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8월 31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사진 있음)
-
2011-09-03 11:53:56
-
0
-
1,456
-
-
Lv.13 초코벌레
8월 31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시간 : PM 08:00 - AM 04:00~30
참여자 : 호요, 닥스, 닥스사모님, 화객, 깔맞춤전략, 초코벌레
플레이된 게임 : 사보티어, 크로키놀, 롱샷, 7원더스+리더스, (결제일, 드라큐라의 분노;맛보기)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망상이 곁들어진 결과물로써 다른 분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혹시 읽고 '이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덧글 남겨주세요. ^^
이번엔 후기가 저번에 비하면 매우 부실하고, 짧게 될거라는 걸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모임 참석 시 제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았거든요. 야간 2주하다 3일 주간하고 다시 야간 들어가야 해서 생체리듬 맞추는데 실패해서 당시 정신 상태가 메롱한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침체된 느낌의 초코를 보시게 되었으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이야기에 들어가겠습니다.
- 서막-
1주일만에 다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희 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신 몇 분이 멀리서 직접 왕림해 주시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게임을 몇 개 알게 되었네요.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해 터미널에서 기다려 주신 닥스님과 사모님을 만나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매번 저를 태워 주셔서 정말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호요님집에 가는 동안에 저번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역시 화제는 쓰론이었네요. 이번에 미드까지 보셨고, 닥스사모님은 라니스터의 사악함을 알게 되었답니다. ^^ 저는 다음번에 꼭 닥스님 뒷통수를 쳐달라고 부탁드릴꺼라고 미리 언질을 해두었습니다.
언제 성사될지는 모르지만 닥스님의 독주는 사모님이 막으실겁니다. 그런데, 너무 이야기에 몰두하다가 그만 길을 지나쳐 버렸답니다. 3명 다 웃으면서 다시 되돌아오는데, 뒷쪽길로 오니 새삼 다른 풍경이 보여서 신기하더라구요. ^^
편의점에서 약간의 음식물과 음료수를 사들고 도착해 보니 이미 화객님이 먼저 오셔서 호요님과 자이플이라는 카드게임을 하시더군요. 화객님은 처음 뵙는데 연령대가 조금 높으신 분인것 같으시더군요. 하지만 게임을 즐기시는 분위기는 다른 분 못지 않아 활기차고 재미있게 하시는데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약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드게임 모임에 많이 참석해서 인지 여러 보드게임에 대한 설명이나 룰에 대한 토론, 게임의 흐름을 이끄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직 또 한분인 깔맞춤전략님이 도착하시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신다고 해서 그동안 자이플이 끝나는걸 옆에서 지켜보았답니다. 자이플 카드가 꽤 인상적이더군요. 실크로드를 연상케 하는 중앙아시아의 모습과 교역을 하는 낙타나 상인들의 모습을 보니 그런류의 게임이 아닐까 짐작하게 하는데, 종반이다보니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알 수 없었네요.
자이플이 끝나자 마침 깔맞춤전략님도 도착하셨고, 깔맞춤전략님이 갖고오신 왕만두을 먹으면서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깔맞춤전략님의 첫인상은 저처럼 매우 마르셨고 학생같은 분위기를 풍기시더군요. ^^ 직장에 다니시는데, 동안이라 생각되었답니다. 나중에 룰에 대한 의견을 화객님과 나누는거를 보니 전략게임류에는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보이시더군요. 괜히 지적으로 보인게 아니었어!!!!
요즘들어 모임에 서서히 군것질꺼리가 점차 늘어나서 좋았답니다. 역시 게임에는 먹는게 곁들어야 됩니다. ^^
1. 사보티어(Saboteur) 1+2
첫판 플레이 사진입니다.
먼저 사보티어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게임이다보니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가 처음에 게임을 잘못 이해했답니다. 그래서 룰을 이해하지 못해 헤메었는데, 이게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꽤 고단수의 면모를 보여준걸로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금괴를 찾아 길을 만들어 나가는 동안 편을 갈라 각 캐릭터에 따라 이를 방해하거나(사보티어), 길을 뚫어 도달하거나(녹색, 파란색 광부), 인도하거나(대장), 크리스탈만 찾기(지리학자)만 합니다.
카르카손과 비슷하게 길을 놓으면서 서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특징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진행하니 눈치를 보거나 게임 진행 스타일을 보면서 내편, 상대편을 짐작으로 생각하며, 그에 따라 금괴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방해와 술수가 난무하죠. 1이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장셋 2를 더하면서 밸런스 조절에 성공해서 꽤 재미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돌려보니 상당히 흥미진진해지더군요. 저 초코는 첫판에서 캐릭터가 자꾸 바뀌어 녹색광부->파란색 광부->지리학자가 되면서 어부지리로 크리스탈 때문에 점수를 얻게 되었답니다.
그때 모였던 분들은 저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하셨죠. 전혀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사보티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니 말이죠. 그래서 몇번이고 캐릭터를 바꾸는 태클을 당했답니다.
둘째판 플레이 사진입니다. 사보티어 3명의 딴지의 결정판입니다. 길이 엉뚱하게 가고 있죠. ^^
내리 2판을 다시 하면서 2번째에는 노골적으로 길을 막아버리시는 닥스사모님을 보고 다들 짐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캐릭터를 바뀌었는데, 행동을 변화하지 않아 다들 당황합니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재미를 위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에 막판 본모습을 드러내는 저랑 닥스님인데, 문제는 같은 편인 사보티어인 저를 닥스님이 뒷통수를 치셨다는!! 왜?! 같은편인데!!!
이렇게 해서 점수는 닥스사모님이 가장 높으셨던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깔맞춤전략님이신가...
2. 크로키놀 (Crokinole)
첫판 부부사기단의 저 무시무시한 실력을 보라!!!
깔맞춤전략님이 갖고 오신 게임입니다. 닥스님이 해보고 싶어하셨던 게임이라는데, 전 처음 보는 물건에 놀라워 했습니다. 거대한 원반같이 생긴 쟁반에 나무디스크을 튕겨 중앙에 들어가는 게임인데, 일명 알까기랑 비슷한 게임이더군요.
2:2 팀으로 진행했는데, 저와 화객님 VS 닥스 부부팀이 대결했습니다. 여기서 닥스 부부팀은 사기라고 불릴만큼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정확한 정확도와 힘 조절로 저와 화객님의 디스크을 마구마구 튕겨내며 중앙을 차지하더군요. 화객님은 잘하시는데, 저는 이 저주받은 손가락에 의해 자꾸 밖으로 튕겨나가거나 실수를 해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둘째판 신의 한 수 호요님!!!
둘째판에는 저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호요님이 참가하셨습니다. 이때부터 게임의 흐름이 묘해지더군요. 호요님의 신의 손이 빛을 발휘하면서 잠자고 있던 알까기 실력이 드러나게 되더군요. 무려 상대방 알을 까면서 중앙 홀 구멍에 들어가는걸 2번이나 해내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닥스 부부님도 매 한 수 칼같은 손놀림으로 막상막하를 이루었지만 셋째판부터 닥스사모님이 실수를 하면서 아깝게 지고 마셨더군요.
닥스님도 힘을 내서 상대방 디스크을 쳐내는 한 수를 발휘했지만 워낙 상대방이 막강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지셨답니다. ㅠ.ㅠ
게임이 끝난 뒤 저랑 호요님은 이 커다란 쟁반같은 이것을 왁스칠하면서 보관하는건 못하겠다고 했죠. 게을러서 말이죠. ^^
이후 닥스사모님은 잠시 쉬기 위해 올라가셨고, 남은 5명 맴버는 이번에 제가 갖고온 롱샷이란 경마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롱샷 (Long Shot)
꽤 많이 알려진 경마게임입니다. 이번 여름때 외할머니댁에 갖고가서 조카들과 즐겼는데, 재미있어서 이번 모임에도 갖고와 보았죠.
게임 룰을 설명하는데, 역시 1번 밖에 돌려보지 못해서 설명하는데 버벅였답니다. 다행히 화객님이 몇번 모임에서 롱샷을 해보신적이 있어서 옆에서 이것저것 제가 빼먹거나 부족한 설명을 보충해 주셨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습니다. ^^
확실히 조카들과 했을때 와는 비교도 안되게 제대로 경마를 즐기는 게임이 되었네요. ^^
초반 모습!! 경주마가 잘 달리고 있네요.
다들 각자 2마리씩 말의 주인이 됩니다. 여기서 희비가 엇갈리는데, 다른 게임에서 언제나 쟁탈전을 벌이는 최고의 말 9번이 여기서는 정말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더군요. 오히려 화객님의 선택한 1번이 게임내내 초강세를 보이며 1위짜리를 고수했답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를 위해 1등을 들어가길 주저하는동안 다른 분들의 말들이 신나게 달려와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네요.
독주해 나가는 화객님의 1번말. 하지만 화객님이 주저하는 사이 다른 분의 말이 치고 나갑니다.
여기서 전 화객님의 2번말과 제 4번말에 거금을 투자했다가 날려먹고 말았네요. 다른 말에 골고루 배팅했는데, 워낙 2,4번말에 배팅한 금액이 크다보니 최종금액에서 크게 떨어지고 말았네요.
원래 마지막부분에 또 한번 말들의 혼전이 벌어지며, 순위가 바뀌는데 미처 찍지 못했네요. 이건 그 혼전이 벌어지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그 와중에 어부지리를 통해 1등과 3등을 한 말을 소유한 깔맞춤전략님이 최고의 승률배당금을 얻어 1위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롱샷이 끝나자 새벽 1시가 되었네요. 닥스님과 닥스사모님은 아쉽지만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 작별인사를 나누고 가셨답니다.
4. 세븐 원더스(7 Wonders)+리더스
닥스님이 제가 이걸 해보고 싶다고 하셨기에 집에 가시기 전에 즐기라고 놓고 가셨답니다. 마침 깔맞춤전략님이 확장팩 리더스를 갖고 오셨기에 함께 즐길 수 있었네요.
화객님과 깔맞춤전략님, 호요님은 이 게임을 몇번 돌려보신 적이 있지만 전 완전 생초보라서 화객님과 깔맞춤전략님이 저에게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룰을 설명해 주셨답니다.
근데, 설명으로 들으니 마구 헷갈리더라구요.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요! 역시 제 이해력이 딸려서 문제랍니다. ㅠ.ㅠ
다만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감을 잡겠더라구요. 1번 돌려보니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알게 되었는데, 2번 플레이 하는 동안 계속 제가 꼴찌가 되었답니다.
게임에 열중하다보니 첫판만 찍었답니다. ㅠ.ㅠ
첫판 1등은 호요님, 2판 2등은 깔맞춤전략님이 되셨네요. 2판은 리더스까지 포함해서 한거랍니다.
그나저나 이건 확실히 전략을 갖고 게임에 임해야지 전략 없이 저처럼 카드를 모으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네요. ㅠ.ㅠ
다만 꽤 정적인 게임이라 느꼈습니다. 이런 느낌은 옛날에 아문레 게임을 돌렸을때 느꼈던거랑 비슷하네요. 특이한게 옆사람과의 소통과 견제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게 독특하더군요.
좀더 게임을 해봐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의 게임 스타일을 보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확실한 전략을 갖고 게임을 하시니 말이죠.
이 게임을 끝내고 나니 벌써 3~4시쯤 되었더군요. 아침에 출근하셔야 하는 화객님은 더이상 못하고 일어나서 잠을 자러 가셨답니다. 겨우 3~4시간만 자고 출근해야하니 대단히 피곤하실텐데, 게임에 대한 열정때문에 이 시간까지 버티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답니다.
무엇보다 깔맞춤전략님과 영어메뉴얼을 보면서 애매한 룰에 대한 토론을 바로 하시는걸 보고, 영어 잘 못하는 저로써는 매우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아~ 어릴때 영어공부 좀 할껄!! ㅠ.ㅠ
5. 기타 등등
남은 3명이서 결제일을 한번 해보았으나 경매 게임에 매우 쥐약이신 깔맞춤전략님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셨고, 새벽 4시 30분이다보니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깔맞춤전략님도 취침모드로 들어가셨고, 저랑 호요님이 남았답니다. 전 그날 야간출근이다보니 끝까지 버텨볼까 생각중이었답니다.
그래서 반지전쟁을 해볼까 했는데, 저랑 호요님 둘다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있었고, 요약메뉴얼도 준비를 못했네요. ㅠ.ㅠ 아깝다!! 좋은 기회였는데, 룰 숙지 못한건 실수 였네요. 다른 게임 하느라 이 겜을 돌리지 못할 거라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호요님도 같은 생각이었답니다.
반지전쟁은 역시 나중을 기약하면서 다시 덮었고, 드라큐라의 분노를 한번 해보려고 펼쳤지만 그때 시각은 5시....저랑 호요님 둘다 상태가 상당히 메롱해서 룰 숙지가 아직 미숙한 호요님도 설명하시다가 힘들어하셨고, 아침 끝까지 버티려던 저도 감겨오는 눈꺼풀에 매우 힘들어하던차!! 서로 합의하에 다음에 하기로 약속하면서 이것도 접었네요. ㅠ.ㅠ
죄송해요! 호요님!! 저번 주 모임때는 야근에 적응되어서 끄떡없는데, 이번엔 생체리듬이 깨져서 정말 버티기 힘들었답니다. ㅠ.ㅠ 다음번에는 제대로 즐겨보아요!!
그래서 저도 잠을 자러 고고!! 그리고 3시간 후 일어나 곤히 자고 계시던 호요님을 깨워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시길 부탁해 버스타고 돌아왔네요.
이거 매번 호요님이랑 닥스님에게 신세를 져서 정말 미안한 맘이 듭니다. ㅠ.ㅠ
그리고 저보다 먼저 일어나셔서 출근하신 화객님과 곤히 자고 계신 깔맞춤전략님께 인사드리지 못하고 오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해서 좋은 인상을 받으셨으면 하는데, 첫 참가시다보니 조금 어색한 느낌을 받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전 그게 걱정됩니다. 나쁜 인상을 받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말이죠.
저같은 경우 낯가림이 있고,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그런 느낌을 받으시겠지만 호요님이나 닥스님의 경우 활발한 성격이시니 좋은 인상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시간되시면 언제라도 모임에 참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나 환영하겠습니다.
P.S 거인의잠 님이 추천해 주신 당진-서산 모임 이름인 '옹기종기'는 아직 얘기를 못 꺼냈네요. ㅠ.ㅠ 다음번 모임에 꼭 얘기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습니다. ^^
플레이 시간 : PM 08:00 - AM 04:00~30
참여자 : 호요, 닥스, 닥스사모님, 화객, 깔맞춤전략, 초코벌레
플레이된 게임 : 사보티어, 크로키놀, 롱샷, 7원더스+리더스, (결제일, 드라큐라의 분노;맛보기)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망상이 곁들어진 결과물로써 다른 분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혹시 읽고 '이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덧글 남겨주세요. ^^
이번엔 후기가 저번에 비하면 매우 부실하고, 짧게 될거라는 걸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모임 참석 시 제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았거든요. 야간 2주하다 3일 주간하고 다시 야간 들어가야 해서 생체리듬 맞추는데 실패해서 당시 정신 상태가 메롱한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침체된 느낌의 초코를 보시게 되었으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이야기에 들어가겠습니다.
- 서막-
1주일만에 다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희 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신 몇 분이 멀리서 직접 왕림해 주시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게임을 몇 개 알게 되었네요.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해 터미널에서 기다려 주신 닥스님과 사모님을 만나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매번 저를 태워 주셔서 정말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호요님집에 가는 동안에 저번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역시 화제는 쓰론이었네요. 이번에 미드까지 보셨고, 닥스사모님은 라니스터의 사악함을 알게 되었답니다. ^^ 저는 다음번에 꼭 닥스님 뒷통수를 쳐달라고 부탁드릴꺼라고 미리 언질을 해두었습니다.
언제 성사될지는 모르지만 닥스님의 독주는 사모님이 막으실겁니다. 그런데, 너무 이야기에 몰두하다가 그만 길을 지나쳐 버렸답니다. 3명 다 웃으면서 다시 되돌아오는데, 뒷쪽길로 오니 새삼 다른 풍경이 보여서 신기하더라구요. ^^
편의점에서 약간의 음식물과 음료수를 사들고 도착해 보니 이미 화객님이 먼저 오셔서 호요님과 자이플이라는 카드게임을 하시더군요. 화객님은 처음 뵙는데 연령대가 조금 높으신 분인것 같으시더군요. 하지만 게임을 즐기시는 분위기는 다른 분 못지 않아 활기차고 재미있게 하시는데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약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드게임 모임에 많이 참석해서 인지 여러 보드게임에 대한 설명이나 룰에 대한 토론, 게임의 흐름을 이끄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직 또 한분인 깔맞춤전략님이 도착하시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신다고 해서 그동안 자이플이 끝나는걸 옆에서 지켜보았답니다. 자이플 카드가 꽤 인상적이더군요. 실크로드를 연상케 하는 중앙아시아의 모습과 교역을 하는 낙타나 상인들의 모습을 보니 그런류의 게임이 아닐까 짐작하게 하는데, 종반이다보니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알 수 없었네요.
자이플이 끝나자 마침 깔맞춤전략님도 도착하셨고, 깔맞춤전략님이 갖고오신 왕만두을 먹으면서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깔맞춤전략님의 첫인상은 저처럼 매우 마르셨고 학생같은 분위기를 풍기시더군요. ^^ 직장에 다니시는데, 동안이라 생각되었답니다. 나중에 룰에 대한 의견을 화객님과 나누는거를 보니 전략게임류에는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보이시더군요. 괜히 지적으로 보인게 아니었어!!!!
요즘들어 모임에 서서히 군것질꺼리가 점차 늘어나서 좋았답니다. 역시 게임에는 먹는게 곁들어야 됩니다. ^^
1. 사보티어(Saboteur) 1+2
첫판 플레이 사진입니다.
먼저 사보티어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게임이다보니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가 처음에 게임을 잘못 이해했답니다. 그래서 룰을 이해하지 못해 헤메었는데, 이게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꽤 고단수의 면모를 보여준걸로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금괴를 찾아 길을 만들어 나가는 동안 편을 갈라 각 캐릭터에 따라 이를 방해하거나(사보티어), 길을 뚫어 도달하거나(녹색, 파란색 광부), 인도하거나(대장), 크리스탈만 찾기(지리학자)만 합니다.
카르카손과 비슷하게 길을 놓으면서 서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특징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진행하니 눈치를 보거나 게임 진행 스타일을 보면서 내편, 상대편을 짐작으로 생각하며, 그에 따라 금괴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방해와 술수가 난무하죠. 1이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장셋 2를 더하면서 밸런스 조절에 성공해서 꽤 재미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돌려보니 상당히 흥미진진해지더군요. 저 초코는 첫판에서 캐릭터가 자꾸 바뀌어 녹색광부->파란색 광부->지리학자가 되면서 어부지리로 크리스탈 때문에 점수를 얻게 되었답니다.
그때 모였던 분들은 저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하셨죠. 전혀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사보티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니 말이죠. 그래서 몇번이고 캐릭터를 바꾸는 태클을 당했답니다.
둘째판 플레이 사진입니다. 사보티어 3명의 딴지의 결정판입니다. 길이 엉뚱하게 가고 있죠. ^^
내리 2판을 다시 하면서 2번째에는 노골적으로 길을 막아버리시는 닥스사모님을 보고 다들 짐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캐릭터를 바뀌었는데, 행동을 변화하지 않아 다들 당황합니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재미를 위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에 막판 본모습을 드러내는 저랑 닥스님인데, 문제는 같은 편인 사보티어인 저를 닥스님이 뒷통수를 치셨다는!! 왜?! 같은편인데!!!
이렇게 해서 점수는 닥스사모님이 가장 높으셨던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깔맞춤전략님이신가...
2. 크로키놀 (Crokinole)
첫판 부부사기단의 저 무시무시한 실력을 보라!!!
깔맞춤전략님이 갖고 오신 게임입니다. 닥스님이 해보고 싶어하셨던 게임이라는데, 전 처음 보는 물건에 놀라워 했습니다. 거대한 원반같이 생긴 쟁반에 나무디스크을 튕겨 중앙에 들어가는 게임인데, 일명 알까기랑 비슷한 게임이더군요.
2:2 팀으로 진행했는데, 저와 화객님 VS 닥스 부부팀이 대결했습니다. 여기서 닥스 부부팀은 사기라고 불릴만큼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정확한 정확도와 힘 조절로 저와 화객님의 디스크을 마구마구 튕겨내며 중앙을 차지하더군요. 화객님은 잘하시는데, 저는 이 저주받은 손가락에 의해 자꾸 밖으로 튕겨나가거나 실수를 해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둘째판 신의 한 수 호요님!!!
둘째판에는 저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호요님이 참가하셨습니다. 이때부터 게임의 흐름이 묘해지더군요. 호요님의 신의 손이 빛을 발휘하면서 잠자고 있던 알까기 실력이 드러나게 되더군요. 무려 상대방 알을 까면서 중앙 홀 구멍에 들어가는걸 2번이나 해내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닥스 부부님도 매 한 수 칼같은 손놀림으로 막상막하를 이루었지만 셋째판부터 닥스사모님이 실수를 하면서 아깝게 지고 마셨더군요.
닥스님도 힘을 내서 상대방 디스크을 쳐내는 한 수를 발휘했지만 워낙 상대방이 막강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지셨답니다. ㅠ.ㅠ
게임이 끝난 뒤 저랑 호요님은 이 커다란 쟁반같은 이것을 왁스칠하면서 보관하는건 못하겠다고 했죠. 게을러서 말이죠. ^^
이후 닥스사모님은 잠시 쉬기 위해 올라가셨고, 남은 5명 맴버는 이번에 제가 갖고온 롱샷이란 경마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롱샷 (Long Shot)
꽤 많이 알려진 경마게임입니다. 이번 여름때 외할머니댁에 갖고가서 조카들과 즐겼는데, 재미있어서 이번 모임에도 갖고와 보았죠.
게임 룰을 설명하는데, 역시 1번 밖에 돌려보지 못해서 설명하는데 버벅였답니다. 다행히 화객님이 몇번 모임에서 롱샷을 해보신적이 있어서 옆에서 이것저것 제가 빼먹거나 부족한 설명을 보충해 주셨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습니다. ^^
확실히 조카들과 했을때 와는 비교도 안되게 제대로 경마를 즐기는 게임이 되었네요. ^^
초반 모습!! 경주마가 잘 달리고 있네요.
다들 각자 2마리씩 말의 주인이 됩니다. 여기서 희비가 엇갈리는데, 다른 게임에서 언제나 쟁탈전을 벌이는 최고의 말 9번이 여기서는 정말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더군요. 오히려 화객님의 선택한 1번이 게임내내 초강세를 보이며 1위짜리를 고수했답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를 위해 1등을 들어가길 주저하는동안 다른 분들의 말들이 신나게 달려와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네요.
독주해 나가는 화객님의 1번말. 하지만 화객님이 주저하는 사이 다른 분의 말이 치고 나갑니다.
여기서 전 화객님의 2번말과 제 4번말에 거금을 투자했다가 날려먹고 말았네요. 다른 말에 골고루 배팅했는데, 워낙 2,4번말에 배팅한 금액이 크다보니 최종금액에서 크게 떨어지고 말았네요.
원래 마지막부분에 또 한번 말들의 혼전이 벌어지며, 순위가 바뀌는데 미처 찍지 못했네요. 이건 그 혼전이 벌어지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그 와중에 어부지리를 통해 1등과 3등을 한 말을 소유한 깔맞춤전략님이 최고의 승률배당금을 얻어 1위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롱샷이 끝나자 새벽 1시가 되었네요. 닥스님과 닥스사모님은 아쉽지만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 작별인사를 나누고 가셨답니다.
4. 세븐 원더스(7 Wonders)+리더스
닥스님이 제가 이걸 해보고 싶다고 하셨기에 집에 가시기 전에 즐기라고 놓고 가셨답니다. 마침 깔맞춤전략님이 확장팩 리더스를 갖고 오셨기에 함께 즐길 수 있었네요.
화객님과 깔맞춤전략님, 호요님은 이 게임을 몇번 돌려보신 적이 있지만 전 완전 생초보라서 화객님과 깔맞춤전략님이 저에게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룰을 설명해 주셨답니다.
근데, 설명으로 들으니 마구 헷갈리더라구요.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요! 역시 제 이해력이 딸려서 문제랍니다. ㅠ.ㅠ
다만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감을 잡겠더라구요. 1번 돌려보니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알게 되었는데, 2번 플레이 하는 동안 계속 제가 꼴찌가 되었답니다.
게임에 열중하다보니 첫판만 찍었답니다. ㅠ.ㅠ
첫판 1등은 호요님, 2판 2등은 깔맞춤전략님이 되셨네요. 2판은 리더스까지 포함해서 한거랍니다.
그나저나 이건 확실히 전략을 갖고 게임에 임해야지 전략 없이 저처럼 카드를 모으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네요. ㅠ.ㅠ
다만 꽤 정적인 게임이라 느꼈습니다. 이런 느낌은 옛날에 아문레 게임을 돌렸을때 느꼈던거랑 비슷하네요. 특이한게 옆사람과의 소통과 견제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게 독특하더군요.
좀더 게임을 해봐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의 게임 스타일을 보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확실한 전략을 갖고 게임을 하시니 말이죠.
이 게임을 끝내고 나니 벌써 3~4시쯤 되었더군요. 아침에 출근하셔야 하는 화객님은 더이상 못하고 일어나서 잠을 자러 가셨답니다. 겨우 3~4시간만 자고 출근해야하니 대단히 피곤하실텐데, 게임에 대한 열정때문에 이 시간까지 버티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답니다.
무엇보다 깔맞춤전략님과 영어메뉴얼을 보면서 애매한 룰에 대한 토론을 바로 하시는걸 보고, 영어 잘 못하는 저로써는 매우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아~ 어릴때 영어공부 좀 할껄!! ㅠ.ㅠ
5. 기타 등등
남은 3명이서 결제일을 한번 해보았으나 경매 게임에 매우 쥐약이신 깔맞춤전략님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셨고, 새벽 4시 30분이다보니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깔맞춤전략님도 취침모드로 들어가셨고, 저랑 호요님이 남았답니다. 전 그날 야간출근이다보니 끝까지 버텨볼까 생각중이었답니다.
그래서 반지전쟁을 해볼까 했는데, 저랑 호요님 둘다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있었고, 요약메뉴얼도 준비를 못했네요. ㅠ.ㅠ 아깝다!! 좋은 기회였는데, 룰 숙지 못한건 실수 였네요. 다른 게임 하느라 이 겜을 돌리지 못할 거라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호요님도 같은 생각이었답니다.
반지전쟁은 역시 나중을 기약하면서 다시 덮었고, 드라큐라의 분노를 한번 해보려고 펼쳤지만 그때 시각은 5시....저랑 호요님 둘다 상태가 상당히 메롱해서 룰 숙지가 아직 미숙한 호요님도 설명하시다가 힘들어하셨고, 아침 끝까지 버티려던 저도 감겨오는 눈꺼풀에 매우 힘들어하던차!! 서로 합의하에 다음에 하기로 약속하면서 이것도 접었네요. ㅠ.ㅠ
죄송해요! 호요님!! 저번 주 모임때는 야근에 적응되어서 끄떡없는데, 이번엔 생체리듬이 깨져서 정말 버티기 힘들었답니다. ㅠ.ㅠ 다음번에는 제대로 즐겨보아요!!
그래서 저도 잠을 자러 고고!! 그리고 3시간 후 일어나 곤히 자고 계시던 호요님을 깨워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시길 부탁해 버스타고 돌아왔네요.
이거 매번 호요님이랑 닥스님에게 신세를 져서 정말 미안한 맘이 듭니다. ㅠ.ㅠ
그리고 저보다 먼저 일어나셔서 출근하신 화객님과 곤히 자고 계신 깔맞춤전략님께 인사드리지 못하고 오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해서 좋은 인상을 받으셨으면 하는데, 첫 참가시다보니 조금 어색한 느낌을 받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전 그게 걱정됩니다. 나쁜 인상을 받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말이죠.
저같은 경우 낯가림이 있고,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그런 느낌을 받으시겠지만 호요님이나 닥스님의 경우 활발한 성격이시니 좋은 인상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시간되시면 언제라도 모임에 참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나 환영하겠습니다.
P.S 거인의잠 님이 추천해 주신 당진-서산 모임 이름인 '옹기종기'는 아직 얘기를 못 꺼냈네요. ㅠ.ㅠ 다음번 모임에 꼭 얘기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습니다.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올리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초코벌레님 감기기운 있으신것같던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요새 정신을 다른데 두고 다니는지 이번에도 멍한 상태로 보냈네요.
초대하는 입장에서 이것저것 준비 좀 해둬야하는데 많이 소홀했습니다. 추석지나서는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할께요..ㅎㅎ
롱샷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로얄터프를 최근에야 해봤는데 롱샷이 몇배는 더 재미있는것같아요.
정말 돈걸고 응원하는맛이 느껴지기도 하고..ㅎㅎ
구하고 싶은데 전부 품절이네요.. 아쉽게도..ㅜ.ㅜ
깔맞춤님 덕분에 크로키놀도 해보고 한동안 못해볼 게임 해봐서 좋았습니다.
화객님 친절한 설명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두분 조만간 꼭 다시 뵈요..ㅎㅎ
모임이름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해보죠..ㅋ -
처음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예상대로 너무 친절하고 겸손하신 분들이 많은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이는 25살이니 동안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리다고 봐야하는게 맞을것같습니다ㅎㅎ
처음 가는데도 호요님께 폐를 끼치고, 금방 넉다운되서 죄송합니다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참석하고 싶네요! -
깔맞춤전략 / 폐는요 무슨..ㅎㅎ
잠에 취해서 그냥 보내드린게 계속 마음에 걸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오세요..ㅎㅎ -
크... 크로키놀 구입을 정말 망설였던 제품인데 재밋어 보이네요~! 보드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한테나 집에 온 손님들한테 가볍게 꺼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롱샷은 10인이서 돌려보았는데 진짜 경마장이예요 ㅎㅎㅎ
블로그 들어가서 보유 게임 확인 해봤는데 정말 하고 싶은 게임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저도 깔맞춤전략님 처럼 언젠가는 당진 모임에 참석 할 수 있겠죠?
후기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
아아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돌아가는군요! 반지 전쟁과 드라큘라의 분노는
저도 엄청 배워보고 싶은 게임들이네요 ㅠ 이게 후기 글쓰고 사진 올리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거인님이랑 같이 당진모임 한번
놀러가야겠어요 :) -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들 많이 피곤하셨는지 이번에는 돌린 게임은 숫자가 그리 많지 않네요. 점점 게임은 어려워만 지고...난이도가 높아지는듯 싶어요. ㅠ.ㅠ (난 어떡하라고...ㅠ.ㅠ)
확실이 후기는 사진이 있어야 뭔가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돌아간 게임중 롱샷은 삼삼오오 후기에서 느낀 포스가 사그라 들기전에 우리모임도 돌아가는군요. ^^
7원더스 + 리더스...
리더스 해 보고 싶네요. 7원더는 있으나 리더스 구매를 못했다죠
초코님 나중에 서산에서 게임하면 7원더 완전 숙지할수있게 알려드릴꼐요~ ^^
마지막으로 멀리서 참석해주신 깔맞춤전략님과 화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구요. 다음에 오실때에는 꼭 같이 게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점점분위기가 좋아지는 느낌의 후기는 읽을때마다 참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더 참석인원이 많아져 호요님댁이 북적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과 후기남겨주신 초코벌레님 관심과 댓글 남겨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추석 잘 보내세요. ^^ -
후기 잘 읽었어요~ ^^ 롱샷은 맨날 리뷰만 읽고 플레이는 못하네요. 7원더는 우선 정적이라기보다는 꽤 단순하고, 또 상대방 견제하다보면 바쁘게 지나가는 게임이에요 ㅎㅎ
-
후기는 어제 봤는데 리플을 이제야 남기네요^^:; 초코벌레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그래그래님과 초코벌레님 잘하면 볼수도 있었는데 못 뵈서 너무 아쉽네요.~~
제 아내에게 후기를 보여주니 제 아내가 사보티어에서는 게임의 재미를 위하기도 했지만, 마지막판에는 금의 위치를 알기에. 직업이 바뀌자 금이 마지막 칸에 없다는 것을 강하게 알리기 위해 서 막았다고 하네요^^ 누군가 위에 막힌길을 터트리고서라도 다시 열어주길 바라며^^;;
크로키놀은 피치카 만큼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말 사고싶은데..가격이나 보관등 쉽진 않겠죠^^; 그 큰 크로키놀을 가져와주신 깔맞춤전략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5~6월부터 엄청 하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해볼수가 있었네요^^
롱샷도 사람이 많을 떄 다시한번 해보고 싶네요~ 말들이 순식간에 질주할떄 짜릿함이 정말 좋더군요^^
이번 모임은 화객님의 열정을 잘 느낀 모임이었구요^^ 섬세한 깔맞춤전략님과도 자주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코벌레님과 호요님은 이번에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셨는데 지금쯤 많이 좋아지셨을지 궁금하네요
보드게임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 그래야 더 즐겁게 놀죠~^^ -
행복이란 다른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것이 분명한가 봅니다.
보드게임이 있고 그옆에 사람들이 있으면 행복해 보입니다.
먼곳일지라도 행복은 마다하지 않고 찾아 가나 봅니다.
------
HoYo님, 초코벌레님, 닥스님, 닥스주인님, 그리고 깔맞춤전략님 즐거웠읍니다. -
항상 불꽃손님의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에 탄복하고 맙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모든 분들에게 답변을 달아야 하는데,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덧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모임에 참석해주셔서 즐겁게 즐겨주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은근히 걱정했거든요. 다음번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67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59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5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91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51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4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2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7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