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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7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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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7 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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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 뤄양의 사람들
간만에 휴일이라서 보드게임을 연거푸 두 개 돌려봤습니다. ㅎㅎㅎ
뭐 제 상대자는 90% 여자친구랍니다. ㅎㅎㅎ
사진을 준비하지 못해서 글로만 이루어질 후기가 되겠군요.;
여자친구가 실력이 꽤 좋아서 항상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집니다.
이게 행운이라고 해야할까요? ㅡ ㅡ;;;
암튼 후기로 ㄱㄱ~
1. 아그리콜라
아그리콜라는 확장빼고 K덱으로 돌렸습니다.
전 암만해도 K덱만큼의 재미를 주는 덱은 없는 듯 싶더라고요.ㅎㅎㅎ
평소에는 사계절 엽서를 놓아서 했는데 이번에는 걍 돌렸습니다.
간만에 콜라를 해서 그런가 빡빡함이 너무 피부에 와닿더군요. ㅠ ㅠ
콜라 2인플시 사계절 엽서를 포함하면 전 2주기 전에 가족을 미리 늘립니다.
여친이 항상 '직업놓기'를 독점하기 때문에 그 전에 이것저것 갖춰놓기 위함이죠.
1주기 수확이 되기 전에 집없이 가족늘리기가 가능한게 매리트랄까요?
여친이 직업과 초기 생산시설들로 곡식 혹은 양 러쉬 준비를 할 때
전 직업을 내려놓습니다. ㅠ ㅠ
이때쯤엔 집 하나를 지어놓고 가족을 또 늘려놓죠.
2주기 지나선 가족은 4명 정도 잡아놓는데요,
이번엔 이 전략이 완전 틀어지더군요. ㅡ ㅡaaa
직업 & 나무를 독점한 여친과는 달리 전 울타리감독관 효과만 보고 있었드랬죠.;;;
늘어나는 건 울타리와 밭...
가족 2명은 저에게 너무 가혹하더군요. ㅠ ㅠ
나무도 없고, 집을 바꾸는 것도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집도 늘리지 못하고. ㅠ ㅠ
으헝헝...
결국 이래저래 말려 간신히 51점으로 마무리!
여친은 60점의 위엄을 토하며 승리... ㅡ ㅡaaa
전 아직도 멀었나 싶습니다.
보통 50점이 넘으면 상급 플레이어가 아닐까요? ^^;;;
2. 뤄양의 사람들
복수라고나 할까요?
뤄양의 사람들은 언제나 저의 우세가 확실한 게임이라 하자고 했습니다.
여친은 이제 네 번째 하게 되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빨리 상승하더군요.;;;
초반에 여친이 단골손님에게 납품하는 것이 빨랐던거와는 달리
전 좀 버벅거리고 있었습니다.
교환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돈도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다음턴에 교환대를 받고, 바로 작물을 심어버리고
이어 단골손님과 노점 콤보 띄우면서 승점을 쭉쭉 따갔습니다.
여친은 버퍼링이 느려 버벅거리면서도 승점을 1점씩이라도 따나가더군요.
전 좀 플레이를 헐겁게 하는 대신에 언제든 전략을 바꿔갑니다.
전략 하나를 세우면 그것만 쭉 파거든요. ㅡ ㅡ;;;
그래서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갈아타는...ㅋㅋㅋ
여친은 처음부터 끝까지 빡빡하게 전략을 세우는 대신에
전략이 다채로워서 언제든 테크를 다르게 타더군요. ㅡ ㅡ;;;
레포겔에서도 생산과 거래, 정복까지 모조리 되도록 테크를 꾸리는 게 여친입니다.;;;
여튼 뤄양만 하면 버벅거리는 여친이 막판에 노점 콤보를 띄우더니 19점 GET!
저도 간신히 19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네 판만에 19점이면 대단한거죠? ㅡ ㅡaaa
흐미;;;
사실 부럽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여친이 A&A를 오히려 더 잘해서 엘리당할때의 심정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 ㅠ
여튼 이번 보드게임은 콜라에서 광분하고
뤄양에서 여유를 부렸지만 간신히 승점에선 비겼네요. ㅡ ㅡ;;;
콜라는 사계절 엽서를 한동안 빼고 해봐야겠습니다.;
너무 길들여졌...
그리고 전 콜라 확장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
같이 사긴 했지만 계속 봉인중인 상황입니다.
여튼 다음에는 사진있는 후기로 꼭...
간만에 휴일이라서 보드게임을 연거푸 두 개 돌려봤습니다. ㅎㅎㅎ
뭐 제 상대자는 90% 여자친구랍니다. ㅎㅎㅎ
사진을 준비하지 못해서 글로만 이루어질 후기가 되겠군요.;
여자친구가 실력이 꽤 좋아서 항상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집니다.
이게 행운이라고 해야할까요? ㅡ ㅡ;;;
암튼 후기로 ㄱㄱ~
1. 아그리콜라
아그리콜라는 확장빼고 K덱으로 돌렸습니다.
전 암만해도 K덱만큼의 재미를 주는 덱은 없는 듯 싶더라고요.ㅎㅎㅎ
평소에는 사계절 엽서를 놓아서 했는데 이번에는 걍 돌렸습니다.
간만에 콜라를 해서 그런가 빡빡함이 너무 피부에 와닿더군요. ㅠ ㅠ
콜라 2인플시 사계절 엽서를 포함하면 전 2주기 전에 가족을 미리 늘립니다.
여친이 항상 '직업놓기'를 독점하기 때문에 그 전에 이것저것 갖춰놓기 위함이죠.
1주기 수확이 되기 전에 집없이 가족늘리기가 가능한게 매리트랄까요?
여친이 직업과 초기 생산시설들로 곡식 혹은 양 러쉬 준비를 할 때
전 직업을 내려놓습니다. ㅠ ㅠ
이때쯤엔 집 하나를 지어놓고 가족을 또 늘려놓죠.
2주기 지나선 가족은 4명 정도 잡아놓는데요,
이번엔 이 전략이 완전 틀어지더군요. ㅡ ㅡaaa
직업 & 나무를 독점한 여친과는 달리 전 울타리감독관 효과만 보고 있었드랬죠.;;;
늘어나는 건 울타리와 밭...
가족 2명은 저에게 너무 가혹하더군요. ㅠ ㅠ
나무도 없고, 집을 바꾸는 것도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집도 늘리지 못하고. ㅠ ㅠ
으헝헝...
결국 이래저래 말려 간신히 51점으로 마무리!
여친은 60점의 위엄을 토하며 승리... ㅡ ㅡaaa
전 아직도 멀었나 싶습니다.
보통 50점이 넘으면 상급 플레이어가 아닐까요? ^^;;;
2. 뤄양의 사람들
복수라고나 할까요?
뤄양의 사람들은 언제나 저의 우세가 확실한 게임이라 하자고 했습니다.
여친은 이제 네 번째 하게 되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빨리 상승하더군요.;;;
초반에 여친이 단골손님에게 납품하는 것이 빨랐던거와는 달리
전 좀 버벅거리고 있었습니다.
교환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돈도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다음턴에 교환대를 받고, 바로 작물을 심어버리고
이어 단골손님과 노점 콤보 띄우면서 승점을 쭉쭉 따갔습니다.
여친은 버퍼링이 느려 버벅거리면서도 승점을 1점씩이라도 따나가더군요.
전 좀 플레이를 헐겁게 하는 대신에 언제든 전략을 바꿔갑니다.
전략 하나를 세우면 그것만 쭉 파거든요. ㅡ ㅡ;;;
그래서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갈아타는...ㅋㅋㅋ
여친은 처음부터 끝까지 빡빡하게 전략을 세우는 대신에
전략이 다채로워서 언제든 테크를 다르게 타더군요. ㅡ ㅡ;;;
레포겔에서도 생산과 거래, 정복까지 모조리 되도록 테크를 꾸리는 게 여친입니다.;;;
여튼 뤄양만 하면 버벅거리는 여친이 막판에 노점 콤보를 띄우더니 19점 GET!
저도 간신히 19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네 판만에 19점이면 대단한거죠? ㅡ ㅡaaa
흐미;;;
사실 부럽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여친이 A&A를 오히려 더 잘해서 엘리당할때의 심정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 ㅠ
여튼 이번 보드게임은 콜라에서 광분하고
뤄양에서 여유를 부렸지만 간신히 승점에선 비겼네요. ㅡ ㅡ;;;
콜라는 사계절 엽서를 한동안 빼고 해봐야겠습니다.;
너무 길들여졌...
그리고 전 콜라 확장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
같이 사긴 했지만 계속 봉인중인 상황입니다.
여튼 다음에는 사진있는 후기로 꼭...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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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의 위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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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도 함께 하신다면 행운아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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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로입문 / ^^;;; A&A는 안한다고 하네요.;;; 주사위 신에게 저주를 받아서요.ㅋㅋㅋ 나름 주사위따위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비장한 말로 핑계를 댄답니다. ㅡ ㅡ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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