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한지는 꽤 됐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려보네요


소백~
항구에 들어오는 물건들
그 물건들에 붙어있는
스캐럽을 많이 모아서 앞으로 많이 가는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특수카드와 마커를 이용해서 특별 이벤트를 발생 시키죠


이 게임이 특이했던 점은 '부패'라는 시스템이 있었던 겁니다
자기 차례에 먹을 카드를 건너뛰고 뒤에 있는 카드를 먹으면 부패지수가 올라가죠
부패지수가 높으면 나중에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부패지수가 아무리 높더라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높지만 않으면 딱히 패널티를 받지 않게 됩니다
나쁜짓을 하더라도 티(?)나게 하지 말라는 인생의 교훈을 주더군요 ㅋㅋ


이 게임에 매력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는 맛도 있겠지만 한방에 터지는 맛이랄까요?
점수 부여 방식이
(카드개수)곱하기(스캐럽개수)
이기 때문에 많은 카드를 내려 놓는다면 한번에 많은 칸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카드를 많이 모으도록 놔두지를 않죠
인물카드를 사용하거나 카드를 먼저 스틸해가면서 이런저런 견제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한턴에 한가지 밖에 행동을 못하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물건을 등록하던가 물건을 먹던가 아니면 인물카드를 사용하던가 말이죠~



2인, 3인, 4인이 해도 기복 없이 일정한 재미를 준다는 것은 큰 장점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물카드, 마커 설명이 약간 복잡해 초보자(?)들을 꼬우기에는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