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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테플 후기 (2 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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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1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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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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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scion
아콜이나, 레포겔 같은 캐쥬얼 전략게임(?)은 좋아라 하던 여친이 전쟁게임류, 문명게임류를 싫어하는 통에 (AOR이라든지...diplomacy라든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문명한글판의 출시를 기회로 삼아 간신히 구매와 테플에 성공했네요...
그래서 소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다시는 돌려보기 힘들 것 같다...'
...........
생각해보면, 여친이 좋아했던 게임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들인지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공격하는 레포겔 2번째 확장도 그래서 못샀고... 하다못해 케일러스의 집행관딴지?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때문에 케일러스도 안합니다.)
게임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연습게임은 불가사의를 넣지 않아야 한다는 매뉴얼대로 로마와 이집트를 뺀 덕에, 여친은 미국을, 저는 러시아를 잡았습니다.
러시아의 생산 보너스 + 군대 두 개 merit가 초반 탐험 및 확장을 쉽게해 주었고, 우라늄...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자원을 초반에 좀더 빨리 얻을 수 있었고, 스파이가 두 개나 나와 예술가 위인을 뽑아 문화쪽으로 발전한 여친의 문화이벤트카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질문 : 문화이벤트 카드는 1단계, 2단계, 3단계 한 번씩만 그 칸에서 받는 것 맞죠? 묻고 답하기에 1단계 두번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요...
여튼 스파이가 있어야 하지만 기술하나로 문화이벤트 카드를 쉽게 막을 수 있는 걸 보면 문화쪽이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 기술을 발전시키는 속도나 기술테크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처음배우는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술이 거의 흡사했거든요...그리고 기술 발전 속도는 러시아의 군대 침입해서 기술배우기 덕이라 생각됩니다. 나중엔 교역량이 딸리는 러시아가 미국을 기술면에서 앞지르기도 했으니까요.. 기술을 카피해가니까 저랑 같은 기술을 개발해서 카피하지 못하게 하더군요;)
군대는... 생산력을 살린 제가 거의 우위를 점했고요..
문화는 당연히 저는 등한시, 여친은 2단계 말까지 달렸고, 경제는 저는 10, 여친은 8정도까지 올렸습니다.
극후반부 서로 5단계 기술만 남은 상태에서 제가 여친전진도시를 공격해서 간신히 파괴하려는 찰나 여친이 전쟁방식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파토를 내서 게임은 끝났습니다;; (다음 턴에 기술개발해서 여친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만...)
2인플이라서 그런지 앞서나가는 사람을 견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화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이벤트카드외에 소수 위인인데, 한번에 문화꽃피우기로 6정도, 기타 방법으로 5~7 정도를 얻는다고 해도
후반부 한 차례에 두 칸 올리기는 녹록치 않거든요... 후반부 문화트랙 전진시 교역량도 무시못하고요...교역을 문화에 쓰면 기술개발도 쳐지게 되고... 여튼 문화는 가격대비 효율이 '쫌' 안 좋은 것 같았습니다.
화폐는 둘다 올리긴 했지만 거의 이득을 못봐서 좀 쓸모없지 않았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기술개발하면 남는 교역은 거의 없었거든요... 기껏해야 1~2정도 남았는데 그걸 위해서 투자를 그 정도로 해야 했나 싶었습니다.
군사면은 처음에 무작위로 뽑지 않고 1 짜리만 골라서 가져가는 에러플을 범한 덕에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참신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친은 매우 싫어했지만요;;
저희가 경험이 부족해 전략을 효과적으로 못 세워서 그럴 수도 있겠고,
불가사의를 넣지 않은 덕에 게임의 모든 재미를 다 못 느껴서일수도 있겠고,
러시아와 미국이라는 약간은 밸런스 안 맞는 조합간의 대결(저는 미국이 좀 더 상급자가 해야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고,
직접적인 대결을 지양하는 여친과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1회 테플을 한 결론은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다' 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게임 초,중,후반에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 전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쌓아나가는 재미는 있지만, 사실 모 님의 말씀대로 문명은 승점제가 아니어서 승자와 패자만 있을 뿐이고, 2~3시간이 걸려서 지더라도 아그리콜라 같은 뭔가 일구었다는 뿌듯함도 없어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호전적인 상대들과, 에러플이 아닌 상태에서 몇 차례 돌려봐야 하겠지만, 여러모로 과연 그럴 기회가 올까 싶습니다.
미약하나마 저의 1회 테플 후기에 대해 여러 경험 많으신 고수분들의 조언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소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다시는 돌려보기 힘들 것 같다...'
...........
생각해보면, 여친이 좋아했던 게임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들인지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공격하는 레포겔 2번째 확장도 그래서 못샀고... 하다못해 케일러스의 집행관딴지?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때문에 케일러스도 안합니다.)
게임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연습게임은 불가사의를 넣지 않아야 한다는 매뉴얼대로 로마와 이집트를 뺀 덕에, 여친은 미국을, 저는 러시아를 잡았습니다.
러시아의 생산 보너스 + 군대 두 개 merit가 초반 탐험 및 확장을 쉽게해 주었고, 우라늄...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자원을 초반에 좀더 빨리 얻을 수 있었고, 스파이가 두 개나 나와 예술가 위인을 뽑아 문화쪽으로 발전한 여친의 문화이벤트카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질문 : 문화이벤트 카드는 1단계, 2단계, 3단계 한 번씩만 그 칸에서 받는 것 맞죠? 묻고 답하기에 1단계 두번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요...
여튼 스파이가 있어야 하지만 기술하나로 문화이벤트 카드를 쉽게 막을 수 있는 걸 보면 문화쪽이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 기술을 발전시키는 속도나 기술테크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처음배우는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술이 거의 흡사했거든요...그리고 기술 발전 속도는 러시아의 군대 침입해서 기술배우기 덕이라 생각됩니다. 나중엔 교역량이 딸리는 러시아가 미국을 기술면에서 앞지르기도 했으니까요.. 기술을 카피해가니까 저랑 같은 기술을 개발해서 카피하지 못하게 하더군요;)
군대는... 생산력을 살린 제가 거의 우위를 점했고요..
문화는 당연히 저는 등한시, 여친은 2단계 말까지 달렸고, 경제는 저는 10, 여친은 8정도까지 올렸습니다.
극후반부 서로 5단계 기술만 남은 상태에서 제가 여친전진도시를 공격해서 간신히 파괴하려는 찰나 여친이 전쟁방식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파토를 내서 게임은 끝났습니다;; (다음 턴에 기술개발해서 여친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만...)
2인플이라서 그런지 앞서나가는 사람을 견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화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이벤트카드외에 소수 위인인데, 한번에 문화꽃피우기로 6정도, 기타 방법으로 5~7 정도를 얻는다고 해도
후반부 한 차례에 두 칸 올리기는 녹록치 않거든요... 후반부 문화트랙 전진시 교역량도 무시못하고요...교역을 문화에 쓰면 기술개발도 쳐지게 되고... 여튼 문화는 가격대비 효율이 '쫌' 안 좋은 것 같았습니다.
화폐는 둘다 올리긴 했지만 거의 이득을 못봐서 좀 쓸모없지 않았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기술개발하면 남는 교역은 거의 없었거든요... 기껏해야 1~2정도 남았는데 그걸 위해서 투자를 그 정도로 해야 했나 싶었습니다.
군사면은 처음에 무작위로 뽑지 않고 1 짜리만 골라서 가져가는 에러플을 범한 덕에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참신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친은 매우 싫어했지만요;;
저희가 경험이 부족해 전략을 효과적으로 못 세워서 그럴 수도 있겠고,
불가사의를 넣지 않은 덕에 게임의 모든 재미를 다 못 느껴서일수도 있겠고,
러시아와 미국이라는 약간은 밸런스 안 맞는 조합간의 대결(저는 미국이 좀 더 상급자가 해야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고,
직접적인 대결을 지양하는 여친과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1회 테플을 한 결론은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다' 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게임 초,중,후반에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 전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쌓아나가는 재미는 있지만, 사실 모 님의 말씀대로 문명은 승점제가 아니어서 승자와 패자만 있을 뿐이고, 2~3시간이 걸려서 지더라도 아그리콜라 같은 뭔가 일구었다는 뿌듯함도 없어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호전적인 상대들과, 에러플이 아닌 상태에서 몇 차례 돌려봐야 하겠지만, 여러모로 과연 그럴 기회가 올까 싶습니다.
미약하나마 저의 1회 테플 후기에 대해 여러 경험 많으신 고수분들의 조언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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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명 2인플은 4인플과 재미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4인플해보시길 권장하구요. 문명은 좀 치고받고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승자와 패자만 있는 부분은 아마 누구나 아쉬워할 부분이긴 하겠지만, 문명이란 게임이 원래 그런 게임이라 이해해줘야할 부분인 거 같아요.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재미를 느끼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쓰루 했을 때 와이프한테 침략 한번 했다가 "재미없어, 안해" 라고 해서 다시 꺼내지도 못하고 있는데...
4인플이든 2인플이든 우선 해보고 구매여부는 판단해봐야겠네요 -
음..
하나 질문을 드리자면.. 화폐를 8~10이나 올리셨는데..
기술개발후 남는 교역이 1~2가 될 수 있나요?.. 기술개발후에 화폐만큼 교역이 보존되는데..
문화의 경우엔 윈더(불가사의)들을 활용하면 빠르게 달릴수 있고.. 특히 3단계 카드들이 정말 강력하기 때문에 값어치는 합니다.(특히 3단계에서 나오는 우라늄은...)
단지.. 여친분이 전쟁을 기본적으로 싫어하시면 플레이하기가 힘드실것 같긴 하네요 ㅜㅜ..
문명 겜의 기본은 '서로 방어가 가능한 군사력은' 최소한 양성하면서 문화/경제/기술을 통한 승리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군사력 차이가 확실히 보이면 바로 군사력에 올인해서 끝내고요..) -
전 문명은 아직 못해봤지만 게임은 최소 3회해봐야 평가가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감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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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수준에 대한 평가는 최소 몇 회 이상 해봐야 가능하겠지만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오호(좋다/싫다, 맘에 든다/안든다)는 찰나의 시간이라도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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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나 결여사항으로 느끼신점이 있는만큼 더 많은 플레이를 해보시는건 어떨지요.ㅎㅎ 사실 저도 문명을 아직 해보진 못했는데 제약이 있던 상황에서의 1회플만으로 약간 무거운 전략게임을 단언하는건 좀 섣부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무엇보다 고정멤버의 성향이 최우선이라는건 확실하다고봅니다.ㅋ -
뿌요맛스타 // 저도 4인플을 채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야금야금 문화나 화폐를 올리는 사람이 얻는 이득도 커질 것 같아요. 치고받는 동안 딴 사람이 이득도 얻고, 그런게 문명아니겠습니까? 핫핫...
2인플시 승자와 패자는 어느 보드게임이나 있는 것이지만 1등과 2,3,4등이 아닌 '승자와 패자들'은 어떤 느낌일까...는 모르겠네요..역시 4인플을 해봐야;;;
불량식품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아기자기하게 문명을 키워나가서 '때로는' 무력을 쓰는 게임으로 알고, 여친을 살살 꼬셨거든요...?
근데 2인플, 특히 러시아로 했을 때는 전쟁을 배제한 내정만으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결과는 "재미없어, 다시는 안해" 였구요;;
중간에 아기자기 커나가는 재미는 쏠쏠했던 것 만은 사실입니다.
LeeKa // 기술개발을 하면 남는 교역과 상관없이 모든 교역을 다 쓰게 되는데, 이 남는 교역을 보존하는 것이 화폐의 기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로 11의 교역을 갖고 있는데 교역 6짜리 기술 1을 올리는 경우, 화폐가 5이상 있다면 11-6=5의 교역량을 보존하게 되는 것으로 묻고 답하기에서 확인했는데, 혹시 제가 틀렸던 건가요? 그냥 화폐만큼 보존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문화에 관한 부분은 역시 불가사의를 끼고 했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군요.
전쟁에 관해서는 워낙에 저도 호전적인 사람만은 아니어서 전쟁을 하려고 해서 한 게 아니라, +4 전투 보너스 영웅이 나오길래 2병영 짓고 쳐들어 간 것이었습니다. 교역량 때문에 기술로 질 것이 뻔했거든요....
결과는 "재미없어, 다시는 안해" 였구요;;;;;
발렌타인, 북헤븐, 모포소년 // 저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멤버 특성상 추후 더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조언들을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
scion// 기술개발시 화폐만큼 보존됩니다. [11교역, 기술1짜리 개발, 화폐 5] 상태라면 교역 5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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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on // 남는 교역 보존하는것이 맞습니다~. 단지 화폐가 그정도면 교역이 1~2 이하로 떨어지기 힘들것 같아서 남겨본겁니다.
문화는 불가사의를 깔아야, 불가사의 자체 문화 생산 + 불가사의 특능으로 인한 문화 먹기.. 가 합쳐져서 문화 생산력엔 차이가 꽤 납니다..
러시아는 빠르게 이동테크 타시고, '도시에 계속 병력 보내서 기술 낼름낼름' 하시면 기술승리 가장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비단 소량 확보하셔서, 승마 특능인 나는 교역 +9, 다른 사람 1명은 교역 +6 쓰시면.. 5단계 개발시에 큰 도움이..)
가장 큰 문제는 여친분이 전쟁을 안좋아하시면.. 최대한 평화롭게 게임을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ㅜ_ㅜ).. -
제 생각은 캐쥬얼게임 전략게임에 차이는 인원수에있는것같습니다 예전에 보드게임 필받아서 A&A 리바이브 하나 구입했는데요 확실히 전략게임은 2인플일때랑 4인플인때랑은 전략적인면에서 완전히 차이가 나더군요 더군다나 문명이란 게임은 제가 보드게임으로 못해봤지만 피씨게임만 하더라도 적들이 많아져야 할수있는 여러기능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아마 보드게임도 마찬가지일거라 저도생각합니다 친구분들 모여서4인플 몇판 돌려보시면 아마 같은게임이지만 달리보이실거라 생각이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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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카드 받는걸 에러플하셨군요. 문화는 굉장히 강력합니다. 유닛 한개 안뽑고서도 상대방의 대군이 오지도 못하게 쫓아낼 수도 있어요 ㅎㅎ
위인칸만 제외하고 문화트랙이 1칸 갈때마다 카드를 1장씩 뽑는 겁니다. 위인칸이면 카드 대신 위인을 받구요. -
미스티네스// 악~ 어쩐지 문화가 너무 약하더라니... 왜 로마가 좋은 종족인지 알겠습니다. 전혀 다른 게임이될것 같군요. 에러플 지적 감사합니다. (화폐는 에러플 안한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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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문화가 약하긴 합니다.
다른 승리 조건은 여러번씩 나왔는데 문화승리는 정말 어거지로 문화승리를 하려고 플레이해서 딱 한번 해봤습니다.
일단 너무 오래 걸립니다. 좀 빠르게 하려고 일찍 문화에 올인하면 순식간에 옆동네에게 털릴 뿐이고,
적절한 운영을해서 내가 아무리 잘 막은들, 다른사람이 털리는 경우도 많고,
끝나갈 무렵 다른나라의 과학승리가 달성되는 경우도 많죠.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승리 조건은 국력이 증가되는 방향인데 비하여, 문화 승리는 국력을 키울 시간에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복은 말할 것도 없고, 과학을 키우면 자연히 국력이 흥하고, 경제력을 키워도 자연히 국력이 흥합니다. 그런데 문화를 키우면 유닛을 못뽑아서 국력이 약해집니다.
문화카드가 생산찍는 것만큼의 효율이 안나오죠. 거기다 2단계부터는 경제력까지 잡아먹어서 과학찍기도 힘들어집니다.
결국 문화 승리를 하려면 내가 안털릴 정도의 국력을 유지하면서, 누군가 약해진 나라가 있으면 원조도 해주고 과학 승리로 직행하는 나라는 달려가서 태클도 걸어야 합니다.
전 다시는 시도 안할거예요[...] -
Rios// 저도 문화가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승리조건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뒷받힘해주는 요소들을 잘 이용하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기술중에 향신료하나를 7개 문화로 바꿔주는 것과 매턴 문화 1칸 전진해주는 원더, 중국이나 로마의 특권, 원더를 지은 도시에서 문화 꽃피우기, 매턴 문화3개 주는 원더, 전쟁시 문화 훔치기 등을 잘 운용하시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승리가 더 뿌듯한 법입니다. 언젠간 또 시도하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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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문명도 승리조건들이 비슷하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힘든 조건들 있고 특히 멀티플래이 하면 문화나 등등 조건 만족하기 힘듭니다 5편은 멀티 안해봐서 모르겠고 3,4편은 빌드 만들어서 스타처럼 타이밍 러쉬부터 등등 막 치열하게 전투 위주 흐름이 될때가 많아서(물론 맵 크기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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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더를 한 도시에 한개씩밖에 못짓는 건가요?;; 다섯판 이상 돌렸는데도 그걸 모르고 있었네요=.=;; 그래서 문화승리가 쉬웠던걸까요? 보통 기반이 잡히면 한턴에 문화토큰 20개 이상씩 쉽게 쓸어담아서 1턴도 안쉬고 매턴마다 테크쌓는 사람이 기술승리 하는데 필요한 최소턴수(14턴)보다 더 빠르게 문화승리가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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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네스 // 도시마다 하나입니다.
그리고 기술승리의 경우엔.. 러시아는 특능을 활용하면
10턴 전후로도 기술승리 가능합니다. (땅도 잘 걸리긴 해야..)
그 외엔 현대윈더 빨로 14턴보다 좀 빠르게 기술승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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