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전날까지 미칠듯한 야근을 한터라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만은 아주즐거운마음으로 정모에 참석하였습니당~

도착하니~이미 네분이나 와계셔서 세븐드래곤즈 라는 게임을 돌리고계셧습니다.

보아하니 각자 goal카드를 가지고있어 각자 자신의 골카드에 있는 색깔의 용을 색깔이 이어지게 놓으면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으로 눈치빨 카드빨 뭐 그런식인듯합니다. 게임 일러스트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더라구요 ㅎ

다음에 저도 참여할수있다면 해보고싶은게임이었습니다.

세븐드래곤즈가 돌아갈동안 비다님 오버로드님 하루님이 오셔서 네명이서 저희모임이 즐겨하는 판쎄온!!!!을 돌렸습니다.

전 처음부터 카드세장이아닌 네장먹는신으로 카드를 이용한 신전략으로 나가려했으나

중간에 이도저도아닌 잡테크를 타고있더군요;;ㅋㅋ

반신타일을 무더기로 먹어버린 비다가 승리해버렸습니다...비다 나빠. 넘잘해 ㅠ

게임이 끝이나고 사람들이 꽤나많이 참석하여 세테이블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하도록했습니다.

비다,주왕이,저 는 지난주 코엑스에서 건져온 따끈따끈한 문명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후니가 앉았다가 티츄하다는소리에 귀가 갑자기 팔랑팔랑해지더니 달려가버렸습니다.(너 문명 안보내줘,,,ㅋㅋㅋ)

문명은 기술,군사,경제,문화 네가지분야로 자신의 문명을 잘발전시켜 네가지분야에서 정점을 찍으면 승리하는

오직 한명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이것때문에 말이좀많네요;ㅎㅎ 개인적으로도 점수제로 했으면 참 좋겟다는생각이..

저는 이집트(불가사의를 랜덤하게 뽑고시작합니다,복불복이죠;ㅋ)

비다는 미쿡(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도시행동에서의 특권이 아주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왕이는 독일 (오로지 전쟁!!)

로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 어버버하면서 더듬더듬게임을 시작했구요.

룰이 잔룰이없어 그래도 처음하는플레이치고는 꽤나 깔끔한플레이가 되었습니다.

각자 열심히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켜가네욤 ㅎ

중후반입니다. 역시나 이게임은 타임워프를 시키는 게임이네요 4시30분정도에 시작했는데 어느새 시계를 보니 7시가 넘어가고있네요;; 자신들의 턴도빨리오고 상대방들이 하는움직임들도 꽤나 신경이쓰여 한순간도 긴장을 안늦추게 만드네요;

모든맵이 밝혀지고 슬슬 상대군사들의 눈치를 보게됩니다. 전투부분이 주사위없이 카드로하는방식으로 참신하기도하고

뭔가 아쉽기도했습니다; 군사많이뽑고 기술개발많이하면 거의 이기네요;ㅋ

저는 사기적인 원더스의 능력으로 매턴 원하는 시장자원을 가져와 급속도로 도시를 발전시켰습니다.

참빠르긴하더군요;

주왕이는 역시나 독일답게 무서운 군사발전으로 슬슬 남의 땅에 접근을 해옵니다. 무섭더군요;

비다는 처음해보는것같지않게 미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기술을 쭉쭉달립니다; 비다...너한번해봤지?

후반 각자 세개씩의 도시를 얻고 비다가 기술승리를 눈앞에 둔상태였습니다.

주왕과 저는 본격적으로 촉+오 동맹결성으로 위나라 비다를 무찌르려 세계1차대전이 벌어지고있었습니다.

미쿡따위!밟아주겟어!

후반모습,,저는 문화개발승리를 눈앞에...주왕이는 비다의 확장도시한개를 파괴시켯지만 아쉽게도

비다군이 미국에서 쏘아올리는 우주비행선을 박수를 치며 지켜봐야했습니다..

참 아쉬우면서도 시원하더군요..ㅋ

다른게임은 중간에 끊겨서 아쉬운느낌이라면 문명은 할껀 모두 다하지만

다음엔 다른엔딩을 보고싶다 정도로 생각하시면될것같습니다.

저희가 게임을 끝내니 벌써 저녁 9시가 넘어버렸군요.

인랑님이 오셔서 해보고싶던 지상막밤!좀비게임을 펼쳤습니다.

총 5인플로 제가 좀비가되어 히어로들과 대치하게되었습니다.

우어어 배고파~~~

처음부터 주사위 11을 굴려 11마리의 좀비가 스폰되어 기세좋게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있던 시골처녀를 우습게봤다가 4마리의 좀비가 전기톱에 시원하게 잘려나갔습니다. ㅠㅠ 미친여자가 분명해 ㅠㅠ

시나리오 1번이라그런지 좀비가 다소 약한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주사위빨이 딸리는 카드군이라고 할지라도

이좀비들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더군요 ㅠ 열심히 때려서 게임중 3번인가?때렸던거같습니다;;;

그걸또 힐을 하고 앉아있으니 참..뻔뻔한 영웅들같으니라고.ㅋㅋㅋ

화려한 게임엔딩을 장식하려고 병원에 들어온 시골농가아가씨를 위해 불을끄고 그녀를 위한 깜짝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녀와 확끈한 밤을 보내기위해 좀비 9마리가 한꺼번에 병원에서 스폰했습니다.ㅋ

역시 소쿨하고 크레이지한 그녀는 시원하게 좀비 팔다리를 잘라버리며 게임을 끝냇습니다.ㅋ

다음엔 다른시나리오를 해보고싶네요~제스타일 게임이었습니다.ㅋ

이게임들외에도 제가 사진을 못찍은게임들이 꽤나 많이 돌아갔습니다.

시간이늦어 다수의 분들은 집에돌아가시고 마무리게임으로 스트라스부르를 돌렸습니다.

정해진카드로 경매를 진행하는 독특한방식으로 역시 스테판펠트작가의 게임이라는 냄새가 강하더군요.

처음하는 느낌은 푸에르토리코를 처음하던때랑 비슷한느낌을 받았습니다.

경험이 좀있으면 더 잘해지는 뭔가 노하우가 필요한게임이라는 느낌?ㅋ

어찌됫든 재미지게 게임을 즐기고 새벽4시가 지나서야 집으로 발걸음 을 돌렸습니다.

이번정모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았던것같습니다~

보람찬 일주일 보내시고 다음 정모때 뵈어욧!!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