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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대구 Frog 밤샘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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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8 1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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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 8. 13 저녁 8시 ~
장소 : 대구 Frog 보드게임 까페
참여자 :
브츠그쯔르트님, 민호님, 파마, 21세기방구뿡님,
베르네르님, 가게형님, Woogi님, JH님 등
돌아간 게임 : 래투스, 크로니클, 티츄, 스타워즈
에픽듀얼, 아임 더 보스, 다빈치 코드, 깁프,
맥블래스트, 롱샷, 푸에르토리코, 인쉬, 아발론,
앤티크, 알함브라, 카탄의 개척자, 챠오챠오,
갱 오브 포, 도미니언, 상트, 사보티어, 파워
그리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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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다분들, 지난주에 광복절 연휴에
즐거운 게임 하셨는지요? 저희 프로그 밤샘 모임도
어김없이 저번주에도 조촐하게(?) 모여서 성황리에
모임을 마쳤습니다 ^-^. 무한 체력으로 일정을 소화
해준 우리 맴버에게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 저희 모임의 원동력인 우루사가 이제 저희 몸에
항체가 생긴건지 효과가 떨어지고 있네요.. ㅠ_ㅠ>
이번주에도 즐겁게 많은 게임을 할 수 있기를 기원
하면서 후기 글 시작하겠습니다 ^-^
( 양일 간 치뤄진 모임이라, 게임 순서 관계 없이
글을 올립니다.. 무엇을 먼저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1. 래투스 ( Rattus )
< 브츠그쯔르트님, 파마, 호랭이님, 21세기님 >
: 21세기형님이 들고 오신 래투스입니다^^ 브츠그
님은 한번 게임을 해보신 듯 했고, 저와 호랭이님은
게임이 처음이었습니다. 중세 유럽 시기에 흑사병이
퍼져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데, 6개의 직업 카드와
배치를 이용해서, 자신의 국민을 살려나가는 영향력
게임의 일종인 것 같았습니다. 테마와 게임 시스템이
잘 어우러져서 게임 몰입하는 데는 최고였는 것
같습니다. 룰도 심플한 편이라 금방 이해할 수
있었구요^^ 직업 카드는 가지면 가질수록, 직업
카드의 효과로 콤보도 넣을 수 있고, 후반부에
직업 카드가 자기 인구에 포함되기 때문에 유리
하지만, 직업 카드를 많이 가질수록 자기 백성이
흑사병이 터졌을 때 죽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려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심도 깊은 전략성
은 없지만 유쾌하게 하기에는 좋은 게임인 것 같
네요~
게임 순위는
1등 :브츠그쯔르트님/2등 : 호랭이님
3등 : 21세기님 /4등 파마
였습니다 !
2 크로니클 ( Chronicle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21세기님 >
: 브츠그쯔르트님이 가지고 계신 크로니클입니다.
요즘 들어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
다. 제가 매번 모임 때만 가면 하자고 조르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 브츠그님 죄송 ㅠ_ㅠ.. 저도
이 게임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21세기형님이 처음이셔서, 룰 설명을 해드리고 4인
플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트릭테이킹(?)의 일종이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특징이라고 하면 한정된
카드 속에서 카드 간의 상성이나, 연쇄적 효과가
있다는 것. 승리조건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
마다 카드 내는 타이밍이나 판마다 좋고 나빠지는
카드가 달라지는 것이 매력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끝날 수가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안 해보신 분들
계시다면 꼬옥! 한번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거의 5판 이상 돌아간 것 같네요ㄷ
21세기님이 들어오신 판에서는
1등 : 파마/ 2등 : 브츠그쯔르트님
3등 : 호랭이님-21세기님
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P.S 킹의 위엄, 그러나 옆에 보이는 빨강 1..
3. 티츄 ( Tichu )
< 파마, 21세기님,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
: 저희 모임에서 최근에서야 도미니언과 함께 불타
오르고 있는 티츄입니다. 21세기님이 티츄를 가르쳐
주신 이후로 엄청 돌리고 있는데, 티츄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무한 리플레이성, 해도해도 질리지 않고
재밌다는 것! 단점은 티츄를 알게 된 순간부터 4인
게임들이 티츄에게 밀리기 시작해서 잘 안하게
된다는 것 ㅠ_ㅠ...
오랜만에 오신 21세기님과 제가 같은 팀을 하고
브츠그쯔르트님과 호랭이님이 같은 팀을 해서 게임
을 하였습니다. 저희 팀이 중간에 라지 티츄를 한번
성공시키고, 스몰 티츄+1,2등 콤보가 터지면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 ^^
P.S : 7 Full에 밟히는 2 Full
: 티츄는 역시 티츄를 불러줘야 제맛
: 높은 패로 밟아줘야 제맛 >.<
4. 스타워즈 에픽 듀얼 ( Star Wars Epic Duels )
< 파마, 21세기님,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
: 21세기님이 저번부터 스타워즈 에픽 듀얼을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에 드디어 돌리게
되었습니다 ^^. 스타워즈 에픽듀얼은 심판하고 간단
한 룰에, 피규어라든가 PK형식의 게임이라 초보분들
도 쉽게 배우고 몰입도가 높고,
운적인 요소도 다수 있어서
유쾌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
니다^-^ 단점이라면, 캐릭 간의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쓰는 케릭만 쓰게 된다는 게 좀
아쉬운 점입니다.
저와 호랭이님이 팀을, 21세기님과 브츠그쯔르트
님이 팀을 먹고 플레이를 하였는데요.
( Luke SkyWalker + Obi-Wan 조합 ) : 저희팀 ^^
( Darth Vader + Jango Fett 조합 ) : 상대방팀 ^^
저희가 케릭 상성상 약간 유리한 면이 있었는데,
처음 하시는 21세기님이 케릭의 성향을 잘 모르시고
돌격하시는 바람에..( 21세기님의 케릭은 Darth
Vader, 아시죠? 저질 몸빵 ) 다굴로 훅 가시고,
2:1로 Jango Fett을 서서히 죽여서 승리하였습니다!
P.S 다쓰베이더의 전사 / 멀리서 하염없이 보고 있
는 장고펫
P.S 필살기 격돌 !
5. 아임 더 보스 ( I'm the Boss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21세기님, 호랭이님 >
: 21세기님이 저번 모임 때, 아임 더 보스를 너무
즐겁고 훈훈하게( 듣고 저희는 매우 놀랐다는 )
하셨다는 얘기와 함께,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하게 된 게임입니다 ㅎㅅㅎ..호랭이님이 의외로
아임 더 보스를 처음이라고 하시길래, 설명해드리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크흑.. 여기서 저희의 내면이
나와서 21세기님께서 당황하셨을 수도..
(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이기주의의 폐해 )
저는 원피스 루피 저리가라는 보스 패기로 상대방
에게 압박감을 줬으나, 후반부에 거래를 제대로
잘 못해서 패배.. ( 아임 더 보스는 패기로 하는 게
아니라 쭈구리 근성으로 해야 된다는 교훈을 얻었
습니다 ㅠ_ㅠ... ) 그래도 역시 아임 더 보스는
명불허전의 게임인 것 같네요.ㅋㅋ.. 플레이 내내
멤버분들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1등은 처음 하신 호랭이님께서 하시고,
2등은 협상 전문가 21세기님 ^^
3등은 패기왕 파마
4등은 민간인 브츠그쯔르트님ㅋㅋㅋㅋ이 하셨
습니다.
6. 롱샷 ( Long Shot )
< 민호님, 가게형님, 가게형여친님, Woogi님,수호님 >
: 저희가 각종 게임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
다른 테이블에서는 롱샷과, 도미니언 등이 돌아
갔는데요. 제가 게임을 하느라 미처 사진을 찍은
게 몇개 없어서 다 담지를 못했습니다... ㅠ_ㅠ..
롱샷을 알기 전에는 로얄 터프를 꾸준히 돌려줬는
것 같은데 롱샷을 배운 뒤부터는 로얄 터프가
뒷전이 되버린 것 같네요. 옆에서 보니 유쾌하고
즐겁게 하신 것 같습니다 ^-^ 다음엔 저도!!
7. 맥 블래스트 ( Mag Blast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
: 간만에 기회가 되어서 '하루천하' 였던 맥
블래스트를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나름
할만했던 것 같습니다. 브츠그쯔르트님이 브츠그
쯔르트 케릭을 잡는 다소 코믹한 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습니다. 호랭이님은 일명 " 5드론 케릭
"을 잡으셔서 초장부터 브츠그님의 손패를 털어서
큰 피해를 입혀주셔서 저와 호랭이님의 경합이
펼쳐졌다가 제가 1등, 호랭이님이 2등, 브츠그
쯔르트님이 3등을 차지하셨습니다^^. 맥 블래스트
는 초심자나 입문자에게는 괜찮은 게임이지만,
어느 정도 게임을 하신 분이라면 게임 구입을
지양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
그래도 MT 같은 곳에 가서 하루 즐기기에는
이만한 게임이 또 없는 것 같네요.
8. 푸에르토 리코 ( Puerto Rico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JH님 >
: 요즘 들어 같이 즐길 수 있는 멤버들을 찾아서
거의 매번 모임마다 꾸준히 돌려주고 있는 푸에
르토 리코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게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해도해도 질리지가
않아요 ㅠ_ㅠ... 또 뭐라고 해야 될까, 하고 난
다음의 여운이 정말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겠다. ' ' 아 내가 그때
이걸 사지 않고 그걸 샀어야 됐는데.' 등..
한판이 끝나면은 그 다음판에 어떻게 해야 되겠다고
벌써부터 고민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네요ㅋ
전에는 주위에 즐기는 멤버가 없어서 몇판 해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최근 들어서 그 멤버를
찾아서 원없이 굴려보고 있습니다.. ㅠ_ㅠ...
아직 몇판 해보지 못해서 실력은 미비하지만
고수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달려나가보겠습
니다^-^ㅋ 푸에르토 리코의 대단함은 간단하면서도
심플한 룰에 외울거 자체는 몇개 없는데도 질리
지가 않고, 수싸움이 치열하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ㅎ
두 판을 돌려서 첫번째판은 건물러쉬로 대량으로
건물을 산 제가 1등, JH님이 2등, 브츠그쯔르트님이
3등을 하셨고(62/44/39), 두번째판은 옥수수+건물러
쉬로 제가 1등, 브츠그쯔르트님이 2등, JH님이 3등을
하셨습니다 ^^ (65/54/42)
다음 모임 때는 브츠그쯔르트님이 확장판 ( 발매
버젼 ) 을 들고 오신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
+.++.++.++.++.++.++.++.++.++.++.++.++.++.++.++.+
9. 기프 ( Gipf )
< 파마 , 브츠그쯔르트님 >
: 최근 들어서 추상 전략 게임에 관심이 많아져서
배워 보게 된 기프입니다 ^-^ 마침 저희 모임을
하는 보드게임 까페에, 인쉬, 드본, 제르츠,
기프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순차적으로
다 배워볼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기프는 판 위에 가장 바깥쪽 라인부터 자기 말들을
한칸씩 밀어넣어서 자신의 말이 4개가 일직선으로
붙게 되면 가져오고, 자신의 수가 상대방 말을
4개 붙이게 되면, 제거시켜버리는 것이 핵심 룰
이었는데요. 내려놓을 말들이 없어서 게임이 끝나
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따져봐야 했고, 한 수 한
수가 치열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두 판 정도 했는데 모두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브츠그쯔르트님이 추상 전략을 싫어하신다고 하셔서
못하셔서 싫어하시는 줄 알았는데, 단순히 생각하기
귀찮아서 싫어하시는 거였습니다.. ㅠ_ㅠ...
10. 다빈치 코드 ( Divinci Code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
: 체력 방전으로 하게 된 게임 중 하나인 다빈치
코드입니다. 심플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해서 그런
지 꽤나 재밌게 했습니다 ㅎㅎ...
이번 판도 ㅠ_ㅠ... 신들린 맞춤으로 브츠그쯔르
트님이 승리를 하셨습니다.. ( 제 패도... 제
패도 아아아아주 조금 안좋아서 흐극.. )
11. 인쉬 ( YINSH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
: 추상전략 배워보기 2탄! 으로 배워본 인쉬
입니다 ^-^.. 시리즈 중에서 인쉬가 가장 재밌다는
평들이 대체적으로 많아서 되게 기대가 많았는데요.
해보니까 게임 시스템이 정말 오묘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_ㅠ.. ( 두어판 정도 해봤는데
아직도 어떻게 하면은 유리해지는지 어떤 수가
좋은 수고 어떤 수가 악수인지 분간이 잘 안갑
니다 ㅠㅠ )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겠죠? ㅎㅅㅎ
이 판 역시... 브츠그쯔르트님이 저를 두번 다
이기셨습니다.. ㅠㅠ.. ( 둘다 처음인데.. 왜
저만 지는 걸까요..)
12. 아발론 ( Abalone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
: 추상전략 배워보기 3탄 !! 아발론입니다.
( 추상전략 몰아배워보기가 나왔던 이유가.. 다수의
멤버가 긴 여정으로 인해 체력방전이었고.. ㅠㅠ
저희도 체력이 얼마 없어서 추상전략을 몇판 했
는 것 같네요.. ) 저도 오래 전에 언뜻 배워서
잘 기억이 안났는데 , 이번 기회에 다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형을 서로 세워놓고 한칸
씩 전진하면서 상대방 구슬을 밀어서 먹을 때의
그 쾌감 ㅡ!! 구슬 미는 손맛이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ㅎㅎ... 결과는 뭐.. 안 말해도 아시죠?
13. 안티크 ( Antike )
<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나는누구님 >
: 제가 체력 바닥으로 잠시 잠을 청하는 사이에
남은 멤버들끼리 했다고 하는 안티크입니다.
( 브츠그쯔르트님은 진짜 무한 체력... )
개인적으로 안티크가 룰렛 같은 원형에 액션
같은 곳을 적어놓고, 돌아가면서 그 액션을 하는
시스템 (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 의 원조격
이라고 해서 정말 하고 싶었는데, 제가 잠시 휴식
을 취하는 사이에 돌아가서 너무너무나 아쉬웠
습니다. 했던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플레이 시간
자체가 좀 오래 걸릴 뿐이지 룰 자체도 심플한
편이여서 너무나 재밌었다고 하네요..
( 이 때 커피 한잔을 더 먹고 이것만 하고 잘 걸
이라는 폭풍 후회가... ) 여담에 따르면
중앙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브츠그쯔르트님이
양쪽에서 폭풍 다굴을 맞고.. 2등. 호랭이님이
1등, 나는누구님이 최후의 혈전을 펼치시고
3등을 차지하셨다고 합니다 ^^
P.S 게임 막바지에 사진 찍으라는 말에 일어나서
억지로 3컷을 찍고 폭풍 휴식....
14. 알함브라 ( Alhambra )
<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나는누구님 >
: 제가 휴식 중에 딴 분들이 했던 게임 중 하나인
알함브라입니다. 저희 멤버들이 타일 놓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 편이여서, 거의 돌아간 적이 없는
게임인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제가 자는 동안
에 돌아갔더군요.. ( 운명의 장난ㅠ_ㅠ..저는 알함
브라를 하고 싶어했는데.. ) 타일을 놓으면서
자기 정원이 꾸며지는 것을 보는 맛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 이 게임은 누가 일등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15. 카탄의 개척자 ( The Settlers of Catan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나는누구님, 호랭이님 >
: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제가 돌아와서 무겁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도중에
간만에 카탄의 개척자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좋은 게임들이 많아서 뒤로 밀리게 된 게임
이지만 그래도 명불허전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재성이 느껴지는 게임 중 하나라는..
평소와는 다르게 모두가 체력이 바닥난 상태여서
약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카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 트레이드가 이렇게 잘됐던
적이 처음이야!! )
1등은 브츠그쯔르트님 / 2등 파마
3등 호랭이님 / 4등 나는누구님 이 하셨습니다 ^^
16. 챠오챠오 ( Ciao! Ciao! )
< 파마,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
: 쉬어가는 게임으로 간단하게 즐긴 챠오 챠오
입니다! 긴박감을 높이기 위해서 원래 출발선에
있는 말을 걸었을 때는 죽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하우스룰로 출발선에 있는 말을 걸어도 틀리면
죽는 룰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긴박감도 더해
지고 게임도 신속하게 진행된 것 같네요.
이 게임에서는 호랭이님만 말을 넣고 두 명은
말을 넣지 못해서 호랭이님이 승리하셨습니다.ㅎ
( 저는 거짓말을 잘 못하나봅니다.. ㅠㅋㅋ.. 매번
이런 게임에서는 하위권을 .. ㅋ )
17. 갱 오브 포 ( Gang Of Four )
< 브츠그쯔르트님, 호랭이님, 파마 >
: 3명이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찰나에
갱 오브 포로 그 라운드 이긴 사람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하자! 라고 하여서 하게 된 갱 오브
포입니다. 전에는 정말 밥 먹듯이 했는 게임인데,
도미니언과 티츄에 밀려서 안하게 된 게임입니다..
그래도 4명이 없어서 3명이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이만한 게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호랭이님이 재밌으셨는지, 첫 라운드를 이기고
갱 오브 포 한판 더를 외치시고, 또 이기셔서
한판 더를 외치셔서 결국 다섯 여번까지 했는
것 같습니다ㅋㅋ... 결국에 제가 이겨서 위에 있는
챠오챠오를 했던 것 같습니다. ( 가물가물하네요
ㄷㄷ.. )
18. 도미니언 ( Dominion )
< 베르네르님, 파마, 호랭이님, 가게형님 >
: 다른 게임을 하느라, 제가 자체 플레이 봉인을
시켰던 도미니언을 스태쉬를 구한 기념으로 한번
굴려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그 셔플하는
손맛이 살아나면서.. ㅠㅠ 다시금 열심히 해야겠
다는 생각이 드는 한판이었습니다.
3번째 , 4번째 턴에서 제가 샀는 카드들이 손에
잘 잡히는 행운이 터지면서 제가 쑤욱 앞서가서
1등을 차지했네요 ㅎㅅㅎ...
P.S 스태쉬도 사기 `-`
P.S 도미니언 , 안 사기인 카드는 도대체 무엇인가.
19. 상트 페테르부르그 ( St.PetersBurg )
< 베르네르님, 파마, 가게형님 >
: 21세기님께서 들고 오신 상트를 플레이를 해보고
재미를 느끼고, 저도 상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 드디어 첫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해볼려고 하니, 룰이 가물가물
하고 , 카드 효과도 햇갈리는 게 많아서 플레이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ㅠ_ㅠ..
상트의 매력이라면, 어렵지 않은 룰에서 한 수
한 수가 전략인 점이 매력이 아닐까 하네요..
( 어찌 보면 푸에르토 리코와 비슷한 ? ㅎ )
특히 이번 플레이에서는 , 건물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판이었습니다.. ㅠ_ㅠ..
첫번째 판은
1등: 가게형님 / 2등 : 파마 / 3등 베르네르님
두번째 판은
1등 : 가게형님 / 2등 베르네르님 / 3등 : 파마
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 외에도 사보티어 등의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여러 판 돌아간 게임도 많지만, 글이 길어진 만큼
이쯤에서 끊을려고 합니다..
( 후기를 이렇게 길게 쓴 적이 처음이라, 올리는
게 일이네요.. ㅠㅠ.. ) 이번주에는 정말 다양한
게임과 많은 게임량을 소화해내서 뿌듯하기도 하고,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고..
( 다들 몸들은 성하실지.. 저는 아직도 몸이
무겁네요 ㅠㅋㅋ )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보드게임에 열정을
태우겠냐는 생각에 매주매주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
습니다 ^^ .. 정말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이번주에 읽으시는 분들 즐거운 보드게임 하시길
바라며, 이 글이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과
대구 모임에 참여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
P.S 글이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저하로
필력이 저하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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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 잘 보았습니다.
대단히 많은 게임을 하셨네요.
체력 되실 때 더 많이 해놓으세요. 전 이정도 게임하려면 닝겔 하나 들고 해야할 듯합니다.ㅎ -
저도 재밌게봤습니다
물론 플레이도 재밋게 했구요 이런모임이 계속 번창했으면좋겠습니다 -
밤샘이라 그런지 진짜 여러분야의 다양한 게임들이 많이 돌아갔네요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에 달릴만한 게임들은 죄다 본 느낌...ㅎㅎ -
전랑장군 // 하핫 .. 저희도 맨 몸으로는 못하고,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야만 가능합니다 ㅠ_ㅠ..
호랭이 // 감사합니다 ㅎ~
모포소년 // 최대한 다양한 게임을 해볼려고 노력중인데, ㅠ_ㅠ 보드게임 수도 적고 여러모로 힘드네요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잘 봤습니다. 사진 찍느라 고생하신 파마님께 박수를 ㅋㅋ
8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군요.ㅜㅜ
8월이 가기전에 여러 게임 돌립시다. 전 언제나 체력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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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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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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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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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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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