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f Encounter:

* 디자이너: Richard Breese
* 제작사: Z-Man Games
* 인원: 2-4
* 시간: 90 min
* 연령: 12+

빠른 개관

당신이 앵무새물고기라고 상상해봐라. 그리고 당신 곁에는 당신이 산호를 향한 식욕을 채울 수 있게 암초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우 네 마리가 있다.

자, 그게 바로 이 [리프 인카운터]다! 도전 의식을 북돋우는 이 게임은 세심하고 전략적인 경영을 요구한다. 당신은 산호를 지키기 위해 새우를, 산호로 변할 유충과 폴립을 그리고 바다의 조건을 특정 산호에 맞추기 위해 조작하는 데 필요한 미세조류(Zooxanthellae)를 전략적으로 배치해야만 한다.

바다에서 가장 귀중한 산호를 먹은 플레이어(앵무새물고기)가 승리한다.

게임 플레이

게임의 목표는 산호를 최대한 키울 수 있는 만큼 크게 키운 뒤에 먹는 것이다. 간단하게 들리지 않나? 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좀 더 까다롭다.

플레이어 차례에,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액션에는 열 가지가 있다. 개중 몇 가지는 여러 차례 할 수 있지만, 몇몇은 한 번 밖에 할 수가 없다.

차례의 맨 처음에 (첫 번째 액션), 만약 가능하다면, 당신의 앵무새물고기는 산호와 산호의 수호자 새우를 먹을 수 있다.

차례 맨 마지막에 (열 번째 액션), 당신은 그러고 나서 바다 보드로부터 타일 세트와 유충 큐브를 다시 채운다.

첫 번째 액션과 열 번째 액션 사이에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로는

* 산호 기르기
* 산호 공격하기
* 바다 조건 변경
* 당신의 새우 옮기기
* 새우 소개하기
* 기타 등등

산호 기르기와 산호 공격하기가 당신의 액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게임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며 그 안에 [리프 인카운터]를 플레이하는 스킬이 들어 있다.

논평

나는 [리프 인카운터]를 좋아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게임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 자주 플레이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복잡하니까!

당신의 차례에 당신은 먹을 것인지, 새로운 산호 체인을 (최대 두 개까지) 만들 것인지, 새우 하나를 소개할 것인지, 새우를 옮기거나 제거할 것인지 등등…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당신의 액션들의 결과를 완벽히 깨닫기 위해서는 여러 번 플레이해야만 한다.

선택할 액션은 “오직” 10개 밖에 없지만 이 액션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당신이 전략적 결정들을 내리는 방식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이리하여 이 게임이 ‘복잡해’지는 것이다.

내가 지금 새우를 먹어야 할까? 아니면 산호를 좀 더 키우기 위해 기다려야 할까?

지금 바다 타일을 걸어 막고 지배를 확실하게 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걸 해야 할까?

이 산호를 보호하고 더 키워야 할까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의 산호를 임시 방어막으로 사용해야 할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바로,

“그때그때 달라요.”

[리프 인카운터]는 전략 게임이지만 당신은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거시적으로 볼 때 중요한 전략적 수와 미시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수의 균형은 플레이어들의 차례가 진행되는 동안 바뀐다.

그것을 지금 희생하고 더 큰 미래를 내다보겠는가 아니면 약간 소란을 피우고 위협에 즉각 응답하겠는가?

나는 두 명, 세 명 그리고 네 명과 이 게임을 해보았다. 플레이어의 수가 늘어날 수록, 차례 사이의 시간이 길어진다. 만약 이러한 점을 싫어한다면, 이 게임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이 게임은 만족감을 주는 게임일까? 틀림없이 그렇고 말고! 여러 번 시도해 보고 가끔씩 이 게임으로 돌아와라.

Happy gaming.


- 원본: http://boardgamegeek.com/thread/499187/bgr-reef-encounter-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