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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의 깔맞춤전략 - 09.30 당진,서산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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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2 2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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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깔맞춤전략
안녕하세요? 깔맞춤전략입니다.
이번에 당진 모임에 두 번째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후기를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으니 많이들 놀러와주세용 :D
다음 : http://blog.daum.net/danuong/?t__nil_login=myblog
네이버 : http://blog.naver.com/danng87
자 그럼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금요일날 회사를 끝나고, 부리나케 당진 모임 장소인 호요님댁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약 저녁 8시 20분쯤 도착하게 되었는데 호요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조금 늦게 도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호요님과 즐거운 수다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둘 다 저녁 식사를 안해서 호요님께 밥을 얻어먹는 실례를... (아.. 이 철판 깔고 밥 얻어먹기 ㅠㅠ)
이 자리를 빌어 호요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확실히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는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보드게임에 대한 토론(?)을 벌이다보니까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정말 즐거운 수다시간이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9시 넘어서 여러 손님들이 한분씩 도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닥스님의 차를 타고 오신, '초코벌레'님, '닥스'님, '그래그래'님 이셨지요.
이번 모임에서 그래그래님을 처음 뵈었는데 정말 인상이 좋으시더군요. 게다가 세 분들이 서로 무척 친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떡볶이를 먹은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
1. 딕싯
첫번째 게임은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딕싯이였습니다.
당진모임에는 아직 딕싯을 못해본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딕싯1+2+오딧세이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맞춰보시면 재밌겠군요.
문제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경매 게임' 이었던 것 같습니다. (틀리면 댓글로 수정해주세요 ㅋㅋ)
저는 당연히 틀렸습니다 ^^
자.. 다음 문제
위 문제는 제가 낸 것이군요.
문제는 "보드게이머들에게 '박손'과 '컴포' 분실의 의미" 입니다.
네... 당진 모임 분들이 박손과 컴포 분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실없이 드러나는 그림들 ㅋㅋㅋㅋ
초코벌레님께서 올리신 문제인 '친구'입니다.
초코벌레님께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요?
3개의 문제 정답을 댓글로 맞춰주시는 분께는 맞췄다는 기쁨을 선물로 제공해드립니다. ^^
게임의 승자는 호요님이셨습니다.
호요님은 검은색 토끼셨는데, 정말 다른 분들을 잘 파악하셔서 잘 맞추시더라구요.
거의 우사인 볼트급 단독질주였다는..
"그치? 맞췄지? 나 이런거 진짜 잘 맞춰~"
네, 호요님 잘 맞추시더라구요.
2. 체인지호스
다음 게임은 체인지호스였습니다.
마치 탑시크릿 스파이처럼 시작부터 자신의 말을 하나 고르고, 서로 자신의 말을 눈치챌 수 없게 진행하는 게임방식이였습니다.
카드를 각자가 한장씩 사용하면 말이 이동들을 하는데, 한 카드의 색깔이 짝수로 내려져있으면 이동하지 않고, 홀수로 내려져있을때 만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롱샷이라는 경마 게임과는 다르게 가장 후미에 있는 말이 승리를 합니다.
그러니 절대 자신의 말이 앞서 달리지 않게끔 해야 승리하지요 ^^
위 그림은 게임 거의 초기 상황인데 벌써 어느분의 말이 단독질주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특수카드 사용이 관건인데, 상당히 특수 카드가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1등으로 E가 들어오게 되었고, 다른 말들도 잇따라 뒤를 따랐습니다.
결국엔 호요님이 조종하시던 노란색 말 A가 가장 후미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승리!
아마 특수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신 것이 게임의 승리원인인 것 같습니다. ^^
경주에서 꼴등했는데 1등이라니?! 뭔가 썸띵 스페셜한 게임이군요. ㅎㅎ
게임 중간에 양쌤님이 오셔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오신 유부초밥이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ㅠ.ㅠ
3. 어콰이어
다음 게임은 어콰이어입니다. 구판인데, 호요님께서 가지고 계신 것이지요. 상태가 무척 좋더라구요 ^^
이 게임들을 안해보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 그래서..
"아니? 어콰이어를 안해보셨어?" 라는 반응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뒤 진행했습니다.
게임의 초기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퀀텀과 피닉스 사이에 퓨전이 낀 모습이네요.
퓨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ㅠㅠ
어떻게 되긴요. 합병되는거죠 ㅠㅠ
위 사진은 퓨전이 합병당한 이후에, 다시 구석쯤에 세워진 퓨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에 퀀텀은 확실히 회사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다른 회사까지 삼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재밌었던 점은 퀀텀, 피닉스의 두 큰 회사로 진행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는데..
갑자기 히드라가 피닉스를 합병하고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히드라가 서서히 피닉스와 맞먹고 있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됐습니다. 퀀텀과 히드라만 살아남게되었지요. 제타와 퓨전은 보나마나 곧 사라질 회사....
게임 끝난 후 타일 수를 세어보기 위해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퀀텀이 월등히 앞선 결과였습니다. ^^
어콰이어의 승자는 누구보다빠르게난남들과는다르게재빠르게리듬을타는비트위의 나그네.. 가 아니고 항상 합병될때마다 최대주주셨던 닥스님의 승리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이 굴러들어오는 남자, 닥스님.
4. 슈티헤른
다음은 트릭테이킹 게임 중 하나인 슈티헤른을 호요님께서 꺼내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트릭테이킹을 이 날 처음해보았는데 굉장히 재밌더군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장르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
적당한 자기 관리와, 눈치 싸움 등이 아주 일품인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방법은 총 5라운드를 진행하고, 게임 후에 가장 많은 승점을 번 사람이 이깁니다.
1. 각 사람은 자기의 '고통의 색깔'을 정합니다.
2. 선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드를 내려놓는데, 같은 색깔을 내려놓으면 카드를 먹지 않고 다른 색깔을 내려 놓는 사람이 먹습니다.
3. 다른 색깔의 카드 내려놓는 사람 중 가장 큰 수를 내려놓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갑니다.
이게 기본 룰이고, 자신이 처음 설정한 고통의 색깔을 카드로 가져갔을 경우에는 그대로 마이너스 벌점이 되더군요.
제 고통의 색깔은 빨간색이였습니다만... 그림에서 6시 방향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 많은 벌점.........
"야호~ 안구에 습기찬다 ㅠㅠ"
저처럼 하시면 큰일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반부에나 감을 잡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 게임 박스의 그림이 큰 기억에 남습니다. 뭔가 바늘로 쿠션같은걸 쿡쿡 찌르는 박스인데..
이 게임이 다른 사람 벌점 먹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양쌤님께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이셨는데,
게임 후반에 벌점 연타를 먹고 나서 큰 충격에 빠지셔서.. ㅠㅠ
이게 마치 방송인들처럼 잘못하면 한방에 훅 가는 게임이였습니다.
굉장해 재밌었고, 앞으로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도 많이 체험해봐야겠습니다 ^^
이제 새벽 시간이 다되서, 닥스님과 그래그래님께서는 들어가보시게 되었습니다.
항상 금방 가시는 것 같아서 보내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정말 아쉬운 것 같았습니다.
두 분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ㅎㅎ
5. 크로키놀
이제 살아남은 4명의 전사들은 크로키놀을 돌립니다.
말이 필요 없는 크로키놀...
다들 처음엔 제 실력들을 발휘하지 못하시다가, 후반에는 엄청난 집중력과 탁월한 알까기 실력으로 박빙 승부였던 것 같습니다.
흰색이 유리한걸까요?
검은색이 유리한걸까요?
가운데 구멍으로 넣기 위한 적절한 힘의 오묘함을 많은 분들이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행히 제가 운으로 가운데 구멍에 몇 번 집어넣을 수 있어서, 저와 호요님 팀이 승리했군요!
6. 네비게이도
다음은 요즘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는 네비게이도, 네비가도르를 돌려보았습니다.
양쌤님께서는 이 게임이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몇몇 에러플을 바로잡느라 게임을 끝까지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호요님과 초코님께서는 론델 방식을 새롭게 아시게되어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을 하시는 것 같았겠군요.
어쨌든 매번 할 때마다 서로 다른 전략과 다른 방식, 그리고 항해하는 느낌도 주는 멋진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론델 방식의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였는데, 아주 느낌이 좋더라구요 ^^
7. 차이나타운
다음은 알레아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협상게임 차이나타운을 돌렸습니다.
세 분이서 한 번도 돌려보지 않으셨다고 해서 제가 룰 설명을 드릴 멋진 기회를 얻게되었군요.
막상 게임에 들어가보니.. 어? 이분들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협상들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제가 설 자리가 없더군요 ㅎㅎ
알박기,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진행하기, 화려한 말빨로 '아... 그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기.
오히려 경험자인 제가 구석에나 알바나 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ㅎㅎ
빨간색 : 초코벌레님 - '이런건 제 취향이 아니에요.' 하시면서 가장 활발한 협상 진행하셨습니다.
노란색 : 양쌤님 - 양쌤님과 협상을 시작하는 순간 이미 반쯤은 설득당한 거입니다.
검은색 : 호요님 - 알박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기. 땅 따내기 대박.
녹색 : 깔맞춤전략 - 알바 신세
"다들.. 이 게임 처음이시라면서요 ㅠㅠ"
가장 많은 돈을 버신 분은 양쌤님이였네요. 멋진 협상이였습니다 ^^
차이나 타운까지 진행하고, 저는 다음날 일과 때문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게임이 여러가지가 돌아갔을 것 같은데, 그건 초코벌레님께서 올려주시겠지요.
항상 모일 때마다 성격 좋고, 겸손하시고, 재미있으신 당진 모임 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참석했으면 좋겠네요. 모든 분들 정말정말 X 100 감사합니다.
이번에 당진 모임에 두 번째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후기를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으니 많이들 놀러와주세용 :D
다음 : http://blog.daum.net/danuong/?t__nil_login=myblog
네이버 : http://blog.naver.com/danng87
자 그럼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금요일날 회사를 끝나고, 부리나케 당진 모임 장소인 호요님댁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약 저녁 8시 20분쯤 도착하게 되었는데 호요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조금 늦게 도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호요님과 즐거운 수다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둘 다 저녁 식사를 안해서 호요님께 밥을 얻어먹는 실례를... (아.. 이 철판 깔고 밥 얻어먹기 ㅠㅠ)
이 자리를 빌어 호요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확실히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는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보드게임에 대한 토론(?)을 벌이다보니까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정말 즐거운 수다시간이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9시 넘어서 여러 손님들이 한분씩 도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닥스님의 차를 타고 오신, '초코벌레'님, '닥스'님, '그래그래'님 이셨지요.
이번 모임에서 그래그래님을 처음 뵈었는데 정말 인상이 좋으시더군요. 게다가 세 분들이 서로 무척 친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떡볶이를 먹은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
1. 딕싯
첫번째 게임은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딕싯이였습니다.
당진모임에는 아직 딕싯을 못해본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딕싯1+2+오딧세이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맞춰보시면 재밌겠군요.
문제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경매 게임' 이었던 것 같습니다. (틀리면 댓글로 수정해주세요 ㅋㅋ)
저는 당연히 틀렸습니다 ^^
자.. 다음 문제
위 문제는 제가 낸 것이군요.
문제는 "보드게이머들에게 '박손'과 '컴포' 분실의 의미" 입니다.
네... 당진 모임 분들이 박손과 컴포 분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실없이 드러나는 그림들 ㅋㅋㅋㅋ
초코벌레님께서 올리신 문제인 '친구'입니다.
초코벌레님께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요?
3개의 문제 정답을 댓글로 맞춰주시는 분께는 맞췄다는 기쁨을 선물로 제공해드립니다. ^^
게임의 승자는 호요님이셨습니다.
호요님은 검은색 토끼셨는데, 정말 다른 분들을 잘 파악하셔서 잘 맞추시더라구요.
거의 우사인 볼트급 단독질주였다는..
"그치? 맞췄지? 나 이런거 진짜 잘 맞춰~"
네, 호요님 잘 맞추시더라구요.
2. 체인지호스
다음 게임은 체인지호스였습니다.
마치 탑시크릿 스파이처럼 시작부터 자신의 말을 하나 고르고, 서로 자신의 말을 눈치챌 수 없게 진행하는 게임방식이였습니다.
카드를 각자가 한장씩 사용하면 말이 이동들을 하는데, 한 카드의 색깔이 짝수로 내려져있으면 이동하지 않고, 홀수로 내려져있을때 만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롱샷이라는 경마 게임과는 다르게 가장 후미에 있는 말이 승리를 합니다.
그러니 절대 자신의 말이 앞서 달리지 않게끔 해야 승리하지요 ^^
위 그림은 게임 거의 초기 상황인데 벌써 어느분의 말이 단독질주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특수카드 사용이 관건인데, 상당히 특수 카드가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1등으로 E가 들어오게 되었고, 다른 말들도 잇따라 뒤를 따랐습니다.
결국엔 호요님이 조종하시던 노란색 말 A가 가장 후미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승리!
아마 특수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신 것이 게임의 승리원인인 것 같습니다. ^^
경주에서 꼴등했는데 1등이라니?! 뭔가 썸띵 스페셜한 게임이군요. ㅎㅎ
게임 중간에 양쌤님이 오셔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오신 유부초밥이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ㅠ.ㅠ
3. 어콰이어
다음 게임은 어콰이어입니다. 구판인데, 호요님께서 가지고 계신 것이지요. 상태가 무척 좋더라구요 ^^
이 게임들을 안해보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 그래서..
"아니? 어콰이어를 안해보셨어?" 라는 반응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뒤 진행했습니다.
게임의 초기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퀀텀과 피닉스 사이에 퓨전이 낀 모습이네요.
퓨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ㅠㅠ
어떻게 되긴요. 합병되는거죠 ㅠㅠ
위 사진은 퓨전이 합병당한 이후에, 다시 구석쯤에 세워진 퓨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에 퀀텀은 확실히 회사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다른 회사까지 삼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재밌었던 점은 퀀텀, 피닉스의 두 큰 회사로 진행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는데..
갑자기 히드라가 피닉스를 합병하고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히드라가 서서히 피닉스와 맞먹고 있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됐습니다. 퀀텀과 히드라만 살아남게되었지요. 제타와 퓨전은 보나마나 곧 사라질 회사....
게임 끝난 후 타일 수를 세어보기 위해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퀀텀이 월등히 앞선 결과였습니다. ^^
어콰이어의 승자는 누구보다빠르게난남들과는다르게재빠르게리듬을타는비트위의 나그네.. 가 아니고 항상 합병될때마다 최대주주셨던 닥스님의 승리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이 굴러들어오는 남자, 닥스님.
4. 슈티헤른
다음은 트릭테이킹 게임 중 하나인 슈티헤른을 호요님께서 꺼내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트릭테이킹을 이 날 처음해보았는데 굉장히 재밌더군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장르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
적당한 자기 관리와, 눈치 싸움 등이 아주 일품인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방법은 총 5라운드를 진행하고, 게임 후에 가장 많은 승점을 번 사람이 이깁니다.
1. 각 사람은 자기의 '고통의 색깔'을 정합니다.
2. 선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드를 내려놓는데, 같은 색깔을 내려놓으면 카드를 먹지 않고 다른 색깔을 내려 놓는 사람이 먹습니다.
3. 다른 색깔의 카드 내려놓는 사람 중 가장 큰 수를 내려놓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갑니다.
이게 기본 룰이고, 자신이 처음 설정한 고통의 색깔을 카드로 가져갔을 경우에는 그대로 마이너스 벌점이 되더군요.
제 고통의 색깔은 빨간색이였습니다만... 그림에서 6시 방향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 많은 벌점.........
"야호~ 안구에 습기찬다 ㅠㅠ"
저처럼 하시면 큰일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반부에나 감을 잡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 게임 박스의 그림이 큰 기억에 남습니다. 뭔가 바늘로 쿠션같은걸 쿡쿡 찌르는 박스인데..
이 게임이 다른 사람 벌점 먹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양쌤님께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이셨는데,
게임 후반에 벌점 연타를 먹고 나서 큰 충격에 빠지셔서.. ㅠㅠ
이게 마치 방송인들처럼 잘못하면 한방에 훅 가는 게임이였습니다.
굉장해 재밌었고, 앞으로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도 많이 체험해봐야겠습니다 ^^
이제 새벽 시간이 다되서, 닥스님과 그래그래님께서는 들어가보시게 되었습니다.
항상 금방 가시는 것 같아서 보내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정말 아쉬운 것 같았습니다.
두 분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ㅎㅎ
5. 크로키놀
이제 살아남은 4명의 전사들은 크로키놀을 돌립니다.
말이 필요 없는 크로키놀...
다들 처음엔 제 실력들을 발휘하지 못하시다가, 후반에는 엄청난 집중력과 탁월한 알까기 실력으로 박빙 승부였던 것 같습니다.
흰색이 유리한걸까요?
검은색이 유리한걸까요?
가운데 구멍으로 넣기 위한 적절한 힘의 오묘함을 많은 분들이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행히 제가 운으로 가운데 구멍에 몇 번 집어넣을 수 있어서, 저와 호요님 팀이 승리했군요!
6. 네비게이도
다음은 요즘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는 네비게이도, 네비가도르를 돌려보았습니다.
양쌤님께서는 이 게임이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몇몇 에러플을 바로잡느라 게임을 끝까지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호요님과 초코님께서는 론델 방식을 새롭게 아시게되어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을 하시는 것 같았겠군요.
어쨌든 매번 할 때마다 서로 다른 전략과 다른 방식, 그리고 항해하는 느낌도 주는 멋진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론델 방식의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였는데, 아주 느낌이 좋더라구요 ^^
7. 차이나타운
다음은 알레아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협상게임 차이나타운을 돌렸습니다.
세 분이서 한 번도 돌려보지 않으셨다고 해서 제가 룰 설명을 드릴 멋진 기회를 얻게되었군요.
막상 게임에 들어가보니.. 어? 이분들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협상들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제가 설 자리가 없더군요 ㅎㅎ
알박기,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진행하기, 화려한 말빨로 '아... 그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기.
오히려 경험자인 제가 구석에나 알바나 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ㅎㅎ
빨간색 : 초코벌레님 - '이런건 제 취향이 아니에요.' 하시면서 가장 활발한 협상 진행하셨습니다.
노란색 : 양쌤님 - 양쌤님과 협상을 시작하는 순간 이미 반쯤은 설득당한 거입니다.
검은색 : 호요님 - 알박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기. 땅 따내기 대박.
녹색 : 깔맞춤전략 - 알바 신세
"다들.. 이 게임 처음이시라면서요 ㅠㅠ"
가장 많은 돈을 버신 분은 양쌤님이였네요. 멋진 협상이였습니다 ^^
차이나 타운까지 진행하고, 저는 다음날 일과 때문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게임이 여러가지가 돌아갔을 것 같은데, 그건 초코벌레님께서 올려주시겠지요.
항상 모일 때마다 성격 좋고, 겸손하시고, 재미있으신 당진 모임 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참석했으면 좋겠네요. 모든 분들 정말정말 X 1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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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는 슈티헤른이네요. 재밌는 게임 많이 돌리셔서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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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urn//아, 정말 감사합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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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지 못한것이 아쉬을 따름입니다.
재미있는 후기네요... -
제가 좋아하는 당진모임이네요! 알찬인원으로 계속모이시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밋어보이는게임들이 많이돌아갔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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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후기를 잘 적으시면서 왜 그동안 안적으셨어요?!!
저도 내일 저녁에는 후기가 완성되어서 올라갈것 같은데, 문제는 본론 게임내용보다 호요님 댁에 도착하기 전의 내용이 더 많다는 충격적인 글입니다. ㅠ.ㅠ
게임에 대한 하나하나 평을 하자면...
1. 딕싯오딧세이 - 너무 잘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그런게임인줄 알았는데, 정말 괜찮은 게임입니다. 구매목록에 넣고, 조만간 구입해볼까 하네요. 그나저나 전 왜 이게 추상게임으로 보이죠.
2. 체인지호스 - 꼴지가 일등하는 참 바람직한 게임. 막판에 저랑 깔맞춤전략님의 말이 들키는 바람에 일등을 하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특수카드는 좀더 봐야할것 같아요.
3. 어콰이어 - 역시 난 주식하지 말아야돼! 분산투자에 망합니다. ㅠ.ㅠ
4. 슈티헤른 - 저도 중반까지 이해못하다가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네요. 정말 딴지를 걸어야 재미있어지는 게임이네요. 저나 깔맞춤전략님은 딴지를 잘 거는 타입이 아니지만 이걸 할때는 한번 돌변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5. 크로키놀 - 초보라는 깔맞춤전략님이 올인원 몇번하는거 보고 '이분 고수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거짓말!!! 초보가 아니잖아요! 저랑 양쌤님은 '이분 우리에게 X를 줬어!' 라는 걸 느꼈던 게임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설욕할거예요.
6. 네비게이도 - 설마 호요님과 제가 그런 에러플로 그동안 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런데도 게임이 돌아가다니~~~ 깔맞춤전략님의 논리정연하면서도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묘한 언변에 호요님과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우리가 이상한 플레이를 했구나!' 덕분에 수정된 룰로 하니 느낌이 180도 달라진 전략게임이 되었네요. 다음에 다시 제대로 돌려봐야 겠습니다.
7.차이나타운 - 제가 그리 협상을 잘한게 아닙니다. 호요님과 양쌤님의 말빨에 그저 네! 네! 하면서 팔아드린것 밖에는~~~깔맞춤전략님과도 거래를 했어야 하는데, 알짜배기가 다 그분들에게 몰리다보니 ㅠ.ㅠ 저는 역시 이런 게임은 취향이 아닌가봐요!
어쩌다 알바신세가 되신 깔맞춤전략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네요. ㅠ.ㅠ
주무시러 가신 뒤에 그냥 잠보 3인플을 하고 끝냈습니다. 많이 하지 않았죠. 오히려 제가 간 뒤에 남은 2분이 오후에 닥스님과 합류해서 이것저것 마구 돌렸을것 같더라구요. ^^
작별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간소하게 한게 아쉽네요. 다음번에 또 뵈었으면 합니다. 그때도 여러가지 게임을 소개해 주세요. 여담이지만 게임 설명하시는데 다른 누구보다도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버벅거리는 저나 호요님에 비해 물흐르듯 설명하시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 다음에도 부탁드릴께요. 후후후~~ -
김원효 팬인데 김원효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ㅋㅋㅋㅋㅋ
재밌게 잘써주셔서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후아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내와 같이 읽으면서 다시금 금요일의 감동이^^;; 새벽에 그래그래님과 돌아오면서 너무 아쉽더군요~
딕싯오딧세이 - 역시 딕싯은 정말 명작이네요.. 싸인을 못받은게 너무 아쉬워요. 잠깐 동안 디자이너분이 '미혼이다' '기혼같다'의 이야기를 나눴던게 너무 재밌는 기억입니다.ㅎㅎㅎ
어콰이어 - 사실은 플레이하기 2일전에 어콰이어를 했었죠. 그래서 감이 많이 살아있는중에..기업을 제일 많이 만들수있었던 타일운까지 겹쳐서 정말 쉽게 플레이를 했네요.ㅎㅎ
슈티헤른 - 후아...전 정말 감이 안왔어요.ㅠㅠ 사실 감이 약간은 오는것 같은데 좌 호요님 우 양쌤님 사이에서의 플레이는. ㅠㅠ 살짝 감이 오는것같다가도 바로 좌절로 바꼈죠^^;;;
네비게이도 - 호요님과 2인플 정말 재밌게했는데 에러플이었군요.ㅎㅎㅎㅎ 그래도 엄청 재밌었는데 호요님이 새로운 룰을 만든건가요^^;;;;
그 다음날은 저는 저녁에 가서 차이나타운을 돌려봤구요^^ 양쌤님과 호요님은 황혼의투쟁을 2번이나 하셨다는군요..진심부럽~~^^;;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초코벌레님의 다른 후기도 기대되네요. 정말 초코벌레님과 깔맞춤전략님의 후기는 감동입니다..ㅠㅠ
참 저는 닥스->구닥으로 바꿨답니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댓글달려다가 몇번의 시도끝에 포기하고 집에 있는 컴터를 일부로 켰습니다. 켠지 한 500년은 된듯한....
5개월 여만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을 마지막으로 회사가 바쁘다는 핑계로 못 나갔는데....새벽까지 게임하고 그 다음날 출근해 회사에서 졸고있는 제 모습도 싫었고 성수기 되다 보니 하루종일 손님 치르기도 바빴고 여러가지 핑계로 오래간만에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두시간넘게 버스타고 나갈생각에 앞에 깜깜했는데 다행이 수리가 들어가지 않아서 너덜거리는 차를 그냥끌고 갔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트럭타고 가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초코님과 서산에서 만나서 같이 닥스님댁으로 이동하는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벌써부터 게임할 생각으로 부풀어 있는건 초코님뿐이 아니였습니다. 저와 제 집사람 모두 게임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닥스님댁에 도착했습니다.
닥스님댁에서 닥스님의 보드게임들을 보면서 초코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닥스님도 책장이 모자라서 한쪽 벽에 보드게임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 괜찮습니다. 닥스님 다 그렇게 그렇게 모아가는 거에요. 저는 더이상 보드게임둘 곳이 없어서 책을 버려요~ 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닥스님댁에 집사람과 제 아이를 내려놓고 닥스님과 함께 호요님댁에 도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깔맞춤전략님께서 너무도 잘 설명해 주셔서 따로 설명이 필요없겠네요.
너무도 게임하고 싶었고 먼저 떠나는 발걸음이 그렇게 무거울수가 없었습니다.
깔맞춤전략님 // 이번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추구하시는 게임이 저랑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보드게임 불모지에 거주하는 관계로 초보자들이 배우기 쉽고 즐기기도 쉬운 사람 덜타는 게임을 선호합니다. ^^ 깔맞춤전략님의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게임설명은 게임을 처음접한 사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 주었으며 그 결과 어콰이어를 처음돌려보는 제가 3위를 할수있는 쾌거를 이룰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양쌤님 / 오래간만에 뵈었는데 열정적인 학생덕에 게임하나만 같이 하게되었네요. 밤새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게임하신듯한데요 무한부럽습니다. ㅠ.ㅠ
호요님 / 요즘들어 사고팔기 게시판에 호요님 이름이 자주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안그런것 같아도 계속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호요님덕에 이번에 체인지호스도 어콰이어도 하게되었네요 어콰이어는 구판이라고는 하지만 깨끗한 컴포와 카드코팅이 상당히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는데 저 보다 저희 집사람이 더 갖고싶어 하네요. 안 팔리면 제가 살테니 제발 팔지말고 기다려주세요~ ^^
구닥님 / 집사람의 출산임박에 게임하러갈 생각은 안드로메다 출장보냈었는데 구닥님의 무한도움으로 5개월여만의 공백을깨고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일찍 돌어오는 마음이 상당히 무거웠지만 그렇게라도 플레이 할수 있었다는게 감사할 뿐입니다. 사모님께서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무한감사 드립니다. ^^
초코벌레 / 그 춥고 바람부는 날 저녁에 가로등도 몇개 없는어두운 거리를 뚫고 엘지전자까지 걸어오시게해서 죄송합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인데 어쩌다보니 출발을 늦게하게되어서 너무늦게 도착하면 다른분께 민폐를 끼칠까봐 걱정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늦게 도착해서 다른분께 민폐를 끼쳤네요. ^^ 저희부부 사이에 끼워서 닥스님댁으로 가는 시간이 어렵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서산에는 자주 나가니 앞으로 저랑 더 많이 친해져요~ ^^
롱샷은 잘 보관하고 있을께요. 10일날 서산나가니 연락드리겠습니다.
에피소드
1. 딕싯 플레이중에 제가 선생님이 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래그래 : 이번 주제는 "열"입니다
초코벌레 : 숫자 열이에요? 아니면 다른열 인가요?
그래그래 : (당황해서 버벅이며) 열이 오른다 내린다 할때 그 열이요....
카드를 뒤집었는데 온도계가..... ㅡㅡ;;;
모든플레이어는 문제를 맞춰버렸죠.
2. 슈티헤른 플레이중.....
양쌤님과 호요님 사이에 있는 구닥님께....
호요님과 깔맞춤전략님의 사이에 있는 제(그래그래)가 드린말....
제(그래그래)가 그냥 커피면....
구닥님은 티오피세요.... -
거인의잠님 / 이번주 삼삼오오 모임은 쉬나요? 공지글이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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