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휘감은 사인회의 줄.. 추석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손수 가져온 색연필로 직접 그림까지 그려가며 대략 2시간 가량 넘게 정성스런 사인을 해주셨네요.

사인을 받은 분들도 감동이컷을듯 합니다.ㅎ(박스 안쪽에 사인하는건 상자 안에 하는거라 팔을 들어야

하는 자세라 무지 힘들었을듯 합니다. 거의 딕싯의 윗 박스가 사인의 대상이였죠;;)

전시회에 오신분의 사인받은 상자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정말 정성이 가득하군요~ 부럽습니다.ㅋ

사인회 중간 중간 함께 오신 "고수"게임 회사의 대표님과 한 분은 일본 디자이너 분이였던거 같은데 제이드님이 크로키놀을 전수 중이시네요. 마리도 사인회 끝나고 한 겜 했었죠ㅎ

두 시간 넘게 사인회를 끝내고 일어난 마리~ 토닥~ 토닥~ㅠㅠ(팔이 정말.. 어깨가 정말.. 힘들었을 듯요 ㅠ)

그 와중에도 저희는 팔 다리가 짤려 나가며 또 게임을 즐기고..;;

사인회를 마무리 짓고 바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가져온 원화 몇점을 소개해 주었으며 대체적으로 딕싯 1,2에서는

자신의 꿈이라든가 일상 생활속에서의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그 이상의 의미는 딱히 없고 저희들이 게임을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게 딕싯 그림이 존재하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그 후 3,4에서는 디자이너 등등의

같은 팀원들이 브래인스토밍등의 토론을 해가며 좀 더 계획적인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저도 질문을 하나 했었는데 계단위를 올라가는 신사의 물에 비친 그림자가 왜 없느냐는 질문에

단지 영화 "트루먼 쇼"를 보고 마지막 장면을 묘사했다고 하더군요.ㅎ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잠시 마리가 쉬러 간 틈을 타~ㅎㅎ

어여 이런 날이 오기를 바라 옵니다.ㅋ


마리와 함께 모두다 한식을 맛 보러 인사동의 한식집을 갔습니다.ㅎ

이렇게 하루 일정은 끝났고 추후 관계자분께서 마리가 내한 중에 사인회를 한 번 더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모두가 이렇게 보드게임으로 인해서 하나 될 수 있다는게 참 즐거운 일인거 같습니다.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다보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겠죠? ^^;

저도 나름 초상권이 있지만..

마리와 함께 한 사진을~ㅋ 자랑~ 자랑~

실제로 보니 참 귀여운 모습이였습니다.ㅎㅎ

마리는 참고로 한국에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머무른다고 하네요.

모두들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