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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푸에르토리코를 가져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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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2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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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전부터 푸에르토리코를 한다고 하기에 미리 푸에트로 리코 룰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었고,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약간 푸에르토 리코 룰을 숙지한 나+푸에르토리코(인디고와 설탕으로 각각 닉네임을 정하겠습니다)를 처음 하는 나머지 2명 이서 돌렸습니다.
보드게임 주인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해서 인디고 -> 설탕 -> 나 -> 보드게임 주인 순서로 핸디캡을 가지고 시작했고요.
초반에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은 초반부터 옥수수를 생산하기 시작했었고, 초반에 실수로 건설막 건설 기회를 놓친 저를 제외하고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이 채석장 2개를 가져가고, 인디고 친구가 채석장 3개, 저도 부랴부랴 채석장 3개를 지었습니다(설탕 친구는 채석장 무시하고 처음부터 설탕만 가져오더라고요).
그렇게 여러번의 턴이 흐르고, 어느 턴에 생산자를 고른 플레이어가 생겼습니다. 그랬더니 무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설탕 친구 -> 설탕을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인디고 친구 -> 인디고를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보드게임 주인 -> 옥수수에 올인 -> 옥수수를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 하지만 설탕 친구와 인디고 친구의 생산력을 생각하면 애교수준
나 -> 처음에 설탕과 옥수수를 투자 -> 그런데 다른 얘들이 다 가져가서 결국 생산 불가 -> 나중에 부랴 부랴 커피 생산
설탕과 인디고 친구가 짜서 생산자/선장 계속 가는데, 승점은 계속 줄어만 가고... 어느새 이주민들은 다 떨어져감에 불구하고 일부러 재미있게 한다면서 시장이 무시당하고(광부에 경우 한때 룬이 쌓여서 나중에 설탕 친구가 가져갔을때 한번에 5룬 씩이나)
결국 설탕친구 인디고친구 둘이서 다해 먹었습니다... 같지만,
보드게임 주인과 나중에 찔금 찔금 생산한 커피를 모두 다 상인으로 판 저는, 마지막 희망인 대형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솔직히 저는 아무 희망 없이 대형 건물을 지었지만, 승점을 혼자서 뒤집어놓은 상태에서 진행했기에...)
결국 모든 승점 포인트를 가져간 설탕과 인디고 친구들은 자축 분위기를 탔지만...
보드 게임 주인의 대형건물인 시청과 저의 요새, 상인 조합, 주거지로 얻은 승점을 계산하기 시작하고...
결국 자축 분위기를 타던 두 친구 얼굴에는 그림자가 짙어져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두 친구는 큰 점수차로 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요..
보드게임 주인 -> 55점
저 -> 50점
인디고 친구 -> 43점
설탕 친구 -> 33점
순식간에 자축분위기에서 말싸움 공방전이 되어버린 한 판이였습니다 ㅎㅎ
※ 추가글 : 중요한 대목을 빠트려서 혼란이 일어났군요, 중간에 보드게임 주인이 영업소를 짓는 것을 보고, 영업소의 존재를 알아낸 저도 바로 영업소를 지었습니다. ( 보드게임 주인이 자신을 따라하는 것 같다면서 투덜거리는 말을 들으면서 말이죠 )
※ 추가글 2 : 커피를 한번에 팔때는, 2번에 상인 과정을 걸쳐서 ( 물론 이 2번의 상인과정은 모두 다른 턴이였습니다 ) 팔아버린 겁니다. 묘사에 실수가 있었군요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약간 푸에르토 리코 룰을 숙지한 나+푸에르토리코(인디고와 설탕으로 각각 닉네임을 정하겠습니다)를 처음 하는 나머지 2명 이서 돌렸습니다.
보드게임 주인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해서 인디고 -> 설탕 -> 나 -> 보드게임 주인 순서로 핸디캡을 가지고 시작했고요.
초반에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은 초반부터 옥수수를 생산하기 시작했었고, 초반에 실수로 건설막 건설 기회를 놓친 저를 제외하고 머리 똑똑한 보드게임 주인이 채석장 2개를 가져가고, 인디고 친구가 채석장 3개, 저도 부랴부랴 채석장 3개를 지었습니다(설탕 친구는 채석장 무시하고 처음부터 설탕만 가져오더라고요).
그렇게 여러번의 턴이 흐르고, 어느 턴에 생산자를 고른 플레이어가 생겼습니다. 그랬더니 무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설탕 친구 -> 설탕을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인디고 친구 -> 인디고를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보드게임 주인 -> 옥수수에 올인 -> 옥수수를 다 가져가서 생산이 불가능 -> 하지만 설탕 친구와 인디고 친구의 생산력을 생각하면 애교수준
나 -> 처음에 설탕과 옥수수를 투자 -> 그런데 다른 얘들이 다 가져가서 결국 생산 불가 -> 나중에 부랴 부랴 커피 생산
설탕과 인디고 친구가 짜서 생산자/선장 계속 가는데, 승점은 계속 줄어만 가고... 어느새 이주민들은 다 떨어져감에 불구하고 일부러 재미있게 한다면서 시장이 무시당하고(광부에 경우 한때 룬이 쌓여서 나중에 설탕 친구가 가져갔을때 한번에 5룬 씩이나)
결국 설탕친구 인디고친구 둘이서 다해 먹었습니다... 같지만,
보드게임 주인과 나중에 찔금 찔금 생산한 커피를 모두 다 상인으로 판 저는, 마지막 희망인 대형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솔직히 저는 아무 희망 없이 대형 건물을 지었지만, 승점을 혼자서 뒤집어놓은 상태에서 진행했기에...)
결국 모든 승점 포인트를 가져간 설탕과 인디고 친구들은 자축 분위기를 탔지만...
보드 게임 주인의 대형건물인 시청과 저의 요새, 상인 조합, 주거지로 얻은 승점을 계산하기 시작하고...
결국 자축 분위기를 타던 두 친구 얼굴에는 그림자가 짙어져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두 친구는 큰 점수차로 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요..
보드게임 주인 -> 55점
저 -> 50점
인디고 친구 -> 43점
설탕 친구 -> 33점
순식간에 자축분위기에서 말싸움 공방전이 되어버린 한 판이였습니다 ㅎㅎ
※ 추가글 : 중요한 대목을 빠트려서 혼란이 일어났군요, 중간에 보드게임 주인이 영업소를 짓는 것을 보고, 영업소의 존재를 알아낸 저도 바로 영업소를 지었습니다. ( 보드게임 주인이 자신을 따라하는 것 같다면서 투덜거리는 말을 들으면서 말이죠 )
※ 추가글 2 : 커피를 한번에 팔때는, 2번에 상인 과정을 걸쳐서 ( 물론 이 2번의 상인과정은 모두 다른 턴이였습니다 ) 팔아버린 겁니다. 묘사에 실수가 있었군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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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어라? 조금 이상한 대목이...
'찔금 찔금 생산한 커피를 한번에 상인으로 판 저는,'
이게..조금 걸리네요. 한사람이 같은 상품을 여러개 팔 수 없는데... 음..님의 글을 제가 잘못 이해한 걸까요? ^^; 아니라면, 치명적인 에러플? ㅎㅎ -
상인 페이즈에는 플레이어당 단 한 개의 상품만을 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4칸이 모두 꽉 찼다면 그 즉시 상인 페이즈가 종료됩니다.
세하님 말씀대로 뭔가 오류가 있는 듯 하군요. -
하지만 영업소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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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 영업소는 이미 팔린 상품을 또 팔게 해주는 거죠. 한 번에 여러 개의 상품을 팔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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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만 파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PC 버전인가에서.. 더 팔 수 있어서.. 아마 PC 버전 오류인가봐요... -
에러플이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친구가 직접 푸에르토 리코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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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그냥/
PC버전으로 하셨다는 뜻이아니고.
제가 예전에 PC 버전에서 혼자서 한번 더 팔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룰을 잘못 아신듯 해서 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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