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홍대에서 카오스쟁이님께 문명 배우고 어제 친구인 이도훈님?과 테플 그리고 오늘 자폐플 2회 돌려봤습니다..


자플 1회(로마 VS 이집트)

로마의 빠른 확장과 군사압력으로 이집트가 초반에 불리했지만 이집트의 문화력 팽창과 문화카드(이때 오류플 핸드제한 넘김ㅜ) 중 상대방을 무정부로 만들어 로마가 비실대던 시점에서 전세 역전..결국 군사,화폐,문화,기술 모두 이집트가 우위를 점하고 기술승리로 게임 끝..

자플 2회(미국 VS 중국)
첫 도시확장 후 군사격돌로 중국 압승.. 이후 미국은 계속 빌빌댔지만 그럭저럭 중국을 따라감. 그러나 중국의 기술승리가 목전에 이르자 할 수 없이 기병으로 탱크에 돌진하는 무모함. 비장의 기술인 핵연구 완료로 중국 도시 하나를 날려버리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중국의 기술승리를 막지 못 함.

평) 자폐플임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할 정도.. PC게임과 꼭 닮음. 고로 근성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게임.. 시간이 오래걸리고 게임 중 챙겨야할 게 꽤 많다는 것이 단점.. 즉 진입장벽이 어마어마함ㅋ
그러나 룰 숙지와 적응이 되면 확실한 재미는 보장되는 게임임은 확실한 듯..

자플임에도 두 게임은 엄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고 특히 중국플때는 향태우는 스킬로 문화승리도 가능 했을 듯?(미국의 핵만 맞지 않았더라면)

문제는 두플레이 모두 불가사의를 거의 활용을 못했는데 초반의 공중정원이나 이후의 히메지성 외에는 가격대비 능력이 별루인 듯?

도시 운영능력도 중요하지만 맵이나 전투카드,문화이벤트카드의 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