한 판 빡빡하게 돌리고 나면 힘이 빠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사실 일꾼배치 테마의 게임은 처음 플레이할 때 임팩트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첫플이 가장 재밌고, 이후 하면 할수록 정형화되는 플레이 스타일에 재미가 수직낙하하듯 떨어지는 게임이 많습니다. 당장에 생각나는 것들이 스톤에이지(석기시대), 대지의 기둥, 에기지아가 있습니다. 아그리콜라나 트루아 같은 경우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군을 넣음으로써 리플레이성을 높인 케이스겠죠. 마그눔 잘은 이러한 일꾼배치게임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첫플 시 임팩트가 강한 게임이며 재밌다고 느낄 요소가 충분한 게임입니다. 마음에 드는 한 게임을 붙잡고 깊이 파는 분들보단 이것저것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픈 분들께 강력히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10. D&D 네라스의 정복


























전날 밤에 읽어가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몇 가지 잔룰만 틀리지 않게 설명한다면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하지만 룰북은 23페이지라 직접 읽으려면 은근히 귀찮은 정도입니다. 예시가 풍부하고 쉽게 쓰여 있어 읽는데는 전혀 거북하지 않을 겁니다.^^

2인플도 재밌는 A&A의 판타지 버전 정도로 보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판타지화답게 던전 레이드 등의 요소와 아이템을 집어넣는 등 테마성을 굉장히 강화시켰습니다. 네 종족이 등장해 혈투를 펼치는 내용인데 기본적으로 종족마다 자신의 본진 개념인 수도가 있어 그 곳을 통해 유닛을 생산합니다. 그 외에 성을 증축하여 멀티 개념으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략적인 게임이라기 보다는 신나게 주사위 굴려 전투하는 게임이며, 전쟁답게 유닛은 스타크래프트 저글링 뽑아내는 수준으로 쑥쑥 뽑힙니다.

병과가 꽤 다양해 보이지만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서 헷갈리진 않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개인보드가 있는데 쓸데없이 카드를 두는 곳 칸만 크게 쳐져 있고 정작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병과별 능력치를 표시해두지 않았습니다. (룰북에만 적혀 있음.) 룰북의 레퍼런스 부분을 4장 복사해서 들고 하는 게 여러 모로 편리할 것 같습니다.

게임은 숏, 노멀, 롱게임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 숏게임으로 했더니 각자 2턴 씩 하니 게임이 끝나 버리더군요.ㅎㅎㅎ; (그래도 1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디앤디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둘러 앉아 신나게 주사위 굴리며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꼭 말만 들어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밋밋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히 재미있습니다.+_+



11. 올림포스



























개인적으로 2011년 상반기 크게 기대했던 게임은 '부르군트', '판테온', '스트라스부르', '랭카스터' 였는데 아직 해보지 못한 랭카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게임은 나름의 가치는 있으나 확실히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물론, 기대작이었던 것만큼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걔중에서 좀 낫다고 생각하는 부르군트 정도를 제하면 기대치를 낮추더라도 전략게임 부류에 넣기에 썩 훌륭한 게임들이라 보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아직 못해본 랭카스터와 함께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게임이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게 바로 이스타리의 '올림포스(Olympos)'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위의 게임들만큼 기대작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출시된 이스타리 게임들은 대부분 저와 맞지 않았고, 이 작가의 출세작인 빈치와 스몰월드도 제가 그다지 재밌게 즐긴 게임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문명게임이라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에 흥미를 끄는 요소임으로 또 한 번 기대를 하며 즐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까보니 여러 모로 굉장히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게임이라 이런 말이 어울리진 않겠지만 제게는 '뜬금포'같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2010년 킹스부르크 작가 콤비의 '올림푸스(Olympus)'와 동명이기도 하면서 같은 테마의 문명-테크트리 게임이라 볼 수 있는데 올림푸스와 다른 점은 이동과 정복이 가능한 맵이 존재한다는 것과 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이 게임을 할 때마다 가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림포스의 신들이 항상 좋은 기능만 주는 건 아니라는 점도 다르네요.ㅎ) 이 게임은 꽤 특이한 부분이 많은 게임인데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기술 개발 비용을 고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게임을 할 때마다 같은 기술이라도 드는 비용이 달라 어떤 식으로 전략을 짤 것인지, 어떤 테크를 타야 유리할 것인지가 매번 달라집니다. 액션의 사용은 테베, 레드 노벰버, 글렌모어 등에서 사용했던 개념과 유사하여 비용이 큰 액션을 사용하면 자신의 차례가 늦춰지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정해진 액션 한도 내에 최적의 루트를 찾아 최대의 점수를 뽑아내는 방식의 게임으로 2010년 비뉴, 드불가리, 리오데라쁠라타 등으로 대변되는 유로 게임의 트렌드였던 하드함은 유지하되 룰은 훨씬 심플하기 때문에 접근성을 좀 더 낮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편으론 한 층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들이밀기엔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진 않지만 잘 하긴 쉽지않은 게임입니다.^^ 강추! 현재까지 나온 2011년 전략게임 중에선 단연 으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프샵에서 같이 플레이했던 왜그리님과 전 연신 감탄을 했던 게임.ㅎ







12. 체로키

















사보티어의 작가 Frederic Moyersoen의 2011년 신작 카드게임입니다.

화이트고블린 사에서도 꽤나 밀고 있는 게임으로 틴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이 작가는 정체를 숨기는 게임을 너무나 좋아라하나 봅니다. 이 게임도 사보티어, 바커스의 연회와 마찬가지로 정체를 숨기고 진행합니다. 각자 비밀 리에 자신의 클랜을 정하고 클랜원 카드를 섞어 피라미드 형태로 가장 윗 열을 1, 밑을 2, 3, 4... 식으로 마지막 줄은 8장이 되게 놓습니다. 남은 카드는 잘 섞어 똑같은 수만큼 나눠 가집니다. 윗 쪽으로 갈 수록 서열은 높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윗 열의 클랜원이 자신의 부족이면 7점, 2번째 열은 6점... 식입니다. 그러니 게임 내내 다른 클랜원을 죽이고 자신의 클랜원을 위로 위로 올리려고 애쓰게 되는데 각자의 클랜을 모르는 채로 진행하다보니 많은 고민이 됩니다. 약간의 추상전략 느낌까지 가미된 게임으로 마지막 자신의 클랜 정체가 공개될 때 반전이 기가 막힙니다. 티가 나게 행동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난 순간, 1등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하는 게임이므로 끝까지 남들이 자신의 정체를 모르도록 꽁꽁 숨겨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13. 라이프보트
















테마는 표류중인 라이프보트의 구성원이 되어 서로 배 안에 남은 좋은 물건 먹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게임입니다. 표류중인 주제에 서로 총을 겨누기도 하고 누군가 물에 빠지면 상어밥을 던져 상어를 불러내 주기도 합니다.(ㅋ)

캐릭터 별로 특수능력이 있으며, 자신의 캐릭터는 공개입니다. 다만, 게임 중 좋아하는 캐릭터와 싫어하는 캐릭터를 각자 나눠 받는데 좋아하는 캐릭터는 살아주면 점수가 되고, 싫어하는 캐릭터는 죽으면 점수가 됩니다.

몰 오브 호러와 같은 투표 게임이라 볼 수 있으며, 협상게임이기 때문에 서로 오고가는 대화와 암투가 즐거운 게임입니다. 테마가 변태스럽다는 점만 빼면 전반적인 느낌은 뱅! 좋아하시면 즐겁게 하실 수 있을 듯.^^

처음 돌릴 때는 빨리 게임하려고 룰을 5분 만에 스캔하고 게임을 진행했더니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여 다들 게임이 이상하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날 제대로 룰을 읽고 플레이했더니 훨씬 재밌더군요.ㅎ

(처음 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14. 글로리 투 롬















글로리 투 롬을 5인플로 즐겨 보았습니다.

최고의 전략 카드게임입니다.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싶네요.^^

긱 순위가 100위권이나 바론도 그렇고 글로리 투 롬도 그렇고 저질 컴포넌트와 삼류 일러스트 때문에 평점을 갉아먹은 케이스입니다. (컴포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컴포 구리다며 1-2점 주는 분들은 이해불가! -_-+) 실제론 더 올라가는 게 정상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룻아웃 게임스에서 폴란드 버전 등으로 재판되었는데 일러스트는 간단명료하며 고급스러워졌지만 영어도 아닌 텍스트를 이겨내긴 힘듭니다.ㅠ





15. 머메이드 레인


















지맨에서 이번에 재판된 일본 작가의 게임입니다. 일본 작가들 게임은 다 재밌다란 고정관념이 생길 정도로 지금껏 해본 일본 게임들은 모두 평작 이상이네요. 이 게임은 아트웍도 예쁘지만 게임도 정말 잘 만들었네요.

각자 인어공주가 되어 왕자님을 보러가기 위해 마녀의 주술로 인간의 다리를 얻는 테마의 게임으로 해류의 흐름에 따라 바다를 돌아다니며 주술을 위한 여러가지 재료를 모으는 내용입니다.
운적 요소는 전에 했던 블랙 골드 정도로 적은 편은 아니지만 주어진 조건 하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 날 즐긴 게임 중에선 K2와 함께 가족들과 즐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게임입니다. ^^ 5인플로 즐겼는데 다들 재밌게 즐기시더군요.^^ 둥둥님이 압도적으로 1위를, 제가 압도적으로 꼴찌를 ㅎ 블랙마켓님이 함께하신 것 외에는 판테온 했을 때 멤버가 그대로 모였는데 결과는 역변했습니다.ㅎㅎㅎ





16. K2

















블마님의 설명으로 진행한 K2. 전날도 하셨다더군요.

이 게임도 머메이드 레인처럼 가족게임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산을 타는 테마가 더운 여름이라 그런 지 더 시원하게 와닿았고, 테마가 시스템과 잘 맞아 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리얼리티를 너무 강조해서 접근성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적절히 자제한 부분이 보이며 덕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좀 더 리얼한 등반 게임을 원하셨다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 점이 더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17. 크로키놀




이 날은 블마님의 요청으로 중간중간 크로키놀을 즐겼는데요.

아트(Art)키놀을 고집하시는 블마님의 예술 정신이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ㅎ

스무 판도 넘게 2:2로 즐긴 것 같네요.ㅎ

크로키놀은 역시 역전하는 맛입니다.ㅎ





18. 누가 이길까?
















그야말로 말빨게임.ㅎㅎ

킹콩 vs 뽀빠이, 펜싱경기하면 누가 이길까?

마돈나 vs 달라이 라마, 침 뱉기 경기하면 누가 이길까?

등등 유명인사들을 자신의 캐릭터로 잡고 랜덤으로 드로우하는 이벤트의 승자가 누가될 지 서로 자신의 인물이 이길 수 있는 이유를 말하는 게임입니다.

쉬운 상황에선 별 상관이 없지만 애매한 상황에선 20초 타이머가 굉장히 짧게 느껴지기 때문에 궤변을 늘어놓지 않으면 말할 건더기가 없습니다.ㅎㅎㅎ

나중엔 아무렇게나 튀어나오는대로 말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파티게임이었습니다.^^

궤변론자가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랄까요.ㅎ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2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6 minerva
    • 2011-07-04 13:31:53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영호님의 후기는 항상 지름신을 부릅니다...ㅠㅠ 올림포스 꼭 사고싶네요! 저도 상반기 기대했던 목록이 영호님과 같은데 저는 못해본 판테온을 제외하고, 기대치를 충족했던 게임은 부르군트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올림포스를 극찬하시니 조만간 꼭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글로리 투 롬과 who win(제가 정말 좋아하는 타입의 게임이군요 ㅋㅋ)은 사서 즐겨보고 싶은데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겠죠? ㅠㅠ
    • Lv.24 카린
    • 2011-07-04 13:35:20

    올림포스 왕짱 재미있었습니다. 영호님이 36점이었죠?
    제가 28점..근데 진짜 한턴이더군요.제가 한턴만 빨라서 일꾼 보너스 승점 주는 마인님이 사간 타일이나 영호님이 타일에 보너스 주는것 제가 사갔으면...일꾼은 8점. 보너스 타일로 먹는 것도 8점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한턴 싸움이었던 느낌이..
    전 일꾼 늘리고 타일 늘려놓고 정작 그 두 타일은 안 사갔으니 말입니다...아 생각할 수록 아쉽고 빨리 또 해보고 싶네요.
    멀메이드도 해보고 싶고요..ㅎ
    전 사진 편집하고 글 쓰는게 너무 귀찮아서..ㅈㅈ 좀 천천히 올려야 겠네요.
    마그넘잘도 진짜 재미있었네요..
    • 2011-07-04 13:44:09

    ㅎㅎ 왕의 포도밭 사진으로 저와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이 나왔네요. 게임 감사히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컴포가 게임 가격의 거의 80~90%를 차지할꺼 같은 과하게 좋은 질의 컴포라 부담이 조금 되었습니다. ㅎㅎ 게임성은 괜찮은듯 했으나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은 약간 게임시스템이 조잡한 감이 없지 않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전 잘 모르겠네요.(이겨서 그런가 ㅋㅋ) 근데 예상외로 초반에 거의 먹을 수 있는 점수를 다 먹으면서 1등을 굳혔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마지막에 점수를 계산해보니 다른 분들과 크게 점수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밸런싱은 잘 되있는 모양이에요. 나름 타이밍 재는 맛이 있었던 게임입니다.

    누가이길까는 얼마전에 영호님께 구매한 제품인데, 모임에서 한번 돌려보니 빵빵 터지는 맛이 있네요. 다스베이더와 마이클잭슨과의 마라톤에서 댄스로 다져진 폐활량의 마이클잭슨을 산소호흡기의 힘으로 다스베이더가 이긴다던지 하는 말빨요소가 주효한 게임이었습니다. 약간 말빨이 안되시는 분들은 매번 질때마다 짜증을 낸다던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한다던지 하는 것 때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얼른 끝났으면 하는 표정들이 나타나서 좀 당혹 스러운 것만 빼면 정말 가격대비 최고의 파티게임이 될 수도 있을꺼 같아요. 물론 한글화와 한국화가 된다면 게임성은 배가될 수도 있었을꺼 같네요.

    무튼 좋은 게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1-07-04 13:45:47

    아... 크로니클은 약간 킹메이킹적 성향 때문에 3인플 보다는 4인플이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
    • 2011-07-04 13:54:37

    후기 잘봤습니다. 토요일 모임 감사했구요.
    올림포스 재미있었습니다. 이날 상대적으로 텍스트가 없는 게임을 즐겁게 한것 같네요.. ㅠㅠ
    모든 게임 설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1-07-04 14:00:56

    minerva님// 전략게임을 원하신다면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일꾼 배치 게임들처럼 한두번 하고 방치할 스타일의 게임은 아니란 거네요.^^ 글로리 투 롬은 지인분들 부탁때문에 4갠가 사서 나눠드린 후 다음 번 해구 때 그대로 장바구니에 넣은 바람에 4개를 더 사버렸는데 장터란에 글을 올려 다 판매해 버렸습니다.ㅠ 조만간 모 사이트에 이 회사 게임들이 입고된다고 합니다.^^;

    카린님// 조만간 또 플레이해 봤으면 합니다.+_+

    우하하맨님// 왕의 포도밭은 시스템적으로는 크게 흠잡을 구석이 없는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독특한 구석도 꽤 많은 게임이라 비슷비슷하게 재미를 주는 게임보다야 신선하달까요.^^; 다만 어느 정도 운에 의존하는 카드게임의 한계를 벗어나진 못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즐기기보단 아기자기한 맛으로 즐기는 필러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했을 때도 초반에 암울하게 뒤졌는데 나중에 충분히 역전이 되더군요.ㅎㅎ

    누가 이길까는 말빨게임이라 이런 쪽에 자신없는 분이시거나 첨 뵙는 분들끼리 하기엔 부적절한 게임이긴 한데 말씀하신대로 하다보면 내내 낄낄거릴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ㅎ 다스베이더 산소호흡기 대박이네요.ㅋㅋ 대부분은 유명인사라 다 알겠는데 미국 티비에나 나오는 코메디언은 잘 모르겠더군요.ㅠ
    • 2011-07-04 14:18:24

    후기 잘 봤습니다. 게임 많이 하셨네요.^^ 킹스빈야드 관심이 있어서 룰북도 보고 했는데 명확한 느낌이 안드는 이유는 룰북때문이었나 보네요. 게임은 괜찮은편인듯 싶군요.
    • 2011-07-04 14:23:10

    뿌요맛스타님// 이 날 색 구별도 잘 되지않는 어두컴컴한 bar같은 카페에서 영문 텍스트 게임 빽빽한 거 위주로 자꾸 가져온 거 같네요. 가만 생각하니 게임 선택이 에러플이었어요. ㅠ.ㅠㅋ 오랜만에 함께 게임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_+ 다음 번엔 주말에 모임하시면 바그님과도 같이 놀 겸 찾아뵙겠습니다.ㅎㅎ
    • 2011-07-04 14:25:28

    하늘사랑님//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점수계산 부분이 좀 애매했습니다.^^ 게임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어 뭔가 싶지만 직접 해보면 매우 직관적인 구성이라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 2011-07-04 15:36:01

    D&D 네라스 1시간정도밖에 안걸리다니 의외네요. 거의 3시간은 잡아먹을거라 예상했었는데..그보다 어떻게 구해야할지.

    재밌는 게임 많이 리뷰해주시는데 대부분 국내에서 구하게 어려운 애들이네요 ㅜㅜ.
    • Lv.24 카린
    • 2011-07-04 15:38:54

    /쟁키붕키님 네라스는 짧은 게임 중간 게임 긴 게임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때 시간이 없어서 짧은 게임을 해서 그렇습니다. 플레이어들인 선택할 수 있습니다. 룰도 상당히 쉽습니다.
    • 2011-07-04 16:32:28

    라이프보트에 관심이 많은데 혹시 한글룰 번역해놓으신 거 있는지.. 궁금하네요. @.@
    • 2011-07-04 17:34:33

    영호님~ 금요일날엔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신작 게임을 접했습니다.
    그 날 전후로도 엄창나게 많은 게임을 돌리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머리가 안따라줘서 신작을 많이 돌리는게 힘들어요~ ㅎ

    이날 게임 중 가장 백미는 역시 이스타리 게임의 'Olympos'였습니다.
    전 테베와 레드노벰버를 해 보지 않아서 게임 시스템이 너무 참신해 보였구요..
    보드와 타일에도 아이콘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직관적이어서 게임 자체도 어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케일러스 이후에 최고의 이스타리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조심히 예측해 봅니다.

    마그눔 잘도 재미있었지만, 전 생각보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웬지 케일러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2011-07-04 17:49:37

    쟁키붕키님// 카린님 말씀처럼 노멀게임으로 한다면 박스에 적힌대로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롱 게임이라면 2시간 이상이겠죠.^^ 위자드사 게임이라 국내 어디든 곧 입고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 이번 후기에 있는 게임들도 나온 지 오래된 홍학이나 라이프보트 정도를 빼면 다들 조만간 쇼핑몰에서 구하실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둘도 요청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2011-07-04 17:54:23

    북헤븐님// 크... 번역하면 타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미지 작업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데다가 어설프게 했다간 번역자료를 믿고 보시는 분들이 에러플할 확률이 커져서 요즘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봐 주세요.^^
    • 2011-07-04 18:36:25

    왜그리좋은지님// 한 달 정도 요양의 기간을 거쳐 지난 주엔 주중 오후에 한 번, 금토일 주말은 연짱 달렸네요. ㅎㅎ; 같이 게임하고 모시고픈 분들이 모두 일정이 다르셔서 좀 널널한 제가 함께하고 싶어 맞추다보니 매일 하게 됐습니다.^^ 금욜날 저녁 모임하신다던데 제가 아직 시간이 될 지 모르겠네요. ㅠ.ㅠ 카린님 하고싶어 하시는 게임 많던데 그거 설명해 드리러 가야할 텐데 말입니다. ㅠ.ㅠ
    올림포스는 제 생각에도 인기가 별로 없는 요즘 이스타리 게임사에겐 단비같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Lv.24 카린
    • 2011-07-04 18:38:17

    /영호님 필!! 참!! 선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세요!!!
    • 2011-07-04 19:58:53

    저는 기간텐 리메이크 블랙 골드가 끌리네요.
    라이프 보트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O-Ho 님 모임은 언제나 신작 파티군요. 좋은 지름 가이드입니다.
    • Lv.4 ☆Felix★
    • 2011-07-04 20:15:51

    D&D 네라스의 정복에서 눈이 번쩍 떠지네요..
    A&A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건가요?
    • 2011-07-04 20:29:47

    디굴디굴대마왕님//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디굴님 후기에서 재밌다는 글을 많이 봤던 것 같아 디굴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바뀌진 않은 것 같아 굳이 새로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역행보단 개선 쪽으로 변형이 되어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같이 플레이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Felix★님// 전 에이앤에이는 직접 플레이한 적은 없고 아주 오래 전에 룰북만 읽은 것이 다인데 이 게임의 경우 설명을 드리니 에이앤에이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에이앤에이가 얼마나 전략적인 지는 모르겠으나, 이 게임은 그렇게 전략적인 게임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심플한 구성에 던전 탐험 등의 요소를 집어 넣어 테마성을 강화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Lv.16 블랙마켓
    • 2011-07-04 21:47:28

    아트 키놀~ 안타까운 순간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군요. (상대방 알 까고 중간에 넣는다는게 그대로 골인~ㅋㅋㅋ) 역시 깔땐 확실히 까고 안전빵이 최고? 인듯 기후의 영향까지 고려한 키놀이였습니다.ㅋ 습기로 인한 마찰력 극대화로 매번 변화되는 알까기 너무 잼있었네요~ 그날 마인님한테도 가슴팍 한 대 맞고 뽀도님에게도 강력한 홈런볼! ㅋㅋ 내 알을 상대방 알까기고 뭐고 보드 반대편으로 날려버리고 싶은 충동이~ㅋㅋ 넘즐거운 팀전이였습니다.~ "머메드 레인"도 가족용게임으로 참 즐거웠던 게임였고 "라이프보트" 마담 홍의 "한 입만~" 어찌나 얄미운지~ㅋ 좀더 피터지게 노 젓고 싸워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ㅎㅎ 뱅 처음 했을때 보다도 잼있었던 게임이였습니다. 국내 입고 되면 구매희망 리스트 입니다.^^ 크로니클도 이번 기회에 처음 해봤는데 여느 트릭테이킹 게임보다도 일반유저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아보였던 게임이였습니다. 다음번에 제대로 돌려보아야겠어요~ 좋은 물건 감사드립니다. 졸지에 플텍서비스까지 받았네요ㅎ K2는 왜 그랬는지 ㅜㅜ 영호님이 눈치채지 못했다면 다들 그냥 쭉~ 갈뻔했던 한 장소에 인원제약 설명하고서도 다들 놓쳤었네요. 정상에 3명이나~ㅋㅋ 담번에 제대로 돌려보아요~ 그때는 겨울산으로 등산갑시다.ㅎ 전 날 밤늦게 달린지라 일욜날은 중간 중간 좀 피곤했던거 같네요.
    • Lv.2 bbbbbbbbbbb
    • 2011-07-05 01:07:54

    바론 일러좀 바껴서 새로나온다면...ㅠㅠ

    링-오 플라밍고는 피서철에 어울리는 게임일것 같습니다.ㅋㅋ

    네라스를 벌써 돌리셨다니...역시..^^

    올림포스는 긱에서도 순항중이더군요....말씀대로 올해 대작들 중에 뒤늦은 뜬금포는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라이프보트는 변태스런 테마가 참 맘에드네요.ㅋㅋ 해보고싶습니다.ㅎㅎ

    후기 잘봤습니다.ㅎㅎ 역시 알차고 흥미로운 글이네욤
    • Lv.1 불량식품
    • 2011-07-05 01:19:28

    글로리 투 롬은 이상하게 끌리더라구요
    전략성이 좋다고 하셔서 룰북도 받긴했는데 아직 읽어보질 않아서....
    영호님의 세밀한 리뷰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 같아요
    • Lv.1 둥둥~
    • 2011-07-05 03:24:18

    오랜만에 한강로 모임 가서 재미있는 오후를 보냈습니다 -ㅂ-
    예상밖의 게임들을 하게 됐는데 다 참신한 재미가 있었네요.
    포커에서의 카드 조합 후 '남은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머메이드레인,
    무법지대인 구조선 위에서, 힘을 기준으로 살아남기 위한 담합과 이간질이 처절했던 라이프보트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뱅이 커피라면 라이프보트는 TOP네요.. 대단한 몰입감-
    시간 맞춰 자리 만들어주시고, 일일히 룰 설명해주신 수고에 매번 마이 감사드립니다. ㅎ
    덕분에 받은 게임들도 오늘 느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
    • 2011-07-05 09:31:10

    블랙 마켓님// 아트키놀을 하시는 마켓님.^^ 각도 안나올 것 같은데 쑥쑥 치고 들어가는 게 신기했습니다. 까왕(알까기대마왕) 마인님과 마주보고 하다간 크로키놀하다 부상입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여름 파티 때 갈고 닦으신 실력 기대가 됩니다. ^^ 머메이드 레인은 카운터 운과 타일 운은 있지만 확실히 카드 운용을 잘하고 못하고의 싸움이라 그냥 운으로 하는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 같다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꼴찌를 해서 그런가 얼른 다시 해보고 싶네요.ㅋㅋ 라이프보트는 제가 마켓님 캐릭터를 싫어하는 바람에 시종일관 괴롭혀서 조금 미안하기도 했어요.^^; 키드가 싫어하면 계속 카드 빼앗겨야 해서 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K2는 '어? 분명히 어렵다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쉽지? 우리가 너무 잘하는 건가.ㅋㅋ' 하다가 순간 에러플임을 깨달았습니다. ㅠ.ㅠㅋ 제대로 했다면 중간쯤 왔을 때 먼저 정상 찍은 사람이 확실히 유리하기 때문에 (그 날 같은 경우는 정상찍은 후 날씨가 양호해서 하산하기 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 2011-07-05 09:54:41

    모포소년님// 조만간 테마도 살짝 바꿀겸 커스터마이즈 버전을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이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재미가 있습니다.^0^ 정말 익숙해지면 2인플이면 1-20분에 끊을 수 있어 부담도 없어요. 홍학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너무 잘 튀어 나가서 밖에 나가서 했다간 링 잃어버리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ㅠ 집에서 해도 하고 나면 구석구석 찾아서 주워야 합니다.ㅠ 올림포스는 뭐랄까. 전략게임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할만 하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개발 위주로 가냐 정복 위주로 가냐에 따라 밸런스도 잘 맞춰져 있는 느낌이고 매 게임마다 개발에 드는 비용이 바뀌어 한 가지 테크가 너무 좋다고 말하기 애매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직 두어번 밖에 못봐서 밸런스적인 부분을 확실히 장담할 순 없으나 밸런스에 많은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만약 밸런스 쪽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걸 상쇄시킬만할 정도로 인터액션이 강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작가가 잘 조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라이프보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 나온 지는 꽤 되었지만 아직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한 번 들이밀어 보았습니다.^^;

    불량식품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시간들여 자세한 설명을 써볼까하는 생각도 드는 작품입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둥둥님// 그러고보니 해보고 싶으시다는 게임은 별로 못해본 것 같아요.ㅠ 올림포스 가져가시지.ㅠ 머메이드 레인은 룰도 쉽고 카드도 3종류 밖에 되지 않아서 아이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 같습니다. 하지만 이기기는 어려운.ㅎㅎ; 라이프보트는 둥둥님이 저 싫어하는데 제가 둥둥님을 사랑(?)하는 관계로 그 관계 들통나지 않으려고 애썼네요.^^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68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60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52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91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52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5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2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8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48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4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1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1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